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부신과코티솔

해피y 2019. 4. 25. 23:12

   

                    

스트레스 호르몬은 아침에는 제일 높게 나타났다가 오후를 지나 감소하여 잠자는 동안에는 일정하게 유지되는 호르몬으로, 우리 신체가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때 부신에서 코티솔이 분비되어 우리 몸을 보호하나, 지나치거나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있을 때 코티솔(Cortisol)과 DHEA 간의 균형이 깨져 아래와 같은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 피로감 호소, 소화불량, 두통, 단것, 카페인, 담배를 갈망하는 상태

     * 면역기능저하, 시력저하, 불안정한 행동, 알러지, 여드름, 피부건조

     * 불면증, 아침에 일어나기 힘듦, 기억력 저하, 위궤양, 관절통, 골다공증

 

  

 코티솔의기능

그렇다면 이 코티졸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을까?

코티졸은 우리 몸에서 당분, 단백질의 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고 혈압을 유지하며 신체적인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기능을 한다. 코티졸의 기능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로 하자.

앞서 코티졸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코티졸은 우리가 각종 스트레스를 받을 때 정상적인 생리적인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일 코티졸이 없다면 인체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할 것이다. 또 코티졸은 우리 몸에서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각종 감염에 맞서 싸울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코티졸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한 경우 저장된 에너지원을 쉽게 사용하게끔 만드는 기능을 한다.

섭취된 음식을 분해해서 당분을 간에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하는 것을 촉진시키기도 하고 인체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간에 저장된 당분과 지방 세포의 지방산을 혈액으로 내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세포에서 당분의 이용을 억제하고, 간과 위장관을 제외한 모든 세포들의(특히 근육) 단백질을 줄이면서 간에서의 아미노산 이용을 증가시킨다.

이런 작용들을 종합해보면 결국에 코티졸은 비당분 영양소를 에너지원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인체 내의 대사를 조절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밖에도 정신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기능도 갖고 있고, 염증과 알러지 반응을 조절하고, 혈압 조절에도 관여하고, 신장에서 전해질(특히 sodium)의 분비를 억제해서 혈압과 혈액의 양을 조절하는 기능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티솔의 분비

이 코티졸은 우리 몸에서 하루 24시간 내내 일정한 양이 분비되는 것이 아니고 시간에 따라서 그 양이 변한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혈액 중의 코티졸 양은 이른 아침에(8) 가장 높아졌다가 다시 오전 11시까지 급격히 낮아진다. 그 이후에는 서서히 낮아져서 자정에서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새벽 2시 이후에는 다시 서서히 높아지기 시작해서 아침 8시경에는 다시 그 양이 최고에 달하게 된다. 잠을 자기 시작하면 초기에 최저에 달했다가 이른 아침에 코티졸이 많이 분비되는 것은 아침 기상에 대비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새로운 하루의 시작에 대비한다는 의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혈액 중의 코티졸의 양은 6~23mcg/dl 정도가 정상이지만 그 폭이 넓고 스트레스, 질병, 수면 양상, 심지어는 식사에 의해서 그 수치가 매우 다양하게 변화된다. 만일 수면 습관이 정상적이지 못하고 낮에 잠을 자고 밤에 깨어 있다면 위와 같은 코티졸의 분비 상태는 반대 양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만일 이런 24시간 주기의 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현상이 아니고 어떤 병적인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여러 가지 이유로 부신 피질의 기능이 항진되어 나타나는 쿠싱 증후군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코티졸의 분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가 대표적이지만 비만, 운동, 환경적인 요인(, 추위 등), 감염증, 외상, 각종 질환(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약물 등이 있다.

