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된장찌게
게 다리만 달랑 들어가도 맛있는 꽃게찌개...
된장찌개에 꽃게 한마리를 넣으니
그 맛이..
끝내주더군요.
싱싱한 꽃게를 냉동실에 바로 얼려놓은 놈이지요.
애호박과 양파, 무우도 조금, 표고버섯도 하나 청양고추를 다져넣고
꽃게 다리만 달랑~~? ㅋ
그럼 제맛이 안나지요..
한마리를 4등분으로 잘라서 국물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겁니다.
멸치 다시마육수를 넣고...
집된장 두수저와 고추장 반수저, 고추가루도 반수저, 집간장 반수저..
살이 탱탱한 꽃게가 들어가니 그 맛은 상상만해도 좋네요.
굳이 양념이고 뭐고 더 넣을것도없이 바글바글 끓여주다
대파를 한뿌리 다 넣어버렸지요.
유난히 오늘은 찌개 끓는소리가 더 바글 거리네요.
얼마전 점심때 사 먹었던 영덕대게 된장찌개를 생각하면서 만들었지만
게 크기라곤 손까락 한마디 만한걸 넣고
1인분에 만원이나 주고 먹었는데 얼마나 아깝던지...
아쉬움은 요리를 하게 만들더군요~~ ㅋ
이리 튼실한 꽃게 된장찌개 본적이 있으신가요...?
요즘은 조금 철이 지나 꽃게 살이 덜하지만 그래도 맛은 변함이 없습니다.
짜박한 국물로 시작하는 식사시간...
이 한수저에 오늘 식사의 기분이 좌우되는데...
아주...굳~~ 입니다!!
이넘은 살이 아주 꽉 차있지요..?
제가 복이 많은 사람인가 몇일전 친구가 꽃게를 여러마리 주고간 놈인데...
오늘에서야 진가가 발휘되네요.
게는 손에쥐고 뜯어먹어야 제맛...
다 좋은데 게 비린내는 참 오래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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