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대신 '장어' 선택할 이유는?
말복을 맞아 마지막 여름 무더위를 이겨 낼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말복 보양식이라고 하면 삼계탕을 떠올리지만, 장어 또한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이다.
장어는 7∼8월이 제철로 맛은 물론 영양가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뱀장어(민물장어), 갯장어, 붕장어, 먹장어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구이는 물론 탕, 회, 샤브샤브, 초밥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장어는 기름지다? 장어의 지방은 ‘불포화지방’
장어는 지방과 비타민 A 함량이 높아 자양강장,
야맹증 예방 및 피부노화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장어의 기름진 맛 때문에 비만을 우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장어의 칼로리는 100ge당 110kcal로 생각보다 높지 않다.
또한 장어의 지방은 돼지고기나 쇠고기의 포화지방과는 달리,
불포화 지방으로 혈관이 노화되는 것을 예방하고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는 것을 막아주므로 적당량을 섭취한다면 오히려 혈관 건강 및
심혈관 질병 예방에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장어가 정력에 좋다고 하는 이유는?
장어에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의 흐름을 좋게 하는 아르기닌이라는 성분이
100g당 1000mg 함유되어 있어 흔히 ‘정력’이라고 하는 남성 성기능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어에 들어있는 뮤신과 콘드로이친 성분 또한 스태미너 증강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칼슘과 마그네슘, 인, 철, 칼륨, 나트륨 등도 골고루 포함되어 정력을 비롯한 신체 기력과
강화와 시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피부미용, 두뇌발달, 치매예방에도 효과적
장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인 DHA, EPA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므로 성장기 아동의 두뇌 발달과 노인들의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장어의 비타민E와 레티놀 성분은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장어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맞춤형 효능을 가진 보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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