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연구팀, 50세 이상 22만명 분석 전신마취그룹 대조군보다 치매위험 28.5% 높아 사용약제 많거나 마취 시간 길어도 위험 높아져 김도관 교수 "전신마취이후 인지기능 관심 필요"
◇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연구팀 (...) 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코호트를 활용해 50세 이상 성인남녀 21만9423명을 전신마취한 경험이 있는 그룹(4만4956명)과 대조군(17만4469명)으로 나눠 2002년부터 2013년까지 12년에 걸쳐 치매 발생 여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 전신 마취 경험이 있는 사람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간 두 그룹에서 새롭게 치매를 진단받은 환자는 모두 8890명이었으며 전신마취그룹의 치매 발생 위험이 대조군에 비해 28.5% 높았다. 치매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이, 성별, 동반질환, 수술부위 등 다른 요인들을 모두 반영한 결과다. 또 마취에 사용하는 정맥 마취제가 여러 개일때 한가지를 사용할때보다 49%가량 위험이 늘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최근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
연구책임자인 김도관 교수는 "치매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만큼 여러 가지 위험 인자들을 탐색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연구 결과는 수술을 위해 시행하는 전신마취가 위험하니 피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마취 전후에 인지기능에 대한 평가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말했다. 또 "수술에 꼭 필요한 전신마취를 하지 않거나 두려워할 이유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강세훈 기자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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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 주관으로 12일 부여군 석성면 농가맛집에서 농가주부모임충남연합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여성 농가소득 증대사업을 위한 전통장(醬) 현장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2018.06.12 (사진=충남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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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12일 친문 성향 유권자들에게 "자유한국당에 준 표는 문재인 정부 발목잡기로 돌아온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오른쪽) 경기도지사후보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접경지 경기북부의 연천군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은 부인 김혜경 씨. 연합뉴스
○··· 이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남경필 (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에 준 표는 평화를 방해하고 시대를 역행하는 홍준표 대표와 한국당을 돕는 일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구태 적폐 반평화 세력인 홍준표와 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평화와 변화의 시대 경기도를 책임질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안보를 팔아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국방을 팔아 전쟁위기를 고조시킨 가짜 안보세력, 분단을 악용해 국민을 협박해 온 가짜 보수세력, 북미 정상회담을 반대하고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마저 반대하는 한국당은 청산해야 할 대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평화의 새 시대, 평화의 경기도를 책임질 적임자는 평화를 추구하고 만들어온 문재인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민주당 후보 이재명"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손잡고 한반도 평화와 경기북부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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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 노원병·송파을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를 두고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에게 단일화 제안을 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배현진 후보 사무실에서 배 후보를 격려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바른미래당 측 핵심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홍 대표가 지난 6일 현충원 행사 자리에서 노원병은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로, 송파을에는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로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유 공동대표는 일절 대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공동대표는 "대꾸할 가치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홍 대표가 이같은 제안을 한 것은 지방선거 이후 예견되는 야권 내 정계개편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 북미 정상회담 결과 설명···한미 공조 방안 논의도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김태규 장윤희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결과 설명을 위해 오는 13일 방한한다. 이튿날인 14일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 일정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 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모습
○···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 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통화에서 북미 정상회담 직후 폼페이오 장관을 한국에 보내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향후 한미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이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인 렉스 틸러슨 장관은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 때 미측 대표단으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한 기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이어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과 함께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도 개최할 예정이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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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영어로 인사말을 건네면서 그의 영어 실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 마련된 회담장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 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KBS 화면 캡처
○··· 8초간 이어진 악수에서 김 위원장은 짧은 영어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통령님, 반갑습니다(Nice to meet you, Mr. president)”라고 인사했다.이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복도에서 짧게 이야기를 나눈 뒤 모두 발언을 위해 회담장 안으로 이동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만난 뒤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정상을 만나서도 영광스럽다는 표현을 쓴 적이 없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김 위원장은 어린 시절 스위스에서 유학을 한 만큼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2013년 전직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방북했을 때 농구 경기를 보며 직접 대화를 나누기도 했었다.