 

코티솔의 조절

우리 몸의 코티졸 양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경우에 이 코티졸을 조절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 균형이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운동 등의 생활 습관 조절 방법도 우리 몸이 스트레스 상황 하에 놓여 있을 때 이 스트레스에 잘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주는 좋은 방법이다. 또 여러 가지 다양한 이완 방법을 통해서 각 개개인의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함으로써 코티졸의 비정상적인 분비를 조절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대사작용들을 정상화 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식이보충제가 코티졸의 과다 분비 상태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만일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서 인체의 코티졸의 분비 과다 분비 상태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 열량의 소비를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킬 수 있고, 지방의 양을 줄일 수 있으며, 근육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주체하지 못하는 식욕을 억제할 수도 있고, 피로 증상도 회복시킬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울러서 상승된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떨어뜨릴 수 있고, 뼈가 약해지는 것을 막을 수가 있고, 면역 기능을 강화 시킬 수도 있으며, 뇌의 기능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코티솔의결핍


코티졸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결핍된 상황도 역시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만일 부신 피질의 기능이 너무 떨어지게 되면 코티졸의 결핍으로 인한 문제들이 나타나는데 피로 증상, 식욕 부진, 복통, 오심, 어지럼증, 피부색이 짙어짐, 신체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 능력의 감소 등의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를 의학적으로 에디슨 병이라고 한다. 이 경우 가장 큰 건강 문제 중 한가지가 바로 사소한 감염증도 이겨낼 수 없게 된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 쇼크, 사망에도 이를 수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의 치료는 코티졸을 인위적으로 보충하면 된다.

 

코티솔과 부신

코티졸은 하이드로코티존(hydrocortisone)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부신에서 분비된다. 코티졸에 앞서서 이 코티졸을 분비하는 부신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우리 몸에서 부신이 있는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부신은 2개가 있는데, 우리 몸에서 양쪽 신장(콩팥)의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 부신은 그 크기도 매우 작아서 보통 성인의 엄지손가락 끝마디 보다도 작고 모양은 삼가형의 깔대기처럼 생겼다. 이 부신은 그 모양과 기능이 크게 다른 두 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다. 바깥 부분을 피질, 그 안쪽을 수질이라고 하는데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 부신은 그 기능이 중요한 만큼 우리 몸에서 혈액 공급이 매우 풍부한 기관 중 한 가지이다.

사실 이 부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과거에는 잘 몰랐었다. 단지 없으면 안 되는 중요한 기관이라는 것만 알았었는데 최근에 신비로운 그 기능이 하나둘씩 그 베일을 벗고 있다. 이 부신은 한마디로 우리 몸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화학 공장'의 역할을 한다.


(부신)

 

수많은 호르몬들이 이 부신에서 만들어지는데 각 호르몬마다 우리 몸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 이런 호르몬들은 저장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신에서는 계속 이 호르몬들을 생산해내야 한다. 만일 사용하다 남는 호르몬이 있다면 간에서 그 호르몬을 처리하게 된다. 부신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들은 그 기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모자라면 문제가 된다. 그렇다고 해서 많을수록 좋은 것도 아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뇌의 뇌하수체에서 부신의 기능을 조절하는데 부신에서 생산되는 호르몬의 양에 따라서 뇌하수체에서 부신을 자극하는 호르몬을 적절하게 분비하여 부신으로 하여금 코티졸을 비롯한 각종 호르몬들이 적절하게 생산되도록 조절하는 것이다.

코티졸은 이 부신의 바깥 부분인 피질에서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호르몬이다. 일반적으로는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반응해서 분비되기 때문에 흔히 이 코티졸을 '스트레스 호르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코티솔과 스트레스

코티졸에는 여러 가지 중요한 기능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스트레스와 관련된 기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다.

인체가 받는 스트레스는 그 정도나 지속 기간 등에 따라서 인체의 반응이 달라지게 되는데 이해하기 쉽게 그 단계를 1단계 급성 스트레스, 2단계 만성 스트레스, 3단계 부신의 탈진(피로)으로 나눌 수가 있다. 스트레스의 각 단계에서 코트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1단계스트레스

어떤 스트레스 상황이 일어나고 인체의 뇌가 이 스트레스를 인식하면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아드레날린과 코티졸을 포함한 각종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게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급성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며, 호흡이 빨라지고, 체온 상승과 함께 땀이 많이 나며, 불안 증상과 예민해지는 증상이 생기고, 두통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사실 급성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이런 생리적인 변화는 당면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쉽게 이야기하면 일종의 생존 전략인 셈이다. 급성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아드레날린과 코티졸의 분비는 증가하지만 DHEA와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의 양은 감소하게 된다.

