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12월 15일 일요일
<_p>
▷<_strong>2004년 12월 15일<_span> <_p> 북한 개성공단 첫 제품 생산<_p> 북한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이 첫 제품을 생산했다. 주방기기 제조업체인 ㈜리빙아트는 15일 북한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업체 중 처음으로 공장을 준공하고 냄비세트 생산을 시작했다.<_p> 이날 오전 현지에서 열린 ‘개성공단 첫 제품 생산 기념식’에는 남측에서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 현정은(玄貞恩) 현대그룹 회장과 여야 국회의원, 경제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주동찬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등 50여명이 각각 참석했다. 정 장관은 축사에서 “2005년은 광복 60주년, 6·15선언 5주년일 뿐 아니라 한반도 역사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남북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포괄적이고도 구체적인 계획을 다듬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_p> 정 장관은 “개성의 생산기능, 인천의 물류기능, 서울의 금융기능이 결합되면 경쟁력 있는 복합 경제특구가 가능하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제도를 정착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대북사업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첫 제품을 생산한 오늘은 감격스럽고 기쁜 날”이라고 말했다.<_p> 남한의 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이 손잡고 만든 첫 상품은 진열도 되기 전에 날개 돋힌 듯이 팔렸다.<_p> 15일 오후5시30분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8층. 주방용품 제조업체인 리빙아트는 이날 개성공단에서 처음 생산된 냄비 1000세트를 사려는 고객들에게 줄을 세워서 미리 계산을 하기 시작했다. 리빙아트측은 “계산을 시작한 지 20분만에 300세트가 팔렸다”고 밝혔다.<_p> 이 냄비는 당초엔 오후 6시부터 진열되고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고객들은 이미 오후 5시부터 특설판매장을 꽉 채웠다. 백화점과 리빙아트는 사고를 막기 위해 미리 판매를 시작했고, 고객들을 줄을 세워 선착순으로 먼저 계산을 하고 영수증을 받게 했다. 영수증을 제시한 고객에게는 오후 6시부터 물건을 주기 시작했다. 이날 마감시간인 오후 8시까지 모두 480세트가 팔렸다고 롯데백화점은 밝혔다.<_p> 이날 특설판매장에는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국내 언론사들은 물론이고, CNN, NHK, AP 등 외신들도 개성공단 첫 제품의 판매를 둘러싸고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_p> <_font><_font><_p><_p>
<_p>
<_p>
<_p>
<_p><_caption> 총 60<_cite>건<_p>
<_p><_th><_tr><_thead>2008년<_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