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을 보채는 꽃
시인/海島 이우창
기다린 계절이 왔다고
제일 먼저 눈을 씻고 하늘을 본다
하늘을 쳐다봄은 땅을 열었다는 표시이다
새 땅에 흙의 기운을 알고
넓혀진 주변을 꽃으로 채운다
일찍 일어난 꽃이 땅을 차지 하기에
소리 없는 자리 싸움이 보이고 있다
아직 푸른 풀들의 노래가 끝이지도 않았는데
꽃들의 자리 경쟁이 꽃술을 열게 하고 있다
서로 먼저 피어나며 먼저 가는 일을 잊고서
한 순간 피어나는 꽃들의 화려함은 잡을 길이 없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AMi Yoon_5156-윤아미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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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을 감각적으로 포착한 것 같지만, 어딘지 모르게 기괴하고 불안정하다. 꿈일까 현실일까. 실재하는 기억과 실재하지 않는 기억 사이 무엇도 인지할 수 없는 상태를 시각화했다. 윤아미 작가의 ‘보이지 않는 이야기’전, 오는 29일까지 ‘3(삼)’(부산 금정구 남산동). (051)978-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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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청년 농업인 등이 16일 오전 충북 청주 강내농협의 유휴시설인 옛 하나로마트 건물에서 '청촌공간' 개소 축하 테잎 절단식을 하고 있다.
청촌공간은 농촌지역의 유휴시설을 창업을 원하는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제공해 외부 인력의 농촌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고 농촌지역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청촌공간(靑村工間)은 청년(靑)들이 농촌(村)을 위해 장인(工)이 되는 장소, 관계망(間)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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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16일 오전 충북 청주 강내농협의 유휴시설인 옛 하나로마트 건물에 개소한 '청촌공간'에서 청년 농부들이 판매중인 메주를 살펴보고 있다.
청촌공간은 농촌지역의 유휴시설을 창업을 원하는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제공해 외부 인력의 농촌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고 농촌지역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청촌공간(靑村工間)은 청년(靑)들이 농촌(村)을 위해 장인(工)이 되는 장소, 관계망(間)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 경기 고양시 산하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오는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 화창한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가을 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다. 올해 꽃박람회는 야외 정원에서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표현한 '한라에서 백두까지', 실내에는 평화를 향해 뻗어 나가는 유라시아 철도와 화훼 장식의 만남인 '천지에서 본 유라시아'가 웅장하게 펼쳐진다. 이와 함께 파격적인 공간연출도 선보일 예정이다.
○···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화예 작가 초청전(Flower Moments)’은 올해도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작가 7명이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의 화훼 예술을 선보인다. 콜롬비아, 네덜란드 등 각 국의 대표 화훼류가 전시되는 국가관과 싱가포르, 대만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화훼박람회개최기구연합'의 특별한 전시도 놓칠 수 없다.
올해 꽃박람회는 시민과 화훼 농가가 함께 하는 가든쇼 등 시민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고양시민이 사랑, 고양, 평화를 주제로 직접 설계부터 연출까지 참여해 만드는 100개의 정원 ‘고양시민 가든쇼’가 조성된다
◇ 행사장에 투입되는 운영 인력은 고양시민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 화훼 소비 활성화 및 농가 수익 증대에 앞장서기 위해 화훼 쿠폰제를 전면 시행한다. 27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막한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꽃으로 만든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사진=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 관람객은 입장권에 포함된 1000원 상당의 화훼 쿠폰을 고양화훼직판장에서 사용하거나, 원당화훼단지의 다양한 화훼 체험 프로그램 참여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꽃박람회는 화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전문성을 높이는 화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원당화훼단지에서 개막일부터 5월3일까지 ‘고양 플라워 비즈니스 페어’도 동시에 개최된다.
△ 사진: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가을 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다.
○···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이재준 고양시장은 “원당화훼단지에서는 비즈니스 중심으로, 일산호수공원에서는 문화 축제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가 화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 및 국내 화훼 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축제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용 “저희 공장 한번 와주셨으면” 문 대통령 “대규모 투자하면 언제든” 최태원 회장 “삼성 이런 소리 무섭다”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친 뒤 4대 기업 총수 등 일부 기업인들과 청와대 경내를 25분가량 산책했다. 고용과 투자 규모가 큰 대기업 총수 등의 협력을 끌어내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를 한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일부 기업인들과 본관 앞을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산책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 등 4개 그룹 총수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9명이 함께했다. 커피가 담긴 보온병을 각자 들고 청와대 영빈관을 출발해 본관, 불로문, 소정원을 거쳐 녹지원까지 함께 걸었다.청와대가 공개한 대화록을 보면, 문 대통령은 금강산 관광 사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은 현정은 회장에게 각별한 관심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요즘 현대그룹은 희망 고문을 받고 있다. 뭔가 열릴 듯 열릴 듯 하면서 열리지 않고 있다. 결국은 잘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산책을 마친 뒤에도 현 회장에게 “속도를 내겠다”고 다시 말하기도 했다.
◇ 문 대통령-기업인 만남, ‘경제 활력’ 높이는 계기 돼야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김정효 기자
○···김의겸 대변인은 이 발언에 대해 “(남북경협 전반에 관해) 포괄적으로 말씀하신 듯하다”고 설명했다.산책 분위기는 농담이 오갈 정도로 괜찮았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번 인도 공장에 와주셨지만 저희 공장이나 연구소에 한번 와달라”고 하자, “삼성이 대규모 투자를 해서 공장을 짓거나 연구소를 만든다면 언제든 가겠다”고 하면서 반도체 경기에 대해 되물었다. 이 부회장은 “좋지는 않지만, 이제 진짜 실력이 나오는 것”이라고 답했다. 옆에 있던 최태원 에스케이(SK) 회장이 “삼성이 이런 소리 하는 게 제일 무섭다”고 하자, 이 부회장은 최 회장의 어깨를 툭 치며 “이런, 영업 비밀을 말해버렸네”라고 농담을 건넸다.문 대통령은 서정진 회장이 건강관리 비결을 묻자 “못하는 거다. 그냥 포기한 거다”라고 답했다.
