네티즌 포토뉴스

'Netizen Photo News' 2017. 1. 31(화)

해피y 2017. 1. 30. 23:30


'Netizen Photo News' 2017. 1. 31(화)

본 게시물은 유수닷컴의 오늘 날짜 Photo News를 공평한 내용으로
선별발췌, 재 개재한 것으로, 물론 작성자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시

Img From: naver.net --
    »…겨울 끝에서 
    시인/혜원 박영배
    겨울 끝에서
    꽃잎을 
    청매,
    홍매
    엄동설한
    제 색깔을 
    눈발 성성한 칼끝에
    혼절하던 너
    밤으로
    밤으로 
    꽃물을 올려
    내 옷섶에 달아주고
    버선발로 다소곳이
    던져주는 
    아직 찬바람 살가운데
    은은한 향기
    몸에 두르고
    첫 가슴을 여는 
    봄의 여신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秋-호숫가',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불허.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손상기 작, '秋-호숫가', 1984, 캔버스에 유채, 37.9x45.5cm . 이성락 명예총장의 소장품이다.

▷*…» “당시 2백만원을 주고 샀어요. 재작년(2014년)에 아내와 해외여행 좀 해야겠다 싶어 옥션에 내놨더니 2000만원에 팔렸어요. 비싸게 팔았다는 건 중요한 게 아니에요. 보세요. 80, 90년, 2000년…. 근 30년을 그 그림과 함께 있으면서 얼마나 좋았겠어요. 거기에 플러스해서 돈까지 벌었으니. 그동안 작가 손상기에 대해 생각도 하고, 기회가 되면 그에 대한 글도 쓰고, 제 삶을 굉장히 풍요롭게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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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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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연휴 마지막날 찾아온 한파, 움츠러든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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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서울 아침최저기온 영하 7도 등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친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 앞을 두터운 옷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움츠린 자세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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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귀성객에 음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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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북구는 지난 26일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광주역 대합실에서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음료 봉사를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 광주 북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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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해외로 나간 여행객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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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설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나갔던 여행객들이 30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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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시장을 살린다"…'북적거림'에
생기가 돋는 '인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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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무로 인쇄골목' 불황 손님도 '뚝'작년 청년가게 6곳 입주하며 '활기'아직 시행착오…미래가 있어 아름다워 중구, 청년점포 잠재력 살리기 위해 홍보 주력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과거 시장은 지역의 번성을 상징하는 공간이었다. 남녀노소 모두가 찾아 흥정을 하면서 먹을거리를 즐기는 시장 특유의 '북적거림'은 활력 그 자체였다. '시장통'이라는 말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 사진:>【서울=뉴시스】인현시장 '서울털보' 이관호씨. (사진 = 중구청 제공) photo@newsis.com

▷*…» 오늘날의 시장은 예전의 시장통 분위기가 영 나지 않는다. 할인제에 편리한 주차, 다양한 상품 등으로 무장한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밀려 쇠퇴를 거듭하고 있다. 사람의 발걸음이 끊긴 시장은 슬럼가처럼 변해갔다. 장안의 내노라하는 대형시장들도 외국인관광객이 아니라면 제 구실을 하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최근들어 서울시내 크고 작은 시장골목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젊은이들이 왔다갔다하니 시장이 환해졌어요.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몰라요."

서울시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인현시장에서 30여년째 터를 닦아온 김기성(57) 상인회장. 김 회장은 시장골목을 분주히 오가는 청년들을 대견스럽게 쳐다봤다. 소위 '충무로 인쇄골목'에 인접한 인현시장은 60여년 가까운 오랜 역사가 서려있는 곳이다. 까다로운 인쇄소 직원들의 입맛에 적응하면서 맛집골목으로 사랑받으며 잘나갈때는 줄서서 기다리는 것은 예사였다. 하지만 인현시장도 다른 시장과 마찬가지로 쇠락을 길을 걸었다.


◇ 주고객인 인쇄업자들이 불황에 고전하며 찾는 이들이 줄었고 새로운 판로는 개척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상인들은 50~70대로 오랫동안 삶의 터전이었던 이곳을 차마 떠날 수 없어 그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길이 230여m, 폭 2m남짓의 골목길에 100여개의 점포가 이어진 인현시장에 청년 가게 6곳이 들어선 것은 지난해 6월. <△ 사진:> 【서울=뉴시스】인현시장 '청춘강정' 신대환씨.

▷*…» 가죽제품을 제작 판매하는 공방 'MKLeather', 캘리그라피 작품과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따뜻한 봄꽃', 일러스트를 활용한 매거진과 디자인상품을 제작 판매하는 '래빗온', 은으로 만든 엑세서리 제작판매 공방을 운영하는 '바스타드 키드', 퓨젼안주와 호프가 한데 어우러진 '서울털보', 닭강정과 수제스파클링을 포장판매하는 '청춘강정'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업종이 하나둘씩 자리했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구가 지원해 지난해 6월 입주한 청년 상인들이다. (...)



3평 남짓의 가게 규모지만 그녀만의 작업공간이 생겨 흐뭇하다. 한달 주문이 10여건에 지나지 않지만 개의치 않는다. 누구나 지친 일상에서 쉬어갈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어린이들을 포함한 소규모의 수강생들을 모아 재능나눔학교식으로 가게를 꾸려가고 싶다는게 그의 포부다. (...) 선술집으로 유명했던 인현시장에서 그가 파는 먹을거리는 입소문을 타며 찾는 손님이 다양해졌다.


◇ 인근 동국대학생들과 젊은 샐러리맨들이 입맛에 끌려 서울털보를 찾는다. 그는 밀려드는 손님의 기호에 맞춰 최근에는 그만의 점심메뉴를 개발중이다. 이씨는 "여름엔 에어콘을 사고 겨울에 온풍기를 샀다. 살림은 늘어나는 것 같은데 수입은 크게 늘지 않는다"면서도 "아직도 시행착오중"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 사진:> 【서울=뉴시스】인현시장 '따뜻한 봄꽃' 대표 박미정씨. (사진 = 중구청 제공)

▷*…» 평소 푸드트럭에 관심을 갖다가 직장을 그만둔뒤 첫번째 창업에 도전한 '청춘강정'의 신대환(26)씨는 중구청 청년시장 프로젝트 덕을 톡톡히 봤다. 그가 인현시장을 첫번째 사업장으로 점찍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와 편리한 교통 때문. 꽉 짜여진 계획표에 따라 시키는대로 일하던 직장을 벗어난 것에 만족감을 표한다. '사장님' 소리를 듣는 것은 덤이다.

중구는 청년 장사꾼을 인현시장에 착근시키기 위해 빈 점포를 개조하는데 드는 인테리어 비용의 60%와 임차료 일부를 지원했다. 창업전 상품 마케팅과 창업교육 등도 대준다. 6개월여간 청년 장사꾼이 인현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면서 퇴락해가던 시장에는 생기가 돌고 있고 청년들에게는 창업의 기회와 노하우가 쌓이고 있다. 중구는 청년점포와 인현시장의 잠재성을 살리기위해 올해에는 홍보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sds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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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원, IoT 기반 첨단 건물관리 브랜드 ‘엣스퍼트’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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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관리에도 첨단 정보기술(IT) 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원격 관리시대가 열린다. 건물ㆍ부동산 관리 전문기업인 서브원은 전국의 빌딩과 다수의 매장을 동시에 원격으로 관리하는 건물관리 브랜드 ‘엣스퍼트’를 새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 엣스퍼트 통합운영센터에서 서브원 직원들이 전국 250여 빌딩과 매장의 운영 상황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브원 제공

▷*…» 엣스퍼트는 서브원이 지난 40년간의 건물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빌딩관리 시스템에 원격 감시, 에너지 관리, IoT 기반의 건물 원격제어 기술을 통합한 첨단 건물관리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전국 각지에 위치한 빌딩과 다수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원격으로 감시하고 설비를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심야 시간이나 휴일에도 원격 감시 시스템으로 전기ㆍ가스ㆍ소방 등 건물의 운영상태를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다.


◇ 건물주는 건물 규모와 사업 특성에 맞춰 엣스퍼트 서비스의 11가지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 IoT 기술로 빌딩과 매장 상태를 24시간 원격 감시하고 제어하는 모니터링 솔루션을 비롯,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절감하는 에너지 관리 솔루션, 비상 상황에 전문가가 긴급 출동해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는 SOS 솔루션 등으로 구성됐다.