◇ ‘김정은 위원장님, 당신의 핵무기를 포기할 겁니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기자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세기의 악수’에 이어 약 35분간 진행된 단독회담이 끝난 직후였다.
◇
○··· 참모진들이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던 도중 기자들은 김 위원장을 보자마자 ‘비핵화’ 의사부터 물었다. 백악관 풀기자가 공개한 당시 상황에 따르면 한 기자가 “김 위원장님, 비핵화할 겁니까?”라고 연속해서 질문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답변하지 않았다. 이어 “미스터 김, 당신의 핵무기를 포기할 겁니까?”라는 질문도 나왔지만 김 위원장은 역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결과를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이 아니었다.
◇ 대단히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김 위원장에게 다시 악수를 청했다.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리기도 했다
○··· 우리한테는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었고,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우리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통역을 통해 김 위원장 발언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이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김 위원장에게 다시 악수를 청했다.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리기도 했다.두 정상 간 단독회담은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후 “아주 아주 좋았다. 우리는 훌륭한 관계”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큰 문제, 큰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라며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둘러싼 ‘빅딜’ 성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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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한 이튿날인 11일 늦은 저녁 깜짝 외출에 나섰다. 지난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회담한 뒤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서 두문불출하다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측근들을 대동하고 싱가포르 시내 투어에 나섰다. △ 사진: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인근 다리에서 야경을 감상하고 있다. 뉴시스
○···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9시4분(한국시간 오후 10시4분)쯤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민복 차림의 김 위원장은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다. 김 제1부부장은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색 정장 치마 차림으로 굽이 있는 구두를 신고 핸드백도 들었다.
김창선 국무위원장과 이수용 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도 함께였다.이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성혜 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김성남 당 국제부 제1부부장도 로비에서 대기하다 합류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 오후 싱가포르 식물원 가든바이더베이에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왼쪽)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옹 예 쿵 전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 김 위원장은 관광 명소인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식물원을 찾았다. 이 곳에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 옹예쿵 전 교육부장관과 환한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찍었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이 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 사진:>SNS 캡처
○··· 김 위원장은 이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타워 3를 방문했다. 그는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두 차례 손을 흔들기도 했다.
◇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시내 일대를 둘러본 후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로 돌아오고 있다.
○··· 한 한국인 관광객은 이 모습을 촬영해 SNS를 통해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관광객은 SNS를 통해 “엘리베이터에서 검정색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나더니 평생보기 힘들 장면을 목격했다”며 “김 위원장의 덩치가 크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의 오페라하우스로 불리는 '에스플레네이드'를 들른 후 호텔로 다시 복귀했다.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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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보디랭귀지 분석이 나왔다.싱가포르의 컨설팅업체 ‘인플루언스 솔루션스’의 캐런 렁 이사는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정상의 악수는 마치 친구 사이 같았다”고 평했다. 이어 “트럼프는 이점을 아주 잘 알고 있는 듯했다. 자신이 판을 깔고 리더로 보이게 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뉴시스(사진=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제공)
○··· 렁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처음 만난 60초간 보디랭귀지를 분석한 결과 서로 주도권을 잡으려고 시도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첫 만남부터 회담장으로 향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었다. 회담장에 들어설 때도 김 위원장 등에 손을 얹으며 상대를 이끄는 듯한 제스처를 보였다.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팔에 손을 얹자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팔에 손을 대며 통제력을 보여주려 했다고 렁 이사는 강조했다.
렁 이사는 두 정상이 회의장으로 들어와 나란히 앉았을 때 둘 다 긴장한 상태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스듬히 기울어진 미소를 지으며 계속 손을 꼼지락거렸고, 김 위원장은 몸을 기대고 바닥을 쳐다봤다고 설명했다.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12일 성사됐다.
◇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팔을 툭툭 치는 등 특유의 친근한 제스처를 취한 반면, 김 위원장은 다소 무덤덤하고 경직된 표정을 보였다. 또 본인 보다 키가 큰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볼 때는 고개를 들지 않고 시선만 위를 향하는 방법을 택하기도 했다.
