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혼이 질 때
시인/석랑 조윤현
눈망울이 까칠해지는
팔순 노년에는
앞으로 가기보다
철수를 준비하고
주변 사람도, 재물도,
그리고 의욕도 모두
지나가 버리는 것.
추한 것, 비참한 것은
노년의 숙명일 것이고
가치 있는 인생을
후덕한 인품으로
삶의 속도 조절하면서
자신에게 성실해야지.
시간은 두렵고 잔혹한 것
멍든 마음 비우고
그래,
그저 고마워해야지,
황혼이 질 때면….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The Echo of love-여홍부 作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우리가 노래하고 춤추듯, 새들은 노래하고 꽃잎은 생기 있게 흩날린다. 자연이 곧 인간이며 인간이 무엇보다 자연을 닮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여홍부 작가의 ‘사랑의 메아리’전,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피카소화랑’(부산 해운대구 중동). (051)747-0357
▷ 1월 둘째주 호흡기환자 표본검체 중 B형 검출 확인/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1월 둘째 주에 실시한 인플루엔자 병원체 표본감시 결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 10일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8∼19절기(9월∼다음해 8월) 광주지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첫 검출한 이후 올해 1월 둘째주까지 모두 37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그 가운데 A(H1N1) pdm09형이 33건(89.2%), A(H3N2)형 3건(8.1%), B형이 1건(2.7%)으로 각각 확인됐다. 이번에 첫 검출된 B형 인플루엔자는 빅토리아형 계열로 3가와 4가 예방백신 모두에 포함된 바이러스이다. <△ 사진:>독감 유행주의보.뉴시스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핵산의 유형에 따라 크게 A형과 B형으로 나뉘는데, A형과 B형 모두 중등도 내지 중증 경과를 나타낼 수 있으며 모든 연령에게 감염될 수 있다.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소아들에서 감염을 일으키며 항원형에 따라 빅토리아형과 야마가타형 두가지 계열로 나뉜다.
서진종 감염병조사과장은 "인플루엔자는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끼리 전염되는 만큼 기침이나 재채기에 의해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묻은 비말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눈, 입 또는 코를 만질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며 "기침 예절과 손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보통 12월에서 다음해 4월이고, 예방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해 지금이라도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goodchang@newsis.com
▷ 콩을 발효한 '장(醬)' 제조가 새로운 국가 무형 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장 담그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로 지정했다. 장 담그기의 개념은 콩을 사용해 만든 식품인 장의 효능을 넘어, 재료를 직접 준비해서 장을 만들고 발효하는 전반적 과정을 포괄한다.
◇ 장 담그기는 고대부터 오랫동안 장을 담가 먹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점, 한국 음식 조리법이나 식문화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될 수 있다는 점, 한국 주거문화, 세시풍속, 기복신앙, 전통과학적 요소를 복합적으로 갖고 있다는 점, 세대 간에 전승되며 모든 한국인이 직간접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장을 담근 항아리 밖에 버선과 금줄을 걸었다. 부정을 막는다는 의미다.
○··· 두장(豆醬) 문화권에 속한 한국은 삼국 시대부터 장을 만들어서 먹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선 시대 왕실에서는 장을 따로 보관하는 장고(醬庫)를 두었다. '장고마마'라 불리는 상궁이 직접 장을 담가 관리할 정도로 한국의 장은 전통적으로 식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콩을 발효한 '장(醬)' 제조가 새로운 국가 무형 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장 담그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로 지정했다.
한국 장 담그기는 콩 재배, 메주 만들기, 장 만들기, 장 가르기, 숙성, 발효로 이어지는 과정을 발전시켜왔다. 이는 중국이나 일본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장 제조법이다콩을 발효한 '장(醬)' 제조가 새로운 국가 무형 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장 담그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로 지정했다. .
◇ 장을 담근 항아리에 대추와 고추를 넣었다. 잡귀의 근접을 막는다는 뜻이다.
○··· 또 메주 띄우기 과정을 거친 후 된장과 간장을 만든다는 점, 전년도에 쓰고 남은 씨간장을 이용해 수년 동안 겹장의 형식을 거친다는 점은 한국 장 담그기의특징이자 독창적인 대목이다.
△ 사진: 장 가르기. 항아리에서 소금물에 붙은 메주덩어리를 꺼내는 것이다.
