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모르면 독, 알면 약이 되는 샴푸이야기

해피y 2017. 3. 20. 17:34

 

인체중에 가장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은 바로 머리카락으로 가려진 두피입니다.

때문에, 얼굴은 화장품을 써서 트러블이 나면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두피는 그렇지 않죠.

그렇게 알게 모르게 유해성분에 장기적으로 노출되어, 탈모나 각종 피부질환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다시 되돌리기엔 너무나 오랜시간이 걸려 고생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탈모인구 1,000만!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샴푸야 뭐~ 일반샴푸 손에 잡히는대로 쓰지!

라는 생각으로 사용하고 있지요.

허나, 이것저것 조사를해보니거품이 잘나고, 잘 씻겨 나간다고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샴푸를 사용할 때 어떤 기준으로 사용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향이 좋다', '보습력이 좋다'. 등등 이렇게 가시적인 기준들로 제품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고 계신가요?

 

 

샴푸에 들어있는 유해성분은 이전에도 계속해서 문제가 되어왔는데요.

아래를 보면 우리가 쓰는 샴푸 및 화장품의 유해성분에 관련된 기사들입니다.

 

<...." 샴푸의 핵심 성분이기도 한 이 합성계면활성제 (설페이트ㆍsulfate)

머리가려움증각종 알레르기탈모현상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머리숱이 걱정인 사람에게는 ‘독’이나 마찬가지일 수 밖에 없다.

자신도 모르게 모발을 가늘어지게 하기도 한다....">

-샴푸의 핵심 성분에 관련된 문화일보 기사를 발췌한 부분-

 

 

물론 모발의 건강정도에 따라 유해성분이 미치는 영향은 다르겠지만, 어디 이것 뿐일까요?  

 미량의 유해성분은 바로 그 즉시 해를끼치는 것이 아니라,  일생동안 인체에,

그리고 환경에 장기적으로 축적되어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집에 있던 샴푸들을 꺼내보아 전성분을 비교해보았는데요.

 

밑줄을 표시한 것들은  실리콘 성분 혹은  합성계면활성제 성분입니다.

노란색의 디메치콘 성분은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하게 하는데요. 이 성분이 들어있으면, 머리를 감은 직후 잠시동안 윤기가 흐르는 듯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피부겉을 감싼 얇은 막 때문에 트러블이 유발됩니다.

 특히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는 성분이라 환경에도 매우 유해하다는 사실!!

 혹시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이 디메치콘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나요?

 

분홍색으로 밑줄친 것들은 합성계면활성제들입니다.. 이런 합성계면활성제들은 천연계면활성제에 비해 싸고

세정력이 좋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샴푸와 바디클렌져에 함유되어 있지요.

강한 세정력 때문에 피부층을 보호하는 막까지 손상되어 피부 속 수분을 손상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노화를 촉진시키는 성분이랍니다.

탈모와 각종 아토피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주는 성분이기도하지요.

이런 성분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량을 통해 피부에 침투하고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주기에

탈모, 유방암, 자궁암, 아토피질환 및 각종 현대병을 일으키는 원흉이지요.

 

위의 성분들은 샴푸에 포함될 수 있는 여러 유해성분입니다.

이외에도, 명칭은 다르지만

 트리메치콘, 사이클로펜타실록산, 사이클로헥사실록산, 디메치콘크로스폴리머,

메틸페닐폴리실록산, 사이클로메치콘, 폴리옥시에틸렌, 암모니아라우릴황산, 라우릴황산나트륨,

올레핀황산나트륨 C14-16 등은 심할 경우 림프선에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피부가 약한 사람들이 쓰게 되면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이 높기도 하죠.

 

이렇게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샴푸가 문제가 있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샴푸를 사용해야 하는가?

바로  천연계면활성제성분을 포함한 샴푸를 사용해야겠지요.

 

아래 둘 중 어느것이 일반샴푸이고 어느 것이 천연샴푸일까요?

 

음.. 눈으로 보아선 샴푸속에 포함된 유해성분들을 가려낼 수 없겠죠?

 

 

거품을 내어 비교해 보았습니다. 역시 눈으로는 많은 차이가 나지는 않았지만

 인공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일반샴푸에선 액체가 물기없이 넓게 퍼지고 

거품이 크게 가운데로 분리되는 경향이 강했고

천연샴푸는 액체과 거품이 분리되지 않고, 점성이  일반샴푸보다 짙었습니다. 

거품도 덜했구요. 향기는 천연샴푸가 일반샴푸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았답니다.

(천연향은 보존이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천연샴푸의 전성분입니다.

먼저 전성분에 대한 설명부터 해보겠습니다.

위의 내용중 [전성분]정제수,라우릴글루코사이드, 디소듐코코....,구절초추출물...등등의

순서로 표기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순서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표기된 것이 아니라 함유량 순서대로 표기해 놓은 것입니다.

즉, 정제수(물)가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다음순서로 라우릴, 디소늄코코...,구절초 추출물...

등등이 함유되어 있다는 표시이지요.

위 샴푸는 천연성분으로 알려진 라우릴글루코사이드디소듐코코일글루타메이트가 눈에 띄네요.

1. 라우릴글루코사이드: 복합성, 피부수용성 우수, 스킨딥 위헙성 0, 유럽등급 안정성 최고

2. 디소듐 코코일글루타메이트 :식물성계면활성제, 부드러운 세정력으로 피부를 보호,

스킨딥 위헙성 0, 유럽등급 안정성 최고

 이것들은 천연계면활성제로 알려진 몇 가지 성분으로써

 피부의 산성도를 유지해주고, 과도하지 않은 세정력으로 피부의 수분을 보유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자연에서 생분해 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임은 말할 것도 없구요!

 

친환경성분의 문제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합성계면활성제보다 4~5배 비싼 가격이기에

원가상승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이지요.

하여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인공계면활성제를 사용하는 것이구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나와 가족의 건강과 환경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어떤 것보다도 값진 일임을 생각하며,

 가급적 이런 성분들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또한 주의해야 할 것!

 요즘 많은 브랜드들이 한방샴푸, 천연샴푸, 탈모방지샴푸등을 내놓고 있지만,

이름만 천연샴푸라고 해서 좋은 성분을 가지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확인해보기전에는 어떤제품이 무슨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지, 그리고 포함된 성분이

그저 물에 희석한 무늬만 천연성분인지를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즉 [전성분]에 순서대로 표기된 성분함유량을 알아본 후 구입하여 사용해야겠습니다.

또한, 값비싸고 부드러운 촉감을 가졌다고해서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 꼭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소비자를 위한 가장 좋은 제품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적정한 가격에 생산자의 양심에 따라

최선을 다해 만든 제품이라 할 수 있겠지요.

 

이를 위해 샴푸나 바디클렌져를 사기전에 계면활성제의 종류와 유해성분을

한번쯤 확인하고 소비하는 습관.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건강'과 '환경'을 위해 어떤 성분이 이롭고 해로운지 가려내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겠죠.

더불어 그것이 적정한 가격인지까지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