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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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2월 20일 철인 3총사, 111일만에 사하라 횡단
다양한 국적의 ‘철인’ 3인이 아프리카 대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6437㎞(4000마일)를 111일 만에 달려냈다. 찰리 잉글(Engle.44.미국), 레이 자합(Zahab.38.캐나다), 케빈 린(Lin.30.대만) 등 3인은 지난해 11월 1일 아프리카 서쪽 끝 세네갈의 항구도시를 출발, 사하라 사막을 가로질러 2007년 2월 20일 아프리카 동북단의 수에즈해협에 도착했다. 이들이 지나간 나라만 세네갈, 모리타니, 말리, 니제르, 리비아, 이집트 등 6개국이다. 팀의 리더인 잉글은 TV프로듀서이자 모험가로 익스트림(극한) 스포츠계에선 유명한 인물. 이미 중앙아시아 고비 사막과 아마존·보르네오정글을 가로질렀다. 승마기수 출신인 자합과 아시아의 젊은 모험가 린 또한 칠레 아타카마 사막 횡단 등의 경험을 갖고 있다. 이들은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부터 달리기 시작, 밤 9시30분에 하루 일정이 끝나는 강행군을 치러냈다. 낮 더위는 섭씨 38도까지 올랐고 밤에는 영하로 떨어졌다. 숨쉬기 힘들 정도의 모래바람, 피부병, 무릎 부상 등이 이들을 괴롭혔다. 이들의 장정은 매일 마라톤 정규 코스를 2차례씩 111일 동안 치른 것에 해당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들이 함께 달린 목적 중의 하나는 비영리 국제구호단체 ‘H₂O 아프리카’가 주도하는 아프리카의 식수 부족 문제에 대한 세계의 관심 촉구와 기금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들의 행적은 배우 맷 데이먼의 해설과 함께 ‘사하라를 달린다’는 다큐멘터리 필름으로 제작돼 곧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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