○··· 다만 장 담그기는 한국 전역에서 가정을 중심으로 현재도 자연스럽게 전승되는 생활관습이자 문화라는 점에서, 이미 지정된 국가 무형 문화재 제133호 '김치 담그기', 국가 무형 문화재 제134호 '제염'처럼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한국 전통지식이자 생활관습인 장 담그기에 대해 국민이 무형유산으로서 가치를 공유하고 전승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학술연구, 전승 활성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한다. suejeeq@newsis.com
▷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두고 한-일 갈등이 불거지는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도 불만이 있더라도 한국 사법부 판결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 문 대통령은 10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치인과 지도자들이 자꾸 그것을 정치 쟁점화해 문제를 더 논란거리로 만들고 확산시키는 것은 현명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할 기자를 손짓으로 지명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 대통령은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한국과 일본이 새로운 외교관계를 수립하면서 한-일기본협정을 체결했지만, 그것으로 다 해결되지 않았다고 여기는 문제들이 아직도 조금씩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하며 “이것은 한국 정부가 만들어낸 문제가 아니다. 과거의 불행했던 오랜 역사 때문에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저는 일본정부가 겸허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한국 사법부가 한일 기본협정으로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문제에 대해 그 (강제징용) 피해자의 실질적 고통을 치유해주기 위해 한일 양국이 어떻게 할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이 문제를) 정치공방 소재로 삼아서 미래지향관계까지 훼손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정애 기자
▷청와대는 10일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민간기업 첩보를 경찰에 이첩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허위'라고 규정하며 강력 반발했다.
◇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백 민정비서관이 감찰반장에게 전화하거나 경찰에 이첩을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었으며, 명백한 허위 보도"라고 밝혔다. 이날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백 비서관은 반부패비서관실이 입수한 민간 기업 관련 첩보를 경찰에 이첩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사진:> 지난 31일 의원질의에 답변하는 조국 청와대 민정 수석.
○··· 전 특별감찰반원 김태우씨가 이인걸 전 특감반장의 지시로 해당 첩보를 작성했고 해당 보고서에는 2017년 김무성 의원,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과 가깝다고 알려진 민간 기업 비위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민정수석실은 "감찰반장 역시 해당 보고서 작성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김 씨가 자체적으로 수집한 첩보를 감찰반장에게 보고했으나 첩보 내용의 신빙성, 업무범위 등을 고려하여 중단시키고 공무원의 비위 혐의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 비서관은 이 보도에 관하여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하고,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조선일보는 지난 7일 민정수석실이 안보지원사령부 등에 정모 전 청와대 행정관과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의 만남에 대한 '조사 금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10일 이같은 의혹에 대해 '청와대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민정수석실은 유감을 표시했다. 민정수석실은 "이미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설명드렸음에도 '청와대와 국방부는 7일 있었던 조사 금지 지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재차 보도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보도로 강한 유감을 표하고, 즉시 정정보도를 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만일, 정정 보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언론중재위원회를 비롯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청와대 내부에서 보안 조사 관련 문제가 터질 때 마다 '늘공'(늘 공무원)만 표적이 된다'고 문제제기한 보도에 대해서는 "지난해 김종천 전 의전비서관 재직 시 의전비서관실 외교부를 비롯한 부처파견 직원들에 대한 휴대폰 조사를 시행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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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AP/뉴시스】9일(현지시간) 수라차테 학판 태국 이민경찰국장이 방콕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호주 당국은 유엔난민기구(UNHCR)가 사우디 탈출 여성 모하메드 알쿠눈의 난민 정착을 호주 정부에 의뢰했으며 이에 따라 알쿠눈에게 비자 발급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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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로비(케냐)=AP/뉴시스】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30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 인사인 펠릭스 치세케티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3일 치세케티가 케냐 나이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필승을 다짐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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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AP/뉴시스】9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 사바르에서 방글라데시 의류 노동자들이 시위를벌이며 한 차량을 공격하고 있다. 이들은 나흘째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공장 문을 닫고 시위에 나서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의류 수출이 많은 나라이며 유명 브랜드 의상의 제조국이다
○··· 9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 사바르에서 방글라데시 의류 노동자들이 시위 중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나흘째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공장 문을 닫고 시위에 나서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의류 수출이 많은 나라이며 유명 브랜드 의상의 제조국이다.
