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17. 2. 1(수)
본 게시물은 유수닷컴의 오늘 날짜 Photo News를 공평한 내용으로 선별발췌, 재 개재한 것으로, 물론 작성자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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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hankookilbo.com/최흥수 작--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
◆ 독일 추상표현주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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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 그리스하버(Hab Grieshaber)의 작품. 구글 이미지 ▷*…» 전문의 과정을 독일에서 끝내고 (국가에서 주관하는) 대학교수 자격시험을 쳐서 통과됐다. ‘하빌리테이션(Habilitaion)’이라고 하는게 이게 없으면 교수가 못되는데, 1975년도 초에 합격을 했다. 뭔가 기념을 해야 할 것 같아 무턱대고 화랑을 찾아가 그림을 샀다. “독일의 추상표현주의 작가인. 합 그리스하버(Hab Grieshaber, 1909-1981)의 작품이에요.그냥 마음에 들어 샀는데, 사고 나서 보니 상당히 유명한 사람이더라고요. ” 당시 수백만원하던 한 달 치 월급을 고스란히 썼다. 38세 첫 컬렉션은 그렇게 자신에 대한 축하의 의미였다. 종종 집안 장식을 위해 수십만원짜리를 사보기는 했으나, 화랑을 통해 제대로 사본 건 처음이다.
당시는 생존 작가였으나 작고 후 값이 10배는 뛰었다고. 그림 구입의 즐거움을 물어봤다. “벽에 걸어놓고 한번 보세요. 내 것이 된 뒤 보는 것은 이전과 달라요. 더 가까워져요. 더 자주 보게 돼요. 친근감이 생기고 작가에 대해 궁금해져서 다른 작품은 어떨까 하고 공부하는 계기가 마련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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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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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봄이 오는 소리, 입춘’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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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월4일 '입춘'(立春)을 앞두고 31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주민센터 서예실에서 서예반 회원들이 '2017년 입춘대길'이라는 글을 쓰고 있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예로부터 입춘에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 개문백복래(開門百福來) 등 다양한 '입춘첩'을 써서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여 봄이 오기를 희망하고 한 해 길운을 기원했다.
◇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2017년 봄이 오는 소리, 입춘(立春)’이 2월3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펼쳐진다. 입춘(2월4일) 맞이 세시 행사다. 2월4일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입춘맞이 달력 만들기 체험 교육을 한다. ▷*…» 3일 오전 10시 30~50분 오촌댁에서는 입춘첩 붙이기를 시연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입춘첩 써주기와 나누기가 이뤄진다. 서예가들이 입춘첩을 써서 무료로 선물한다. 인쇄된 입춘첩도 선착순으로 준다. 4일 오전 10시30분~12시30분, 오후 2시30분~4시30분에는 어린이박물관 볕들재에서 입춘맞이 달력 만들기를 한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교육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 개문백복래(開門百福來) 등 다양한 입춘첩을 써서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인다. 따뜻한 봄이 오기를 희망하고 한 해 동안 길한 운과 경사스러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re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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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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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뉴시스】차용현 기자 =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전남 광양시 다압면 외압마을 인근 들녘에 홍매화가 활짝 피어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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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덮인 북한산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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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설 연휴 마자막 날인 30일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 어제 내린 눈이 분칠을 한 듯 곱게 덮여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정상의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이 보인다. . (사진=이형기 알피니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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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경 장관인 속리산 문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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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속리산국립공원이 아름다운 얼음꽃으로 뒤덮였다. 이곳에는 지난 29∼30일 5∼8㎝의 눈이 내린 뒤 기온이 곤두박질하면서 상고대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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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소식 전하는 양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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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춘을 나흘 앞둔 31일 오전 부산 기장군 고촌양묘장의 대형 비닐하우스에서 근로자들이 팬지, 페츄니아, 마가렛 등 봄꽃을 가꾸고 있다.이곳에서 재배한 꽃은 3월 초 부산시내 16개 구ㆍ군으로 출하된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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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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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대행 "국제통상환경 급변…부처 역량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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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31일 "대외 경제분야에 있어서 현재 급변하는 국제통상환경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처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 사진:>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황 대행은 "미·중·일·북한 등 대외관계와 정치일정, 경기회복 둔화 등으로 국정운영의 불확실성과 리스크 요인이 커지고 있다"며 "어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미동맹과 북한 문제에 대한 확고한 공조관계를 재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국무위원들은 간담회에서 미·중의 통상정책 변화,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세계무역질서의 재편이 급속도로 진행 중인 상황에서 주요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통상 분야의 리스크에 면밀히 대비키로 했다. 또 국제공조를 통한 보호무역주의 확산 대응, 해외인프라 진출 등 신시장 개척, 대외신인도 관리 등에 모든 부처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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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명진 "반기문, 땅 얼어서 '텐트'치기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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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새누리 후보로 내라는 게 민심" <△ 사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4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새누리당 반성·다짐·화합을 위한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17.01.24. yulnet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3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빅텐트' 구축을 통한 제3지대 정계개편을 꾀하고 있는 데 대해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텐트 치러 다니시는 것 같은데 텐트 치기 어려울 것이다. 땅이 얼어서 말뚝 박는 게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 반 전 총장과 새누리당의 연대 가능성이 낮아진 데 대해 "아니다. 저는 반 전 총장님하고 만나본 적이 없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반 전 총장)는 어떻든 간에 얼마나 큰 텐트를 치시는지 모르지만 그 분이 치시는 텐트가 얼마나 클지도 제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텐트가 작으면 우리는 몸집이 커서 못 들어간다"며 "새누리당이 지금 90여 석 되는 의원들을 모시고 있기 때문에. 텐트가 크면 우리가 들어갈 수 있지만 작은 텐트 치시면 우리가 못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 그 분이 국민들이 볼 때는 아무래도 새누리당 당원이 아닌데도 새누리당과 연관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을 하시지 않겠나"라며 "국민들이 이 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대를 하는 것을 보면 국민들께서는 '그러면 한 번 후보를 내보는 게 어떠냐' 그런 민심이라고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chaide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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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택 "3월13일 이전 탄핵선고 발언,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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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한주홍 인턴기자 =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1일 퇴임하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과 관련, "3월13일 이전에 탄핵심판 최종결과를 내야 하는 것 처럼 말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 사진:>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은 발언은 시비 가능성이 있고, 졸속심의와 공정성 등 여러가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헌재는 이번 탄핵심판의 역사적 중차대함을 다시한 번 인식하고 어떠한 정치적 선입견도 없이 심판해야 한다"며 "정치권과 국민 모두는 헌재가 어떠한 전제와 예단 없이 오로지 법과 양심에 따라 결정하도록 심판결과를 기다리며 그 결과에 승복할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 "다음 대통령을 자처하는 분이 여전히 우리나라의 안위가 걸린 북핵 문제에 대해 모호하고 불안한 안보관을 갖고 있다"며 "문 전 대표는 사드에 대해서도 아직도 애매한 입장을 취하며 여론을 의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면서 "이런 식의 애매한 안보의식을 가진 분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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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황교안 대선 출마? 말도 안 되는 미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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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대선 출마설 침묵하는 황 권한대행도 묘한 분” 정진석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이라는 호칭이 무색할 정도로 잦은 대외 활동을 하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 “말도 안 되고 실현 가능성도 없는 미친 짓”이라고 지적했다.<△ 사진:>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 김태형 기자 정 전 원내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의 대선 출마? 말도 안 되고 실현 가능성도 없는 미친 짓”이라며 “스스로 사임하고 이를 자기가 수리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또다시 자기가 임명하고 대선에 출마한다?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썼다.
◇ 정 전 원내대표는 이어 “그리되면 보수는 무리수를 내서라도 권력만 탐하는 족속이란 좋은(?) 교훈을 남길 것. 대선 출마설에 침묵하는 황 권한대행도 묘한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 *… 공직선거법 53조를 보면, 현직 공무원은 투표 90일 이전에 사퇴해야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인용해 올봄에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보궐선거 관련 규정에 따라 30일 전에 사퇴하면 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현직 지자체장들이 직을 유지한 채 대선 경선을 준비할 수 있는 법적 근거이기도 하다. 황 권한대행 또한 조기 대선일 30일 전에 사표를 내고 이를 수리하면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본인이 낸 사표를 직접 수리해야 하고, 사표를 수리하기 전 대통령 권한대행 2순위인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임명장도 수여해야 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그가 ‘셀프 사표-셀프 수리-셀프 후임자 임명’을 거쳐 여권의 대선 주자로 나설 경우 적절성을 묻는 논란이 일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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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관련, 이런, 저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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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 본산’ 새누리당... “황교안 말고 없는데 명분도 실리도 마뜩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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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이후 깜짝 놀랄 만한 대선 후보를 내겠다고 호기롭게 밝혔던 ‘보수 본산’ 새누리당의 고민이 설 연휴 뒤로 오히려 깊어지고 있다. <△ 사진:> 인명진(가운데)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용 경북지사, 인 비대위원장, 김문수 비대위원. 오대근 기자
▷*…» 지지율 등을 감안한 현실적 대안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명분과 실리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진성 보수’를 자처하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나 원유철 전 원내대표 등을 대안카드로 제시하기에는 지지율이나 인지도가 너무 낮아 속앓이가 이만저만 아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최근 ‘황교안 카드’를 적극 밀고 있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 당원도 아닌 황 대행이 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서 10% 남짓한 지지율을 받는다”며 황 권한대행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당내에서부터 부정적인 반응이 표출되고 있다.
