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는 밤-남인수
강사랑 작사 /이봉룡 작곡
싸락눈이 날리는 밤 그대와 둘이 정다웁게
뾰죽당 언덕길을 터벅터벅 거닐 때
가슴에 젖어드는 마리아의 그 종소리가
행복을 빌어주는 사랑이 었건만
그대는 가고 외로운 밤 추억의 거리에는
이 밤도 흰눈이 온다
송이눈이 쌓이는 밤 추억도 서런 창가에서
외로운 꽃 한송이 눈물속에 시들어
흘러간 한 옛날이 그지없이 그리웁건만
꽃피고 새 울날은 그 언제이던고
사랑도 없이 깊어가는 추억의 들창에는
이밤도 흰눈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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