○··· 이날 정상회담 장소인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 왼 편에서 김 워원장이, 오른 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걸어 나왔다. 이들은 약 10초간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나눴다. 힘을 꽉 쥐는 유별난 악수법으로 각국의 정상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김 위원장의 손을 꽉 쥐고 흔들며 말을 건넸다. 김 위원장은 다소 무덤덤하고 경직된 표정으로 악수를 받았고 기념촬영 후 함께 회담장으로 향했다.
◇
○··· 특히 회담이 있기 전, 김 위원장이 자신보다 키가 큰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눌 때 고개와 시선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있었다. 두 사람의 키 차이가 20cm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내려다보는 것이고 김정은 위원장은 올려다보게 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그런 모습을 피하기 위해 옆으로 악수하는 형태로 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있었다.그리고 이날 김 위원장은 고개를 정면으로 고정하고 시선만 올려다보는 모습을 연출했다.
북미 정상 간의 만남은 역사적으로 처음 성사된 것인 만큼 일거수일투족이 모두의 관심이고 생중계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한 것이라고 보인다.이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포옹을 하진 않았지만 환담장 안팎에서 미소를 지은 채 여러 차례 악수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담장에서 “이렇게 만나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갖고 있고, 의심할 여지없이 굉장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끄덕이며 “맞는 말”이라고 동의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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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57)이 11일 자정(현지시간) 무렵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이날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모습을 나타낸 로드먼은 취재진을 향해 “일이 어떻게 돼 가는지 보기 위해 왔다.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해 잘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로드먼은 이날 공항에서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지금 나를 보는 일보다 더 큰 일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 이지예 기자 =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배치된 데 대해 미국 내에서 비난 목소리가 속출하고 있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악수한 후 길을 안내하는 듯한 동작을 취하고 있다.
○··· 미 중앙정보국(CIA) 보좌관 출신인 제러미 배쉬는 이날 MS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성조기와 인공기를 회담장에 나란히 설치한 것을 놓고 "역겹다"고 비난했다. 배쉬는 "미국 대통령의 업적이 아니라 김정은에게만 엄청난 성과"라며 "나란히 서 있는 미국 국기와 북한 국기를 배경으로 악수를 나누는 장면은 정말로 보기 거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대로 말하자면 역겨웠다. 정말로 미국 국기의 가치 훼손"이라고 강조했다. 보수 평론가 다나 로쉬는 트위터를 통해 "마치 동등한 것처럼 우리 국기가 나란히 서 있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평론가 요나 골드버그는 트위터에서 북한 정권은 주민들을 지배하며 고문하고 노예화했다며 "북한 국기는 우리 국기에 닿자마자 불타없어져야 했다"며 "우리 것과 동등하게 서 있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안보 전문가 맬컴 낸스는 트위터를 통해 "제러미 배쉬가 옳다. 미국 국기를 북한 옆에 두는 건 불명예스럽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 김정은을 영웅으로 치켜세우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논평가 스티브 그르자니치는 "자유 세계의 대통령이 반인류 범죄로 지탄받는 역사상 가장 잔혹한 독재자 중 하나와 악수를 하고 있다"며 "성조기와 인공기가 동등하게 설치된 곳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ez@newsis.com
◇ "유엔, 비핵화 검증 지원할 준비 돼 있어"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와 함께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를 위한 검증 과정에서 유엔이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AP와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평화롭고, 번영하고, 안전하고,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비핵화된 한반도(a peaceful, prosperous, secure and verifiably denuclearized Korean Peninsula)”를 지지하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또 핵심 당사국들의 요청이 있으면 유엔은 비핵화 검증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 시스템의 관련 파트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이런 과정을 지원한 준비가 돼 있다. 핵심 당사자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검증할 준비도 돼 있다”라고 말했다.박상주 기자 sangj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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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정상회담은 그 결과의 중요성만큼이나 ‘의전’에도 고심한 흔적이 엿보였다. 국력, 나이 등 양국의 현격한 차이에도 두 정상이 대등한 관계로 보이도록 신경 쓴 모습이었다.우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장에 먼저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배려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다. <△ 사진:>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도널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 반면 양 정상이 이날 오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상석’을 양보했다. 정상회담이나 외교장관 회담에서 두 사람이 앉거나 걸을 때 그들의 정면을 보는 사람 입장에서 왼쪽이 상석이다.보통은 회담을 개최하는 국가 측 인사가 오른쪽에 앉고 손님을 왼쪽, 즉 상석에 앉게 하는 것이 외교 관례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 복도를 이동할 때와 단독 회담을 할 때 김 위원장에게 왼쪽 자리를 내 주고 자신은 오른쪽에 자리 잡았다. 또 회담장에 들어설 때나 사진 기자들 앞에서 포즈를 취할 때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팔을 가볍게 터치하며 손님을 안내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처음 악수했을 때 한 쪽이 먼저 와서 상대를 기다리는 식으로 하지 않고 서로 상대에게 다가가서 악수하도록 조율한 것도 ‘대등한 관계’로 보이게 하려는 배려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양국은 정상회담 보름 전인 지난달 28일, 정상의 의전을 책임지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조 헤이긴 백악관 부 비서실장을 싱가포르로 파견해 치밀한 조율을 진행했다. 김 부장과 헤이긴 부실장은 각자 자국에서 복수의 정상을 보좌하며 의전 업무를 다년간 해온 베테랑들이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 싱가포르 외무장관, 트위터 계정에 생일상 사진 올려 “생일 축하합니다, 조금 이르지만”…실제 생일은 14일
