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옛노래

김선영-로맨스의 밤

해피y 2017. 5. 22. 06:11

 

 

김선영 로맨스의 밤

 

 

꽃보다도  아름다운 약혼까지 맺고서

구름같이 말없이 어데로 가버렸나

오도가도 못하는 초롱의 모나리자

싸늘한 이 슬??강에서 그대를 부르며

기다려 보았소

 

 

꿈보다도 짧은것이 첫사랑의 로맨스

추억만이 언제나 그대로 남아있어

상처받은 가슴에 눈물이 떨어지니

을지로 프라타나스 그늘을 가르며

정처없이 헤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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