서브원은 현재 초고층인 서울국제금융센터, 부산국제금융센터, 그랑서울 등 대형 빌딩 250여 곳을 비롯해 CJ CGV, H&M, 신한은행, GS리테일 등 프랜차이즈 기업의 1,800개 매장을 관리하고 있다. 서브원 관계자는 “엣스퍼트의 첨단 시스템은 건물 관리 효율화를 통해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선임기자 sung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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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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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우리나라 가구 인터넷 접속률 99.2%…'436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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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우리나라 가구 인터넷 접속률이 99.2%에 달하는 등 거의 모든 가구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인터넷 강국'임이 증명됐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6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3세 이상의 국민 88.3%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2년 연속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ICT발전지수 1위를 기록하게 하는 주요 지표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터넷 이용자 수는 4364만명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60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136만명 증가한 506만명으로 고령층의 인터넷 이용이 전체 이용자 수를 증가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만 6세 이상 국민의 85%가 보유하고 있으며, 65세 이상도 10명중 3명이 보유하고 있다. 반면, 가구당 컴퓨터 보유율은 2011년에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2011년 81.9%→2016년 75.3%)를 보이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의 급속한 대중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이용시간은 주 평균 14.3시간으로 지난해에 비해 0.6시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 빈도는 주 1회 이상이 98.9%인 것으로 조사됐다. 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중 메신저 이용률은 92.5%를 기록했다. 메신저는 카카오톡이 99.2%으로 압도적이며, 페이스북 메신저 29.2%, 라인 13% 순으로 나타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65.2%가 이용하고 있으며, 카카오스토리가 71.1%, 페이스북 61.4%, 네이버밴드 42.1% 순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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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후손 땅찾기 서비스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충남에서 조상이 남긴 땅을 뒤늦게 행정 서비스를 통해 찾은 후손이 지난해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조상 땅을 찾은 후손이 7,220명으로 집계됐다. <△ 사진:> 충남도청사

▷*…» 1996년 서비스 시작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난 2015년 3,655명의 2배 수준이며, 2014년 1,922명에 비하면 3.7배가 넘는다. 서비스 신청자도 크게 늘어 2014년 5,943명, 2015년 1만 1,540명, 지난해 2만 2,675명으로 조사됐다.그 동안 조상 땅을 찾은 후손은 총 2만 8,366명, 2억2,670만 7,161㎡로, 안면도(1억 1,346만㎡)면적의 2배에 이른다.도 관계자는 “조상이 땅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만으로 서비스를 신청해 땅을 찾는 경우가 상당수다”며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는 자연스럽게 상속 재산에 대한 대화가 많아져 명절 이후 서비스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상 땅 찾기는 후손이 조상 땅을 찾을 수 있도록 땅의 지번을 조회해 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조상의 제적등본과 함께,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했을 경우에는 가족관계 증명서, 기본증명서 등을 갖춰 시군구 지적부서나 도 토지관리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1959년 12월 31일 이전 사망자는 장자만 신청 가능하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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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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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는 황교안 권한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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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한미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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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황 대행과 통화서 "한미관계, 과거 어느 때보다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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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대행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길" 트럼프 "미국은 언제나 100% 한국과 함께 할 것"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한미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30일 오전 9시(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동맹 강화 및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황 권한대행이 미국 정상과 전화통화를 한 것은 대통령 대행을 맡은 뒤 처음이다. 이날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30분간 진행된 이번 통화는 한국시각으로는 오전 9시, 워싱턴 D.C. 시각으로는 29일 오후 7시에 이뤄졌다. 황 대행은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제 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미국과 아태지역 및 국제사회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에게 설을 맞이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한국이 이룩해 온 제반 발전상을 높이 평가한다"고 답했다. 황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미국의 신 행정부 인사들이 다양한 계기를 통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맹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며 "지난 60여 년간 군사·안보 분야를 넘어 경제·글로벌 파트너십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성장한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언제나 100%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며 "한미 관계는 과거 그 어느 때 보다도 좋을 것(better than ever before)"이라고 답했다. 또 "이번 주 매티스(Mattis) 미 국방장관 방한을 계기에 양국 간 동맹의 연합방위능력 강화와 북핵 공조 방안에 대한 긴밀한 협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워싱턴=AP/뉴시스】 백악관 자신의 집무실에서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 중인 트럼프. 황 대행은 매티스 국방장관의 시의적절한 방한을 평가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계속 고도화 하면서 위협을 높여가고 있는 엄중한 상황임에 따라 한미 간 긴밀한 공조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에 기반한 확고한 대응을 통해 북한의 셈법을 바꾸어 나가야한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도발을 감행할 경우에는 한미 공조에 기반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하며 "미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서도 100%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며 "확고한 대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고, 앞으로 양국 각료 등 관계 당국 간 북핵·미사일 대응전략 등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황 대행은 주한미군 사드배치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과 관련 상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적극 공감하면서 앞으로 매티스 국방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 당국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황 대행은 마지막으로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미국은 늘 한국을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화통화는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실무진들의 세부일정 조율 끝에 우리 측이 업무를 시작하는 이날 오전 중에 통화를 하는 방안에 최종 합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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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황 대행, 트럼프와의 통화내용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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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한미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국민의당은 3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를 한 것과 관련, 황 대행의 구체적인 발언 내용 공개를 요구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황교안 대행과의 통화에서 한·미 동맹 강화를 말했고, 황 대행이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통화사실보다 통화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황 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동맹 강화를 듣고만 있었는지, 트럼프의 보호무역, 국방비 부담, 대북문제 등에 대해 실질적 동맹 강화방안을 촉구하고 협의한 것인지 묻고자 한다"며 "특히 중국의 본격적 경제 보복이 진행돼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상황을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는 사드 배치와 관련한 논의를 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들은 황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 자체보다 그 내용을 더 궁금해 하고 있다"고 거듭 황 대행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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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전하는 설 민심, "반드시 정권교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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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우 최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30일 이번 설 연휴 기간 지역 민심을 놓고 영남과 호남, 충청 등 지역을 떠나 정권교체를 갈구하는 목소리가 컸다고 입을 모았다.

▷*…» 민주당 의원들은 정권교체를 꼭 시켜야 한다는 주문 속에서도 유력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중도 외연 확장과 주변 인물들의 실수를 줄여야 한다는 우려섞인 당부가 쏟아졌다고도 했다. 충청을 지역구로 둔 한 민주당 의원은 "충청 지역은 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무슨 이변을 기대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고 다소 기대감 섞인 반응을 전했다.

이 의원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충청 대망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도저히 힘들겠다"면서 "반 전 총장 사고 자체가 현재 대한민국 위기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고 접는 분위기다"라고 문 전 대표를 옹호하는 말을 이어갔다. 다만 그는 "대세는 문 전 대표 쪽이었지만, 문 전 대표의 한계가 분명해 답답해하는 여론도 있기는 있었다"면서 "문 전 대표의 역량,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당면한 정치·외교·경제 위기를 문 전 대표가 과연 (대통령이 된 뒤) 돌파할 수 있겠는가란 의구심을 드러내는 분들도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서는 "기대는 크지만 치고 올라가는데 한계가 있다"며 "조금 더 빨리 문 전 대표와 차별화 시도를 했어야 했다는 게 지역 여론"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충청권 의원은 "문 전 대표가 여론조사 1등이니 가능성이 가장 높지 않겠냐고들 한다"면서도 "지지그룹이 강하지만 반대그룹도 강해서 여론이 엇갈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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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표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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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지원 대표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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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북한','일본',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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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黃대행과 전화통화 "北 위협에 양국 방위력 강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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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한미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17.01.30. (사진=총리실 제공)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황교안 대통령 대행과 30일 오전(한국시간) 전화통화를 갖고, 호전적인 북한에 대해 양국이 방위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AFP통신에 따르면,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억제확대와 모든 군사 능력을 사 용해 한국 방위에 대한 철통같은 수호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두 지도자는 북한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합동 군사능력의 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임스 매티스 신임 미국 국방장관은 오는 2월 2~3일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해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안보정책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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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아닌 무수단 추가 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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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능 확인된 무수단 통한 대기권 재진입 기술 입증 시도에 무게 北, 작년 6월 무수단 발사 영상 공개…무수단 발사 시사 가능성 3월 한미연합 훈련 앞뒤로 발사 관측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북한이 지난해 6월 시험발사에 성공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무수단 시험발사 영상을 반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닌 무수단을 이용한 추가 도발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다.

▷*…»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무수단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하는 화면을 처음 공개했다. 지난해 시도했던 8차례 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성공했던 6차 발사(6월22일) 때의 화면이다. 북한이 무수단 성공 발사 당시 영상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이를 두고 북한이 최근 제기되고 있는 ICBM 발사 가능성 대신 무수단 추가 발사를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ICBM 발사 준비사업 마감단계에 있다고 공언, 세계의 이목을 ICBM 발사 쪽에 집중시킨 뒤 허를 찌르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북한이 현실적으로 ICBM 발사기술을 보유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에 근거해 직접적인 ICBM 발사보다는 한 차례 성공 경험이 있는 무수단의 완성도를 높이려 들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ICBM의 경우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에 따라 통상 사거리 5,500㎞ 이상을 보낼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일컫는다. ICBM은 /추진시스템 /유도조종장치 /탄두 /재진입체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추진시스템과 단분리 및 재진입체 보호기술이 핵심으로 꼽힌다. 북한은 이 가운데 대기권 재진입체 기술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군 안팎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3월15일 대륙간탄도로켓 탄두의 대기권 재돌입 환경모의시험을 통해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북한이 감행한 시험은 배기가스에 의한 단순한 '기계적 삭마(削磨)' 시험이었을 뿐 '화학적 삭마'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 군 안팎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 탄두를 감싸고 있는 재진입체가 대기권 재진입 시 발생하는 7,000~8,000℃에 이르는 고열을 견디는 과정에서 산소와 결합해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데 이 때 화학적 삭마가 대칭적으로 이뤄져야 목표지점에 정확히 탄두를 보낼 수 있다.