정진석 전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말도 안되고 실현 가능성도 없는 미친 짓”이라고 자제를 당부했다. (...) 전문가들은 새누리당의 황 권한대행 카드가 명분도 실리도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누리당의 대안 카드를 향해 “폐족을 선언해야 할 판에 대선후보라니, 염치도 없다”는 힐난도 나오고 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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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반문은 정권교체를 반대하는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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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것이 국민 대세이고, 정권교체를 해낼 사람으로 문재인을 지목하는 것이 국민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사진:> 【서울=뉴시스】이재우 장윤희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반문(反文)연대와 제3지대 움직임은 결국은 정권교체를 반대하는 연대"라고 말했다. ▷*…» 문 전 대표는 야권통합 없이도 정권교체가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이미 야권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한마음일 것이다. (경선 등의) 경쟁이 끝나면 다시 하나로 힘을 모으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한 쪽에서 원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 붙여서 되는 일도 아니다. 상대 입장도 배려하면서 분위기에 따라서 함께 힘을 모으려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정권교체라는 대의에 찬성하는 정당, 세력과 언제든지 함께 할 것"이라며 "끝내 통합이 되지 않는다면, 정권 교체를 바라는 유권자가 통합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빅텐트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역할에 대해서는 "김 전 대표는 우리 당의 비례대표 의원이고 정권교체에 함께 당연히 힘을 모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문 전 대표는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여소야대 구도 때문에 국정 운영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에 대해 "국정운영에 있어서 반드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 여당이고 다른 정당은 야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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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文, 본인만 정권교체?…교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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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31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 문재인 연대'를 '정권교체에 반하는 연대'라고 평가한 데 대해 "본인만 정권교체라고 생각하는 교만함이 묻어나오는 표현"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사진:>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나진상가 무한창의협력공간을 방문해 관계자와 청년창업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나진전자상가 무한창의협력공간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집권하면 정권교체인가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문 전 대표가 최근 발간한 대담집의 일부 내용을 거론하며 "(책에서) 지난 대선 때 제가 미국으로 간 것에 대해서 짧게 쓰신 내용을 봤다. 힐러리가 선거에서 졌다고 샌더스 때문에 졌다고 탓했느냐"고 꼬집었다.안 전 대표는 "인류 역사상 누가 안 도와줘서 선거에서 졌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지난 대선 이후로 계속 그쪽에서 비판하는 것 중 하나가 흔쾌히 안 도와줘서 졌다는 것이다. 참 어처구니가 없다"라며 "40여 차례 이상의 전국유세, 그리고 3차례의 공동 유세가 흔쾌하지 않다는 뜻이니까, 한 100번 이상 해야 흔쾌하다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그는 "지난 2013년에 문 전 대표께서 인터뷰를 통해 저와의 통화 내용을 밝힌 적이 있다. 얼마 전 책을 보니까 그 내용이 완전히 말이 바뀌었다"면서 "이런 것에 대해 문 전 대표께서 본인의 생각을 직접 밝히시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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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에 답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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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리인을 통해 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31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들을 참배한 뒤 민주의문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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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개헌추진협의체 구성하자" 개헌연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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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총선 2020년 동시 시작해야" "개헌과 출마 여부는 무관…필요하면 文 만날 수 있어"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31일 개헌을 고리로 한 연대를 공식 제안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선 전 개헌에 동의하는 정파 대표들이 모여 개헌추진협의체를 구성할 것과 이 협의체를 중심으로 대선 전 개헌을 본격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 사진:>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31일 서울 마포구 트라팰리스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그는 "헌법을 고쳐 승자가 독식하는 현행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5년제 대통령제를 폐기하고 분권, 협치가 가능한 새로운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민주당과 유력 대권주자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대선 전 개헌에 반대하고 있다"며 "시간이 없다는 것은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의지가 없다는 얘기와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 개헌특위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개헌특위가 일부 정당과 정파의 반대로 제기능 못할때는 실질적인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의 유력주자는 지금이 개혁할 때지 개헌할 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개헌보다 중요한 개혁이 어디있는가. 이것이 개혁의 시발점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그는 이어 "분권형 권력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의회와 대통령이 같은 시기에 출발해야 한다. <△ 사진:>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31일 서울 마포구 트라팰리스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photo@newsis.com ▷*…» 총선과 대선 시기가 맞지 않아서 빚어진 많은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2020년에 동시 출마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저는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도 충분히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개헌에 따른 대통령 임기단축을 감수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그는 '개헌이 물리적으로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선까지 약 3개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의지만 있고 개헌안이 준비되면 저는 대선을 하면서 그때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도 있다"며 "또 별도로 국민투표에 부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이 다시 협의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앞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 등 야권 정치인과 만난 것과 관련, "제가 민주당 대표를 만나지는 않았지만, 다른 분들은 개헌문제나 패거리 정치를 몰아내자는 것에 전부 공감했다. 꼭 정치에 몸담고 있지 않은 장외 정치인도"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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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촛불집회, 변질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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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홍세희 채윤태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31일 촛불집회와 관련, "광장의 민심이 초기의 순수한 뜻보다는 약간 변질된 면도 없지 않다"고 말해 논란을 예고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한 뒤 "다른 요구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 면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반 전 총장은 "제가 촛불집회 현장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TV화면을 보니 달라지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며 "요구하는 구호가 제 생각과 좀 다르다"고 부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정규재TV'와의 인터뷰에서 촛불집회와 광우병 집회가 유사하다고 밝힌 것과 같은 취지냐고 묻자, 이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인터뷰에서 "광우병과 이번 사태, 두 가지가 근거가 약했다는 점에서 서로 유사한 점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며 촛불집회를 광우병 집회와 비교해 비판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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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명순 여사에게 큰절하는 유승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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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자택을 찾아 손 여사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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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선엔 국정원 개입 등 불법 변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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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조기 대선이 가시화 되면서 매 대선 국면마다 반복됐던 불법적인 변수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른바 '북풍(北風)'이나 정부 정보기관 등의 선거개입, 과도한 네거티브 공세 등으로 인해 선거 양상이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것 등을 걱정하는 목소리다. ▷*…» 먼저 역대 대선마다 북풍은 빠지지 않는 단골 이슈였다. 북풍은 원래 보수세력의 결집을 노리는데 이용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여야할 것 없이 집권당 전략의 일환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1992년 14대 대선 때는 선거 두 달 전 대규모 간첩단이 적발됐다.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는 1992년 10월 이른바 '중부지역당 사건'을 발표했다. 남로당 이후 최대 간첩단 사건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해당 사건으로 95명을 구속했다. 대선을 불과 두달 앞둔 시점이었다. 결국 그 해 대선 승리는 김영삼 민자당 후보가 가져갔다.