▷법원 "도망 우려 있어" 법정구속 "사기업이지만 공공성이 있다" "잘못된 관행 답습…죄질도 나빠"' / 우리은행 신입직원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업무방해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재희 판사는 10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은행장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 전 은행장이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법정구속했다. <△ 사진:> 집을 나서고 있는, 직원 '채용비리' 혐의,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 함께 기소된 남모(58) 전 수석부행장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홍모 전 인사부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직원 2명에게는 징역 6~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나머지 1명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은행장과 실무진 등은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인사 청탁자와 은행 내부 친·인척 명부를 만들어 이 명단에 있는 자녀들이 서류전형 또는 1차 면접에서 불합격하더라도 합격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판사는 "수년에 걸쳐 신입 채용에 있어 외부 유력자들에게 청탁을 받아 조직적으로 방해한 것이다"라며 "사기업이지만 공적 자금이 투입되고 감독과 보호를 동시에 받는 기관이라 공공성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기업은 많은 취업 준비생들의 선망의 대상이며 그 근본은 공정한 책무일 것"이라며 "잘못된 관행을 답습한 것과 범행의 기간을 보아 규모가 크고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다. 이 판사는 이 전 은행장에 대해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고 업무 방해를 주도했다. 다수의 지원자들에게 청탁을 받아 인사담당자에게 전달했다"고 지적했다.특히 재판부는 이 전 은행장에 대한 개별적 양형 사유를 통해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한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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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절단하고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 A씨(사진 왼쪽)와 해외 서버 음란사이트 운영자 B씨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경찰에 의해 송환되고 있다.
○··· A씨(51세, 남)는 특수강도 강간 등 혐의로 7년간의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았으나, 지난해 3월 전자발찌를 절단하고 일본 및 태국으로 도피했다. 국내에서는 전자발찌를 절단하고 해외로 도주한 최초 인물.
B씨(36세, 남)는 미국에 서버를 두고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면서, 2억 5천만 원 가량의 범죄수익을 벌어들였다. 특히 B씨는 자신이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다른 사이트에도 게시되게 하는 등 공급처 역할을 했다.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받아 태국 경찰과 협력, 두 사람을 태국에서 검거했다.
▷ 30대 아들이 자신의 어머니 집을 턴 절도범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0일 상습적으로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 A씨는 지난해 12월31일 오전 11시께 광주 광산구 B(71·여)씨의 집에 들어가 휴대전화와 현금 2만원을 훔치는 등 전후 총 8차례에 걸쳐 자전거, 화장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주로 문 단속이 허술한 집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사진:>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 또 A씨는 출소 뒤 지병으로 인해 일자리를 구할수 없게되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B씨의 아들(30)에게 발각됐다. 아들은 수상한 사람이 자신의 어머니 집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절도범으로 생각하고 붙잡았다. 이어 A씨가 훔친 어머니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왔다고 해 사진을 찍어 둔 뒤 돌려보냈다.
아들은 A씨의 행색이 초라해 어머니 휴대전화만 되찾으면 신고할 마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는 돌아오지 않았으며 아들은 곧바로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사진을 경찰에 넘긴 뒤 신고했다. 경찰은 아들이 전송한 사진을 토대로 탐문을 벌여 자전거를 끌고 가고 있는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출소 뒤 특별한 주거없이 생활한 점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류형근 기자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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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7시께 경북 구미시 원평동의 한 원룸에서 외국인 A(33·몽골 국적)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원룸 관리인은 "3층 방에서 외국인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왼쪽 가슴 부위 등을 수 차례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를 발견하고 같은 국적의 외국인 B(45)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휴대전화기가 꺼져 있고, 뚜렷한 단서가 없어 범인 검거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9시30분 검찰 출석…7개월만에 모습 드러내 일제 강제동원 재판 개입·블랙리스트 의혹 등 해명 관심
