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자-방자 천리행
나귀야 어서가자 한양 낭군 찾아가자
죄도없는 우리아씨 보통일이 아니다
방자놈도 향단을 사랑하지만 이럴수가 있느냐
우리아씨 구해 드려야지 이랴 이랴 임마
우리아씨 큰칼걸고 옥중에는 송죽 절게
나귀야 어서가자 한양낭군 찾아가자
무심도하구나 야속도 하구나 서울간 도련님은 소식이없고
죄없는 춘향이는 억울한 추뇨향이는
옥속에 갇혔어요 먼 피는 꽃에 도련님생각
어서 가자 달려가자 한양길 천리길를 방자놈이..다 이랴
불쌍도 하구나 가엾도 하구나 그 무슨 팔자길래 이팔청춘에
이별도 서러운데 큰칼을 목에 걸고
꿈마다 꿈길마다 도련님 오메불망 에처러워라
넉두리도 청승맞게 한양길 천리를 방자놈이
찌끼도하구나 깨까도 하구나 그러헥 죽자사자 덩들여놀혹
어이해 일자소식 못한다 ㄴ말이냐
춘향이 구곡간장 줄줄이 ㄴ높은 편지르
한양길 천리길을 방자놈이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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