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옛노래

최숙자-모정의 메아리

해피y 2017. 5. 21. 11:11

 

 

 

 

모정의 메아리-최숙자

김영일 사 / 김영광 곡

 

 

서글픈 저녁놀을 산길에서 저물면
울면서 소리치며 그 옛님을 불렀소
저 멀리 저 멀리 저 하늘끝까지
내 마음 맺히도록 목이 매여 불렀소

 

뜬세상 서러워도 즐거웁게 살자고
내 마음 달래주던 그 옛님을 불렀소
오늘도 오늘도 변할길 없어서
못 잊을 첫사랑을 그리워서 불렀소

 

향수에 지친발길 치맛자락 끌면서
가슴에 사무치는 그 옛님을 불렀소
울면서 울면서 몸부림 치면서
저산을 쓸어안고서 밤새 불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