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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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5월 31일 북한 과학자 정갑렬-작가 장해성씨 한국으로 망명
1996년 5월 7일 중국 북경 주재 일본대사관을 거쳐 한국에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과학원 산하 음향기기연구소장 정갑렬씨(45)와 별도의 망명 절차를 밟은 북한 중앙방송 소속 방송작가 장해성씨(52)가 1996년 5월 31일 낮 홍콩을 출발 서울에 도착했다. 작가인 장씨는 지난 1월 한-중 국경을 넘어 북한을 탈출 중국 내에서 머물다가 5월 14일 홍콩에 도착, 한국 공관에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씨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발명전시회에 참가한 뒤 귀로에 북경에 머무는 동안 5월 7일 북경 주재 일본대사관을 거쳐 한국 측과 연결된 후 홍콩으로 옮겨가 한국으로의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망명한 두 사람 모두 북한 최고 대학인 김일성 종합대학을 졸업한 엘리트 계층이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발명 및 신기술 전람회에 참석했다가 귀국 도중 망명한 정갑렬씨는 북한 과학원 산하 메아리사 음향연구소 소장이며 장해성씨는 방송작가로 북한 중앙방송 문예총국 라디오 담당이다. 정씨는 8살 때 아버지가 가족을 데리고 일본에서 북한으로 이주했으며 망명 동기는 북한에서 과학자로서 재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 장씨는 김정일 우상화 작업과정에서 김정일의 출생지가 북한이 아니고 소련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친구에게 말한 것이 문제가 돼 처벌을 받게 돼 북한을 탈출했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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