◇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깜짝 생일상을 받았다.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11일 오전(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생일 축하합니다. △ 사진: 11일 오전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사진.
○··· 조금 이르지만.(Celebrating birthday, a bit early.)”이라는 글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오찬 회담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이 미소를 짓고 있고, 왼쪽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앉아 박수를 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앞에는 싱가포르 쪽에서 준비한 생일 케이크가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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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일대일 회담을 마친 후 확대회의를 시작하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은 동영상을 캡처한 것이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처음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은 동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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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한 양국 대표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모두발언을 TV를 통해 함께 시청하고 있다. 왼쪽부터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출처 =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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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한 모습을 11일 보도했다.
○··· 【싱가포르=AP/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이란 외무부가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바르함 가세미 이란 외무 대변인은 이날 "북한은 트럼프와의 정상회담에 조심해야 한다"며 "이란은 트럼프와 미국에 대해 커다란 회의주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와 미국은 "조약을 파기하고 약속을 어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비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5월 이란이 비밀리에 핵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협정에서 탈퇴하고 미국의 이란 제재를 재개했다.
◇ “중국은 한반도 이웃이자 중요 당사국…비핵화 함께 추진 원해”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요청으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중국 항공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연합뉴스 기자가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항공기 이용과 이에 대한 중국 입장을 요구하자 이같이 말했다. 겅 대변인은 "북한이 요청해 중국 민간항공사가 북한 대표단의 싱가포르행을 위해 유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사진:> 10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뒤로 김주성 통역요원의 모습이 보인다. 싱가포르 외무부 제공
○··· 그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선 "현재 국제사회가 북미정상회담을 고도로 주목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북미정상회담이 순조롭게 개최되고 적극적인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번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 및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에 유익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겅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 선언 가능성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정치적 해결에 한 걸음을 내딛길 기대한다"면서 "중국은 한반도 이웃이자 중요 당사국으로서 유관국들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영구적 안정을 계속해서 추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
◇ 필리핀 야당 의원과 여성인권단체는 반발했고, 소셜미디어에도 돌발행동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두테르테 대통령의 맏딸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3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개최한 자국 교민 행사에서 책 선물의 대가로 여성에게 입을 맞춰 논란이 됐다. 해당 여성은 한국인과 결혼해 자녀 2명을 둔 필리핀 여성이었다. <△ 사진:>(사진=필리핀스타 캡처)
○··· 앞으로 대통령의 해외 방문에 동행해 단속하겠다는 것이다.10일 필리핀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의 맏딸 사라 다바오비 시장은 전날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한 성과가 키스 사건에 빛이 바래 안타깝다”면서 “그런 키스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음번 대통령의 해외방문에 동행하겠다”고 말했다.사라 시장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2016년 대권에 도전하면서 내놓은 다바오시 시장직에 출마해 당선됐다.
