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동성과 서산엔 봄비가 내리는데
(노래- 김 연숙)
1. 서해에 머물던짙은 먹구름 태산 하늘 가득 모여 들더니
서러운 눈물 되어 쏟아지네요
함께 거닐던 내님은 지금 어디에-
한줄기 바람처럼 내 곁으로 다가와
촉촉한 봄비처럼 내 마음 적시던
추억이 깃든 대명호를
홀로 거니는 외로운 내 마음을 아시나요
당신은 아시나요((( )))
2. 서해에 머물던짙은 안개는 팔봉산 하늘 가득 모여 들더니
그리운 눈물 되어 쏟아지네요
함께 거닐던 내님은 지금 어디에
한줄기 바람처럼 내 곁으로 날아와
포근한 봄비처럼 내 마음 달래던
추억에 젖은 고운로를 홀로 거니는
그리운 내 심정을 아시나요
당신은 아시나요
당신은 아시나요작품 해설
지금은 한국인들이 중국을 여행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만
고대에는 한국인들이 중국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서산시가 있는 태안반도에서배를 타고 중국의 산동성으로 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태안반도에는 '중국 당나라로 가는 항구'라는 의미를 가진 당진시가 있고,
'산동성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라는 옛말이 남아 있다.
특히 태안반도의 최 서단에 위치한 서산시 대산항엔중국 산동성으로 가는 카페리가 운행되고 있다.
서산과 산동성 주민들의 우호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 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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