◇ 문 대통령 “투자 전담지원반 가동할 것…고용 앞장서 달라”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최태원 에스케이(SK) 회장의 질문을 듣고 있다. 김정효 기자
○··· 서 회장은 “대통령께서 주 52시간 정책을 해도 우리 연구원들은 짐을 싸들고 집에 가서 일한다. 그리고 양심고백을 안 한다”며 웃기도 했다. 서 회장은 또 “1500조원 규모의 세계 바이오 시장 가운데 한국이 10조원 정도만 차지한다. 삼성 등이 같이하면 몇백조원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수한 인재가 의대, 약대로 몰려가는 데 대해 우려가 높았는데, 이젠 바이오 의약산업 분야의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겠다”고 관심을 나타냈다.앞서 기업인 간담회는 영빈관에서 박용만 회장의 사회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박 회장의 제안으로 양복 상의를 벗고 시작한 간담회에서 기업인 17명이 발언했다. 손을 들어 질문권을 얻은 기업인이 2분 이내로 물으면 정부 관계자가 답변하는 방식이었다. 참석자들에게는 추후 대통령 손목시계를 기념품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김보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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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 한장씩 쌓으면 62.5㎞ 높이…에베레스트산 7배 매년 증가세, 새 화폐 교체 비용 639억원 달해
◇ 한국은행이 지난해 폐기한 손상화폐가 6억2700만장에 달했다. 새로운 화폐로 교체하기 위해서는 639억원의 비용을 들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8년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에 따르면 손상화폐 폐기 규모는 모두 6억2700만장으로 액수로는 4조2613억원으로 집계됐다.
○··· 1년 전 수준(6억200만장, 3조7693억원)에 비해서는 각 4.1%, 13.1% 증가했다. 손상화폐를 한장씩 위로 쌓으면 62.5㎞ 높이로 우리나라의 초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높이의 113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백두산 높이와 비교하면 23배, 에베레스트산에 비해서는 7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망가진 화폐 중에서는 은행권이 4조2590억원(5억9000만장)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중 1만원권이 3억3000만장으로 55.3%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1000원권은 2억2000만장 폐기됐고 5000원권 3000만장, 5만원권 1000만장 순으로 나타났다. 주화는 23억 어치(3700만개)가 손상으로 폐기됐다. 10원짜리 동전이 2300만개, 100원 900만개, 50원 300만개, 500원 200만개 등으로 집계됐다. 손상화폐 규모는 해마다 증가세다. 지난 2014년 2조9847억원, 2015년 3조3955억원에서 2016년 3조1142억원으로 잠시 꺾였다가 2017년 3조7693억원으로 도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4조원대를 돌파했다. (...)
▷ 지난해 우리 김치 수출액이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치수출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로 사상 최대폭 증가다.
◇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작년 김치수출액은 9750만 달러(약 1095억원)였다. 이 액수는 2012년 이후 최고치다. 김치 수출국가는 68개국이었다. 1년전 63개국에서 5개국이 늘었다. 특히 일본 수출이 전년 대비 23% 확대된 5600만 달러로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 그 뒤를 이어 미국(900만 달러), 대만(500만 달러), 홍콩(45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농식품부는 지난해 1월 영국 '가디언'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김치를 소개하는 등 대외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이 같은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다고 본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폭염으로 인한 김치 원료공급의 불안정과 경기 침체 등 녹녹치 않은 국내외적 여건에서 김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용성 기자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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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극작가협회는 '제2회 대한민국 극작가상' 수상자로 양수근 작가를 선정했다. 협회는 "작년에 발표한 '사돈언니'로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희곡상을 받는 등 작가로서 역량을 발휘했다"고 평했다.<△ 사진:> 양수근 작가 ⓒ한국극작가협회
○··· 1996년 전남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양 작가는 연극과 뮤지컬 등 25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희곡집 3권을 발간했다. 서울에 편중된 공연 문화의 지역 확산에도 노력했다. 협회는 또 '오늘의 극작가상' 수상자로 정범철 작가를 뽑았다.
◇ 시상식은 27일 오후 5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 사진: 정범철 작가 ⓒ한국극작가협회
○··· "보통 작·연출가들이 연출을 위해 작품을 쓰는 것과 달리 독립된 극작가로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한다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정 작가는 2006년 옥랑희곡상에 당선돼 등단했다. 극단 극발전소 301을 창단, 희곡 창작과 연출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한국극작가협회 신춘문예 당선작으로는 홍진형 작가의 '가족연극'이 선정됐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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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유네스코 문화유산 '씨름' 남북공동등재 관계자 격려 오찬에서 김정기 대한씨름협회 부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팔용 대한씨름협회 회장, 이 총리,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정기 대한씨름협회 부회장.
▷ 서울시, 지난 14일 제로페이 활성화팀 신설 3개팀으로 전력 보강…민간·공공 협력 추진
◇ 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서울시 제로페이 결제시연을 하고 있다.
