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실은 호남열차(눈물의 광주역) / 최갑석
1.광주여 잘 있거라 다시 오마 광주야
급행차에 몸을 실고 떠나를 간다만
호남선을 달려 가는 기적 소리에
정든 산천 정든 님이 차창에 비쳐
눈물이 돈다
2.영숙아 잘 있거라 울지 마라 영숙아
너를 두고 머나먼 길 이 몸은 간다만
백년절개 굳게 지킨 춘향이처럼
너도 마음 변치말고 고향 땅에서
기다려 다오
3.이리야 잘 있거라 다시 보자 이리야
고향산천 뒤에 두고 서울로 간다만
일편단심 먹은 마음 성공을 하여
호남평야 만경 뜰에 풍년새 울면
돌아오리다
'흘러간 옛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복수 - 가을의 황혼(黃昏) 1939 (0) | 2017.06.02 |
---|---|
최갑석-삼팔선의 봄 (0) | 2017.06.02 |
최갑석 - 이국선 (0) | 2017.06.02 |
최갑석 - 바다없는항구 (0) | 2017.06.02 |
최갑석-홍도야 울지마라 (0) | 2017.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