이회창 후보와 김대중 후보가 겨뤘던15대 대선에서도 북풍이 일었다. 당시 한나라당이 북한에 휴전선 인근에서 무력 시위를 요청했다고 알려진 이른바 '총풍' 사건이다. 하지만 대선 결과는 김 후보의 승리였다. 또 18대 대선 들어서는 국정원이 조직적인 댓글 부대를 운용, 현재의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이끌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국정원 직원 유모씨는 당시 '좌익효수'라는 필명으로 악성 댓글을 달았지만 법원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긴 국정원법 위반이 아닌 모욕 혐의에 대해서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 이밖에 대선 주자들은 상대방의 도를 넘어선 네거티브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는 자신의 아들에 대한 병역 의혹을 제기한 이른바 '김대업 병풍'에 고배를 마셨다. 이후 의혹을 제기한 김씨는 허위사실 유포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7대 대선 때 당시 이명박 후보는 김경준씨로부터 BBK관련 의혹 공세에 시달리기도 했다. ▷*…» 역대 대선 사례에서 확인했듯 이번 대선에서도 북풍 내지는 정보기관의 개입, 도를 넘어선 네거티브 공세 등이 반복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하다. 각 캠프나 여야 대선 주자의 경우 극악한 사례는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대선이 임박할 수록 네거티브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에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수는 30일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 당선 무효까지 가능하도록 제도적으로 네거티브 근절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정원 등 정보기관의 개입 여부를 감시하는 활동을 벌어야 한다. 그래야 대선 국면에서 불법적인 변수가 끼어들 여지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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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두언 “반기문은 필패… 유승민은 무난히 지는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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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 경기지사, ‘MB 개국 공신’ 정두언 캠프 총괄본부장 영입 / 정 본부장은 첫 기자간담회부터 “반기문 후보로는 이미 종을 쳤다, 필패”라며 “죄송하지만, 유승민 후보도 무난하게 지는 후보”라고 공세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남경필 후보는 미지수다. 그래서 제가 선택했다”고 남 지사의 잠재력을 치켜세웠다. <△ 사진:> 남경필(가운데) 경기지사가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 남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고초려 끝에 어렵게 모셨다”며 “정 전 의원이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게 됐다”고 소개했다. 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맞대결을 펼칠 유승민 의원이 전날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캠프 총괄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옛 친이계 출신을 대거 영입한 사실을 공개하자, 이명박 정권 탄생의 1등 공신인 ‘정두언 카드’로 맞불을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남 지사는 유 의원이 전날 제기한 ‘보수후보 단일화론’에 대해서도 “좁아진 운동장 안에서 스스로를 가두는 건은 선거 자체를 지고 시작하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고 일갈했다. 남 지사는 “차기 대선을 진영 대결로 끌고 가게 되면 또 다른 갈등이 시작될 뿐”이라며 “통합을 하자면서 보수 대 진보 후보로 나눈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건 패권을 없애고 하나로 가라, 연정하고 협치하라는 것”이라며 “누구를 빼도 다 모이자는 건 국민들에게도 바른정당에도 좋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좀더 직설적으로 공세에 나섰다. 특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결국 제2의 고건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일찌감치 현재로서는 종쳤다고 말씀 드린 바 있다. 지금까지 상황 변화가 없다는 건 종쳤다는 거다. 반기문 후보는 필패”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여의도에서 안주거리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게 반 전 총장이 끝까지 갈 것인가다”라며 “반 전 총장의 특징은 모든 게 불분명하고 모호하다는 건데, 지도자가 그래서야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 차기 대선을 향해 뛰고 있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31일 대반격에 나섰다. 새누리당에서 3선을 지낸 개혁파 정두언 전 의원을 캠프 총괄본부장으로 영입한 것이 일종의 신호탄이다. <△ 사진:> 정두언(왼쪽) 전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대선 캠프 총괄본부장 자격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기 대선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구 출신인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도 “TK(대구ㆍ경북)정권 10년에 국민들도 염증이 날 만하다”며 “죄송하지만 유 후보는 무난하게 지는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당내에서) 유 의원이 독선적이고 폐쇄적이라는 말도 나온다”며 “싸우면서 닮는다고 하는데, 유 의원이 ‘남자 박근혜’라는 얘기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후보 차출론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그는 “홍상수 감독이 제목을 정하면 ‘나쁘거나 바보거나’가 될 것”이라며 “한마디로 양심불량”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황 권한대행은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의 1차적인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 권한대행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서 묵인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이) 당선 될 가능성이 0%인데, 양심불량이란 소리까지 듣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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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불량검사 체험하는 유일호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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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인천광역시 남동공단 내에 위치한 PCB 설계 및 제조 전문업체 이오에스를 방문, 제품 불량검사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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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과일류 허용기준 농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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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31일 견과종실류, 열대과일류에서 잔류허용기준 미설정 농약이 검출될 시 사실상 사용을 금지하는 일률기준인 0.01ppm을 적용함에 따라 농약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 사진: 【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참깨, 참다래 등에 대한 농약 잔류 허용기준 강화된다. ▷*…» 지난해 농관원의 참깨 안전성조사 결과 농약은 22종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페노트린 등 15종은 참깨에 미등록된 농약이다. 달라진 농약사용 기준을 적용하면 부적합률이 0.5%에서 4.8%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참다래는 53종의 농약 598회 검출 가운데 28종(79회 검출)이 미설정된 성분으로서 부적합률이 5.0%에서 17.8%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농약관리법에는 해당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도록 돼 있으나 농가에서는 타 작물 사용농약을 사용하거나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남태헌 농관원장은 "올해부터 참깨 등 견과종실류와 참다래 등 열대과일류의 허용기준 미 설정 농약성분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이 강화되고 향후 모든 품목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며 "농가에서 농약을 선택할 때는 작물보호제 지침서를 참고하거나 사용가능한 농약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농약판매처와 충분히 상담해 안전기준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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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위 "면접시 '진보냐 보수냐' 질문은 차별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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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수행능력과 무관한 차별적 요소 검증 안돼" A진흥원장에 재발 방지 대책 수립 권고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면접 과정에서 "진보인지 보수인지 답변하라"는 질문은 정치적 성향을 겉으로 드러내도록 요구하는 행위로 사상 또는 정치적 성향에 의한 차별행위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31일 채용과정에서 업무수행능력과 무관한 차별적 요소를 검증하는 일이 없도록 A진흥원장에게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 B씨는 지난해 7월 A진흥원 연구기획 분야 정규직 채용시험에서 면접위원으로부터 "진보인지 보수인지 답변해주십시오"라는 질문을 받았다. B씨는 "굳이 성향을 따지자면 진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면접위원은 다시 "왜 진보라고 생각하는지 답변해주십시오"라고 질문했다. B씨는 이같은 면접위원의 질문이 직업자격의 검증과 무관한 차별적인 행위라며 같은해 8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A진흥원은 정치적 성향을 알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논리적 사고와 표현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일반적으로 면접은 세부적인 평가내용 없이 결과만 통보되는 경우가 많고 구두로 진행되는 면접의 특성 상 실제로 차별이 있었는지의 여부를 밝히기 매우 어렵다"며 "차별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질문은 의도와 무관하게 그 자체로서 금지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B씨가 지원했던 연구기획 분야는 균형 잡힌 시각과 기본 소양이 필요하나 지원자의 사상 또는 정치적 성향에 대한 질문은 직무수행 능력의 평가와 관련이 없다"며 "개인의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결과적으로 정치적 성향에 따른 불리한 대우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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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日 독도 영유권 주장 용납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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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 중에 있으며, (일본) 언론이 보도한 방향대로 구체화될 경우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일본 정부는 이와 같은 교육개혁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외교부는 31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용납할 수 없으며,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개혁 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 (...)조 대변인은 다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움직임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의 주일 한국대사 귀국 조치 가능성 등에 대해 "아직 일본 정부가 결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본 언론이 보도한 방향대로 구체화될 경우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향후 일본 정부의 동향을 봐가면서 정부 대응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아울러 "한일 간에는 항상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며 "정부는 역사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한일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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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 78% “한국 신뢰할 수 없다”…반한감정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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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케이신문 여론조사… 80% “부산 소녀상 보복조처 지지 ” 한일관계가 당분간 개선 기회를 잡기 힘들 전망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12·28 합의 처리를 둘러싸고 양국간 국민감정이 악화될 대로 악화된데다 이런 흐름을 되돌릴 정치 리더십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26일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대학생겨레하나 회원들이 한복을 입고 세배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 *… 일본 극우 정서를 대변하는 <산케이신문>은 31일 일본인들 대상 여론조사에서 부산 영사관앞 평화비(소녀상)에 대해 일본 정부가 내놓은 보복 조처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이들이 전체의 80.4%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이 소녀상을 철거하지 않으면 한국으로 ‘일시 귀국’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대사를 되돌려 보낼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68.1%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대답했고, 한국을 외교나 경제활동 상대로 신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77.8%가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 사회의 이런 반한 여론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30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도 12·28 합의와 소녀상 문제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국이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도록 끈질기게 요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들끓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불만 여론을 대한국 외교의 지렛대로 사용하겠다는 속셈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 정부 안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 간 ‘촛불집회’ 여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민사회가 자발적으로 설치한 평화비를 한국 정부가 강제철거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때문에 아베 총리가 ‘한국 때리기’를 통해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진다. <요미우리신문>은 현재 일본을 둘러싼 외교 상황을 분석하며 미·일 관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으로 미래 전망이 불투명해졌고, 한·일 관계도 소녀상 문제로 인해 악화된데다, 중·일 관계도 정체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런 상황을 들어 일본 정부가 조기에 개최하려던 한-중-일 정상회담도 “당분간 개최가 힘들게 됐다”고 전망했다. 도쿄/길윤형 특파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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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우려 코스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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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전거래일보다 16.03p(0.77%) 내린 2067.57로 마감한 31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1162.1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2.9원 상승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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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작년 12월 소비지출 전년 대비 0.3%↓…예상치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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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16년 12월 일본 실질 소비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 신문은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작년 12월 가계조사를 인용해 2인 세대 이상의 소비 지출이 세대당 31만8488엔(약 327만원)으로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로 0.3% 줄었다고 전했다. 실질 소비지출은 10개월 연속 전년을 밑돌았지만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조사한 예상치 0.6% 감소에 비해선 낙폭을 축소했다. 계정조정치로는 전월과 비교해 0.6% 감소했으며 신선채소의 폭등 등으로 구입 자체 움직임이 퍼진 것이 주된 배경으로 지적됐다.
소비지출 내역을 보면 채소와 어패류 등 식품이 전년 같은 달보다 3.2% 줄었다. 조업 정지 등 영향으로 오징어와 게 등 어패류 구입이 위축됐다. 보건의료는 지난해 호조에 대한 반동으로 12.5% 감소했다. 하지만 자동차 구입비 등 교통통신은 11.2% 증가했다. 새 모델 투입 등이 지출 확대를 유인했다. 고가로 변동성이 큰 주거와 자동차를 제외한 실질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다. 한편 근로자 세대의 세대당 소비지출은 34만9214엔으로 실질로 2.2% 늘어나 8개월 만에 전년을 상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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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니스프리, 中청두에 플래그십스토어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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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이니스프리가 중국 청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 이니스프리는 31일 청두의 대규모 복합 쇼핑몰 '타이쿠리 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타이쿠리 몰은 30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고 있어 청두 2030 세대에게 인기있는 쇼핑 명소다. 이니스프리 청두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327m2(약 99평) 규모로, 매장 내외부가 수직 정원과 현무암 돌담 등 제주의 자연경관을 살린 다양한 구조물로 꾸며졌다.