사라 시장은 앞서 2010년 당시 다바오시 시장이던 두테르테 대통령이 3회 연임 제한 규정에 걸리자 대신 시장 선거에 나서 당선됐었다. 이때 두테르테 대통령은 부시장이 돼 딸 밑에서 일하다가 2013년 다시 시장 자리를 차지했다.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6일 귀국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악의가 있었다면 공개적으로 키스하지 않고 빈방으로 끌고 갔을 것”이라며 “단순한 키스라 잘못된 게 없다”고 말했다.이어 “내 막내딸은 질투하는 타입이라 뭐라고 할 것 같다”면서 “그게 아직 집에 가고 싶지 않은 이유다. 마닐라에서 좀 진정시킬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 관련기사 및 두테르트 키스사건 영상보기 박세원 객원기자
◇ 獨교통부-다임러, 벌금없이 리콜하는 선에서 합의/ 상주 기자 = 독일 정부가 다임러 자동차의 디젤 차량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명령했다.
◇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등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독일 교통부는 불법 배출가스 프로그램을 장착한 다임러 차량 23만8000대에 대한 리콜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교통부는 또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77만4000 여대의 차량에 배출가스 관련 불법 장치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
○··· 엘즈비에타 비엔코브스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산업 담당 집행위원은 트윗을 통해 “디젤 스캔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야말로 배출가스 제로 자동차를 향한 신속한 진전을 이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28개 EU 회원국들이 메르세데스 ‘GLC 220d’와 다임러 비토(Vito) 밴 등 규정에 저촉되는 배출가스 프로그램을 장착한 77만4000여대의 디젤 차량들을 모두 리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은 지난달 디젤엔진 배기가스 부정조작 혐의로 다임러 자동차에 37억5000만 유로(약 4조7000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경고했었다. 안트레아스 쉐어 독일 교통장관이 지난 1일 체췌 다임러 회장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쉐어 장관 이 자리에서 환경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배기 장치를 탑재한 다임러 자동차에는 1대당 5000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었다. sangj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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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주 장애로 우울증까지 앓던 딸의 요청으로 목을 조른 50대 모친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그랬겠냐”며 안타까워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 청주 흥덕경찰서는 촉탁살인미수 혐의로 A씨(58.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15분에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30대인 딸 B씨의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딸이 의식을 잃자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응급처치를 받은 B씨는 생명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척추 장애와 우울증을 앓던 딸이 죽여달라고 수차례 말해 술김에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B씨는 어머니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경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 1심 증거부족 무죄 → 2심 징역 2년6월 실형 남상태 연임 로비 대가 21억 일감 수주 혐의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강진아 기자 =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대가로 수십억원대의 일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수환(60)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12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추징금 21억3400만원을 명령했다. △ 사진: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로비 혐의로 기소된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
○··· 박 전 대표는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에게 남 전 사장의 연임 로비를 해주는 대가로 지난 2009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홍보컨설팅 계약 명목으로 남 전 사장으로부터 21억3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 조사결과 박 전 대표는 2009년 2월 산업은행의 단독 추천으로 남 전 사장이 연임에 성공하자 20억원 상당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남 전 사장은 선수금 명목으로 5억원을 주고 재임 기간인 36개월에 맞춰 매달 40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홍보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박 전 대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재무구조 악화로 산업은행과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체결해야 할 상황에 이르자 이를 면하도록 해주겠다며 민 전 행장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2009년 5월 금호그룹 측으로부터 1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 1심은 "남 전 사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보면 박 전 대표가 민 전 행장을 상대로 청탁 또는 알선을 했다고 볼 수 없다"며 "남 전 사장으로부터 연임 청탁 또는 알선을 부탁받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하고 석방했었다. △ 사진: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 반면 2심은 "박 전 대표는 민 전 행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처럼 행세했고 남 전 사장 역시 연임 로비를 기대하면서 '큰 건'을 약속한 것"이라며 "이들 사이에 청탁·알선에 대해 최소한의 묵시적인 의사의 합치가 있었다고 인정할 수 있다"며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다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상대로 민 전 행장에게 청탁을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돈을 챙긴 혐의는 1심과 같이 무죄로 판단했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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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한 화물열차입니다. (작성자)
