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리 고향길-남인수
유호 작사,이봉룡 작곡,1960년
가랑잎이 지는구나 고향 가는 삼백리길
황소 모는 늙은이의 그 얼굴이 눈에 익어
보다 말고 돌아서는 불효자의 그림자여
돌아오는 고향 길은 걸음마다 눈물이다
해가 지네 달이 뜨네 고향 가는 삼백리길
한 고개만 넘어서면 어머니도 계시건만
왜 못 가나 망설이나 불효자의 그림자여
달빛 아래 신작로 길 발길마다 한숨이라
날이 새네 동이 트네 고향 가는 삼백리길
사랑 잃고 돈도 잃고 병든 몸을 이끌고서
가슴 치며 흐느끼는 불효자의 그림자여
고향 품에 안기거든 두 번 다시 울지 마라
'흘러간 옛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인수 - 무정열차 (無情列車) (0) | 2017.06.02 |
---|---|
남인수-눈오는 밤 (0) | 2017.06.02 |
남인수-경부선 에레지 (0) | 2017.06.02 |
남인수-잘 있거라 (0) | 2017.06.02 |
남인수 -달리는 완행열차 (0) | 2017.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