이러한 화학적 삭마 시험을 배제한 채 재진입 기술의 확보 주장은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실시한 대기권 재진입 모사시험 조건은 ICBM급 재진입체 환경과 차이가 크다"며 "지난해 3월 시험 결과로 북한이 ICBM 재진입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했다고 주장하기에는 기술적 한계가 크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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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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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 장관 "1월 수출 7%↑…'반도체·OLED'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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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장관, 설 연휴 수출기업 현장 방문…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 1월 수출, 2014년 4월 이후 33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증가 전망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 1월 수출이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를 기록해 2014년 4월 이후 33개월 만에 3개월 연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 30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주 장관은 수출 기업 격려 차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절삭공구 제조기업인 와이지-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가 사상 최대 실적인 60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OLED도 약 30% 증가하는 등 고부가가치 품목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컴퓨터·석유제품·석유화학 등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대(對)중국 수출도 2014년 4월 이후 33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조업일수 1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증가한 것은 2011년 10월 이후 5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수출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신호로 분석했다. 이날 주 장관은 수출 플러스 기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수출구조 혁신과 보호무역 확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이 수출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별기업의 구체적 애로사항을 연중 발굴해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며 "정부가 신산업 육성을 위해 OLED,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바이오화장품 등 67개 기술을 신산업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대상기술에 신규로 추가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견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수입 부가가치세 납부유예 대상을 기존의 수출 중소기업에서 수출 비중 50% 이상인 중견기업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s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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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서 조용히 진수된 영국 해군 RFA Tiderace (A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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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6년 12월 1일 대우조선해양에서 진수식을 가졌던 영국 해군 Tide급 신형 연료보급함 2번함 RFA Tiderace (A137) 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사태로 인해 1번함 RFA Tidespring (A136)부터 인도가 1년 이상 지연되는 상황에서인지 상대적으로 본 진수식도 조용히(?) 치루어 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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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셋값 상승률 5년 만에 최저…“봄 전세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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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 전셋값 상승률이 1월 기준으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말보다 0.06% 상승하는데 그쳤다.게티이미지뱅크

▷*…» 이는 지난해 1월 전셋값 상승률(0.18%)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매년 1월을 기준으론 2012년 1월(0.03% 감소)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다.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1월 전세가격이 0.44% 상승했던 서울은 올해 1월 0.07% 오르는 데 그쳤다. 경기 인천 부산 등의 전셋값 상승률도 둔화됐고, 울산(-0.02%) 전남(-0.01%) 충북(-0.04%) 제주(-0.08%)는 오히려 전셋값이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서울 전세가격이 제자리에 머무는 등 2014년 6월 이후 줄곧 오름세를 이어온 전세시장 가격 안정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아파트 공급물량(9만1,913가구)이 연중 최대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산 뒤 다시 전세를 주는 갭 투자가 많이 이뤄지고 있어 올 봄 이사철 전세난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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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해외 골프카트용 배터리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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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가 해외 골프카트 선두업체 이지고(E-Z-GO)의 신모델에 원통형 배터리팩을 공급하며 글로벌 골프카트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삼성SDI는 이지고의 모기업인 글로벌 특수차 제조사 TSV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컨트리클럽에서 골프카트용 리튬 이온 배터리(LIB)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 중인 국제 골프용품 박람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지고의 신형 골프카트 엘리트에는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팩이 탑재됐다. 삼성SDI 제공

▷*…» 삼성SDI는 국내에서 골프카트용 배터리를 소량 공급했지만, 본격적인 해외진출은 처음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TSV는 이지고의 골프카트 신모델 ‘엘리트(ELiTE)’에 삼성SDI의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향후 기술 개발 등도 협력한다.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된 엘리트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국제 골프용품 박람회에 전시됐다.

앞서 엘리트는 굴곡이 심하고 언덕이 많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헤라스 크릭 골프장에서 시범 운행을 통해 성능검증을 마쳤다. LIB는 골프카트에 주로 채택된 납축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저장 밀도가 높고, 수명이 2배 이상 길다. 부피와 무게가 적어 경량화가 가능한데다 유지 관리도 용이하다. 수백 개의 원통형 셀로 이뤄진 골프카트용 삼성SDI의 LIB 팩에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도 함께 탑재돼 안정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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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가 위기이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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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가장 크게 희비가 엇갈린 기업들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노트7 발화 등을 포함한 각종 악재를 딛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LG전자는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의 부진 등을 벗어나지 못하고 적자전환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희비가 엇갈린 만큼 2017년은 양사 모두에게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삼성전자는 2016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 못했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삼성전자는 당시 영업이익 9조220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 9조원대에 올라선 것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이후 3년만으로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이같은 호조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부품과 세트 등 각 사업분야에서 골고루 성과를 거두면서 원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며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약 3000억원 수준의 긍정적 환영향도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

LG전자 역시 올해가 위기이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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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2016년 4분기 실적에서 352억3700만원의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이번 적자전환은 MC사업본부가 전략 스마트폰 G5 판매 부진과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적자가 늘어난 게 원인이 됐다. LG전자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경영 비용과 마케팅 비용 등이 이번 적자의 원인이 됐다고 자체 분석하기도 했다.

▷*…» 지난한해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은 1조3377억원, 매출액은 55조367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수치다. 주력인 생활가전인 H&A사업본부는 연간 매출액 17조2342억원으로 전년(16조5313억원) 대비 4.3% 증가했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 원가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1조3344억 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

이에 전문가들은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미엄 비중 확대를 통한 가전과 TV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리라는 전망이다. MC사업본부 역시 지난해보다는 좋은 성과를 거두리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1600만대로 예상되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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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A5 일 4000대씩 판매… 신제품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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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 출시한 스마트폰인 2017년형 갤럭시A5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신형 갤럭시A5는 시판 일주일 만에 약 3만대가 판매됐다.하루 평균 4,000대씩 팔렸고, 설 연휴 직전에는 하루 5,000대 이상 팔리기도 했다. <△ 사진:> 삼성전자 2017년형 갤럭시A5

▷*…» 이는 작년 초 출시된 2016년형 갤럭시A5와 비교해 2.5배가량 많은 판매량이다. 2017년형 갤럭시A5는 출고가가 전작보다 2만900원 비싼 54만8,900원이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들어가던 고급 기능을 다수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형 갤럭시A5는 전·후면에 모두 1,6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고, 갤럭시A 시리즈 중에는 처음으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도입했다. 갤럭시S7과 같은 등급이다. 뒷면은 3차원(3D) 곡면 유리로 돼 있고, 모서리는 단단한 금속 프레임으로 마감됐다.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이른바 '카툭튀'도 없앴다.

또 지문인식과 연동한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데이터를 임시 저장할 수 있는 '삼성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다. 최고 공시지원금은 KT가 30만원, SK텔레콤이 25만6,000원, LG유플러스 23만2,000원이다.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고 유통점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최저 20만3,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비슷한 가격대에 경쟁 제품을 거의 찾아보기 어려워 신형 갤럭시A5의 인기는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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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평균 3년이면 문닫아…"경기·대출금리 등에 더 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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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소매 5.2년, 음식점·숙박 3.1년, 수리 및 기타 5.1년" "소비자물가 한단위 오르면 폐업위험도 50% 이상 감소" "중기대출 이자율 0.1% 늘면 폐업위험도 7~10.6% 상승"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국내 음식점 및 숙박업의 평균 생존기간이 3.1년에 불과, 자영업 3대 업종 중에서 가장 짧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경기와 비용, 업체간 경쟁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다는 업종 특성이 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 30일 한국은행 남윤미 미사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이 낸 '국내 자영업의 폐업률 결정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업종별 평균 생존기간은 도·소매업 5.2년, 음식점 및 숙박업 3.1년,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5.1년으로 음식점 및 숙박업이 다른 두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고용시장의 자영업 의존도는 2015년 기준 25.9%.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4번째에 달하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자영업체들의 생존율은 낮아 고용의 불안정성 증대 및 가계부채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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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올라 셀프 주유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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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도에서 판매되는 유가의 평균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강릉시의 한 셀프 주유소 주유기 앞에 차 여러 대가 정차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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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설 선물 매출 최대 10% 감소… 김영란법 시행ㆍ소비심리 악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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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과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로 백화점의 설 선물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 최대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법 시행에 맞춰 백화점들이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를 대폭 늘렸지만,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육 과일 수산물 등 고가의 전통 인기 품목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6일부터 설 하루 전인 지난 27일까지의 선물세트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1%나 감소한 ‘역신장’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설 선물 매출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후 매출이 줄어든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 그는 “홍삼(10.9%), 비타민(4.4%) 등 건강식품 판매가 늘었지만, 선물세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정육(-12.5%), 수산물(-11.5%), 청과(-12.3%) 등 대표적인 설 선물 상품의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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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축제 보름만에 입장료 순수익만 14억원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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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설 연휴 사흘째인 29일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장에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ysh@newsis.com

▷*…»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보름만에 입장료 순수익만 14억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막 첫날 11만2062명이 찾은 것을 시작으로 평일에도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난 27일 100만명을 넘어선 101만8363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 이로 인해 축제장 입장료와 체험료의 순수익만 14억원을 훌쩍넘은 14억5625만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9000만원 보다 1억6500만원이 많은 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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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스유니버스 우승…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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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닐라=뉴시스】미스유니버스 프랑스 이리스 미튼애어(24·173㎝)가 올해의 미스유니버스로 뽑혔다. 30일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파사이 SM몰오브아시아아레나에서 펼쳐진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각국 대표미녀 85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 사진:> 【마닐라=뉴시스】김제니(왼쪽에서 세번째)

▷*…»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김제니(24·173㎝)는 준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미스유니버스 아이티, 콜롬비아, 케냐, 필리핀, 태국, 캐나다, 멕시코,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파나마, 페루가 톱13에 들었다.