○···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제로페이 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는 제로페이 전담부서 명칭을 '제로페이 추진반'으로 변경했고, 부서 내에 '제로페이 활성화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했다. 제로페이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올 3월 전에 시범서비스 과정에서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하는 카드수수료를 무료로 만들어 영세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연매출 8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의 경우 제로페이 결제 시 수수료가 0%가 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영세 자영업자들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제로화할 수 있다. (...)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올해 상반기에 전시 성폭력 문제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좀 더 적극적으로 피해자들의 뜻에 맞는 방안을 찾을 수 있는 국제회의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내신 기자단 신년브리핑을 열고 "국제적으로 위안부의 아픈 역사적 경험이 그냥 사라지지 않도록 국제사회의 전시 성폭력에 대한 담화에 우리가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브리핑룸에서 내신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어 "국내 자문단, 또 워크숍 개최를 통해서 국제회의 참석 범위를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전시 성폭력 피해여성들을 지원하는 유엔기구들이 있다. 예컨대, 로힝야 난민들을 지원하는 UNFPA(유엔인구기금)과 UNICEF(유니세프)의 프로그램에 정부가 재정적으로 지원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장관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진정한 해결이 될 수 없지만 정부 간 합의에 대해서는 재협상을 하지는 않겠다고 말씀드렸다. 따라서 그 합의는 계속 존재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진정한 조치, 역사적인 사실, 또 정의라는 원칙에서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는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국내적으로도 여성가족부를 중심으로 추진이 되고 있는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또 그 단체들에 대한 지원에 외교부도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 씨가 10월 30일 기자회견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 강 장관은 한일관계가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 및 레이더 갈등으로 악화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어렵고 복잡한 사안이 있지만 양국 간의 관계가 악화되지 않게 잘 관리하면서, 양국 간 경제·문화·인적 교류 면에서는 꾸준히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를 하는 것이 외교 당국 간에 할 일이다. 다양한 레벨에서 소통을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 "최고 법원인 대법원의 판결과 그로 인해서 진행이 되는 사법 프로세스를 존중한다는 게 우리 기관 입장"이라며 "이건 우리 사법 주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 요청한 '외교적 협의'에 응할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요소들을 검토를 하면서 우리 입장을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지현 기자 fine@newsis.com
▷ 이용섭 광주시장은 16일 성명을 내어 "자유한국당은 책임있는 자세로 5·18진상규명조사위원을 재추천해 달라"고 촉구했다.
◇ 이 시장은 "자유한국당의 5·18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인사에 대해 광주 시민들은 분노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4개월 동안 차일피일 미루더니 결국 상식적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사들을 추천해 국민적 울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 사진:> 이용섭 광주시장. (사진=뉴시스 DB)
○···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위원들은 민주주의 역사에 역행하는 극우 이념을 가진 군 출신 인사, 과거 5·18진상규명운동을 폄훼한 전력이 있는 언론인, 세월호 특조위에 참여해 조사활동을 방해한 법조인 등으로, 이들을 추천한 것은 5·18민주화운동 진상조사 활동을 방해하려는 저의가 분명하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광주 시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은 5·18진상규명조사위의 책임있고 정상적인 활동이 5·18의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낼 마지막 기회라고 믿고 있다"며 "그 첫걸음인 조사위원회는 모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인물들로 구성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자유한국당은 소중한 가족을 잃고 오월 광주의 진상규명을 위해 차디찬 아스팔트 위에서 목 놓아 울고 계신 오월 어머니들의 40년 한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책임있는 공당으로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들로 조속히 재추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ykoo1@newsis.com
▷ 탈북민들 "법적으로 규정해야 혼란 없어질 것" 사실관계 정리되는 대로 추가 고소 이어질 듯/ 탈북민들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 특수부대원이 남파됐다'고 주장해 온 보수 논객 지만원(76)씨를 고소했다. 1980년 광주에 파견된 북한 특수부대원으로 지목된 일명 '탈북 광수' 11명은 16일 지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 고소장 접수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탈북민들은 북한 정권 반대 투쟁의 선봉에 계신 분들"이라며 "그분들을 간첩이라 한 지씨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탈북민들은 "지씨는 탈북자 단체장들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며 "이 행위를 묵시한 게 문제라 생각한다. 이제는 법적으로 규정해야 혼란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고소를 대리하는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류제화 변호사는 "또 다른 탈북민들에 대한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추가 고소가 이어질 계획"이라고 밝혔다.지씨로부터 '탈북광수'로 지목된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에 대한 건에 대해서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려면 친족이나 자손이 해야 하거나 검사로부터 지목을 받은 분이 해야 한다"
"탈북민 한 분이 지정을 받아 추가 고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인터넷 사이트와 블로그 등을 통해 '광수(북한 특수군)들이 지난 1980년 5월 광주에서 폭동을 일으킨 공로로 북한에서 요직을 차지했다', '5·18은 북한군이 배후에서 조종한 폭동'이라는 내용의 주장을 펴 온 바 있다. na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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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랜도=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국제공항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승무원 에밀리 헌트가 TSA 직원에게 제공되는 무료 제공 음식을 먹은 후 뒤처리를 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소재 공항들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무급으로 일하는 연방정부 직원들을 돕기위한 무료 음식을 제공한다.
▷ "英 재무장관, 브렉시트 연기 가능성 첫 언급" 씨티 "작은 변경으로 의회 못넘어…연기 가능성 커졌다" "EU, 합의안 英 의회 통과 위해 7월까지 연기할수도"
◇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사상 최다 표차로 부결하면서 오는 3월29일로 예정됐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이 3월29일 전까지 결론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된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정치·경제적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탈퇴 연기가 최선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사진:> 영국 하원이 15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합의안을 부결한 후 테리사 메이 총리가 하원에서 발언하고 있다.
○···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간)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이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이후 (EU 탈퇴 시한을 명시한 리스본 조약) 50조 연기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해먼드 장관은 이날 재계 관계자들과의 전화통화에서 '(각 정당들의 동의를 받은) 영국 정부의 확실한 계획이 없다면 EU가 시한 연장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연장을 요구하기 전에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씨티은행은 이날 "의회의 오늘 단호한 거절 이후 작은 (합의안의) 변경들은 선을 통화하기 어려워졌다"며 "50조가 연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고 전망했다.
