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옛노래

지화자-독수공방

해피y 2017. 5. 22. 06:02

 

 

 

독수공방-지화자

한산도 사 / 백영호 곡

 

 

봄이 온다고 봄이 온다고 진달래도 개나리도
분단장을 곱게하고 맵시를 내고 
살랑살랑 봄바람에 춤을 추는데
그 언제나 우리낭군 돌아 오느냐 
다홍치마 머리 빗고 분을 바르고
우리낭군 품에 안겨 웃어 보려나

달이 밝은데 달이 밝은데 오작교도 광하루도
벌레들은 짝을 찾아 섶에 울고
나는 나는 독수공방 님 그려 우네
한양계신 도련님도 저 달 보시고
이 몸 생하시는지 잊으셨는지
저 창가에 검???  시름 ???

외기러기야 외기러기야 슬피 울지 말아다오
꽃도 지고 달도 지고 바람이 찬데
내 마음도 찬 바람에 섧기만하다
한양길이 멀다해도 마음 있다면
천리길도 지척인데  왜 못오시나
독수궁방 타는 간장 그 누가 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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