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옛노래

남인수 - 이별슬픈 플랫홈

해피y 2017. 6. 2. 06:38

 

남인수 - 이별슬픈 플랫홈

천봉 작사/백영호 작곡

 

그 사람 잊어야지 그 이름도 잊어야지

행복을 빌어 주고 떠나야 하는

정거장 대합실에 내 청춘이 외로워

타향 길 밤 열차야 손을 잡고 작별인사

아 ~ 아 ~ 주고받을 사람도 없네

 

 

고향도 임도 잃고 마음 둘 곳 어드메뇨

천리길 차표 한 장 무거운 발길

바람찬 플랫홈 트렁크를 들고서

서러운 운명이라 기적소리 슬피 울 때

아 ~ 아 ~ 마후라에 눈물이 젖네

 

 

나 혼자 떠나 간다 밤열차에 몸을 싣고

미련이 남은 사랑 한이 되어도

세월이 흘러가면 잊을 날이 있으리

담뱃불 연기 따라 그림자는 사라지고

아 ~ 아 ~ 유리창에 밤비가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