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 입대한 순간부터 교관들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 중 하나가 이 “오와 열”인데요. 혹시 이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모든 해병들이 민간인이었던 시절에는 결코 쉽게 들을 수 없는 단어인데요. 입대한 후에는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이 '오와 열'의 의미를 똑똑히 머릿속에 새길 수 있었답니다. 오와 열은 종과 횡의 맞춤을 말합니다. 즉, 죽을 때도 줄을 맞춰 죽을 만큼 줄을 잘 서란 얘기죠! 이 오와 열 정신은 해병대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하나의 해병대 정신으로 굳어져 왔는데요. 예전 선배님들의 모습에서부터 현재 해병대원들한테서도 오와 열 정신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태권도 시범 행사에서 오와 열을 맞춰 경례를 하고 있는 선배 해병들의 모습입니다
식사 시간조차 오와 열을 맞춰 밥을 먹는 선배 해병들. 사진만 흑백 사진일 뿐 지금도 이 모습은 현재 해병대의 사병식당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식판 오와 열!” 식판까지도 양 옆, 맞은편 식판이랑 오와 열을 맞춰 먹는 훈련병의 모습.
해병대의 얼굴 해병대 의장대의 칼날 같은 오와 열! 병기의 각도까지 맞추는 센스와 행사의 자랑 V라인
< 눈보라가 치는 매서운 날씨에도 오와 열의 행렬을 견고히 유지하고 있는 해병 훈련병들. 조금만 흐트러지면 어김없이 들려올 교관님들의 “오와 열!” 고함을 듣지 않기 위해 해병정신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신병 교육훈련을 마치고 마지막 행사인 수료식에 임하는 훈련병들. 고된 훈련을 마친 후 해병이 되었다는 열정이 불타오르는 때라 어느 때보다 완벽한 대열이 생겼습니다
병사들만 오와열을 맞추진 않습니다. 해병대의 모든 것은 오와 열! 차들도 앞에 선을 긋고 맞춘 것처럼 일직선상에 딱 맞춰 정차해 있습니다.
심지어는 좁고 험한 산길을 내려오는 자주포들도 오와 열을 맞추어 내려옵니다. 그 안의 병사들도 오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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