◇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영국 정부는 의회의 3개회일 이내에 '플랜B'를 제시해야 하는데, 이 기간 동안 EU와의 재협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 사진:> 영국 하원이 15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을 발표한 가운데 의회 앞 광장에 브렉시트 반대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 EU와의 재협상, 브렉시트 번복, 제2 국민투표 등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들은 모두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하고 있어 영국이 브렉시트를 연기하지 않으면 3월 29일 EU에서 자동 탈퇴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FT는 "모든 방안들이 브렉시트 연기를 필요로 한다"며 "지금까지 째깍거리는 시계는 메이 총리의 편이었지만, 이제는 50조의 연장을 회피하는 것은 힘들어보인다"고 논평했다.영국 정치권에서도 브렉시트 연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BBC에 따르면 마크 드레이크포드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직후 "영국 정부가 방향을 바꾸고 50조의 연장을 모색할 때"라고 촉구했다. 유럽연합(EU)도 영국의 브렉시트 연기 요구에 응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가디언은 지난 13일 EU가 영국 의회의 합의안 부결을 예상하고 7월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사진:>15일(현지시간) 하원 앞 광장에서 브렉시트 반대시위를 벌이던 한 남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EU 관계자는 "메이 총리가 살아남아 합의안의 의회 통과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면 7월까지 기술적 연장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노동당은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이후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메이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의회가 정부에 대한 신임을 확인한다면 각당 지도부와 합의안 통과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들은 이 과정에서 브렉시트 연기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메이 정부가 합의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꺾기 위해 3월29일까지 '벼랑 끝 전술'을 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ahk@newsis.com
▷ EU 지도부 "영국, 무질서한 탈퇴 위험 증가"/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영국 의회가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Brexit) 합의안을 의정사상 최대 표차로 부결시킨 데 대해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 사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5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투표 이후 발언하고 있다.
○···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유럽연합(EU)과 영국의 재협상 여부에 대해 "우리는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영국이 3월 29일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에 직면했다는 질문에 대해 "영국이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행운을 빈다"고 짧게 답했다
◇ 마크롱 대통령은 EU의 결속력을 강조하는 인사로 그간 브렉시트와 관련, EU 내 다른 국가들이 영국의 뒤를 잇는 것을 우려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 한편 스페인 정부는 영국 의회에 의해 부결된 브렉시트 합의안이 사실상 최선의 안이며, 재협상은 위험한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사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 도날트 투스크 EU 상임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만약 합의가 불가능하다면, 그리고 그 누구도 노딜을 원치 않는다면 과연 그 누가 궁극적으로 유일하게 긍정적인 솔루션이 무엇이라고 말할 용기가 있겠냐"며 합의가 불가능해진 것 같다는 뜻을 밝혔다. 만약 양측 간의 합의없이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진다면, 영국은 물론 유럽도 극심한 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된다.
투스크 의장은 이날 메이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단계 움직임을 신속하게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클로드 융커 EU집행위원장도 성명을 발표해 "영국이 무질서하게 탈퇴할 위험이 증가했다"며 "우리는 이런 일이 벌어지길 원치 않으며, 비상대책을 계속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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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주=AP/뉴시스】타이완군이 중국의 위협에 맞서 이틀 간의 자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힌 가운데 타이완 북부 신주의 기지에서 미라주 2000 전투비행편대가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미라주 2000은 프랑스가 개발한 소형 전투기로 미국의 F-16, 러시아의 미그29에 대응하는 90년대 대표 소형 전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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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로비=AP/뉴시스】15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고급 호텔 복합단지에서 총격과 폭탄 테러가 발생해 두 여성이 창문을 통해 탈출하고 있다. 한 경찰관은 "현장에서 시신들을 봤지만 몇 명이 희생됐는지 셀 시간도 없었다"며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알려진 바로 5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으며 희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케냐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고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우리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 가족들 "10명 이상, 아직 건물 속에 숨어 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총격과 테러 공격으로 최소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후 케냐 당국이 모든 건물이 이제 안전하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가족들은 아직도 건물 안에 사람들이 갇혀 있다고 16일 주장했다.
◇ 넬리라는 이름만 밝힌 한 여성은 "방금 전 오빠와 통화를 하고 문자 메시지도 받았다"며 "오빠는 건물 안에 있으며 10명이 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숨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자신의 오빠가 공격을 받은 두시트D2 호텔 옆 건물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왜 모든 사람들을 구출했다고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사진:> 15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고급 호텔 복합단지에서 총격과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한 군인이 총알 자국이 난 현장을 살피고 있다.
○··· 나이로비에서는 프레드 마티앙기 케냐 내무장관이 테러 현장이 이제 안전하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총성이 계속 들리고 있다. 캘빈 케리흐라는 남성 역시 건물 안에 갇힌 사촌과 연락이 됐다고 말했다. 그의 사촌은 테러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 케냐 호텔 테러, 대피하는 시민들
○··· 한편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나이로비 호텔에 대한 공격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소말리아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알샤바브는 지난 2013년에도 나이로비에서 67명의 목숨을 앗아간 웨스트게이트 몰 테리 공격을 저질렀었다. 또 2015년에도 케냐의 가리사 대학을 공격해 147명이 목숨을 잃었다.
◇ 외교부 "케냐 폭탄·총격테러 현재까지 우리국민 피해 없어"
○··· 한 케냐 경찰은 익명을 전제로 15구의 시신이 시체안치소로 실려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샤바브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샤하다 통신을 통해 47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 상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호텔 식당 1층과 2층 사무실에서 시신들이 목격됐지만 몇 구나 되는지 세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목격자는 호텔 정문 인근에서 5구의 시신을 보았다고 전했다. 케냐 당국은 테러범들의 수가 얼마인지,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말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케냐 시티즌 TV는 4명의 중무장한 남성들을 모습이 찍힌 호텔 보안 카메라 영상을 방영했다.