◇ “검찰에서 수사를 한답니까?” 지난해 6월1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검찰 수사에 응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이렇게 되물었다. 대법원 특별조사단 조사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서도 “내가 가야 됩니까”라고 반문했다. 자신은 조사 대상이 될 수도 없고, 감히 수사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이었다. <△ 사진:>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해 6월 1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자신의 집 근처 공원에서 판사 뒷조사와 재판 거래 의혹 등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 7개월여 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양 전 대법원장 집 근처에서 이뤄진 이 ‘놀이터 기자회견’을 두고 제왕적 대법원장의 특권 의식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평가가 많았다.그로부터 225일째인 11일 오전 9시30분, 양 전 대법원장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15층 조사실에 앉는다. 피의자 신분이다. 전직 대법원장으로는 처음으로 검찰청으로 들어가는 그의 모습은 부끄러운 사법사의 한 장면으로 남게 됐다. 양 전 대법원장이 놀이터 기자회견에서 단언했던 것과 달리, 이후 검찰 수사를 통해 그가 재판 개입과 판사 블랙리스트 실행에 깊숙이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대법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부당하게 재판에 간섭하고 관여한 바가 결코 없다. 재판은 정말 순수하고 신성한 것이다.”양 전 대법원장은 놀이터 기자회견에서 재판 개입·거래 의혹을 단호하게 부인했다. “명백히 선을 긋고 넘어가야 한다” “양보할 수 없는 한계점”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는 그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들이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판이 특히 그렇다. 양 전 대법원장은 ‘수족’처럼 부리던 법원행정처를 통해 청와대와 외교부가 요구한 재판 지연 및 판결 번복 방법을 궁리했다. 전범기업을 대리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대법원장이 직접 만나는 ‘있을 수 없는’ 특혜까지 제공했다. 이 사건 주심 대법관에게도 판결 번복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법원과 김앤장 쪽 문건, 관련 법관들의 진술이 모두 ‘양승태’ 한 사람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한 판사는 “놀이터 기자회견 당시는 일제 강제동원 재판을 둘러싼 의혹이 본격화하기 전이었다. 양 전 대법원장이 더는 부인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 출석 하루앞두고 기자들이 설치하는 포토라인
▷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정책에 반대한 사람이나 특정한 성향을 나타냈다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준 적이 전혀 없다. 그런 것으로 불이익을 주는 것은 단호히 잘못이라 생각한다.” 양 전 대법원장은 7개월 전 기자회견에서 상고법원 등 자신의 사법정책에 반대하거나, 개혁 성향을 나타내는 판사들을 사찰하고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일축했다.
◇ 그러나 검찰이 법원행정처에서 확보한 문건에는 양 전 대법원장이 직접 ‘자필 서명’을 통해 특정 판사에게 인사 불이익을 주도록 한 정황이 뚜렷하다.‘물의 야기 법관 인사조치 검토’ 문건이 대표적이다. 이 문건은 양 전 대법원장이 재임하던 2012~2017년, 연초 법관 인사를 앞두고 해마다 작성됐다고 한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들이 포토라인을 설치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 특히 검찰이 하드카피(종이문서) 형태로 압수한 2014~2017년 작성 문건에는 ‘대법관 구성 다양화’ 소신을 밝힌 판사 등이 인사 조치 검토 대상에 올랐다. 법원행정처가 ‘인사 우선 순위 배제’ ‘일반 인사 원칙 적용’ 방안을 함께 제시하면 양 전 대법원장이 브이(V) 표시로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었다.지난해 말 구속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소장을 살펴봐도, 양 전 대법원장이 국제인권법연구회 산하 소모임 등 특정 법관모임을 와해하려 한 정황이 드러난다.
대법원과 달리 박정희 유신정권 시절 긴급조치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을 내린 판사에 대해 ‘이런 식으로 들이받는 판결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강한 불만을 나타낸 뒤 징계 방안을 살펴보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또 다른 판사는 “양 전 대법원장 본인은 ‘재판할 때 법과 양심에 따라 해야 한다, 추호도 정무적 판단은 하면 안 된다’고 말해왔다. 그런 그가 일선 판사들의 재판에 개입하고, 자신의 방침을 따르지 않으면 불이익을 줬다. 놀이터 기자회견은 그 자체로 위선”이라고 꼬집었다.고한솔 기자
▷ "양 전 대법원장이 서야할 곳은 검찰 포토라인" 지부 대표 등 소집해 봉쇄 예정…충돌 가능성도 /법원 노동조합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검찰 공개 소환 전 대법원 내 입장 발표 계획에 반발해 봉쇄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법원노조)는 11일 오전 8시30분께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을 막아서는 방식으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입장 발표에 대한 봉쇄 행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검찰 소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건물 모습이 보이고 있다.