 

2단계 만성스트레스

그렇지만 스트레스가 만성화되면 문제는 달라진다.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티졸의 분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되지만 DHEA의 양이 줄어들면서 과도한 코티졸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는 상황에서는 근육의 감소, 지방의 증가 현상이 나타나면서 뼈가 약해지고 인체의 여러 조직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만성 스트레스 상황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과 생리적인 변화로는 피로, 체중 증가, 혈당의 불안정, 식욕 증가, 탄수화물에 대한 갈망, 면역 기능의 저하 등이 있다. 실제로 여러 연구 결과에서 만성 스트레스가 과식을 유발한다는 과학적인 근거들이 제시된 바 있다. 스트레스가 장시간 지속되면 코티졸과 인슐린의 양이 증가하면서 지방 세포들에게 가능한 지방을 축적하고 지방이 유리되는 것을 저지하라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 결과적으로 만성 스트레스는 인체로 하여금 에너지원으로서 지방을 사용하는 능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최근에 보고된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코티졸의 증가는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지는 현상은 비만, 당뇨, 대사성 중후군 X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바 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만성 피로의 초기 단계는 인체의 각 조직들이 빨리 파괴되는 특성을 갖는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티졸이 지속적으로 증가되어 있는 이런 만성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일부 뇌 조직에 나쁜 영향을 주면서 새로운 기억력이 감퇴되는 문제가 초래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3단계 부신의탈진

만일 만성 피로가 장시간 지속되면 인체의 중요한 조직이 손상되어도 이 손상이 회복되는 능력이 감소되는 단계가 된다. 이 단계에서는 이미 뼈와 근육을 포함한 많은 신체 조직들이 손상을 입은 상태이기 때문에 뼈와 근육이 더 약해져 있으면서 식욕은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결과적으로 에너지 소비는 적어지면서 지방의 축적은 더 많아지는 불균형이 지속되는 것이다.

 

이렇듯 인체 내부에서 코티졸의 양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아지거나 혹은 인체가 코티졸에 자주 노출되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여러 연구 결과들에 의해서 인체내의 코티졸 양이 증가하는 상황이 장시간 지속되면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의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만성 피로, 우울증, 생리 불순, 식욕 증가 등과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그리고 앞서 설명했듯이 스트레스 관련 질환들은 우리의 뇌와 내분비 기관이 평소의 일상적인 신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해서 나타나는 현상인 것이다. 따라서 이런 스트레스 반응에는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이런 스트레스 관련 질환의 발현에는 코티졸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DHEA

현재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DHEA의 효과와부작용에 대한 논쟁의 열기가 더욱 거세지고있다. 과연 DHEA가 인간의 오랜遁 소망에 부응할 수 있는 '회춘호르몬', '불로초', '젊음의 샘'인가? 과고에도 그랬듯이 한 번 떠오르다가 잠잠해질 것인가? 아니면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골다공증과 심장병을 예방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고 있는 여성 호르몬제처럼 획기적인 명약으로 자리를잡을 것인가?

DHEA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중요한 이유는 최근 규제가 완화되어 한동안 '21세기 불로초'라 불렸던 멜라토닌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원하면 의사의 처방없이도 건강보조제를 취급하는 가게에서 얼마든지 손쉽고 값싸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호르몬 같은 것은 반드시 의상의 처방에 의해서만 복용이 가능하고 가격도 매우 비싸며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한이 많이 따른다.

