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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무명초-장세정 조명암 작사/엄재근 작곡
울기도 안타까운 부두가에서 사랑에 상처받은 이 가슴안고 몸부립을 칩니다 고동소리 울리고 떠나가는 연락선 연기같은 님의이별 야속합니다
등대불 깜박이는 항구밖으로 님실은 연락선은 달빛을 감고 속절없이 떠난다 기약없는 이별에 누굴믿고살리요 이내몸은 이름없는 무명초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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