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옛노래

박재홍-유랑십오야

해피y 2017. 6. 1. 22:30

 

유랑십오야 ㅡ박재홍  


1). 어머님의 그 은공을 잊으오리까
타향하늘 떠다니는 사나이건만
달님은 알아주리 골수의 한을
밤마다 촛불밝혀 죄를 빌었소

2). 술잔위에 형아동생 맺어진 정을
뒷골목의 명색없는 사나이건만
달님은 알아주리 정의에 살고
의리에 피고지는 길을 걸었소

3).간곳마다 매달리는 그 사랑마져
산전수전 겪고남은 사나이건만
달님은 알아주리 나그네서름
오늘도 정처없이 떠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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