DHEA는 주로 부신에서 생성되어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을 만든다. DHEA는 20대에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줄어든다. 따라서 여성에서 폐경기 이후에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다시 이를 보충해 주듯이 DHEA를 공급해 주면 다시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발표된 수많은 동물실험과 소수의 인체실험을 종합해 보면, DHEA의 효능이 대체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을 보편화시키기에는 아직 이르다. 왜냐하면 동물 실험 결과를 인간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으며, 인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아직 많지 않으며 대부분 단기적인 연구이기 때문에 보다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과연 DHEA가 20년 전에 논쟁거리였던 에스트로겐과 마찬가지로 오랜 시일이 지난 후에 그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될 수 있을 것인가? 현재로선 이에 대해 명확한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기 위새서는 최소한 10년, 혹은 20년, 아니면 그 이상이 걸릴지도 모른다. 따라서 DHEA를 지금부터 복용할 것인지, 아니면 연구 결과를 더 기다렸다가 복용할 것인지는 각자가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라는 것은 확실하다.


 

▩ DHEA의 정체

DHEA(dehydroepiandrosterone)은 부신 수질의 안쪽 zona reticularis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1934년에 발견되어 과학자들에게 알려져 왔으나, 전에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부신에서는 150여 종이 넘는 호르몬이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가장 葧이 만들어지는 호르몬이 바로 DGEA이다. 부시넹서 만들어진 DHEA는 혈류를 따라 온 몸을 돌아 조직에 도달하여 세포속으로 드렁간다. 세포속의 DHEA는 남성 호르몬으로 알려진 안드로겐, 여성 호르몬으로 유명한 에스트로겐, 그리고다른 스테로이드로 전환된다. 우리 세포속에는 이 과정에 관여하는 수많은 효소가 있는데, 5-alpha-reductase, aromatase, sulfotransferase, 17-beta-hydroxysteriod dehydrogenase등이 바로 그것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 효소들의 활동이 저하된다고 한다. DHEA가 안드로겐으로 바뀌느냐, 에스트로겐으로 바뀌는냐, 하는 것은 개인의 생화학적 상태와 나이, 그리고 성에 달려 있다.

인간은 하루에 1-2mg정도의 DHEA와 10-15mg 가량의 DHEAS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경우에는 25mg까지 만들어지는 것으로 측정된 바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좀 낮을 수도 있다. 
 

DHEAS와 DHEA는 어떻게 다른가

DHEA가 문맥을 통해 간에서 대사 작용을 일으킬때 황산염이 첨가된다. 황산염은 산소와 결합된 미네랄 유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DHEAS는 DHEA-sultate를 나타낸다.

DHEA는 주로 아침 시간에만들어지다. 그 양은 낮 동안에는 빠른 속도로 감소한다. 콩팥에 의해 재빨리 제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DHEAS는 매우 천천히 제거되기 때문에 혈액 속의 그 양은 하루 종일 안정적인 상태로 남아 있다. 따라서 혈액 속에 있는 이 스테로이드의 약 90%는 DHEAS 형태로 남아 있고 나머지는 DHEA 형태로 순환된다. 학자들이 혈액 속의 DHEA를 검사하고자 할 때 흔히 DHEAS를 측정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왜 DHEA가 미국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가

1994년으로 돌아가서, 샌디애고 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의 모랄스 박사와 옌 박사는 나이든 사람들이 DHEA를 복용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느지를 연구했다. 연구자들은 중년의 지원자들에게 3개월 동안 밤마다 50mg의 DHEA를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육체적, 실리적 안정감이 증가되어끨. 그들은 한결같이 기운이 넘치고 잡을 푹 잘 수 있으며 기분이 훨씬 좋아지고 긴장이 이완되며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훨씬 커졌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자 대중적인 관심이 촉발되었다. DHEA에 대한 이야기들이 신문과 잡지를 장식하기 시작했고, 라디오에서도 많은 소개가 이루어졌다. 각 비역 방송국은 물론 전국적인 방송망을 갖춘 TV 쇼에서도 DHEA가 활발하게소개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때만 해도 DHEA는 일반인드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멜라토닌처럼 빨리 대중화되지는 못했다.

