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한가위 보름달이 떴네요.
일가 친척분들이 모여서 차례를 지냈고요.
새옷도 장만 했습니다.
추석 선물은 설탕이 최고였다지요.
백설표 미풍과 설탕이네요.
당시는 안전벨트도, 승차정원도 없고 그냥 탈 수만 있다면 다 타셨다고...
안내양이 마구 밀어 넣던 시절ㅎㅎㅎ
전날부터 역이나 터미널에 나와서 노숙을 하면서 기다립니다.
하지만 마음은 벌써 고향집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는...
나도 노숙 잘 하는데ㅋㅋㅋ
경찰관 아저씨들이 긴 대나무로 줄을 만들어서 차례대로 탑승을 했다네요.
열차표를 구하기 위해 한없이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드디어 특석 한자리를 차지합니다.
이 분들은 고속버스를 타네요.
아이들이 예쁘네요.
지금은 중년의 나이가 되었겠지요.
지금의 봉고나 포터에 해당하는 삼륜차네요.
버스를 타고...
열차를 타고...
부모님 드릴 선물 가방입니다.
고향에서는 어머니들이 자식에게 줄 음식을 준비하며 행복한 추석을 보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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