지상 1층은 피부 고민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휴식을 위한 카페 미니바와 포토존도 마련됐다. 2층에는 그린카페와 테라스, 태양열 휴대폰 충전기 등이 마련됐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중국 서부 중심지인 청두에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게 돼 기쁘다"며 "K-뷰티를 이끄는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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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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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사이=AP/뉴시스】30일 필리핀 수도 근교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타이틀을 차지한 미스 프랑스 이리스 미트나레가 전임 우승자인 필리핀의 피아 부르츠바크로부터 왕관을 물려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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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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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철폐"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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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소기업 경영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업활동 관련 규제 철폐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소기업 경영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업활동 관련 규제 철폐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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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 깬 오바마 “미국의 가치가 위태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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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임 10일 만에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 비판 성명“신념·종교 이유로 개인 차별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AFP 연합뉴스 미국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면서 미국의 이상과 가치가 위협받을 때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발언을 삼가겠다고 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난민 행정명령을 비판하고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 *… 오바마 전 대통령의 존 루이스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각) 성명을 내어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항의 시위의) 참여 수준에 고무됐다”며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연설에서 그는 우리의 민주주의 수호자로서 시민의 중요한 역할과 모든 미국인들의 책임을 얘기했었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시민들이 헌법적인 집회·결사의 자유를 행사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은 미국의 가치가 위태로워졌음을 보여준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 결정에 비춰볼 때, 그는 신념 또는 종교를 이유로 개인을 차별한다는 생각에 근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성명은 퇴임 10일만에 나온 것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마지막 기자회견 때 “조용히 있기를 바란다”고 했으나, 트럼프의 반난민·이민 행정명령이 미국의 가치를 위협한다고 판단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뉴욕 타임스>는 전임 행정부 사람들이 새 행정부 초기에는 새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하지 않는 관례를 깬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도 의회에서 ‘지연 전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 시위에 직접 참가하는 것은 물론 트럼프가 지명한 행정부 각료 인준 투표를 늦추고, 31일 트럼프가 지명하는 연방대법관 후보에도 반대하겠다는 것이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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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 총기난사 사건에 침통한 트뤼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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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와=AP/뉴시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30일(현지시간) 오타와 의회에서 퀘벡 모스크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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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민 기금 400만 달러 조성"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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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구글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짤막한 성명을 통해 난민들을 위한 긴급기금 400만 달러의 조성계획을 밝혔다. 이는 중동·북아프리카 7개국 국민에 대한 일시적 입국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트럼프 대통령의 조처 대한 긴급 대응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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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군사', '시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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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첫 해외군사작전, 민간인 3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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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예멘 남부서 드론·헬기·공수특전병력 공격2011년 폭사한 알카에다 지도자의 8살 딸도UN “내전 2년새 민간인 사망자 1만명 넘어” 지난 29일 예멘 수도 사나의 한 거리에서 미군의 무인기가 그려진 벽화 옆을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 미군은 예멘 남부 알바이다 지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 들어 첫 군사공격을 벌여 30명 안팎의 민간인 사망자를 냈다. 사나/신화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출범한 지 열흘만에 벌인 첫 해외 군사작전에서 민간인 30여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군은 30일 내전이 진행중인 예멘 남부 알바이다 지역에서 이슬람급진주의 세력을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여성과 어린이 10명을 포함해 약 30명의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현지 의료진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숨진 어린이 중에는 2011년 미군 공습으로 폭사한 알카에다 연계세력 지도자이자 이슬람 성직자인 안와르 아울라키의 8살짜리 딸 노라도 포함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 노라의 할아버지 나세르는 “노라가 목 부위에 총알을 맞아 2시간 동안이나 고통 받다가 숨졌다”며 “왜 아이들을 죽이는가? 이게 바로 미국의 새 정부다. 너무 슬프다. 이건 엄청난 범죄다”라고 말했다.<△ 사진:> 지난해 10월 예멘 수도 사나의 한 장례식장이 사우디아라비 주도 아랍 동맹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전폭기의 공습을 받은 뒤 처참하게 파괴돼 있다. 이 공습으로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140명이 숨졌다. 사나/AP 연합뉴스 ▷ *…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이날 새벽 무인기 한 대가 한 주택을 폭격하면서 공습이 시작됐으며, 곧이어 헬기들이 날아와 군인들을 낙하시킨 뒤 (그들이) 민가를 덮쳐 집안에 있던 모든 사람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 주변 지역에 있던 무장세력이 미군을 향해 응사하자 미군 헬기들이 그들과 여러 채의 집들에 폭탄을 퍼부으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알카에다 전투원 14명을 사살했으며 예멘 중부에서도 두 차례 무인기 공습을 벌였다고 확인했으나, 민간인 살상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미군 당국은 이날 교전에서 미군 지휘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슬람 급진주의 테러리즘이라는 악에 맞서 싸우던 미군 지휘관의 전사 소식을 듣고 매우 슬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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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취임 반대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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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에 반대하는 시위가 21일(현지시간)워싱턴에서 벌어지고 있다. 경찰은 시위대 일부가 상가유리창을 부수는등 난폭행위를 하자 230명을 체포했고 그 중에 포함된 취재기자들을 석방했다.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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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반대 대학생들의 무슬림 입국금지령 항의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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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의 무슬림 7개국민과 난민입국 행정명령에 항의하는 컬럼비아대학생들의 시위 집회가 30일(현지시간) 뉴욕 시내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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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수혐의 차량을 불시 단속하는 아르헨 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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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아르헨티나 경찰이 27일(현지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 외곽의 국제버스터미널을 불시 단속해 밀수 여부를 수색하고 있다. ▷*…»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은 30일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14년된 이민법을 개정,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나 추방을 용이하게 해 인권운동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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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밑 수색하는 퀘백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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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백시=AP/뉴시스】3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백시 이슬람 사원 부근에서 경찰이 차량 밑을 수색하고 있다. 전날 퀘백시 이슬람사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6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태에 빠졌으며 나머지 12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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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민 환영" 미 배우들 시상식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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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9일(현지시간) 열린 제23회 배우조합(SAG)상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2명이 도널드 트럼프의 반난민 정책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난민 환영'이라고 쓴 손팻말과 가슴에 쓴 '그들을 들어오게 하라'란 문장을 카메라에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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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중해에서 구조된 리비아경유 아프리카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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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나=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지중해에서 국제인권단체의 구조선에 의해 구조된 299명의 아프리카 난민들이 이탈리아 메시나에 입항하고 있다. ▷*…» 독일은 아프리카 난민들의 유럽행 집결지인 리비아의 수용소에서 극심한 인권유린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유럽난민유입을 막기 위해 무조건 리비아로 돌려보내는 것에 비판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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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사건, 사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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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과정서 동료 여교사 강제 입맞춤한 교사 해임은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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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뉴시스】박재원 기자 = 동료 기혼 여교사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교사의 해임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행정부(부장판사 양태경)는 청주 모 고등학교 전직 부장교사 A(54)씨가 충북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1일 밝혔다. ▷*…» A씨는 2014년 9월 해당 학교에서 대입 수시원서 추천서를 작성하는 여교사에게 접근해 볼에 입을 맞추는 성추행을 했다. 이듬해인 2015년 7월 17일에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서 열린 교직원 연수 과정에서 이 여교사를 불러 갑자기 입을 맞췄다. A씨는 이 같은 이유로 2015년 12월 18일 도교육공무원일반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해임처분됐다. 이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7월 21일 법원이 유죄를 인정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평소 친밀하게 지내던 동료 교사가 이성적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해 우발적으로 신체접촉을 했다"고 항변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회의 모범이 될 교원에게는 일반인보다 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성범죄에 해당하는 품위손상행위가 교직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하면 징계양정 기준이 어긋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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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경찰, 300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 일망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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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외국에 서버를 두고 300억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이 경찰 수사 1년여만에 일망타진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31일 수백억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위반 등)로 총괄 책임자 이모(42)씨 등 16을 검거해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 (...)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단체 합숙 생활을 하며 일정 기간마다 사무실을 이전하고, 주기적으로 도박 사이트 아이피(IP)를 변경하는 등의 수법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일당은 총책 이씨가 국내에서 일정한 직업이 없는 조카 김모(25)씨에 베트남에서 같이 일해보자며 제안을 했고, 조카 김씨가 고교동창생 10여명과 함께 베트남으로 건너가 직원으로 고용돼 운영자로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들에 대한 인터폴 수배 후 베트남 공안부와의 공조수사를 하는 등 13개월간의 긴 추적 끝에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고 전했다. 강귀봉 제주청 사이버수사대장은 “불법 인터넷 도박 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 및 수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중독성이 강한 인터넷 도박 행위는 서민경제 파탄의 주범으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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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와 특검 관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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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는 박한철과 권한대행 맡은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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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한철(왼쪽) 헌법재판소장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제5대 헌법재판소장 퇴임식을 마친 뒤 이정미 헌법재판관과 악수한 뒤 돌아서고 있다.