현장을 지킨 박정아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내셔널디렉터는 “뷰티 릴레이티드 비즈니스(BRB), 즉 뷰티산업을 국가적으로 육성할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 “한국의 뷰티상품을 소비할 나라들에 주목해야 한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인도 등이다. 이들 국가는 미인대회를 국가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 사진:> 【마닐라=뉴시스】미스유니버스 이리스 미튼애어(프랑스), 미스유니버스코리아 김제니

▷*…» 젊고 아름다워지려는 인간의 욕구를 채워줄 미용·의료 산업으로 투자가 몰리고 있다. 소비 또한 활발하다. 이러한 뷰티산업의 꽃이 바로 미인대회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직접 대회를 챙긴 이곳 마닐라는 단순 국제미인대회 이상의 열기로 가득하다. 자국 뷰티산업 홍보와 광고의 전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반카가 미스유니버스의 주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에게 줄을 대려는 각국 정부인사들의 로비가 치열했다. 한국도 IT를 잇는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뷰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re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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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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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명령에 전 세계 우왕좌왕…가족과 생이별 사연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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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슬림 난민들과 무슬림 인구가 많은 7개국의 국민에 대해 미국 입국금지령을 내리자 29일(현지시간) 뉴욕시민들이 "우리가 모두 무슬림이다" " 금지령도 장벽도 반대"등의 팻말을 들고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

▷*…» 이들은 자유의 여신상이 입항했던 지점에 집결해 트럼프의 난민금지령으로 혼란과 분노만 촉발할 뿐이라고 외쳤고 미국의 공항마다 입국저지를 받은 여행객들과 해외에 나간 가족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트럼프의 행정명령으로 전 세계 공항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토안보부 관계자를 인용해 행정명령이 발효된지 첫 23시간동안 미국에 도착한 후 입국하지 못하고 억류상태에 있는 상태에 있는 사람, 출발지나 환승지에서 미국행 비행기 탑승을 거부 당한 사람이 375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중에는 미국 영주권자도 포함돼있다고 WSJ은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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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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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닐라=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작년 6월 취임 이래 미국과 갈등을 빚어온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30일 미국이 자국 안에 탄약을 보관하기 위해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양국간 방위협정을 파기하겠다고 경고했다.

▷*…» 두테르테 대통령은 자정 직후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 필리핀 영토 내에 실제로 '항구적인 (군사)시설물을 짓는다면 상호 방위협정을 무효화하겠다고 엄포를 놓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미국에 대해 대립각을 새웠다. 그는 "내가 걱정하는 건 미국이 무기고를 만들어 지금 필리핀의 팔라완과 카가반 데 오로, 팜팡가에 무기를 반입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두테르테는 미군의 필리핀 주둔 근거인 방문군 지위협정(VFA)에는 필리핀 영토에 항구적인 시설을 설치하지 않도록 명기했다며 "미군에 분명히 경고한다. 그런 일을 하지 말라. 나는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명했다. 그는 "무기고에 다른 명칭을 붙였다고 해도 무기고는 무기고다. 이는 법으로 금지됐으며 협정으로도 불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테르테는 무기고를 건설해 탄약을 비치하는 것이 필리핀과 국민을 위험하게 만들며 필리핀이 공격을 당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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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불법 관광사이트 74곳 폐쇄 조치..."인터넷 통제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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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자국 해외관광객을 외교 정치적 현안으로 갈등을 빚는 타국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는 중국 정부가 불법 행위를 빌미로 관광유치 사이트 74곳을 폐쇄 조치했다. 중국 인터넷 규제부서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30일 작년 9월부터 실시한 단속에서 적발당한 관광 사이트들의 문을 닫게 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중국 인터넷 불법행위 신고센터

▷*…» 정보판공실은 폐쇄 처분을 받은 관광 사이트가 관련법에 따른 등록 절차를 받지 않았거나 합법으로 위장했고, 도박과 포르노 등 불법 내용을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보판공실은 소비자에 대해 합법적인 관광사이트를 통해 관광 상품을 고르라고 권고하는 한편 불법 사실을 발견했을 때는 즉각 당국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최근 들어 중국은 올가을 제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인터넷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공업신식화부는 연초에 통지를 발령해 인터넷을 우회 접속, 규제 대상 사이트를 볼 수 있는 가상사설망(VPN) 서비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 하지만 이번 통지로 중국에서 구글과 페이스북 등 접속이 한층 어려워졌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는 작년 11월에는 인터넷 프로바이더에 수사 협력과 기술 제공을 의무화하는 '인터넷 안전법'도 가결했다. 세계 최대인 중국 인터넷 인구는 2016년 12월 시점에 7억3100만명에 달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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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군사', '시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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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첫 승인한 대테러 작전서 특공대원 1명 사망,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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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승인한 예멘 공격에서 특공대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미국 네이비 실 6팀이 중부의 알카에다 지부를 공격했다가 특공대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첫 대테러 작전이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뉴시스

▷*…» 조셉 보텔 미국 중부군 사령관은 성명서를 통해 “뛰어난 대원 1명을 잃어 너무나 슬프다”며 “그의 죽음은 테러리스트와의 전쟁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미군은 이번 작전이 알카에다의 향후 계획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직접 투입할 가치가 있어 공습이 아닌 지상전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작전 시간은 1시간이 채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으로 알카에다 전투원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인근에서 작전을 지원하던 군용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미군 2명이 부상 당하기도 했다. 군용항공기는 습격당한 군대를 대피시키기 위해 파견됐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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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명령 반대" 샌프란시스코 공항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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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29일(현지시간) 시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및 아프리카 7개국 국민 입국금지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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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명령 반대" LA공항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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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29일(현지시간) 수 백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및 아프리카 7개국 국민 입국 금지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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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명령 반대" 눈물 흘리는 시리아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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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AP/뉴시스】지난 해 12월 미국에 입국한 시리아 난민 여성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남편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의 중동 및 아프리카 7개국 국민 입국금지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4명의 자녀 중 2명을 데리고 미국에 입국한 부부는 이번 행정명령으로 나머지 자녀 2명의 미국 입국이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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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는 난민 환영" 시장님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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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AP/뉴시스】대럴 스타인버그 미국 새크라멘토 시장(가운데)이 29일(현지시간) 새크라멘토 국제공항에서 리비아 난민 출신 부부의 아이를 어깨에 태운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난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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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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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지 측근, 미얀마 양곤 공항서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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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곤=AP/뉴시스】29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 외곽 오칼라파 북부에 소재한 병원 영안실에서 경찰들이 경계를 서고 있다. 이날 아웅산 수지의 측근이자 미얀마 여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법률 자문을 맡고 있는 변호사 코 니가 괴한에게 피살됐다. 미얀마 정부는 코 니 변호사가 미얀마 양곤 국제공항 출구로 나오던 중 가까운 거리에서 머리에 괴한의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 【양곤=AP/뉴시스】최희정 기자 = 아웅산 수지의 측근이자 미얀마 여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법률 자문을 맡고 있는 변호사가 29일(현지시간) 괴한에게 피살됐다. 미얀마 정부는 NLD 법률자문역의 코 니 변호사가 미얀마 양곤 국제공항 출구로 나오던 중 가까운 거리에서 머리에 괴한의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

무슬림 출신인 코 니는 NLD를 위한 대법원 변호사로, 오랫동안 수지 국가자문역 겸 외무장관에게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 수지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막았던 2008년 개정 헌법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NLD 정부에서 헌법 개정 작업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 주 간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변을 당했다.

NLD 지지자이자 친구인 텟 파잉 소는 “공항청사에 차를 세웠을 때 코 니의 시신이 청사 밖 보도에 누워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그 뒤 총격범이 달아나려고 했고, 경찰이 그를 붙잡았다”고 말했다.미얀마 정보부는 체포된 용의자가 만달레이에 거주하는 치 린(53)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살해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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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슬람 모스크서 총기난사…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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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벡=AP/뉴시스】캐나다 퀘벡 이슬람 사원 총기난사 현장 주변에 29일(현지시간) 경찰차들이 배치돼있다.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캐나다 퀘벡 주 퀘벡 시에 있는 이슬람 모스크에서 29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졌다.

▷*…» ‘라디오 캐나다’와 ‘르솔레이유’ 등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쯤 퀘벡 시 생트 푸아 지역에 있는 이슬람 모스크에 세 명의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로써 5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건 직후 퀘벡 경찰은 용의자 두 명을 체포했다. 퀘벡 경찰은 다른 공범 한 명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의 도주를 막기 위해 모스크 주변 지역을 차단한 뒤 수색을 하고 있다. 이번 총기 난사 범들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건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저녁 기도시간인 오후 8시 쯤 AK47 소총 등으로 무장한 괴한 세 명이 모스크로 난입해 총을 난사했다. 당시 모스크에서는 40여명의 무슬림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퀘벡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자 수나 범행 동기들을 밝히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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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최악의 산불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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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테수엘로=AP/뉴시스】칠레 포르테수엘로에서 29일(현지시간) 소방 비행기가 산불 진화용 분말을 뿌리고 있다. 칠레에서는 최악의 산불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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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건, 사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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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정폭력 신고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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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 사상자 전년대비 줄어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지난해보다 가정폭력 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량은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교통사고 사상자는 줄었다.