◇ 케냐 호텔 단지 테러, 다행히 터지지 않은 수류탄
○··· 한편 미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케냐 테러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미국민도 1명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사망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은 채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두시트D2 호텔을 겨냥한 이번 공격은 2013년 웨스트게이트 몰 공격 때와 마찬가지로 케냐의 부유층과 외국인들을 겨냥한 공격으로 보인다.알샤바브는 케냐가 2011년 소말리아로 군대를 파견해 전투를 벌인 것과 관련, 케냐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고 테러 공격을 계속해 왔다. dbtpwls@newsis.com
▷ 이호진 전 태광 회장, 400억여원 횡령 등 혐의 지난해 12월14일 보석취소…2359일만 재구속 재파기환송심 재판부, 내달 15일 오전중 선고
◇ 보석 기간 중 음주와 흡연을 해 '황제보석' 논란을 일으킨 이호진(57) 전 태광그룹 회장의 재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이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 사진:> 보석이 취소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1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자택에서 남부구치소로 압송되고 있다. 2012년 6월29일 보석이 인용돼 불구속 상태로 지내던 이 전 회장은 이날 보석 취소로 2359일 만에 다시 구속 신세가 됐다.
○··· 검찰은 16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영준) 심리로 열린 이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재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벌금 70억원과 함께 이같이 구형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5일 오전 이 전 회장의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많은 태광 임직원이 조사를 받았다"며 "(수사 당시) 누구를 처벌하려는 게 아니고 당신처럼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자랑스러운 가장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이 회사 오너의 개인 이익을 위해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 수사 목표도 이렇게 소박한 데 있다"고 말했다.
△ 사진: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횡령 및 배임' 혐의와 관련한 재파기환송심 1차 공판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 그러면서 "돈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인식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 전 회장은 도주 우려, 증거 인멸 혐의가 있는데도 법원에서 보석 허가를 받아 스스로 자중하고 건강 회복에 집중해야 하는데,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등 사회의 큰 물의를 야기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 불신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 사건은 대기업 총수인 피고인과 모친이 장기간 회계조작을 통해 조직적인 방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차명계좌 채권으로 관리하며 오너일가가 이용하고 조세포탈한 재벌비리 사건"이라며 "피고인은 중요 범행을 부인하고 모친이나 다른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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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지난 15일 오후 5시7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음식점 138.9㎡와 냉장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3942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호진 기자 asake@newsis.com
◇ 검찰이 15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추가로 기소하며 밝힌 ‘전·현직 여야 정치인 4명의 재판 민원 처리’ 혐의는 그 자체로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는 충격적인 범죄라고 할 만하다. 헌법상 엄격하게 서로 독립돼야 할 사법부와 입법부의 추악한 뒷거래가 비교적 자세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입법-사법 유착 로비’가 더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2015년 정기국회를 ‘상고법원 입법 총력 기간’으로 선포하고 국회에 집중적인 로비를 했다는 사실은 지난해 대법원이 공개한 행정처 문건 등을 통해 윤곽이 드러난 바 있다. 앞서 2014년 12월19일 여야 의원 168명이 참여한 상고법원 법안이 발의된 상황이었다. 검찰이 “임 전 차장이 재판 민원을 들어줬다”고 밝힌 19대 국회의원(서영교·전병헌·노철래·이군현) 가운데 서영교 의원과 전병헌·노철래 전 의원이 법안에 이름을 올렸다.행정처 기획조정실은 상고법원 법안 발의에 성공하기 두달여 전인 2014년 10월 ‘상고법원 공동 발의 가능 국회의원 명단 및 설득 전략’ 문건을 만들었다.
◇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 행정처는 ‘공동 발의 가능 국회의원’으로 △역대 법제사법위원회 출신 국회의원 △법조인 출신 국회의원 △법원행정처 전·현직 실·국장과 친분이 있는 국회의원 △다른 의원 설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국회의원으로 구분했다. 이어 공동 발의 전략으로 “정당, 직역 이해관계, 정치적 입장, 지역구 등에 따른 개인적 입장에 맞는 전략 수립 및 설명자료 작성”을 세우고, “향후 국회의원별 전담 실·국장을 배치해 개별 접촉 및 설득”을 추진하기로 했다.당시 서영교 의원은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법사위원, 노철래 의원은 여당인 새누리당 법사위원이었다. 전병헌 의원은 2013~14년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맡은 데 이어, 2015년에는 당 최고위원이었다. 이군현 의원은 2014~15년 여당 사무총장을 맡았다. 행정처 기준에 따르면 집중적인 로비 또는 설득 대상이었던 셈이다.
◇ 서영교 의원, 2015년 당시 국회 파견 판사 의원실로 불러 ‘지인 아들 선처’ 청탁 정황. <한겨레> 자료사진
○··· 문건에는 노철래 의원을 콕 짚은 뒤 ‘상고법원이 재판받을 권리와 관련해 위헌 소지가 없는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다소 부정적인 국정감사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집중적인 설득이 필요하다는 취지다.행정처가 국회 파견 판사를 통해 서영교·전병헌 의원의 재판 민원을 접수한 2015년 4~5월은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전이었다. 2014년 12월 공동 발의에 성공한 상고법원 법안을 어떻게든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인지 행정처가 2015년 3월 작성한 ‘법사위원 접촉 일정 현황’, 5월 작성한 ‘상고법원 입법을 위한 대국회 전략’ 문건의 내용은 더 노골적인 정치권 로비 방안을 담았다. 상고법원에 찬성·반대·유보 입장에 따라 국회 법사위 소속 여야 의원을 분류하는 한편, 이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야 지도부와 ‘거점 의원’을 공략하는 방안을 세웠다.