박 소장은 지난 2011년 2월 1일 헌법재판관에 임명된 후 지난 2013년 4월 12일 검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헌재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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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한철 헌재소장 퇴임 “탄핵심판 조속한 결론이 국민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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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13일까지 결론” 발언 이어 퇴임사에서 재차 밝혀“국민께서 헌재 심리 믿고 지켜보아 주시기를 부탁”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5차 공개변론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31일 열린 퇴임식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신속한 결론을 재차 강조했다. ▷ *…박 헌재소장은 지난 25일 탄핵심판 9차 변론에서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하는) 3월13일까지 최종 결정이 선고되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 헌재소장은 이날 퇴임사에서 “헌재는 지금 대통령 탄핵심판이라는 위중한 사안을 맞아 공정하고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남은 분들에게 어려운 책무를 부득이 넘기고 떠나게 되어,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박 헌재소장은 “세계의 정치와 경제 질서의 격변 속에서 대통령의 직무정지 상태가 벌써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의 중대성에 비추어 조속히 이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점은 모든 국민이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남아 있는 재판관님들을 비롯한 여러 구성원이 사건의 실체와 헌법·법률 위배 여부를 엄격하게 심사함으로써 헌재가 최종적인 헌법수호자 역할을 다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헌재의 엄정하고 철저한 심리를 믿고 지켜보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박 헌재소장은 말했다. 박 헌재소장은 지난 2011년 2월1일 이명박 대통령의 지명으로 재판관에 임명됐다, 2013년 4월12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명으로 헌재소장에 취임했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공안부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지낸 박 헌재소장은 검찰 출신 첫 헌재소장이었다. 박 헌재소장은 소장 임기 3년 10개월 동안 “국민의 기본권의 본질적 의미를 철저히 확인하고 그 보장의 폭을 꾸준히 넓혀왔다. 국제적으로는 세계헌법재판관회의의 제3차 총회를 개최하고 아시아 헌법재판소연합 상설사무국을 한국으로 유치했다”고 자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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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국회 측, '전원 사퇴' 朴 대리인단 으름장 맞선 의견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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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국회 소추위원단이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전원 사퇴로 해석될 수 있는 중대 결심 발언을 한데 대한 의견서를 지난 29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 사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3차 공개 변론에서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오른쪽)이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 (...)당시 박 대통령 측의 발언이 나오자 법조계에서는 이른바 변호사 강제주의를 규정한 헌법재판소법 제25조3항을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해당 조항은 '각종 심판절차에서 당사자인 사인(私人)은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지 아니하면 심판청구를 하거나 심판 수행을 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변호사 강제주의는 이 규정에 따라 헌재의 탄핵심판 절차에서도 반드시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해야 심판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그러나 해당 조항은 헌법소원 등 일부에만 적용될 뿐 탄핵심판과는 무관하다는 지적도 있다. 즉 변호인 선임이 이뤄지지 않아도 탄핵심판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변호사인 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으면 심판을 진행할 수 없다는 변호사 강제주의가 엄격히 적용된다고 해석하면 대리인을 선임하지 않는 탄핵소추 대상자에게는 심리를 진행할 수 없어 탄핵심판 본질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회 측이 헌재에 제출한 의견서에는 탄핵심판에서 변호사 강제주의를 적용할 수 없는 이같은 이유를 조목조목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해 헌재의 선례도 없고 학계에서도 의견이 나뉘는 상황인 만큼 실제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전원 사퇴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헌재의 판단에 기댈 수밖에 없다. cncmo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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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판 출석하는 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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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류영주 학생기자 = 국정논단 사태의 주범인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8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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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에 답하는 유재경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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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뉴시스】이영환 기자 = 유재경 주미얀마대한민국대사관 대사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유 대사는 귀국과 동시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예정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전날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유 대사를 상대로 최순실씨가 미얀마 공적 개발 원조 사업 과정에서 개인적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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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 특검 출석…"누가 나를 추천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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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얀마 대사 임명 과정에 최순실 개입 의혹 최순실 미얀마 사업 이권 개입 혐의 관련 조사 "박 대통령, 무역경험 있는 사람 필요하다고 말해"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도움으로 대사 자리에 올랐다는 의혹을 받는 유재경(58) 주미얀마 대사가 31일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 이날 오전 9시5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유 대사는 "누가 저를 이 자리에까지 추천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유 대사는 "내게 임명장을 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 말은 생생히 기억한다"며 "박 대통령은 미얀마에 새로 문민정부가 열려 전통 외교관보다는 신시장을 개척하도록 무역 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사로 모시는 게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벤션 센터와 코리아타운 사업은 대사관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서 막아낸 케이스"라며 "만일 이권을 생각해서 나를 그 자리에 앉혔다면 대단히 사람을 잘못봤다는 것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유 대사는 '최씨를 만난적이 있으냐'는 질문에 "특검에 들어가서 말하겠다"고 언급을 꺼렸다. 앞서 유 대사는 이날 인천공항 입국 과정에서도 취재진과 만나 "대사면접이라는 게 있는지 모르겠다"며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만일 최씨가 면접을 해서 나를 대사로 추천했다면 굉장히 사람을 잘못 본 것"이라며 "K타운과 컨벤션센터 관련된 것을 가장 적극적으로 안 된다고 주장했던 게 나와 대사관 직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검팀은 유 대사를 상대로 미얀마 대사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최씨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최씨가 미얀마 원조개발사업(ODA)에 개입해 부당 이득을 챙겼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kafk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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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미얀마 K타운’ 사업에서도 사익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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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씨가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된 미얀마 케이(K)타운 사업에서 사익을 취한 정황이 드러났다.<△ 사진:> 작년 대통령 순방 앞두고 760억원 규모 지원 추진특검, 알선수재 혐의 포착…곧 체포영장 청구 우병우 인사전횡 관련 문체부 공무원 3~4명 소환 특검 소환에 불응하다 체포영장이 발부돼 강제소환된 최순실씨가 1월25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검에 들어서며 고함을 치고 있다. 김정효 기자 ▷ *… 30일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최순실씨가 미얀마 공적개발원조 과정에서 개인적인 이익을 취득한 혐의가 있다”며 “이와 관련해 최씨를 오늘 알선수재 혐의로 소환했으나 불응했다. 곧 해당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도 31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미얀마 케이타운 사업은 지난해 초 박 대통령의 이란, 미얀마 등 순방을 앞두고 추진됐다. 미얀마에 760억원 규모의 컨벤션 센터를 무상원조로 지어주고 한류 관련 기업들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었다. 앞서 최씨의 이권개입 논란이 불거진 이란의 케이(K)타워 사업과 유사한 구조인데 박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이 연기되면서 사업도 중단됐다. 최씨는 당시 미얀마에서 사업을 하던 ㄱ씨와 짜고, ㄱ씨 회사를 케이타운 프로젝트 대행사로 선정하기로 한 뒤 지분의 상당량을 넘겨받은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미얀마 케이타운 사업은 최씨가 사업 추진 1년여 전부터 구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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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차은택, 차명폰으로만 연락…번호 변경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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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현 미르 사무부총장 진술…"차은택 지시로 차명폰 개설" "최순실·차은택 요구로 번호 두 차례 변경하기도" 【서울=뉴시스】강진아 나운채 기자 =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1·구속기소)씨 재판에서 김성현(44)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이 "차명폰으로 최씨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진술했다. ▷*…»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8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사무부총장은 "최씨와 차 전 단장이 전화번호를 바꾸라고 해서 두번 바꾼 적이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차 전 단장이 재단 관련 논의를 할 때 사용할 차명폰을 만들라고 하지 않았는가"라고 묻자, 김 사무부총장은 "재단 설립 전으로 기억한다"며 "정확한 이유를 설명한 적은 없었는데 기억으론 보안상 문제로 만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최씨 말대로 문화융성 등 좋은 의미로 재단 설립을 하는 것이라면 차명폰을 만들 이유가 없지 않느냐"는 검찰 질문에는 "당시 분위기상 만든 걸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김 사무부총장은 지인 명의로 개설한 이 차명폰만으로 최씨, 차 전 단장과 연락했다고 진술했다. 김 사무부총장은 "차명폰으로 최씨, 차 전 단장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면서 "초반에 최씨와 통화할때는 '차한테 나한테 연락 좀 하라그래'라는 전화를 자주 받았다"고 말했다. 검찰이 "미르재단 사무실 임대상황 등을 전화로 보고했는지" 묻자, 김 사무부총장은 "재단 설립 초반에 행정적인 면을 진행할 땐 최씨와 연락할 수 있는 사이가 아니었다"며 "주로 차 전 단장에게 말했고 최씨에게 보고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 이후 최씨와 차 전 단장은 김 사무부총장에게 전화번호 변경을 요구했다. 김 사무부총장은 "전화번호를 두번 바꿨는데 처음엔 차 전 단장이, 그 이후엔 최씨가 바꿨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당시 최씨와 차 전 단장도 함께 전화번호를 변경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진술했다. ▷*…» 김 사무부총장은 2015년 차 전 단장이 중요한 사람을 소개시켜준다며 최씨와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 전 단장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며 최씨를 소개했다"며 "차 전 단장이 자신을 밀어주는 힘있는 사람을 소개해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자리에 나갔다"고 말했다. 이후 최씨가 소유한 카페 테스타로사에서 최씨는 문화재단 설립을 도와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김 사무부총장은 "그 자리에서 재단 명칭 및 사업목적 등의 얘기가 오갔다"며 "차 전 단장에게 듣고 찾아온 사무실 후보지를 최씨에게 보고했다. 부동산 계약 직전 최씨와 차 전 단장이 재단 건물을 보고 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2015년 10월21일 작성된 안 전 수석의 수첩 내용을 제시하며 "최씨에게 지시받거나 들은 내용과 일치하는지" 캐묻자, 김 사무부총장은 "인지하고 있던 것들이 대부분"이라며 "최씨에게 들었는지 차 전 단장에게 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둘 중 한명이 얘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첩에는 '문화재단법인, 미르재단 용의 순수어, 김형수 이사장, 사무총장 이성한, 사무실은 강남'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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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특검, 우병우 가족회사에 수상한 수십억원 유입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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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정강’에 뭉칫돈 입금됐다 얼마 후 빠져나간 사실 확인 자금세탁ㆍ청탁 대가 등 의심 문체부 인사 부당 개입 단서도 “국ㆍ과장 5명 좌천인사 배후” 각종 의혹 10여건 본격 수사 예고 우병우(왼쪽)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서재훈기자
▷*…» 박영수(65) 특별검사팀이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에 출처가 불분명한 수십억원이 유입된 흔적을 포착하고 이 돈의 구체적인 성격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특검이 수사 중인 우 전 수석의 비위 의혹은 이를 비롯해 1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돼 왔던 우 전 수석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특검 수사의 대대적인 전개가 예고된 상황이다.