▷*…»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29일 신고 접수된 가정폭력 건수는 3307건이었다. 하루 1102건인 셈이다. 지난해 설(하루 891건) 보다 23.7% 늘어난 수치다. 설 연휴(26~30일) 기간 전체 교통량은 420만대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393만대)와 비교해 6.8% 증가했다.

설 당일인 28일에는 520만대로 이번 연휴기간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9명, 부상자는 2011명에 그쳤다. 지난해 설 연휴(사망자 35명·부상자 3165명)와 비교했을 때 사망자는 17.1%(6명), 부상자는 36.5%(1154명) 감소한 것이다. (...) 전년대비 강도와 절도 발생 건수는 각각 32%, 5.4% 감소했다. 음주 교통 사망자는 56.7%나 줄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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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주택서 6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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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30일 오전 8시50분께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의 한 주택에서 김모(69)씨와 주모(68·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근처에 살던 이웃이 아침 식사를 같이 하기 위해 김씨의 집을 찾았다가 이들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방 안에는 숯불을 피운 흔적이 있는 화로와 소주병, 음식들이 있었으며,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연인 관계인 이들은 전날 오후 시간에 주택에 들어가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방 안에 피워놓은 숯불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으며,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pi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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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내 차에 불 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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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뉴시스】정경재 기자 = 30일 오전 4시30분께 전북 익산시 부송동 한 길가에 세워진 40대 여성의 포르테 차량에서 불이 나 차량 내부가 전소됐다. 경찰은 남편이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의 차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7.01.30. (사진= 전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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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팔미도 해상서 바지선 침수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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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해양경찰서는 30일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침수 중인 바지선에 대해 안전조치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이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해상에 있던 경비팀을 급파했다. 침수중인 바지선은 지난 27일 오전 2시30분께 팔미도 인근 해상에 정박한 뒤 고철 4300t을 적재중이었으며, 해상의 기상악화로 70도 정도 기울어져 화물은 대부분 바다에 유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혹시 있을수 있는 해양 오염사고에 대비해 사고 선박 인근 해역에 오일펜스를 설치 중이며 인근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이 사고 해역을 통항하지 않도록 안전계도 중이다. (...) 그러나 사고 바지선 업체가 수배한 예인선이 사고 해역에 도착해 예인을 시도하고 있지만 바지선이 급경사된 상태로 기울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인천 해경 관계자는 "바지선을 안전하게 예인하기 위해 크레인을 찾고 있으며, 현재 바지선은 더 이상 가라 앉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다행히 바지선 내에는 승선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인천해경은 사고가 난 바지선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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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불렀다는 말만 했다” 스타필드 하남 사고 대응 미숙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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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사고와 관련해 미숙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송파맘' 카페 게시물 캡처

▷*…» 온라인 곳곳에선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29일 오후 5시쯤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에 있는 스타필드3층 영풍문고 천장에서 인테리어 소품인 합판 5개가 떨어져 매장 내부에 있던 고객 5명이 다쳤다.


◇ 사고 난 곳은 유아 서적이 비치돼 있던 ‘키즈 존’이다. 사진=온라인 카페 '아이품애' 게시판 캡처

▷*…» 구정 연휴인데다 키즈존이라는 특성 탓에 아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음을 짐작케 했다.이 사고로 서점에 있던 안모씨(31)까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눈 주위 3㎝가량이 찢어져 봉합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이 같은 고발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와 함께 스타필드 하남에는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의무실이나 의료진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여론이 거세졌다.“생긴 지 얼마나 됐다고 안전사고냐”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했다” “저렇게 큰 대형쇼핑몰에 의무실이 없다니 황당하다” “직원이 아닌 방문객들이 응급처치를 했다니…”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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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갓길 참변, “삼각대 꼭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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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갓길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차량 고장 등으로 정차한 차를 뒤에서 고속으로 들이받는 유형이 대부분이라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고 있다.조금만 주의하면 안타까운 참변을 막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 사진:> 29일 새벽 경남 김해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장유 방향 3.6㎞ 갓길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던 그랜저와 견인차량을 토스카 승용차량이 덮쳐 그랜저와 견인차량 운전자가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 30일 경찰에 따르면 설 다음 날인 29일 오전 3시40분쯤 경남 김해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장유톨게이트 직전 1㎞ 지점 갓길에 펑크 난 타이어를 갈아 끼우려고 서 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토스카 승용차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타이어 교체를 하던 그랜저 운전자 김모(25)씨와 견인차량 운전기사 유모(34)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직후 달아났다가 당일 밤에 자수한 토스카 운전자 박모(36)씨는 “혼절해 기억이 안 난다.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졸음이나 음주운전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비슷한 사고는 최근 잇따라 발생했다.

광주에선 18일 오후 4시10분쯤 오운동 한 도로에 정차된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은 1톤 트럭 운전자 등 2명이 숨졌고, 17일 부산에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갓길에 서있던 4.5톤 트럭에 부딪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국도로공사 자료를 보면, 2010년부터 2015년 7월까지 고속도로 갓길 교통사고는 167건으로 매년 30건 정도 발생한다. 이로 인해 65명이 사망했고, 12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일반적으로 갓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40%대로, 일반도로(11.1%)에 비해 4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갓길 사고는 대개 졸음 또는 음주운전에 의한 돌발 형태라 주ㆍ정차 차량이 각별히 주의할 수밖에 없다. 또 현행법상 차량 고장 등 부득이한 사유가 없는 한 원칙적으로 갓길 주ㆍ정차는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하지만 갓길을 일반도로처럼 운행하거나, 갓길에 차를 세운 뒤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부득이하게 차를 세우더라도 지켜야 할 주의사항은 간과되기 일쑤다. 일단 삼각대를 차량 후방 100m(야간에는 200m)에 설치해 뒤에서 오는 차에게 정차 사실을 알려야 한다. 이를 어기면 범칙금(승용차 기준 4만원)이 부과된다. 아울러 경찰은 비상등을 켜고 삼각대와 차량 사이에 안전고깔을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갓길 사고(29일, 17일)에선 삼각대 등이 전혀 설치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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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갓길 참변, 뺑소니 운전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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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명 사망, 피해차량 동석 2명은 화 면해 <△ 사진:> 29일 오전 3시40분쯤 경남 김해 남해제2고속도로 장유 방향 3.6㎞ 갓길에서 박모씨가 몰던 토스카 차량이 타이어 펑크 수리 중인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 받아 승용차 운전자와 견인차량 운전기사가 사망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타이어 교체를 위해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들이 받은 뒤 자신의 승용차를 사고 현장에 둔 채 달아난 박모(36)씨가 자수해 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9일 오전 3시40분쯤 김해 장유동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장유 방향 3.6㎞ 지점 갓길에 타이어 교체를 위해 정차 중이던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 받아 승용차 운전자 김모(25)씨와 견인차량 운전기사 유모(34)씨를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경찰이 자신의 차량번호 조회 등을 통해 가족과 지인, 회사동료에게 연락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 오자 29일 오후 11시30분쯤 회사 동료와 함께 김해서부서 교통사고조사계 사무실로 찾아와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고 경찰이 설명했다.

숨진 운전자 김씨는 설을 맞아 귀향해 이날 고향친구 2명과 함께 부산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돌아 오는 길에 참변을 당했다. 동석한 친구 2명은 사고 순간 승용차 뒷좌석에 그대로 타고 있어 화를 면했다.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유씨는 설날 연휴 비상근무 중 불의를 사고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에서 박씨는 “사고로 차량이 폭발할 것 같아서 현장을 떠났고, 그 과정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순간 정신을 잃어 자세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를 긴급 체포했으며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해=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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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와 특검 관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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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이정미號' 41일 순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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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내일부터 41일간 이정미 재판관의 과도체제 朴 측 헌재 흔들기·정치권 후임 재판관 인선 움직임 주목<△ 사진:>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이 열린 가운데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과 이정미 헌법재판관이 입장하고 있다. 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헌법재판소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퇴임으로 오는 31일부터 사실상 이정미 재판관을 중심으로 한 권한대행체제에 들어서게 된다. 오는 3월13일 퇴임 예정인 이 재판관 후임부터 인선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움직임이나, 헌재가 이 재판관 퇴임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을 선고할 경우 집단 사임까지 불사하겠다는 박 대통령측 대리인단의 압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법조계 안팎에선 헌재의 과도체제가 탄핵심판사건이 마무리 될 때까지 별탈 없이 건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소장 퇴임식이 31일 오전 11시에 열리게 되면 헌재는 곧바로 이 재판관을 권한대행으로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헌재재판관들 내에서도 이미 선임인 이 재판관을 권한대행으로 하자는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헌재소장이 궐위되거나 1개월 이상 사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권한대행을 선출한다. 다만 선출 전까지는 임명일자가 가장 빠른 선임 재판관이 임시 권한대행을 맡고, 7일 이내에 재판관 7인 이상의 출석으로 열리는 재판관회의에서 과반수의 찬성으로 권한 대행자를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사진:>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9차 변론에 참석한 박 대통령 법률대리인 이중환 변호사가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 법조계 한 인사는 "헌재 규칙에는 권한대행의 임시선출과 일주일 내 정식 선출 등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사실상 내일부터 이 재판관 체제로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이 재판관 체제에서 탄핵심판사건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그는 "박 소장이 이 재판관 임기 전까지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고 하는데 선고와 관련한 '2말 3초' 가능성은 접수 당시부터 거론된 얘기로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재판관 체제가 마냥 순탄치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이 재판관 후임을 인선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움직임이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알 수 없는 데다, '충분한 심리'를 주장하는 박 대통령 측은 추가 증인신문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 사진:>【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첫 준비절차기일에서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인 권성동 법사위원장,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등 탄핵소추위원과 박 대통령측 이중환 변호사 등 법률대리인들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photo@newsis.com