◇ 새누리당 내 친박계와 비박계, 새정치민주연합의 친노무현계와 비노무현계까지 나눠 ‘맞춤형 접촉 루트’를 찾으려 애썼다. 이 시기 작성된 문건에는 전병헌 전 의원을 지목해 “최근 개인 민원으로 법원에 먼저 연락했다.
○··· 민원이 해결될 경우, 이를 매개로 접촉·설득을 추진한다”고 적혀 있다. 전병헌 전 의원은 지난해 7~8월 민원 의혹이 불거지자 “먼저 (행정처에) 전화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2016년 5월 19대 국회가 끝나면서 2014년 12월 말 발의된 상고법원 법안은 자동폐기됐다. 하지만 양승태 대법원은 포기하지 않고 상고법원 입법을 되살리기 위한 불씨를 찾아나선 것으로 보인다. 행정처는 2016년 7월 ‘제20대 국회의원 분석’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만들기도 했다. 다만 이후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며 상고법원 도입은 수포로 돌아갔다.김남일 기자
◇ 다스 비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등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이명박(78)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증인으로 전 다스 사장이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인겸)는 1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4차 공판을 열어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 사진:> 이명박 전 대통령이 11일 호송차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 예정된 증인은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이다. 그는 다스 설립 과정을 알고 있는 주요 인물로 법정에서 이른바 '다스 실소유주'에 관한 증언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 사장은 지난 11일 이 전 대통령의 처남 부인 권영미씨 이후 두 번째로 법정에 출석하게 되는 증인이다. 기존 기일에 예정됐던 증인인 이학수(73) 전 삼성그룹 부회장과 제승완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불출석했다. 오는 18일에는 권승호 전 다스 전무 등, 23일과 25일에는 김백준(79)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다.
이 전 대통령은 1992~2007년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비자금 약 339억원을 조성(횡령)하고, 삼성에 BBK 투자금 회수 관련 다스 소송비 67억7000여만원을 대납하게 하는 등 16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은 지난해 10월5일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자이고 비자금 조성을 지시했다는 사실이 넉넉히 인정된다"며 7개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을 선고하고 약 82억원을 추징키로 했다.당시 1심은 이 전 대통령이 삼성에서 지원받은 다스 미국 소송 비용 61억여원과 이 전 회장이 보직 임명 등을 대가로 건넨 19억원 등 85억원을 뇌물로 인정했다.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며 정치 행보를 공식화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법무부 장관과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낸 그는 ‘박근혜 국정농단 방조’에 대한 사과 없이 “통합”만 되풀이했다. 여야 4당은 일제히 “후안무치하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사진:>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위기로 몰아넣었던 당사자 입에서 나올 말인가”라며 “박근혜 정부의 법무장관, 박근혜 정부의 총리, 반성과 사죄가 먼저”라고 비판했다. 야당에서도 “진정한 반성과 사과 없이는 그저 ‘친박 아이돌’로 만족해야 할 것”(바른미래당) “희극적 좀비정치의 비극적 서막”(민주평화당) “쉰 재생에너지로 자유한국당을 살리겠다는 생각은 지나친 자신감”(정의당)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자유한국당 안에서도 ‘황교안의 미래’에 대해선 시각이 엇갈린다.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지지율이 회복세로 돌아선 당에 ‘무혈입성’했다는 비판과 함께 ‘도로친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 의원은 “친박 세력의 지지를 두텁게 받고 있는 그가 특정 세력의 대표가 되려 할 경우 당내 분열 구도가 부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 황교안 입당 뒤 정당 논평을 모아봤다 다음 가운데 입장이 다른 논평은 무엇?/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습니다. 2017년 국정농단 사태로 물러난 지 1년8개월 만의 일인데요. 황 전 총리는 입당식에서 “나라 상황이 총체적 난국”이라며 “자유한국당이 국민에게 더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황 전 총리의 입당 이후 정당들은 각양각색의 논평을 내놨습니다. “황교만으로 개명하라” “희극적 좀비정치의 비극적 서막” “쉰 재생에너지” 등 각종 수사가 넘쳐났습니다.그중 한 정당만 유독 다른 태도를 보였는데요. 자세한 논평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지난달 강원도 한 골프장에서 목격…“건강해 보였다” 지난해 여름에도 같은 골프장에서 골프 친 것 확인 ‘사자명예훼손혐의’ 재판 지난여름과 올 초 출석 거부/ 전두환씨. <한겨레> 자료사진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 사실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88)씨가 지난해 8월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첫 형사재판 출석을 거부할 무렵 골프를 친 사실이 확인됐다.
◇ 지난달에도 전씨와 부인 이순자씨를 같은 골프장에서 봤다는 목격자가 나타났다. 병을 이유로 재판 출석을 거듭 거부하면서 멀쩡히 골프는 치러 다닌 셈이어서 비판이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전씨는 2017년 4월에 낸 <전두환 회고록>에서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이라고 표현해 지난해 5월3일 불구속 기소됐다. 광주지법은 지난해 8월27일 첫 재판을 열었으나 전씨는 알츠하이머 증상 악화를 이유로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 7일 열린 두번째 재판에도 전씨는 역시 알츠하이머 증상 악화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 하지만 16일 <한겨레> 취재 결과, 강원도 ㄱ골프장의 한 직원은 “(전씨가 첫번째 재판에 불출석한) 지난해 여름쯤 우리 골프장을 방문해 골프를 쳤다”고 말했다. 이 골프장의 다른 직원도 “구체적인 날짜를 밝힐 수는 없지만 (전씨가) 지난해까지 우리 골프장에 다닌 것은 맞다”고 확인했다.알츠하이머 등을 이유로 두번째 재판을 불출석하기 한달 전인 지난달 6일에도 전씨는 이순자씨와 함께 골프장에서 목격됐다. 이날 ㄱ골프장에서 전씨를 목격한 김아무개(51)씨는 <한겨레>에 “그날 처음 (골프장에) 갈 때부터 이상했다”며 “대기 장소부터 귀에 이어폰을 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등 평소와 다른 분위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식당에 갔더니 전두환, 이순자, 여성 한명, 남성 한명 이렇게 네명이 앉아서 음식을 먹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 골프장에서 만난 전씨가 건강해 보였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날 전씨를 목격한 이아무개(50)씨는 “화장실 갈 때는 (전씨가) 바로 앞에 있었으니까, 5m도 안 되는 거리에서 봤다. 그리고 골프를 치면서 뒤에서 라운딩하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지팡이나 누구의 도움을 받지도 않고 걸어 다니며 골프를 쳤고 별다른 건강 문제는 없어 보였다. 오히려 젊어 보였다.