3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특검은 우 전 수석과 관련한 비리 첩보들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정강으로 수십억원의 뭉칫돈이 입금됐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정강은 우 전 수석의 부인 이모(49)씨가 대표이사로, 우 전 수석(20%)과 이씨(50%), 세 자녀(각각 10%)가 지분 100%를 보유한 전형적인 가족기업이다. 부동산 매매와 임대 등을 업종으로 삼고 있으며, 자본금은 5,000만원이다. 특검은 회사 성격ㆍ규모를 감안할 때 문제의 자금 출처나 사용처에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보고, 그 동안 자금 흐름을 추적해 왔다.
특히 특검은 수십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입ㆍ출금 시점이 비교적 붙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의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 따른 거래라기보단, 부정한 자금의 ‘세탁 과정’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당시 우 전 수석은 사정기관을 컨트롤하는 ‘민정수석’ 자리에 있었던 만큼, 그 업무와 연관된 청탁과 관계된 대가일 수도 있다는 게 특검의 의심이다. 예컨대 비리 기업인 사면이나 수사ㆍ세무조사 무마 등 기업 관련 민원이나 공무원 인사청탁 등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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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탄핵 반대 ‘한강입수 결사대’ 모집 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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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만기 양평군의원 활동 커뮤니티에 글 올라“노인이 애국하는 길은 입수 신청” 부추겨누리꾼들 “자살 유도하는 건가” 비판 잇따라송만기 경기 양평군의원(무소속)이 활동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결사대 모집, 노인들이 애국하는 길은 입수 신청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 네이버 밴드 ‘~송만기 의원~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이하 송사모)에는 지난 3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결사대 모집”이란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내용을 보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우리의 결의 실천하자, 한강 입수체험 결사대를 대대적으로 모집. 자격 : 회원 중 한강 자진입수 희망자, 장소 : 마포대교 8번 교각, 준비물 : 태극기(현장구매 가능)·친필유서, 우대 및 특전 : 박사모 회원 우대, 65세 이상 우대, 부부동반·단체입수 가능, 망우리 공동묘지 무연고자 묘역이용권 증정, 수영 불가능자 가능. 노인들이 애국하는 길은 입수 신청입니다”라고 돼 있다. 31일 현재, 해당 밴드에 미가입된 상태로는 이 게시글을 찾아 읽을 수 없으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해당 글이 유포되고 있다. 송 의원은 이날 <한겨레>와 통화에서 “송사모에서 직접 활동하고 있는데, 그 글은 확인하지 못했다. 취재 연락을 받고 나서 알았다. 한강 입수는 매우 위험한 제안이다. 어떻게 된 경위인지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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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광장 한켠 자리잡은 보수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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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회원들이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투신자살한 박사모 회원 조모씨의 분향소를 설치한 가운데 이날 오후 회원들이 광장 텐트촌에 몰려 있다.
▷*…»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투신자살한 박사모 회원의 분향소를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회원들이 31일 오전 분향소 앞에서 화환 등 물품 반입 제지 및 분향소를 철거하려는 서울시청 관계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실랑이 직후 관계자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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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기국, 투신사망 박사모 회원 분향소 설치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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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보수단체 회원들이 서울시 불허 통보에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투신한 조모(61)씨의 분향소 설치를 강행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은 31일 서울시청 광장에 분향소를 공식 설치했다. ▷*…»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분향소는 연평해전, 천안함에서 조국을 위해 산화한 용사들을 위주로 설치됐으며 한켠에는 조씨의 위폐도 모셨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분향소는 현재 임시로 개설된 상태이며 3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정식으로 일반에게 공개된다"며 "일체 조의금, 부조금을 받지 않는다. 순수한 추모만 허용된다"고 말했다.
앞서 박사모 회원 조씨는 지난 28일 오후 8시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 한 아파트 6층에서 '탄핵 가결 헌재 무효'라고 적힌 태극기를 들고 투신해 사망했다. 조씨는 지난해 말부터 박사모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기국 측은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서울시는 "서울광장에 설치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광장 사용을) 정치적인 부분과 궤를 같이하면 안된다"며 불허했다. 서울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는 ‘규칙으로 정하는 사용자의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경우’에 서울시장이 광장사용을 정지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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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청와대, 4대기업 70억 걷어 ‘어버이 연합 등 우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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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임원, 정무비서관과 주기적 회의 삼성·전경련이 지원규모 정하면 현대차·SK·LG 액수 차등배분 방식 특검팀, 김기춘 전 실장 지원 독려 확인 청와대가 삼성·현대차·에스케이·엘지 등 재계 서열 1~4위 기업들의 돈을 받아 어버이연합·엄마부대 등 보수·극우 성향 단체들의 ‘관제데모’를 집중 지원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2014년 9월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 모여 ‘대리기사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세월호 유가족 등을 규탄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주도한 지원 회의에는 매번 삼성 미래전략실 임원이 직접 참석해 지원 대상 단체와 액수 등을 논의했으며, 김기춘(구속)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들 단체에 자금 지원을 독려하는 등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 전 실장 등에게 ‘좌파 척결 블랙리스트’뿐만 아니라 ‘우파 지원 화이트리스트’ 실행 혐의(직권남용)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0일 특검팀과 재계 쪽 설명을 종합하면, 2014~2016년 청와대 정무수석실의 신동철·정관주 전 비서관은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의 김완표 전무와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주기적으로 만나 친정부·친재벌 집회 및 시위를 여는 단체들에 대한 자금 지원 문제를 상의했다. 청와대가 어버이연합·엄마부대·고엽제전우회·시대정신 등 10여개 우파 단체를 찍어 현금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였다고 한다. 특검팀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지난 3년간 이들 4개 기업에서 보수·극우 성향 단체로 흘러간 돈이 70여억원에 이르는 것을 확인했다. 재계 서열 1위인 삼성이 가장 많은 지원금을 냈는데, 삼성과 전경련이 전체적인 지원 액수를 정하면 현대차·에스케이·엘지에도 차등 배분되는 형식이었다고 한다. 2014년 20억원대였던 지원금은 세월호 참사 이듬해인 2015년 33억~34억원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청와대가 전경련을 통해 어버이연합 등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최순실 게이트까지 잇따라 터지자 지난해 전체 지원금은 10억원 정도로 줄었다고 한다. 어버이연합·엄마부대 등은 삼성 등 4대 기업 지원금이 집중되던 시기에 반세월호·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등 ‘친정부 집회’를 집중 개최하는 한편, 기업 지배구조 관련 상법 개정안 반대, 노동 관련법 개정안 찬성 등 ‘친재벌 집회’에 주력해 왔다. 특검팀은 정무수석실과 전경련 관계자들의 진술을 통해 4대 기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단체에 자신들의 돈이 지원되는지 알고 지원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경련 계좌내역 분석 결과 어버이연합 등이 차명계좌를 통해 지원금을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고 한다. 특검팀은 이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작성·실행한 혐의(직권남용 등)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관주·신동철 전 비서관을 구속기소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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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드러난 박근혜 대통령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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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경 “최순실 추천으로 주미얀마 대사 임명” 인정 朴 “문화 쪽 외 인사 추천 없다”던 해명 거짓으로 드러나 최순실(61ㆍ구속기소)씨가 유재경(58) 주미얀마 대사 임명에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문화계 외에 최씨에게 인사 추천을 받은 적이 없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해명은 온전한 거짓말로 드러났다.<△ 사진:> 최순실 씨가 3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8회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영수(65) 특별검사팀의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31일 “유 대사가 ‘최씨를 여러 차례 만났고, 최씨 추천으로 대사가 됐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유 대사는 이날 오전 귀국 후 곧바로 최씨의 알선수재 혐의와 관련한 참고인으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삼성전기 전무 출신으로 지난해 5월 주 미얀마 대사로 임명된 유 대사는 미얀마와 관련한 인연이 전혀 없어 외교부 내에서도 “아무리 청와대 낙하산이지만 너무하다”는 뒷말이 무성했다. 