▷*…» 이미 오는 2월 1일과 7일, 9일에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특히 박 대통령 측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에 대한 증인신문을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중대 결심 운운하며 전원 사임 가능성을 내비친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입장 또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법조계 다른 인사는 "내일부터 이 재판관 퇴임까지 41일 정도 남았는데 이 재판관과 헌재를 타깃으로 한 박 대통령 측의 '흔들기'가 계속 될 수 있다"면서 "청구인인 국회 측과 피청구인인 박 대통령 측이 서로 맞서는 게 아니라 이제부터는 헌재와 박 대통령 측 간의 수싸움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의 하나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집단 사임을 할 경우 심판절차의 정당성을 위해 헌재가 어떤 묘수를 들고 나올 수 있을지 등이 초미의 관심사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cncmo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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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경 미얀마 대사 소환… 최순실 ‘K타운’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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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수 특별검사의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30일 “유재경 미얀마 대사를 31일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한다”며 “조사할 사항은 최순실씨가 미안마 공적개발원조 과정에서 개인적 이득을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이 특검보는 이어 “소환에 불응한 최씨는 체포영장을 청구한다”며 “혐의는 미얀마와 관련된 알선수재”라고 말했다. <△ 사진:>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윤설열 수사팀장이 30일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 ‘최씨가 미얀마 공적개발원조 과정에서 이득을 취했다’는 말은 K타운 프로젝트 의혹을 의미한다. K타운 프로젝트는 우리정부가 미얀마에 760억원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무상원조로 지어주고 한류관련 기업을 입점시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본격 추진됐다가 사업성이 떨어져 중단됐으나 최씨의 이권개입 논란이 불거졌다.

특검이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한다는 것은 최씨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돈을 받은 정황뿐 아니라 증거를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조사하지 않은 새로운 사실이다. 이 특검보는 한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몇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혀 우 전 수석을 향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예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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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이규철 특검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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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의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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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우병우 인사 개입 의혹 수사… 문체부 관계자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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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인사에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30일 문체부 관계자 3~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늘 문체부 관련 분들이 몇 분 오셨는데 우 전 수석 관련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수사 계획이나 조사 방향 등에 대해서는 특별히 말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 사진:>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 뉴시스

▷*…» 특검팀에 따르면 이들은 문체부 국과장급으로 지난해 산하기관으로 보내진 '좌천성 인사'를 당한 이들이다. 특검팀은 이들의 인사 경위에 우 전 수석이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조사는 우 전 수석을 소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특검보는 "우 전 수석의 문체부 인사 개입 의혹은 수사 중 새로 인지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소환시기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검팀은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21)씨를 둘러싼 이화여대 학사비리 의혹 조사를 위해 이날 오후 2시10분께 김경숙(62·구속)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을 소환했다. 이에 앞서 오후 1시45분께는 김 전 학장의 남편인 김천제(66) 건국대 축산식품공학과 교수도 소환조사했다.

김 전 학장은 이대가 체육특기자 과목에 승마를 추가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정씨에게 입학 특례를 제공하고, 류철균(51·구속) 이대 융합콘텐츠학과장 교수 등에게 수업 일수가 부족한 정씨의 학사 편의를 봐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학장의 남편인 김 교수는 김 전 학장이 정씨에게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에 위촉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최씨가 김 교수와의 오랜 인연으로 김 전 학장에게 정씨 특혜를 주문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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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주 전 차관 특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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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작성 및 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조사를 받기 위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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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김종덕ㆍ정관주ㆍ신동철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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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 적용 김기춘 조윤선 소환… 조만간 기소 <△ 사진:>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5일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흰색 마스크를 쓴 채 출석하고 있다. 김주영 기자

▷*…» 박영수(65) 특별검사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지원배제 명단) 의혹에 연루된 김종덕(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관주(53)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56)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김 전 장관 등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으로 하여금 정부와 견해를 달리하는 문화예술인들 및 단체들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장관에게는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 등 공직자 3명을 부당하게 인사조치한 혐의도 적용했다. 특검은 김 전 장관과 정 전 차관의 공소장에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도 적시했다.특검은 이날 블랙리스트 수사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전 문체부 장관도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두 사람을 기소할 때 블랙리스트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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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순실, 알선수재로 체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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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특검 "최순실, 알선수재 혐의는 기존 뇌물수수 혐의와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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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쇼~' '코미디' '엽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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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박 대표 반전 총장과 만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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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30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반 전 총장은 최근 파문이 일었던 '국민의당 입당' 보고서에 대해 "본 적 없다"고 주장했고, 박지원 대표는 "태도 변화가 없다면 입당은 힘들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뉴시스

▷*…» 박 대표에 따르면, 반 전 총장과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1시간 가량 만나 제3지대 '빅텐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반 전 총장은 "유엔사무총장을 하면서 유종의 미를 완수하기 위해 어떠한 경우에도 일체 국내정치와 대선에 대해 검토하거나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국 후 대선행보 과정에서의 해프닝이 있었던 데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한다. 반 전 총장은 또 국민의당 입당 의사가 담긴 보고서가 공개된 데 대해 "여러 경로에서 여러 문제에 대한 보고서가 올라오지만, 나도 다 읽지 못한다. 이번 보고서도 전혀 보지 못했고 읽어본 적 없는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박 대표는 이에 "반 전 총장과 우리가 함께 해야한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반 전 총장의 귀국 후 발언, 언행에 대해 우리가 납득할 수 없기 때문에 국민의당 입당을 원한다고 하시더라도 지금은 받을 수 없다"며 "함께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 전 총장의 행보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아니냐. 이런 상태에서 우리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반 전 총장이 여권으로 가건 야권으로 가건, 반 전 총장의 강한 태도 변화가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주시하겠다"고 설명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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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반기문에 “보수시대 지났다… 개혁 편 서야 연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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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27일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수정부 시대는 지나갔다. 개혁의 편에 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손 전 의장은 이날 서울 시내에서 반 전 총장과 단독으로 오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개혁세력을 바탕으로 정치하면 같이 할 수 있겠지만 지금과 같이 보수세력에 얹혀서 정치한다면 곤란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반 전 총장이 보수세력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야권에 정치적 정체성을 두지 않을 경우 개헌을 매개로 한 정계개편 과정에서 연대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사진:>창립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 손 의장은 이날 저녁 채널A에 출연한 자리에서 반 전 총장과의 대화내용을 이같이 소개하고 “지금 우리 정치는, 보수는 정권을 잡을 수 없다. 개혁 판이다”라고 강조했다. 손 의장은 이어 “반 전 총장께서는 정치적인 노선, 정책을 좀더 분명히 해야 한다. 반 전 총장이 ‘진보적 보수주의’라는, ‘뜨거운 얼음’과 같은 말을 썼다. 좀 더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다만 손 의장은 이같은 제안에 반 총장이 어떻게 답변했느냐는 질문에 “답은 안했다”고 말했다.

손 의장은 “반 전 총장과 개헌에 따른 공동정부 구성 문제를 많이 얘기했다. 다당제가 현실화했는데 여기에 대통령제는 맞지 않는다, 연합정부나 연립정부에 의한 정치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손 의장은 현 정국에서 정권교체를 주도할 정치세력에 대해 “지금 문재인씨가 주도하는 민주당의 패권세력이냐, 아니면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는 개혁세력이냐”라고 표현,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 의장은 전날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의 만남을 언급하며 “박 대표와는 국민의당이 가진 개혁적인 모습,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 요구와 관련해 앞으로 같이 연대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씀을 나눴다”고 말하며 국민의당과 개헌을 고리로 한 정계개편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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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설 '3대 화두'는…탄핵·정권교체·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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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배상현 송창헌 기자 = 올해 광주·전남 설 밥상머리 화두는 단연 탄핵과 정권 교체였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3월13일까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결론짓겠다고 밝히면서 귀성객이나 고향의 부모, 젊은이들 할 것 없이 대선으로 이야기꽃 피웠다.

▷*…» "더 이상 피폐해져선 안된다"며 민생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국정 리더십 부재 속에 미국의 강력한 자국 중심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패권주의가 지역 경제에 미칠 부작용, 뿌리깊은 청년 실업에 대한 고민도 깊었다. (...) "설 직전 현 정부 '비선 실세'이자 국정농단 핵심인 최순실(61)씨가 특검에 출석하면서 고래고래 분노를 표출한 데 대해 '나라를 망쳐 놓고도 아직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반응이 많았고, 박근혜 대통령의 1시간 기습인터뷰에 대해서도 '최순실과 똑같다', '왜 그만 안두고 청와대에 있느냐'는 분노에 찬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한 당직자는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조기 대선이 설 밥상머리를 점령했다"며 "특히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평가와 분석이 주를 이뤘다"고 전했다.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았더라면 오히려 국민적 기대감이 높아졌을 텐데, 다급한 나머지 실수들을 거듭하며 스스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세론' 속 방황하는 민심도 감지됐다. 시민 정모(50)씨는 "지인들과 대선 이야기를 하면 '문재인이냐, 안철수냐'가 아니라 '뽑을 사람이 안 보인다'는 경우가 태반"이라며 "대선 때 이렇게 표 줄 사람 없어본 적도 없다"고 했다.