○··· 가끔씩은 카트를 안 타고도 잘 걸었고, 경기 진행도 굉장히 빨랐다. 심각한 알츠하이머라면 대화가 안 될 텐데, (일행들과) 눈을 마주치고 대화도 하더라. 전씨가 그늘집에서 카트를 타고 웃으면서 멀쩡하게 이야기했고 너무 정정해 보였다. 그래서 눈여겨보게 됐다. 아버지가 35년생인데,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은 분이 훨씬 더 짱짱했다”고 덧붙였다. 김씨 역시 “‘80대 후반인데 그 정도 골프 칠 정도면 진짜 관리 잘한 거 아니냐’고 친구들과 이야기했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골프장에서 전씨를 목격한 박아무개(51)씨는 전씨가 알츠하이머로 법원 출석을 미룬 것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 열 받는다”고 잘라 말했다. 박씨는 “물론 운동 삼아서 골프를 칠 순 있지만, 알츠하이머라고 하면서 재판 출석도 안 하는 사람이 공을 치는 건 다른 문제”라고 덧붙였다..
목격자들은 이날 전씨와 함께 골프를 친 일행이 골프장 회장이라는 말을 캐디에게 전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박씨는 “캐디가 ‘브이아이피(VIP)가 왔다’고 이야기했다. 자주 온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씨 또한 캐디가 “‘(전씨가) 자기 회장님이랑 너무 잘 알아서 (2018년) 봄까지 진짜 자주 왔었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 골프장의 회장인 이아무개씨는 2년 전 한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과는 한 골프 동호회를 통해 한달에 한번 정도 라운드를 같이한다”며 “(전씨가) 나보다 평균 20~30야드 거리가 더 나간다”고 밝힌 바 있다.
◇ 이 회장의 말처럼 전씨는 이 골프장의 단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ㄱ골프장의 한 전직 캐디는 “퇴사한 지는 1년 반 정도 됐는데, 당시 (전씨가) 골프장에 두세달에 한번씩 왔었다”며 “(전씨가 오면) 잘하고 경력이 오래된 조장들이 나간다”고 말했다. 다른 골프장에서 전씨를 목격했다는 증언도 있다. 경기도에 있는 ㄴ골프장에서 일했던 전직 캐디는 “2017년 11월까지 근무하던 골프장에 전씨가 몇번 왔었다”며 “에쿠스 리무진 2~3대에 경호원들과 함께 타고 오는 걸 봤다”고 했다. < 사진:> 전씨가 지난해 여름과 지난달 골프를 쳤다는 강원도 ㄱ골프장의 모습. 누리집 갈무리.
○··· 그는 “전씨가 올 때마다 코스가 막혀서 코스 딜레이가 생기기 때문에 캐디들끼리 전씨가 왔다는 걸 다 알게 된다”며 “브이아이피 라운지가 따로 있어서 직접 보긴 힘들지만 경호원들은 지겹게 봤다”고 전했다. 또 그는 “전용 캐디도 따로 있다. 입단속 때문이다. 전용 캐디들은 ㄴ골프장에서 오래 근무한 사람들로 쓰고 골프장을 위해 뼈를 묻을 정도로 골프장 공지를 칼같이 지키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ㄴ골프장의 한 현직 캐디는 “2018년에도 전씨가 부인 이순자씨와 함께 골프 치러 왔었다”고 말했다.
ㄱ골프장에서 전씨가 목격된 바로 이튿날인 지난해 12월7일은 서울시 38세금징수과 기동팀이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전달 26일 전씨의 집을 찾았다가 “전 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비서관의 말에 가택수색 없이 발길을 돌렸다는 보도가 나온 날이다. 목격자들은 이 보도를 보고 “어이가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씨는 “친구들끼리 얘기하면서 ‘웃기는 거 아니냐, 어제 골프 치는 걸 봤는데. 이거 제보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고 말했다.전씨 쪽은 이제까지 전씨의 상태가 법정에 출석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말해왔다.(...)
▷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별기준에 명시 실제 사용 유치원 수 2월 말쯤 윤곽/교육부가 내년 3월부터 유아 200명 이상이 다니는 사립유치원 581곳에 국가회계관리프로그램인 에듀파인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 <△ 사진:> 오는 3월 1일부터 대형유치원 581곳에 국가회계관리프로그램 '에듀파인' 사용이 의무화된다. 사진은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첫 화면 가안.