최씨는 임명 두 달 전인 지난해 3월 유 대사를 만나 면접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가 비전문가인 유 대사를 굳이 천거한 건 최씨와 삼성 측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정황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유 대사의 진술은 박 대통령의 최근 해명을 무색하게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한 보수성향 인터넷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씨가 인사를 천거하는 과정에서 문화부 외에 다른 부처는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하지만 최씨가 이권과 관련해 외교부 대사 인사에 간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직무정지 전후로 계속돼온 박 대통령의 결백 주장 또한 신뢰성이 크게 떨어지게 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차 대국민사과 당시 청와대 보좌체제가 완비된 2014년 이후 최씨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했지만, 최근 최씨의 조카 장시호(38ㆍ구속기소)씨가 특검에 제출한 태블릿PC에서 2015년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말씀자료 파일이 발견돼 거짓 해명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특검은 최씨가 유 대사를 자리에 앉혀 미얀마를 대상으로 한 박근혜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K타운 프로젝트에 개입, 이권을 챙기려 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씨는 이 과정에서 M사 대표에게 프로젝트 대행사로 선정되도록 도와주겠다며 회사 지분을 일부 넘겨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특검은 이날 소환에 불응한 최씨를 상대로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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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매티스 장관, 미친개 별명 사용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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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31일 오전 7시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첫 전화대담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 국방부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에게 미국 언론이 붙여준 ‘미친 개’(Mad dog)라는 별명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언론에 요청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31일 “최근 매드 독(Mad dog)이라는 표현이 언론에 종종 보도된다”면서 “매티스 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런 별칭을 사용하지 않도록 정중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동맹국 장관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이런 별칭을 사용하는 것은 자제해주도록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의 공식 요청은 없었고 자체적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2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매티스 장관은 중동을 관할하는 중부군 사령관을 역임한 해병대 4성 장군 출신 강경파다. 공식석상에서 여자를 때리는 남자를 총으로 쏘는 것은 즐겁다고 말하는 등 평소 과격한 언행으로 인해 ‘미친개’라는 별명을 얻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민구 장관과 전화 통화하는 것을 보니 그런 분위기는 풍기지 않고, 점잖은 신사의 목소리”라고 평했다. (...) .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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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국방장관 "주한미군 사드배치 계획대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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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티스 장관은 다음달 2~3일 한국을 방문한다 "北, ICBM 마감단계 주장…심각한 우려" "유사시 압도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 유지" △ 사진: 【서울=뉴시스】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31 오전 7시(한국시간) 통화를 갖고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대응능력 강화와 엄중한 안보상황 아래에서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31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계획대로 추진하는 데 공감했다. 또 유사시 북한에 대해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통화에서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대응능력 강화와 엄중한 안보상황 아래에서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두 장관은 통화에서 주한미군 사드배치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한미 양 국방당국 간 유기적인 협력과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양국 간 유기적인 협력과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두 장관은 또 최근 북한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준비가 마감단계라고 주장하는 등 핵·미사일 위협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북한이 한·미의 전환기적 상황을 오판해 언제든 전략적·전술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국의 강력한 확장억제력 제공과 한미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키로 했다. 매티스 장관은 다음달 초 방한과 관련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과 동맹의 관계 발전 중요성에 대한 미국의 인식이 반영돼 한국과 일본을 첫 해외 순방지로 택한 것"이라며 "서울에서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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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자오리신 학장의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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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30일 중국 환추스바오 영문판은 옌볜대학 정치과학 및 공공관리학부 자오리신 학장의 기고문을 통해 "올해 8월 양국은 수교 25주년을 맞게 되지만 한국이 예정대로 7월까지 사드 배치를 완료하려 한다면 협력이 아닌 대립이 양국 관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 자오 학장은 "사드 배치 결정 이전인 작년 7월까지 한중 양국은 무역과 인문교류 영역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현재 양국 관계는 급속도로 악화돼 곧 터질 거대한 버블같다"면서 "이런 분위기에서 누가 한중 양국의 25주년 축하 행사에 참가하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측은 중국 당국이 자국 예술인의 공연을 금지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면서 "중국 정부는 사드 관련 제재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한국 정부는 분명 이에 매우 민감한 상태"라고 역설했다. (...)
자오 학장은 또 "사드배치 결정은 한국의 보수적 정치인들이 미국의 곡조에 춤을 추는 관행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는 한미 동맹은 깰 수 없기 때문에 중국이 한국을 비난해서는 안 되며 중국과 러시아가 사드배치를 원치 않는다면 북한의 핵개발을 억제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는 한국의 시각이며 사드 배치는 분명 한·중 전략적 신뢰를 약화시켰다"며 "자국의 독립을 희생시키면서 미국을 도와 중국을 견재하는 위험한 결정에 대해 중국은 결코 손실을 감수하면서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오 학장은 "단시일 내 한·중 양국은 전략적인 양보를 하기 어려울 것이며 경색된 양국 관계는 협력을 약화시키게 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한국이 등을 돌린 것은 중국이 아니라 자신의 사명이라는 사실을 역사가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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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3월 연합훈련 때 美 전략자산 대거 전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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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리졸브·독수리 연습 전후 北 도발억제 위한 방안 B-52·B-1B 랜서 등 전략폭격기 전개 가능성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한·미 군당국이 3월 실시되는 연합훈련 전후로 미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대거 전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연합훈련에 북한과 중국의 도발이 예상되는 데에 따른 억제 조치의 일환이다. ▷*…» 31일 한·미 연합사 상황에 정통한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3월 키리졸브(KR)·독수리(FE) 연습 기간에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 초음속전략폭격기 B-1B 랜서, 스텔스폭격기 B-2 스피릿, 스텔스 전투기 F-22 등 미 전략자산의 대거 전개를 검토 중이다. 그동안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 핵추진 항공모함과 핵 잠수함 등은 훈련 참가의 일환으로 전개된 적은 있어도 그 이외의 전략자산의 직접 전개가 논의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던 지난해 연합훈련 기간에는 핵추진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호만이 참가했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단행한 것을 감안, 핵폭탄과 핵미사일을 탑재한 B-2 스텔스 폭격기를 전개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실제로 이행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유동적인 국내 정치상황과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기 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북한의 도발 억제 차원에서 미 전략자산의 추가 전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현재 미 전략자산의 전개 시기와 기간 등 세부적인 사안을 협의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전략자산의 전개 수준은 훈련 전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의 상황을 고려해 2월 중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미는 경우에 따라 전개되는 미 전략자산의 수준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SCM)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통해 합의한 미 전략자산의 순환배치의 이행 차원이다. 현재까지는 올해 훈련에 니미츠급 원자력항모인 칼빈슨호(9만3,000t급)의 참가가 유력 거론된다. 이외에도 미 전략폭격기 등의 추가 전개도 배제할 수 없다.
◇ 그 중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B-1B 랜서는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 스텔스폭격기 B-2와 함께 미 공군의 3대 핵심 전략무기로 꼽힌다. 지난해 북한의 5차 핵실험 당시 두 차례에 걸쳐 한반도에 전개된 바 있다. 최대 속도가 음속의 1.2배(시속 1,335㎞)에 달하는 B-1B는 B-52 폭격기(시속 1,502㎞)보다 빠르다. 유사시 괌 기지에서 출격해 한반도까지 2시간만에 도달할 수 있다. ▷*…» 한 번에 2,000파운드(약 900㎏)급 합동정밀직격탄(JDAM) 24발과 500파운드(약 226㎏)급 재래식 폭탄 84발, 공대지 정밀유도폭탄 20~30발 등 최대 56t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다. 미국의 핵심 전략무기 중 하나인 B-52 전략폭격기는 길이 48m, 너비 56.4m, 무게 221.35t에 최대 항속거리가 1만6000㎞에 달한다. 최대 31t의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의 거리를 날아가 재급유 없이 폭격 후 돌아올 수 있다. 최대 상승고도는 약 16.8㎞로, 고고도 침투가 가능하다. 약 907㎏의 재래식 폭탄 35발과 순항미사일 12발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사거리 200∼3000㎞의 공대지 핵미사일도 탑재 가능하다. 특히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 '벙커버스터'를 탑재, 전시에 지하시설까지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이 가장 부담스러워 한다.