◇ 법조계 한 관계자는 "무더기 증인 신청으로 '심리늦추기'에 주력하는 등 최순실 측이 가능한 법 조항을 최대한 이용해 지연작전을 펴고 있어 걱정은 되지만 민심을 거스를 순 없다"며 "다들 '벚꽃 대선'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어느 때보다 힘겨워진 서민들 삶의 무게도 설 민심을 무겁게 했다.

▷*…» 국민의당 손금주(나주·화순) 최고위원은 "탄핵이 빨리 마무리되고 민생이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곳곳에서 간절했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일은 안 하고 어딜 싸돌아 다니는지, 어려운 민생경제 좀 챙겨 달라는 주문이 많았다"고 전했다. 같은 당 송기석(광주 서구 갑) 의원은 "국정농단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켜켜이 쌓인 반칙과 불공정을 말끔히 청산하고 피폐된 민생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에 뽑히기를 바라는 염원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고 말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살아 생전 최악의 설 경기를 맛본 것 같다며 경제 회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얘기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고, 국민의당 시당 관계자도 "민생이 땅에 떨어져 진흙탕인데 속시원하게 이 문제를 풀어줄 인물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푸념이 많았다"고 전했다. 7년차 회사원 이모(35·여)씨는 "국정 공백 속에 미국발 보호무역, 중국발 경제 패권주의로 경제에도 압박감이 커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특히, 지난 대선에도 청년실업은 심각한 문제였는데 정권말에도 여전히 숙제라는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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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탄핵 기각되면 검찰ㆍ언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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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재 인터뷰 후일담 공개 靑 “그런 언급 한 적 없어” 野 “국민과의 전쟁 선포” 경악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이 기각된다면 검찰과 언론을 정리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박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 동영상을 공개했던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다음날 ‘박근혜 인터뷰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45분 20초짜리 동영상 칼럼을 1인 미디어 ‘정규재 TV’에 게재했다.<△ 사진:> 박근혜 대통령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정규재 TV 화면 캡처

▷*…» 정 주필은 칼럼에서 “박 대통령에게 ‘지금 검찰이나 언론의 과잉되거나 잘못된 것에 있어서 탄핵이 혹시 기각되고 나면 정리를 하시겠느냐’고 묻자마자 ‘이번에 모든 것이 다 드러났고, 누가 어떤 사람인지 다 알게 됐다’는 그런 분위기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이) ‘어느 신문이 어떻고, 이번에 모든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 국민의 힘으로 그렇게 될 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며 “그야말로 우문현답에 약간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정 주필이 그렇게 해석해서 보는 것으로 박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그런 언급을 구체적으로 하지 않은 만큼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검찰ㆍ언론 정리’ 발언이 공개되자 야당은 발끈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서면 브리핑에서 “만약 보도대로 정말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했다면 검찰 숙청과 언론 탄압을 선언한 것이며, 국민과의 전쟁을 하겠다는 선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 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스스로 탄핵된 원인을 박근혜 게이트를 폭로한 언론들과 이를 방어하지 못한 사정당국에서 찾고 있다는 말이니 기가 막히다”며 “전국을 촛불로 밝히며 자신의 탄핵을 촉구했던 국민들에 대해 보복의 칼날을 갈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는 점에서 경악스럽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규재씨는 박 대통령이 탄핵 기각 후 국민의 힘으로 언론과 검찰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고 하며 박 대통령 측에서는 설 직후 거물급 변호인을 추가 선임한다고 했다”며 “헌재와 특검을 대하는 박근혜ㆍ최순실 변호인들 태도가 심상치 않다”고 우려했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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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명절기간 성폭력 464건…하루 평균 14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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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최근 5년간 설·추석 명절기간에 발생한 성폭력(성폭행·성추행·성희롱 등) 범죄가 총 46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내 하루 평균 14건인 것이다. (...)

"성폭력 범죄는 밤 9시부터 새벽 6시 사이의 시간대 때 주취자에 의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았다"며 "경찰은 취약 시간대에 유흥가 인근 골목, 주거지역과 원룸촌 등을 중심으로 도보순찰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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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풍광, 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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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42만7324명 해외로…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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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기간 해외 출국자, 하루평균 8만5465명 30일 인천공항 도착 귀경객·여객 9만8373명 인천공항 특별대책반 운영…공항철도 임시열차 운행 <△ 사진:>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설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나갔던 여행객들이 30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올 설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출국한 여행객은 42만73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연휴 하루 전날인 26일부터 30일까지 해외로 출국한 여객은 42만7324명으로 하루평균 8만5465명이 해외로 출국했다. 이는 역대 설 연휴 기간 중 최대 수준이다.


◇ 연휴 중 출국자가 가장 많은 날은 26일로 9만 4647명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8일 오전 겨울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인천공항에 출국하는 인파들로 북적이고 있다. mania@newsis.com

▷*…» 연휴가 끝나는 30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귀경객과 여객은 9만8373명이며 출국자 8만200명을 포함해 공항을 이용하는 인원은 17만8571명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동계성수기 기간 '특별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원활한 공항 운영을 위해 공항 임시주차장 7600여 면을 포함, 총 2만65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운영하고 있다. 공항철도는 늦게 도착하는 귀경객과 여행객들을 위해 29일부터 30일까지 심야 임시열차(신설 4회, 구간연장 2회)를 운행한다. 또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직통 열차의 막차 시각도 연장 운행한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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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크루즈관광 아시아 패권 '야심'…내년 1조원 시장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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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 제주크루즈관광객 200만명을 유치해 1조원의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2018년 제주크루즈관광 1조원 시대 개막을 위한 제주지역상권 연계 경제활성화 대책’을 30일 발표했다. 사진은 제주에 입항한 중국 선적 국제크루즈 '스카이씨 골든 에라(Skysea Golden Era)'호에서 승객들이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뉴시스 DB>

▷*…» 내년 850회 입항 200만명 유치…올해 700회·150만명 7500억 시장여행사의 쇼핑강요, 형식적 기항, '지역경제 영향 미미' 등 과제 수두룩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는 크루즈선 항로 중 한중일 중심선에 위치해 있고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어 아시아지역 기항지 중 1위로 성장하고 있다.

제주항에는 14만t 이하 1곳, 8만5000t 이하 1곳, 강정항 15만t급 2척이 동시접안 할 수 있는 2개 선석이 있지만 크루즈 선사들로부터 기항요구를 모두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 선석도 2019년이 되면 포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이 같은 제주 크루즈 시장에 맞춰 ‘2018년 제주크루즈관광 1조원시대 개막을 위한 제주지역상권 연계 경제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내년 200만명 유치…개별관광객 비자면제 4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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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지난해 8월26일 열렸던 제주 국제크루즈 포럼 모습이다.<뉴시스 DB>

▷*…» 지난해 제주도에 크루즈 입항 507회에 방문 관광객 120만명, 지역경제파급효과는 6502억원이었다. (...) 제주도관광공사와 함께 크루즈를 타고 오는 개별관광객의 비자면제 방안도 실시하기로 했다. (...) 관광객들이 제주 상품을 구매해 주는 정도에 따라 선석을 차등 배정하고 , 강정항 입항시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을 이용하고, 산남지역 관광을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선사에는 더 많은 선석을 배정해 주기로 했다. (...)

여행사들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면세점과 화장품과 인삼류,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유사면세점으로 크루즈 관광객들을 인도하고, 값싼 관광을 위해 무료관광지 방문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고질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단체 크루즈 관광은 중국 현지 모객여행사가 크르주선을 전세 내 저가의 상품을 팔고, 국내 여행사는 마이너스 투어피(tour fee)를 모객(募客) 여행사에게 지불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면세점 쇼핑위주로 관광을 시키는 행태도 여전하다.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사진은 크루즈 15만t급 2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서귀포시 강정민군복합형관광미항의 모습이다.

▷*…» 여행사의 쇼핑강요와 형식적 기항지 관광은 제주관광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선사와 여행사의 비정상적 제주관광 구조 개선이 도가 우선 해결해야할 과제로 떠올랐다. (...) ◇도의 대책… 사안마다 대응보다 전체적 틀 개선필요 도는 비정상적 관광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상권 기여도에 따라 선석을 차등 배정하고, 강정항 입항시에는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이용과 산남지역 기항지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그루즈선사에 추가선석을 배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크루즈 관광상품의 개발과 운영을 위해 관광객 국가별, 월드와이드, 인센티브단, 개별관광객, 승무원 등 유형별 맞춤형 기항지관광 상품 개발계획도 내놓았다. (...)