○···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의무 도입 대상임에도 거부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선 최대 15%까지 정원 감축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와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등 소규모 협의체는 수용에 긍정적이나 가장 큰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에듀파인 도입에 부정적이다. 이에 따라 한유총 차원의 집단 반발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육부도 한유총 등이 반발할 시 '행정처분' 카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에듀파인 사용을 의무화한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개정과 함께 입법예고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유치원이 시정명령과 변경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정원감축이나 모집정지 등 처분을 할 수 있다. 특히 교비회계 예·결산 회계 업무를 교육부장관이 지정하는 정보처리장치로 처리하지 않는 경우 1차 불이행 시 정원의 5%, 2차 불이행 시 10%, 세 번 불이행할 경우 15%를 감축하도록 개별기준에 명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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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카이, 팔라완, 시아르가오 등 필리핀의 섬 셋이 미국 잡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독자가 뽑은 '2018년 아시아 베스트5 아일랜드'가 됐다. <△ 사진:> 시아르가오 구얌 아일랜드
○··· 1987년에 발간을 시작한 콘데나스트트래블러는 미국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잡지다.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세계 베스트 관광지, 섬, 도시 등을 선정한다. 올해 투표에는 독자 42만9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보라카이와 팔라완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여행지다. 시아르가오는 아직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필리핀의 숨겨진 명소다. 눈물 모양으로 생긴 이 섬은 수리가오 델 노르테 주에 있다.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800㎞ 떨어져 있다
◇ 시아르가오는 서핑을 즐기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하바가트'라고 불리는 남서 몬순 계절풍이 부는 8~11월은 서핑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다.<△ 사진:> 제너럴 루나 해변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세계적 서퍼들 덕분이다. 1980년대 서퍼들이 발견한 클라우드9은 시아르가오에서 가장 유명한 서핑 비치다. 매년 클라우드9에서는 시아르가오 컴을 비롯한 여러 서핑 경기가 열린다. 서핑 외에도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가족 여행 관광지로도 좋다. 천연 워터파크에서 다이빙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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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가평군은 올해부터 2년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로 상면 ‘아침고요수목원’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수목원은 2015년부터 3회 연속으로 국내 대표 관광지로 뽑혔다. △ 사진: 경기 가평군은 ‘아침고요수목원’ 가평군청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9~2020년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번씩 대한민국 우수 관광지 100곳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관광 100선에 주어지는 혜택은 열린관광지 사업 참여 시 우대하고 '내나라 여행박람회' 참여와 대국민 홍보여행(팸투어) 기회 등을 제공한다.
또 100선 지도와 기념품을 전국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는 100선 선정지에 대한 상세내용을 영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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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AP/뉴시스】일본 스모의 일인자 기세노사토 유타카가 15일 도쿄에서 열린 신년스모대회에서 패한 후 고개를 떨구고 있다. 유일한 일본 출신 요코즈나인 기세노사토는 이번 대회에서 내리 세 번을 지면서 은퇴를 결정했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요코즈나는 일본 스모의 최상급 지위로 그간 몽골 출신 선수들이 이 자리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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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위음식법, 환소군전, 규훈, 자경전기
○···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덕온공주가 손수 쓴 한글자료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문화재청은 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온공주가 한글로 쓴 '자경전기(慈慶殿記)', '규훈(閨訓)'을 비롯한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를 2018년 11월 미국에서 매입해 들여왔다.
◇ 자경전기(慈慶殿記)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는 조선 23대 임금 순조의 셋째 딸로 윤씨 집안으로 시집간 덕온공주(1822~1844)와 양자 윤용구(1853~1939), 손녀 윤백영(1888~1986) 등 왕실 후손이 3대에 걸쳐 작성한 한글 책, 편지, 서예작품 등 모두 68점이다.
국내기관 간 협력을 통해 환수한 문화재다.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국립한글박물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이뤄낸 성과이기도 하다.
◇ 국립한글박물관은 유물에 대한 정보를 발견하고 수집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제공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소장자와 접촉과 매입 협상을 통해 유물을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 사진:> 규훈(閨訓)
○··· 조선왕실의 한글문화를 보여주는 자료다. 덕온공주가 아름다운 한글 궁체로 쓴 '자경전기'와 '규훈'은 모두 본래 한문으로 쓰였던 것을 덕온공주가 한글로 번역해 작성했다. 덕온공주가 쓴 것으로는 이번에 처음 발견되어 희소가치가 높다.왕실에서 작성한 한글 편지와 왕실 여성을 위한 한글 역사서도 다수 포함됐다.
◇ 신정왕후(순조 세자인 익종의 비이자 헌종 어머니) 편지
○··· 한글 편지들은 덕온공주 어머니 순원왕후가 사위 윤의선(1823~1887)에게 딸의 근황을 묻는 편지를 비롯해 신정왕후(추존왕 익종 비), 명헌왕후(헌종 계비), 철인왕후(철종 비), 명성황후(고종 비)가 직접 쓰거나 상궁이 대필해서 덕온공주 집안에 보낸 서한이다. 이 중에는 조선 최고의 한글 명필로 알려진 궁중여성 서기 이씨(書記 李氏)가 대필한 편지도 있어 사료적으로 중요하다.
◇ 한글 역사서로는 '정사기람(正史紀覽)'과 '여사초략(女史抄略)'이 있다. '정사기람'은 덕온공주의 아들 윤용구가 고종의 명을 받아 왕실 여성들을 위해 쓴 역사책이다. △ 사진: 정사기람(正史紀覽)
○··· '여사초략'은 윤용구가 당시 12세 딸 윤백영을 위해 여성과 관련된 역사를 발췌해 작성한 책이다. 덕온공주의 손녀인 윤백영의 서예작품도 눈에 띈다. 윤백영은 일제강점기 조선미술전람회에서 한글 궁체로 쓴 서예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입선했다. 전통적 한글 궁체를 현대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인물이다.
◇ 환수된 자료는 조선 왕실 여성들의 생활에서 한글이 의사소통 수단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줄뿐만 아니라 왕실이 사용한 아름다운 한글 궁체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사·예술·학술적 가치가 높다. <△ 사진:> 환소군전(桓少君傳)
○···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을 지낸 국어학자 이종덕 박사는 "기존에 소개된 단편적 왕실 편지나 소설과 차원이 다른 자료로서, 왕실 부마 집안의 일괄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왕실인물의 개인적인 삶을 엿볼 수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 자료'를 국립한글박물관으로 이관,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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