○··· 참여 인원은 40여명 규모로 관측된다. 법원노조는 "양 전 대법원장이 서야할 곳은 검찰 피의자 포토라인이다. 양 전 대법원장이 법원 내 적폐 세력을 결집시켜 자신들의 재판에 개입하게 하려는 마지막 도발을 저지할 것"이라며 각 지부 대표 등을 상대로 소집 통보를 했다.
◇ 양승태, 포토라인 거부 왜…검찰·법원 동시압박 '수싸움'
○··· 법원노조는 "사법농단의 정점에 있는 양 전 대법원장의 대법원 기자회견 진행은 끝까지 법원을 자극해 혼란을 야기하려는 것"이라며 "양 전 대법원장이 기자회견을 대법원에서 하려는 것을 원천봉쇄하겠다"고 주장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11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는다. 검찰의 전직 대법원장 공개 소환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출석 전 대법원에 들러 대국민 입장을 밝힌 뒤 검찰청으로 향할 계획이다.
◇ 이석기 내란음모 조작사건 피해자 광주구명위원회가 1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하고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을 석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양 전 대법원장 측은 대법원 경내에서 입장 발표가 어려울 경우 정문 앞에서라도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법원노조는 양 전 대법원장이 대법원에 들어서지 못하도록 대법원 정문을 막아서고, 다른 경로로 경내에 들어와 입장 발표를 시도할 경우 포위하는 식으로 저지 행동을 구상 중인 것으로 파악돼 양 측의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심동준 기자 s.won@newsis.com
▷ '5·18민주화운동 북한군 배후설'을 주장하며 역사를 왜곡해온 극우논객 지만원(76)씨가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5월 단체가 지씨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달라고 촉구한다.
◇ 10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사자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지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재판(9차 공판)을 받는다. 지씨의 재판은 여러 사건이 병합돼 선고일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5·18 재단은 설명했다. 5·18 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지씨가 끊임없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점을 고려, 역사 왜곡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르면 다음 주중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거나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거짓으로 판명된,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군을 북한 특수군(일명 광수)으로 왜곡한 극우논객 지만원씨의 게시물. (사진 = 뉴시스 DB)
○·· 지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인터넷 사이트와 블로그에서 '광수(북한 특수군)들이 1980년 5월 광주에서 폭동을 일으킨 공로로 북한에서 요직을 차지했다', '5·18은 북한군이 배후에서 조종한 폭동'이라는 내용의 황당한 주장을 펴왔다. 5·18항쟁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 박남선씨를 주체사상 이론가이자 노동당 비서인 황장엽으로, 여성 고소인 1명은 인민군 원수를 지닌 리을설로 지목하기도 했다.
◇ 법원이 5·18민주화운동을 악의적으로 왜곡·폄훼하고 있는 인터넷 언론 매체를 상대로 신청한 5·18 단체들의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 옛 전남도청 상황실에서 총기 관리를 맡은 지용씨와 광주시민들을 북한특수군으로 지목하며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 사이 시민 14명과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 김사복 씨의 아들 김승필씨 등에 의해 4차례 고소당했다. 차종수 5·18재단 고백과 증언센터 조사관은 "지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여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사건 대다수가 병합되면서 재판이 늦어지고 있다"며 "(지씨가)특정인을 지목한 만큼, 엄중한 법의 심판이 내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우리가 북한군이라고?" 5·18 시민군 4명, 지만원 추가 고소 19일 광주지검에 명예훼손 등 고소장 접수 악의적 왜곡 지속 '뉴스타운'에 추가 대응도
○··· 조진태 5·18재단 상임이사는 "5·18 왜곡과 폄훼는 그릇된 사상 전파와 소모적인 국론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 지씨의 행태는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라며 "지씨의 왜곡을 뿌리뽑을 때까지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씨는 최근 '자신이 자유한국당이 추천하는 5·18 진상조사위원으로 선임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집회에서 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욕설하는 등 논란을 일으켜왔다.
◇ 지만원씨가 '북한의 황장엽'이라고 지목한 사진 속 실제 인물인 도청 시민군 상황실장 박남선씨(오른쪽 두번째) 등이 고소인으로 참여하고있다.
