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사진들은 사진연구가 정 선길씨가 수집한
개인소장품으로 당대의 생활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귀중한 사진들이다.
▲ 장승(1903년), 장승은 마을 어귀에 세워놓고 수호신으로 삼았으며 동시에 이정표 역할을 했다.
또한 장승 앞에서 병의 치유를 빌던 풍습이 있었다. 장승이 7개 사람도 7명으로 각자 기원하고 있다.
간절한 소망과 소원을 얻기 위해선 굽어진 소나무로 된 것이 효험이 있다고 한다
▲ 신행길(1890년), 방금 시집으로 가려는 가마를 잡고
친정어머니는 딸에게 무엇인가 자상하게 알려주고 있다.
▲ 여자궁도대회(1910)
▲ 기생 소릿꾼(1900년), 지금의 가수
▲ 기생의 나들이 (1903년), 전속 가마꾼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신랑 신부의 상면(1903), 신랑의 가족들이 호기심으로
신부를 보고 있으나 신부의 가족들은 근심이 가득하다.
▲ 시집으로 가는 신부(1903), 가마를 탄 신부가 신랑 집으로 들어서고 있다.
▲ 구한말 결혼식(1903), 떠구지머리를 얹고 큰머리를 튼 후,
떠구지 댕기를 드리우고 큰 비녀를 꽂은 다음,
원삼을 받쳐 입고 혼례를 올리고 있다.
이 부부는 자식을 낳은 후 미국 선교사에 의해 결혼식을 거행하고 있다.
▲ 마을 장승(1900), 장승은 2개 세우는 법인데
마을 입구에 장승하나가 외로이 서있고
마을로 통과하는 전신주가 보인다.
▲ 다리미질(1900), 다리미질하는 이 여인은 의도적으로 젖가슴을 내놓고 있다.
이는 아들을 낳은 것을 자랑하기 위한 풍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