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낮에 나온 반달-김치경 노래

해피y 2017. 1. 16. 22:01

 

 

낮에 나온 반달

 

 윤석중 시 (1911-2003) 홍난파 곡

김치경 노래

 

낮에 나온 반달이 하얀 반달은
해님이 쓰다 버린 쪽박인가요.
꼬부랑 할머니가 물 길러 갈 때
치마 끈에 달랑달랑 채워 줬으면.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해님이 신다 버린 신짝인가요.
우리 아기 아장아장 걸음 배울 때
한쪽 발에 딸깍딸깍 신겨 줬으면.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해님이 빗다 버린 면빗인가요.
우리 누나 방아 찧고 아픈 팔 쉴 때
흩은 머리 곱게 빗겨 줬으면.
<1929년>

 

 

 

'동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러기-김치경 노래  (0) 2017.01.16
바닷가에서-노래 김치경  (0) 2017.01.16
푸른잔디-김치경 노래  (0) 2017.01.16
앞으로-김치경 노래  (0) 2017.01.16
김치경 동요 15곡 메들리  (0) 2017.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