 

DHEA는 안전한가

의사들은 약의 안전성에대해 말할 때마다 그것이 며칠이나 몇주에 달하는 단기적인 안정성인지 안니면 몇 달이나 몇년에 달하는 장기적인 안전성인지를 구분한다. 리치몬드의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 의대의 네슬러 박사는건강한 젊은이들에게 4주 동안 매일 1600mg의 DHEA를 투여하여 별다른 부작용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오히려 콜레스테롤수치가 떨어지고 체지방이 감소하는현상이 나타났으며, 특히 비만한 사람들에게 더욱 큰 효과를 발휘했다고 보고하였다. 시판되고 있느 대부분의 DHEA는 50mg 이하이다. 따라서 통상적인 용량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단기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다.

인간이 DHEA를 5년이나 10년, 20년, 또는 그 이상 장기 복용할 경우의 안전성의 문재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연구 결과를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장기적인 연구는 다른 대부분의 약품이나 호르몬, 혹은 영양제의 경우도 몇 편 밖에 소개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어쨋든 여러 가지 용량을 사라에게 복용시켜 부작용을 조사하는 장기적인연구가 되따라야할 것이다.


DHEA를 복용하면 부신의 자연적인 DHEA 생성이 억제되는가

대부분의 스테로이드는 이른바 feedback loop의 통제하에 생성된다. 이것은 호르몬 수치가 너무 높을 때는 인체가 자동적으로 생산을 줄이고, 너무 낮을 때는 더 많이 만들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르티솔,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 등은 모두 이 피드백에 의해 조절된다. 바꾸어 말하면 코르티솔이나 이와 비슷한 프레드니손 같은 유도체를 복용할 경우인체의 자연적인 생산이줄어든다는 의미이다.

지금까지의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다행스럽게도 DHEA의 경우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듯하다. 텍사스 주 휴스턴의 베일러 의대 피터 혼즈비 박사에 따르면, DHEA나 DHEAS는 피드백 메카니즘의 작용을 받지 않는 것 같다고 한다. 이것을 달리 말하면, DHEA를 과도하게 복용하지 않으면 인체의 자연적 생산을 억제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할 만한 장기적인인체실험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을 단언하기는 시기상조이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DHEA는 어디서DHEAS 수준을 감소시킬 수 있다. 운동과 DHEA의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가 시도된 적이 있는데, 결과는 별다른 관계를 발견하지 못한 쪽으로 내려졌다. 96명의 관상동맥 질환 환자들을 상대로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DHEAS 수준을 측정해 보았는데, 12주가 지나도록 이 호르몬의 수치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연구자들이 내린 결론은 이러하다. "운동과 행동 요법을 결합시켜 DHEAS의 증가를 유도한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운동 자체만으로는 DHEAS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얻어지는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DHEA정제는 비타민이나 제약회사들이만든 것이다. 그들은 야생 얌(마과에 속하는 만생 식물)에서 diosgenin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스테롤을 추출한다. 실험실에서 일련의 화학반응을 거쳐 다이오스제닌으로부터 몇 기의 사이드 체인을 잘라내면 비로소 DHEA가 만들어 진다

현재 비타민 판매점이나 우편판매 형태로 구입할 수 있는 대부분의 DHEA는 실험실에서 다이오스제닌을 가지고 만든 것이다. 그러나 몇몇 비타민 제조업체에서는 야생의 얌의 추출물을 DHEA로 가공처리하지 않고 그냥 알약 형태로 만들어 판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얌 추출물을 '천연 DHEA'란 말로 선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화학 반응은 자연 상태에서나 인간의 몸속에서는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DHEA가 형성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동물들도 DHEA를 만들어 내는가

의미를 가질 수 있을 정도의 DHEA는 인간과 유인원, 고릴라, 원숭이 같은 영장류에 의해서만 만들어 진다. 생쥐나 쥐 같은 설치류는 혈류 속에 극소량의 DHEA가 순환하고 있을 뿐이다. 설치류에게 DHEA를 투여하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만, 많은 연구자들이 설치류에 대한 연구만을 토대로 인간에게도 그런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한다.


어떻게 하면 몸 속의 DHEA(S) 수치를 높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가.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긴장하지 않는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최적의 DHEAS 수치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그것은 오래 사는 데도 도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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