B-2 스텔스 폭격기는 가오리를 닮은 모양을 띈 탓에 '검은 가오리'라는 별명이 붙었다. B61/B83 핵폭탄 16발과 공중발사 순항미사일 등을 장착하고 있다. 재급유 없이 최고 1만2,230㎞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세계 최강 스텔스전투기 F-22A 랩터도 전개 가능한 전략자산 중 하나로 거론된다.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은 물론 이와 반대로 250㎞ 밖의 적을 탐지할 수 있는 APG-77 AESA(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를 갖추고 있다. 최대 속도가 마하 2.5(시속 3060㎞), 최대 상승고도 15㎞, 항속거리 3219㎞, 작전행동반경 2177㎞를 자랑한다. 공대공 미사일인 AIM-9 2기, AIM-120암람 4기와 양쪽 날개 아래 부분에는 2000파운드씩의 폭탄을 장착할 수 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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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점거 학생들, 총장 중재안도 거절…파국 치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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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계 절차 근시일 내 다시 돌입하겠다는 것 암시" "사태 해결의 길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 뿐" 학교 본부, 2월9일 '전학대회' 결과 지켜보기로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철회를 요구하며 본부를 점거 중인 학생들 모임 '본부점거본부'가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본관 앞에서 시민, 노동 단체와 연대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서울대학교 본관(행정관) 점거 농성 학생들이 성낙인 총장의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을 철회하기 전까지는 본관 점거 농성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31일 점거본부 학생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9일 회의를 열고 성 총장의 '중재안'을 거부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총장이 제시한 '징계절차 일시 중단'은 점거 해제를 종용하기 위한 것일 뿐 가까운 시일 내 징계 절차에 다시 돌입하겠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6일 성 총장은 서울대 전체 구성원에게 '행정관 점거 사태 해결을 희망하며'라는 제목의 메일을 보내 "학생들과 대화와 협의를 위해 징계를 위한 예비조사 절차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철회를 요구하며 본부를 점거 중인 학생들 모임 '본부점거본부'가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본관 앞에서 시민, 노동 단체와 연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또 "학생들은 수차례 추진위원회 참여라는 안을 거부하고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했다"면서 "학생들의 요구를 뻔히 알면서도 의무 RC와 교육 단위 이전을 하지 않을 테니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을 인정하고 추진위원회에 참여하라고 종용하는 총장과 대학 본부의 태도는 불통 그 자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기획운영회에 학생이 참여한다 해도 이미 법인 서울대의 본격적 수익 사업을 위한 공간적 발판의 마련이 시흥캠퍼스를 통해 현실화된 상태라면 학생들이 바꿀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 본부는 또다시 캠퍼스 운영상 적자를 이유로, 이미 체결된 실시협약을 이유로 기획위원회에서 많은 결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것이며 학생들은 시흥캠퍼스 사업을 돌이킬 수 없는 한 수많은 해악적 선택을 강요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
◇ 다만 학생들이 '점거 유지'를 결의할 경우 시흥캠퍼스를 둘러싼 학교 본부와 점거 농성중인 학생들 간의 갈등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학대회에서 의결한 '본관 점거 유지'가 서울대 전체 학생들의 뜻으로 관철될 뿐 아니라 오는 3월 신입생이 입학할 경우 점거 학생들의 숫자는 더욱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진:>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철회를 요구하며 본부를 점거 중인 학생들 모임 '본부점거본부'가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본관 앞에서 시민, 노동 단체와 연대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photocdj@newsis.com ▷*…» 만약 전학대회에서 '본관 점거 해제'가 의결되지 않을 경우 학교 본부 측은 학생들의 징계 절차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 교수들은 신입생들 입학 전인 2월까지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본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학대회에서 자발적으로 점거 해제를 결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징계는 그 다음으로 고려할 문제"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징계 고려 대상 학생들은 29명이다. 징계위원회는 학생처장으로부터 징계의결요구를 받은 날부터 최장 한 달 안에 징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31일로 서울대 본관 점거 사태는 114일째를 맞았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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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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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중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이 31일 공개됐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한 관계자가 언론에 배포될 국정교과서 중 5.16 군사정변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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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천어축제 줄 지어선 동남아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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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장을 찾은 동남아 관광객들이 겨울낭만을 만끽하고 있다.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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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녀석 제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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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이 영하 16도의 최저 기온을 기록한 31일 부모와 산천어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겨울낭만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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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항공 약진 덕에 하늘길이 바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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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항공교통량 사상 최대… 하루 2,000대꼴 운항 지난해 새로 들어온 항공기 95%가 저가항공사 소유 국내외 여행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저가항공사(LCC)가 활성화하면서 한국의 하늘길이 부쩍 바빠졌다.지난해 국내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로를 통해 운항한 항공기는 총 73만8,000대(누적기준)로 2015년에 비해 9% 증가했다. 하루 평균 2,000여대, 시간당 83대의 항공기가 하늘길을 이용한 셈이다. 이 중 국내 공항을 이용해 국제 구간으로 운항한 항공기는 44만8,145대로 12.6% 급증했고, 국내 구간을 운항한 항공기는 24만3,975대로 4.4% 늘었다.
항공 교통량을 시간대별로 분석해 보면 오전 10시에 가장 많은 항공기가 항공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인천공항의 경우 오후 3시 하늘이 가장 붐비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제탑 및 관제소 기준으로 교통량이 가장 많이 는 곳은 김해(14.1%)였고, 인천(10.9%) 제주(8.7%)가 뒤를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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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로 출국하는 KT 김진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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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찬선 기자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KT 위즈의 김진욱 감독이 31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팀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하고 있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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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부터 '미리보는 평창올림픽'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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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만반의 대비’ 고척스카이돔, HD급 쌍둥이 전광판으로 사각지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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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전광판보다 2배 크고, 3.5배 높은 선명도를 자랑하는 HD급 ‘쌍둥이 전광판’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들어선다.외야 두 군데에 설치해 전광판 사각지대도 없앤다. <△ 사진:> 오는 3월 국내 최초로 국가간 야구 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가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의 전경. 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가로 28.32m, 세로 12m 크기로, 선명도도 풀HD급인 전광판을 고척스카이돔 경기장 외야 1루와 3루 연결통로 상부에 2개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3월 국내서 처음 치러지는 국가간 야구 대항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경기에 본격 대비하기 위해서다. 아마추어 야구장 기준으로 설계된 고척스카이돔은 전광판 크기가 작고, 해상도가 떨어져 관중이 선수 이름이나 개인 기록 등 경기 정보를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선수 이름을 영문으로 표기하면 8글자까지밖에 적지 못해 국제대회를 치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게다가 전체 관람석 중 3분의 1 정도는 사실상 전광판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사각지대였다. 이번에 시가 새로 설치하는 전광판은 기존 전광판(172.5㎡)보다 2배에 가까운 면적(337.2㎡)으로, 해상도를 결정짓는 화소 수(150만화소)도 기존(43만화소)의 약 3.5배다. 잠실구장(87만화소)에 비해서도 두 배 높은 수준이다.
◇ 또한 테이블석으로 운영하던 좌석을 일반석으로 바꿀 수 있는 가변식 좌석으로 만들어 528석을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 프로야구 시즌에는 테이블석으로, 문화 공연 시에는 일반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사진:> 고척스카이돔에서는 WBC에 대비한 전광판 개선 공사가 한창이다. 시 제공
▷*…» 22~26일에는 메이저리그 소속 그라운드 관리 전문가 머레이 쿡이 방한해 경기장 내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불펜 등 내야 그라운드의 전반적인 보수를 마쳤다. 아울러 시는 WB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야구위원회, 서울시설공단과 긴밀하게 협조해 다각적인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달 25~28일에는 WBC 참가국인 쿠바와 호주를 초청해 국가대표 평가전도 갖는다. 안준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경기 중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고,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과 고척스카이돔이 세계적인 야구구장의 반열에 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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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칙 코리아 일렉트릭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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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국장의 취재진 보고 놀란 스벤 크라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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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네덜란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스벤 크라머(31)가 30일 오후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입국하고 있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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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 분청사기 국제적 가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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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부터 한중일 학술대회 우수성 고증ㆍ보존 방안 마련 분청문화박물관 올해 말 개관 국내 최대 규모의 분청사기 가마터인 전남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 분청사기 도요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중일 국제학술대회가 고흥에서 열린다. <△ 사진:> 전남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 도요지에서 출토된 분청사기.
▷*…» 고흥군은 다음달 3일 고흥문화회관에서 한중일 분청사기 대표 학자 20여명과 도자박물관 연구원, 도예가, 도예전공 학생,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 분청사기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고흥군 운대리 분청사기 도요지는 청자에서 백자로 변천되는 가마 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학술적,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국내 최초 도요지로 평가 받고 있다.분청사기에 문양을 표현하는 7가지(인화, 상감, 조화, 박지, 철화, 귀얄, 분장) 기법의 출토물 등을 비롯해 고려 초기 청자에서부터 분청사기의 출현과 쇠퇴, 백자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도자기(陶瓷器史)의 모든 과정과 제작 기술이 담겨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5년과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앞선 두 차례 학술대회에서 과제로 남겨졌던 분청사기의 유통 및 대수출 경로, 운대리 집단도요지의 생성 배경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외 분청사기를 대표하는 학자들은 운대리 도요지에서 수습한 도편을 바탕으로 연구한 성과를 놓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올해 개관 예정인 고흥분청문화박물관도 방문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운대리 7호와 14호 가마의 발굴조사를 통해 보고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분청사기 연구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고흥의 위상을 확인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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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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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뮤지컬 '세븐'..(사진=알앤디웍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2016 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의 '뮤지컬 인큐(人CUE)' 쇼케이스 진출작 중 뮤지컬 '세븐(SEVEN)이 31일 최종작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알앤디웍스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작가 전순열과 작곡가 정원기의 작품인 '세븐'은 정신 의학박사 '인아'가 해리성 정체감 장애에 관한 연구를 위해 증상 의심 환자 '정현'을 만나면서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쇼케이스 공연 당시 배우 최우리, 조형균이 각각 정신의학박사 전인아와 증상 의심 환자 이정현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뮤지컬 인큐'는 신인 창작자와 콘텐츠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람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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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가 '혼공족' 잡아라…'나혼자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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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혼밥'(혼자 밥먹기), '혼술'(혼자 술먹기)에 이어 나홀로 공연을 보는 '혼공' 시대 열풍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고 있다. 공연제작사가 혼공 관련 이벤트를 벌이는 등 혼공족(族)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 사진: 【서울=뉴시스】뮤지컬 '아이다'(사진=신시컴퍼니) ▷*…»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아이다'를 나홀로 관람하는 관객을 위해 '나 혼자 이벤트'를 펼친다.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1매 예매한 나홀로족에게 이집트 보물전 티켓, 그문드너 에스프레소 싱글잔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신시컴퍼니는 "혼자 공연 보는 혼공족의 증가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캐스팅 별로 여러 차례 관람하는 마니아 관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이들은 뮤지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생활을 개인의 스케줄에 맞춰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즐긴다"고 봤다. '아이다'는 아이다 역에 윤공주와 장은아, 암네리스 공주 역에 아이비와 이정화가 더블 캐스팅됐는데 저마다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고민에 빠트리고 있다.국내 최대 공연 티켓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에 따르면, 1인1매 예매 티켓율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2005년 홀로 관람 비율이 11.3%였으나 2013년에는 30%를 넘겨 31.5%를 찍더니, 2014년에는 33.8%에 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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