○··· 지씨로부터 5·18 당시 광주에 온 북한 특수군으로 지목받은 탈북민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씨를 5·18 진상조사위원으로 추천하자는 말도 안 되는 행태를 당장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sdhdream@newsis.com
▷ 법원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 위태롭게 한 것”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해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워 둔 조형물을 부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한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9일 재물손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문 모(52·여)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모(61·남) 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 사진:>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 940일째인 10일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의 모습.
○··· 대한애국당 소속인 이들은 지난해 3월 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태극기집회' 도중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높이 9m의 '희망 촛불' 조형물을 부순 혐의로 기소됐다.
조형물을 파손하는 현장을 채증하던 경찰의 카메라와 무전기를 빼앗은 혐의도 있다.재판부는 "비록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한 일이지만, 공공질서를 유지하는 경찰에 대해 폭력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위태롭게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므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육대)선수가 8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만 17살 미성년자일 때부터 평창올림픽 직전까지 4년간 이런 피해를 당했다고 합니다. / 법무법인 세종 임상혁 변호사 인터뷰/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 앞서 조 전 코치는 지난 2018년 1월 훈련 중 심석희 선수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심 선수는 지난해 12월 조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눈물을 흘리며 “조재범 코치를 엄벌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 하지만 당시엔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심 선수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50) 변호사는 “심 선수에게 ‘조 전 코치가 집행유예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후 선수가 변호인단 쪽에 성폭행 피해 사실을 알려왔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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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 선수의 폭로 이후 또 다른 현직 빙상 선수들도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젊은빙상인연대’는 “피해 선수가 최소 2명, 최대 5~6명에 이른다”고 밝히며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예고했는데요. 앞으로도 빙상계를 중심으로 한 체육계 미투 고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심석희 선수 폭로 이후에 또 다른 현직 빙상 선수들도 성폭력 당했다는 충격적 주장이 나왔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 심석희 선수에게, 안녕하냐는 인사도 하기 어렵군요. 저는 심 선수보다 나이 많은 딸을 둔 5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고, 공과대학의 학과라서 대다수가 남학생이고 적은 수의 여학생들이 힘들게 생활하는 것은 아닌가 늘 걱정하는 마음으로 살피는 편입니다.
◇ 여학생들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게 조금 더 배려하는 정도이지만요. 이번 사건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국가대표이지만 나이 어린 선수들이 합숙 훈련을 받으며 인권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지난 평창올림픽 등 세계적인 대회에서 대단한 성적을 거두는 빙상선수들에게 환호만 했다는 자책을 하지 않을 수 없네요.
○··· 나이만 많이 먹은 어른이라서, 어린 선수들을 지켜주지 못한 어른이라서, 아주 많이 미안합니다.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지 상상도 되지 않지만, 이렇게 용기를 낸 것은 아주 대단한 일이고, 우리 모두가 정말 고마워 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의 성추행을 고발한 일이 대단했던 것 만큼이나 심석희 선수가 체육계의 성폭행을 고발한 것도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스스로를 믿고 심 선수를 응원하는 많은 국민들을 생각하며 힘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다시 훈련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오늘 뉴스에서 봤습니다.
(...)심 선수에게 폭행을 가한 사람에게 가장 멋지게 복수하는 길은, 물론, 심 선수가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심 선수는 이미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쇼트트랙 선수이고, 아직 나이가 어리니 앞길이 창창합니다. 심 선수가 마음껏 꿈을 펼치고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끝까지 응원할게요.어여쁘고 강한 심석희 선수에게 사랑과 응원을 마음 한 가득 담아 보냅니다.서울 방배동에서 백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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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건양대에 따르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주민을 위한 시설과 발명품을 만드는 교육연계 봉사활동을 벌이던 여학생 의료신소재학과 2학년 A씨와 의공학부 2학년 B씨가 복통 등으로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 사진:>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복통등으로 치료를 받던 대학생 2명이 숨진 10일 오후 대전 서구 건양대학교 의료공과대학 캠퍼스에서 직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복통 등을 호소, 현지 병원으로 옮겨져 링거를 맞는 등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돼 숙소로 귀가했다. 하지만 다음달 오전 또다시 복통 등의 증상을 보여 다시 병원으로 옮겨졌고 9일 오후와 10일 오전 각각 숨졌다.현지 병원에서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2명의 유족 6명은 현지로 떠났고 이원묵 건양대 총장과 건양대병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비행기표를 구하는 대로 떠날 예정이다.
