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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strong>2003년 2월 8일<_span> <_p> 제10차 로또복권 추첨, ‘1등 당첨금 835억원’에 13명 당첨<_p> 2003년 2월 8일 오후 8시45분쯤 서울 신림동의 D호프집. ‘로또복권’ 추첨 생방송이 시작되는 순간 10개 테이블에서 40여명의 손님들 대화가 멈췄다. 이들의 시선은 벽에 걸려 있는 TV에 동시에 쏠렸다. 곧 허탈한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현금화될 확률 ‘814만5060분의 1(약 0.00001%)’인 복권 번호표는 휴지조각으로 갈갈이 찢겨졌다. ‘1등 당첨금 835억원’을 두고 대부분 국민을 몸살나게 한 전대미문의 ‘10회 로또복권’ 추첨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_p> 130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복권 구매자 수를 고려하면 1인당 평균 2만원(10게임)을 투자한 것으로 계산됐다. 그러나 구매자 중 1200여만명이 최소 1만원 이상의 손해를 봤고, 또 너무나 허황한 꿈에서 깨어나면서 허탈감에 빠졌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 ‘세상살이 토론장’에서 한 네티즌은 “전국민 돈을 내서 13명에게 돈을 모아준 셈”이라고 했다. 너도 나도 ‘대박의 꿈’을 좇던 로또광풍이 지나간 뒤 우리 사회 곳곳은 정신적 공황(恐慌)상태에 빠진 듯했다. 서울대 서양사학과 안병직(安秉稷) 교수는 “이번 로또열풍처럼 확률이 없는 곳에 너나없이 투자하는 쏠림현상은 우리 사회의 부정적인 ‘냄비현상’, 즉 우리 사회의 가벼움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말했다.<_p> 심지어 로또광풍은 일부 사람들에게 범죄와 결탁된 도덕적 해이 현상을 부추겼다. 농협 돈 8억여원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했다 투자금을 대부분 잃어버린 모 농협직원 김모(33·경남 창원시)씨는 ‘인생역전’을 꿈꾸며 1000만원을 빼돌려 전액 로또복권을 구입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지난 9회차 때 로또 1000만원어치를 구입했지만 당첨금 1만원인 5등에 40게임만 당첨됐다.<_p> <_font><_font><_p><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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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_caption> 총 42<_cite>건<_p>
<_p><_th><_tr><_thead>2010년<_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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