도는 또 관광수용태세를 확대하기 위해 초중고학생과 대학생, 도민 등을 대상으로 크루즈선 투어를 통해 크루즈 직업의 세계 등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 크루즈 관광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문제 사안마다 대응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틀에서 크루즈 관광시대에 맞는 조직체계를 만들고, 고질적 관광패턴을 과감히 고쳐나가는 적극적인 수용태세 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나온다. 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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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 광명동굴 경제적 가치만 150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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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관계연, 30년간 수지 분석 관광객 6,000만ㆍ수입 5,000억 원 순현재가치 환산 결과 1,532억 원 市 “민간자본 유치… 재정부담 덜 것” 버려진 광산에서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로 변신한 경기 광명시 광명동굴의 경제적 가치가 1,530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6년 전 43억 원짜리였던 폐광이 광명시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녹아 들며 그 가치가 무려 37배나 높아진 것이다. 수도권 유일의 동굴 테마파크인 경기 광명시 광명동굴 내 와인레스토랑에서 양기대(오른쪽 세 번째) 광명시장과 전국 와이너리 대표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 30일 시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4월 유료 개장한 광명동굴의 누적 방문객 수는 2044년까지 모두 6,03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광명동굴의 연간 방문객 추이와 인근 유사시설의 방문객 추이를 보면, 30년 간 매년 3.47%씩 늘어난다는 계산이다. 이 기간 입장료 등을 포함한 수입은 5,45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에서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뺀 연간 순 수익은 59억6,000만원으로 예측됐다. 매년 137억2,000만 원의 수입이 발생하고 77억6,000만 원이 관리비로 지출돼 이익이 난다는 추정이다. 연구원은 연 수익을 공공부문 대출이자율 3.89%로 나눠 추산한 광명동굴의 순현재가치(Net Present Valueㆍ순편익)는 1,53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광명시는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광명동굴의 경제적 가치를 내세워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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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산천어축제 10만 훌쩍…연일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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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민족대명절인 설날인 28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장 얼음낚시터에서 관광객들이 잡은 산천어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2017.01.28 ysh@newsis.com

▷*…»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11년 연속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한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막 첫날 11만2062명이 찾은 것을 시작으로 평일에도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난 27일 14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며 101만8363명을 기록했다.

설연휴 첫날인 27일 3만8488명이 축제장을 찾은데 이어 설명절인 28일 잠정 집계 6만9000여명이 찾아 연휴 이틀간 10만명을 훌쩍 넘는 11만7500명이 몰려 겨울낭만을 만끽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민족 대명절 설날인 28일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ysh@newsis.com

▷*…»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발길이 이어져 27일까지 8만1518명을 찾은데 이어 설날인 28일도 71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지금까지 9만명에 육박한 8만8618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총 방문객수인 7만4982명을 훌쩍 넘은데 이어 지난해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산천어축제가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민족 대명절 설날인 28일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2017.1.28. ysh@newsis.com

▷*…» 이들 외국 관광객들은 조직위가 마련한 전용 낚시터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산천어를 낚는 풍경이 연출됐다.

특히 설날에는 고향을 찾아 차례를 지낸 후 부모를 모시고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눈길을 끌었다. 귀성객들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세대를 아울러 얼음판 위에 마련된 축제 프로그램을 즐겼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민족 대명절 설날인 28일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ysh@newsis.com

▷*…» 얼음썰매장에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얼음을 지치며 즐거워했고 얼음썰매에 아이들을 태우고 앞에서 끌며 미끄러질 듯 위태롭게 얼음 위를 달리는 어른들의 모습이 익살스럽기까지 했다.

설 명절 고향을 찾은 심재영(33·춘천)씨는 "평소 명절은 고향에 내려와 차례지내고 밥먹고 올라가는 것이 전부였는데 가족과 함께 어른들을 모시고 산천어 축제장을 찾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5일까지 23일 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가 지난해 155만7435명의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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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라더니… 지난해 ‘항공여객 1억명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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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항공여객이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1억명을 넘겼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제ㆍ국내선을 이용한 항공여객이 1억391만명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1억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 2015년 8,941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우리나라 항공여객은 지난해 다시 16.2% 급증했고, 최근 4년간 무려 49.9%(2012년 6,930만명)나 늘어나는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노선별로는 지난해 국제선 여객이 7,300만명, 국내선 여객이 3,091만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8.1%, 10.5%씩 늘었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24.2%) 중국(20.5%) 동남아(20.2%) 대양주(17.8%) 유럽(6.1%) 등에서 항공여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공항별로는 대구공항(106.0%)의 항공여객 증가율이 가장 컸고, 제주(37.2%) 김해(30.4%) 청주(20.9%) 인천(17.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힘입어 대구ㆍ청주공항은 지난해 처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제주항공ㆍ진에어 등 국내 6개 LCC가 수송한 국제선 여객 비율(30.3%)이 지난해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는 등 LCC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LCC 국제선 여객 비중은 2012년 11.3%에 그쳤지만 매년 높은 성장률(연평균 41.2%)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항공화물 역시 전년 대비 7.0% 증가한 407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공화물 물량 역시 2012년 이후 매년 늘고 있는데,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감소, 항공여객 수하물 증가, 해외 직구 급증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 . 변태섭 기자/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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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사' '시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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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롯데로 돌아온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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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년 만에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온 이대호가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 입단식에서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

이대호는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기간 4년, 총액 150억원에 자유계약(FA)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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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사로잡는 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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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안양 KGC 인삼공사의 경기, 방송인 양정원이 시투에 앞서 몸풀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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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지역 대표 3대 축제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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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둥이힐링페스티벌·소백산철쭉제·온달문화축제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올해 개최하는 지역 대표 축제들의 일정을 확정했다. 사진 위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소백산철쭉제, 온달문화축제,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2017.01.29.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단양군을 대표하는 축제들의 일정이 잡혔다. 29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역 대표 축제이자 가장 연륜이 깊은 '제35회 소백산 철쭉제'가 오는 5월25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소백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구경시장 등지에서 열린다. 소백산과 철쭉을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지난해에 이어 실버 아이돌 스타 등용문인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진행된다. 오는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는 '제21회 온달문화축제'가 영춘면 온달관광지에서 펼쳐진다. 온달관광지와 온달산성 등 고구려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온달과 고구려를 소재로 한 공연·체험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온달문화축제는 축제 기간 11만여 명이 방문, 소비 지출액 6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축제장인 온달관광지에는 지난해 총 22만명 정도가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단양 지역 3대 축제 반열에 올라선 '제2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오는 4월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상상의 거리에서 펼쳐진다. 군은 쌍둥이를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와 체험 행사를 추진하고 재외 공관과 연계해 외국인 참가자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쌍둥이 가족 80여 쌍이 참가했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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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계 의리남' 김법래, 더 유명해지고 싶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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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사람을 보고 출연을 결정했어요. 창작진과 연출, 배우들이 모두 다 같이 고민을 하는 것이 좋았죠.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이 만들어지는 좋은 예입니다." <△ 사진:> 【서울=뉴시스】뮤지컬 '더 언더독'. 2017.01.30(사진=스토리피 제공)

▷*…» '뮤지컬계 의리남'으로 통하는 김법래가 중극장 규모의 초연 창작뮤지컬 '더 언더독'(연출 유병은·제작 킹앤아이컴퍼니)으로 6년 만에 대학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11년 대학로에서 '사랑은 비를 타고' 출연 이후 '삼총사' '잭더리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주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주역으로 나서며 스타덤에 올랐다. 창작뮤지컬은 대형인 '명성황후' 등에 나왔을 뿐이다.

김법래가 사람을 믿고 선택한 뮤지컬은 이 장르에서 이례적인 유기견을 소재로 삼았다. 저마다 사연을 가진 반려견들이 유기견 보호소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들의 시선으로 그렸다. (...) 일정 시간이 지날 때마다 새로운 유기견이 보호소에 들어오고 기존에 이곳에 있던 한마리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되는데, 사실 보호소 밖을 나가는 개는 죽음을 맞는다. 중사는 인간이 정해 놓은 이 법칙을 지키는 것이 개들을 위한 일이라고 믿는다.


◇ <△ 사진:>【서울=뉴시스】김법래, 뮤지컬 '더 언더독'. (사진=스토리피 제공)

▷*…» "그것이 정해진 법이고, 그래야 나머지 개들이 일단 사니까 중사는 홀로 아픔을 떠안는 거예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혼란스러워하죠." (...) "저희 뮤지컬에 나오는 여행 가방 안에 버려진 강아지는 실제 이야기에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말도 안 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 안타까운 건 뮤지컬이 단지 개의 이야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투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누군가는 버림 받고, 누군가는 고통스러워한다는 것이 참 닮았죠. 단지 유기견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 아니에요. 우리 모습이 처절하게 반영된 작품입니다." 김법래는 '더 언더독' 같이 대중에게 알리기 힘든 창작 초연물에 대한 의무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 배우들은 어느 곳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아요. (...)


◇ 올해로 데뷔 22주년을 맡은 김법래는 꾸준히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지난해 초 막을 내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는 남성적이면서도 순정파인 '제라드 버틀러'를 맡아 로맨틱함도 과시했다. <△ 사진:> 【서울=뉴시스】뮤지컬 '더 언더독'.(사진=스토리피 제공)

▷*…»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간첩', 드라마 '트윅스' '트로트의 연인'에 출연하는 등 매체 연기에도 보폭을 넓혔다. 현재 MBC TV 드라마 '미씽나인'에 악역인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부대표 '장도팔'을 맡아 호평 받고 있다. 뮤지컬 '삼총사'가 일본에 진출하며 뮤지컬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던 김법래지만 여전히 더 유명해지고 싶다고 했다.

"배우는 팔려다니는 직업이고 실력을 통해 쓰임 받는 것이 당연해요. 제가 영화 드라마에서는 아직 신인이거든요. 더 알려져서 인기를 끈다면, 자연스레 '더 언더독' 같이 좋은 공연들이 더 주목을 받을 거라 생각해요." '더 언더독' 오는 2월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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