◇ 현지에서 사태를 수습하고 학생들 귀국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숨진 2명은 2인 1실 같은 방을 사용했고 같은조 남학생 2명과 함께 지난 7일 석식 이후에 호텔 앞 외국인 운영 식당에서 피자와 맥주 등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 대전 서구 건양대학교 의료공과대학 캠퍼스에서 직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 학생들은 캄보디아 출발 전에 말라리아와 장티푸스, 파상풍 등 관련 예방 접종을 다했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대학측은 숨진 학생들이 물 등을 잘못 마셨거나 현지 병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건양대는 지난 2016년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교육연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한 한기동안 미리 공부를 하고 작품을 설계한뒤 현지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시설물을 설치해주는 등 인간중심 공학기술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 사진: 대전 서구 건양대학교 의료공과대학 캠퍼스에서 직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대학 관계자는 "현지 병원에서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않아 답답하다"며 "현지 비행기표를 구하는 대로 총장 등이 직접 가서 상황을 알아보고 참가 학생 귀국 대책을 마련하는 등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공과대 학생 16명과 담당 교수 등 19명은 지난 6일 12박 14일 일정으로 자원봉사를 떠났다. ssyoo@newsis.com
▷ 백 투 더 1919 에피소드 2 ‘동경삼재’/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입니다. 3·1 독립선언은 인류가 평등하다는 가치와 세계 평화의 의미를, 피지배 민족인 조선인의 육성으로 전세계에 최초로 알린 선구적 행동이었습니다.
◇ 역사적인 해를 맞아 <한겨레>는 100년 전 오늘로 돌아가 1919년판 <한겨레>를 만들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당시에 활약했던 다양한 독립운동가들의 삶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 100년 전인 1919년. 일본 동경과 서울, 충북 괴산에서 3·1운동을 주도한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후대에 ‘동경삼재’(개화기 조선의 세 천재)로 불리게 된 이들은 육당 최남선, 벽초 홍명희, 춘원 이광수입니다.
◇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세요
○··· 조선인 유학생이었던 세 사람은 1906년 ‘동양의 런던’이라고 불렸던 동경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서로 책을 소개하고 잡지 기고를 하며 우애를 쌓던 이들은 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의 식민지가 된 뒤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뛰어듭니다. 이들은 동경에서 일어난 2·8 독립선언부터 조선의 3·1운동까지 비폭력 만세운동을 주도합니다.
○··· 이광수와 최남선은 각각 2·8 독립선언서와 3·1일 독립선언서를 작성했고, 홍명희는 충북 괴산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죠."홍명희, 최남선 두 분은 나를 아우로 사랑하고 나도 두 분을 형으로 경모했습니다."
이광수의 회고록에서도 드러나듯 세 사람은 서로에 대한 우정이 깊었지만, 일제의 식민 통치가 고조되면서 엇갈린 선택을 합니다.
○··· 친일과 항일 사이, 이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해방 이후 이들은 서로의 행적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 문 대통령 10일 신년기자회견 원활한 소통 위해 대통령이 사회 겸해 예정된 시간 넘겨 열띤 질의응답 이어져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내외신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위해 손을 든 기자들을 지명하고 있다. 예정보다 회견이 길어지자 보조 사회를 맡은 고민정 부대변인(뒷줄 가운데)의 표정이 굳어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본관에서 약 30분간 기자회견 연설문을 발표한 뒤 영빈관으로 이동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특히 이번 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답변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보조 사회를 맡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외에 따로 사회자를 두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정하고 답하는 등 자유로운 질의문답 분위기를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예정시간을 훌쩍 넘기도록 열띤 질의 응답이 오간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신년기자회견문을 발표하러 청와대 본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영빈관으로 자리를 옮겨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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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 기자회견문을 발표한 뒤 자리를 옮겨 질의 응답 장소인 영빈관으로 들어오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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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 기회를 얻으려는 기자들이 손을 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어 현안 질문에 대해 답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연 신년기자회견에서 미소짓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앞줄 왼쪽 넷째)를 비롯한 신임 참모진들이 참석해 질의응답을 듣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년 신년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며 기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정리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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