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송

엄마엄마 우리엄마

해피y 2017. 3. 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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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우리엄마 나 떠나면 울지마
뒷산에다 묻지말고 앞산에다 묻어주
눈이오면 쓸어주고 비가오면 덮어주
옛친구가 찾아오면 나 본듯이 반겨주

엄마 엄마 우리엄마 나 떠나면 설워마
음지에다 묻지말고 양지에다 묻어주
봄이오면 꽃잎따서 가을오면 단풍따서
무덤가에 뿌려주고 내 손한번 잡아주


아가 아가 우리아가 부디부디 잘가라
고통없는 세상으로 훨훨 날아가거라
가도가도 끝없는길 어디에서 머물꼬
좋은세상 만나거든 다시태어 나거라
  좋은세상 만나거든 훨훨날아 다녀라 

 

 

 

 

요양원에 버려진.. 어느 어머니의 일기

 
미안하구나 아들아...
그저 늙으면 죽어야 하는 것인데...
모진 목숨 병든 몸으로 살아 네게 짐이 되는구나.
여기 사는것으로도 나는 족하다.

그렇게 일찍 네 애비만 여의지 않았더라도...
땅 한평 남겨줄 형편은 되었을터인데 ...
못나고.. 못배운.. 주변머리로 짐 같은 가난만 물려 주었구나.

내 한입 덜어 네짐이 가벼울 수만 있다면...
어지러운 아파트꼭대기에서...

새 처럼 갇혀사느니...
친구도 있고 흙도 있는... 여기가 그래도 나는 족하다.

내 평생... 네행복... 하나만을 바라고 살았거늘...
말라 비틀어진 젖꼭지 파고 들던 손주 녀석 보고픈것 쯤이야...
마음한번 식혀 참고 말지.

혹여... 에미 혼자 버려두었다고 마음 다치지 마라.
네 녀석 착하디 착한 심사로 에미 걱정에... 마음 다칠까 걱정이다 .
삼시 세끼 잘먹고 약도 잘먹고 있으니...
에미 걱정일랑 아예 말고... 네 몸 건사 잘하거라.


살아 생전에 네가 가난 떨치고 살아 보는것...

한번만 볼수 있다면...
나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

행복하거라 아들아...
네 곁에 남아서 짐이 되는니..
너 하나 행복 할 수 있다면...
여기가 지옥 이라도 나는 족하다.

 

이글은... 요양원에 버려진... 어느 어머니일기라네요.

그 자식도... 자식으로부터... 어딘가에 버려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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