○··· 임장규 기자 = 12일 오전 10시4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한 건널목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철길을 건너던 A(59·여)씨가 화물열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가 난 열차는 이날 오전 5시 강원도 철원에서 출발해 충남 보령 간치역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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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규 기자 = 12일 오전 8시43분께 충북 괴산군 문광면 괴산방면 유평1터널에서 A(42)씨가 몰던 K3 승용차를 스타렉스 승합차와 스파크 승용차가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스파크 승용차에 타고 있던 B(76·여)씨 등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 사진: 12일 오전 8시43분께 충북 괴산군 문광면 괴산방면 유평1터널에서 3중, 2중, 2중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는 도로 포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괴산소방서 제공)
○··· 이어 터널 입구에서 C(32·여)씨의 아반떼 승용차를 뒤따르던 쏘렌토 승용차가 추돌했다. 잠시 뒤 사고지점 인근에서 승용차 2대 추돌 사고도 연이어 발생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선 도로 포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안내 표지판이 없었다"는 운전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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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슬 기자 = 서울 퇴계로와 종로 일대에서 연쇄 방화를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중구 퇴계로와 종로구 금은방 밀집 지역 등지에서 6건의 방화를 저지른 김모(35)씨를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자정을 전후로 퇴계로의 봉제공장과 빌딩 주차장에서 2건의 방화를 벌였다. 이 사건으로 봉제공장 계단벽과 의류, 주차장에 주차된 1.2t 화물트럭 적재함 내 의류 등이 불에 탔다. 김씨는 이어 종로구 예지동의 일명 '시계골목'으로 이동해 오토바이에 불을 붙이는 등 4건의 범행을 더 저질렀다.
용의자를 추적하던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서울 후암동 김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동종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현재 만취상태로 유치장에 입감 중"이라며 "술에서 깨면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후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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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 풍속수사팀은 12일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해 수억 원의 수익을 챙긴 실업주 A(56)씨 등 3명을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종업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9월 20일부터 올해 5월 16일까지 부산 중구 남포동에서 게임기 200대를 갖춘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손님이 게임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를 IC카드에 적립하도록 하고, 게임이 끝난 이후 IC카드에 적립된 포인트 1개당 5000원으로 계산하고 수수료 10%를 공제한 4500원을 환전해주는 수법으로 약 1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사진: 부산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최근 사행성 영업을 한 게임장 3곳을 적발하고 실업주 등 18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은 경찰이 압수한 게임기.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 경찰은 남포동 게임장에 대한 단속 및 압수수색을 진행하다가 건물 내 철문으로 닫혀진 비밀통로를 발견하고, 철문을 강제로 열어 게임기 100대를 갖춘 채 불법 사행성 영업을 하는 또다른 게임장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금정구 서동에서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실업주 B(5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B씨 등은 지난해 5월 23일부터 올해 3월 20일까지 게임기 60대를 갖춘 게임장을 운영하면 A씨 일당과 비슷한 수법의 불법 사행성 영업을 해 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속칭 '바지사장'인 C(48)씨는 경찰조사에서 불법 영업사실을 전면 부인했지만 통신수사와 디지털포렌식 수사를 통해 혐의를 밝혀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yulnetphoto@newsis.com
◇ 함형서 기자 =12일 오전 4시 30분께 당진 대전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 인근에서 4.5t 쓰레기 수거차량과 승용차등 7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 이 사고로 쓰레기 수거차량 운전자 A(43)씨 등 8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또 사고난 도로가 전면 통제되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가 몰던 쓰레기 수거차량이 타이어가 빠져 전복되면서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 이석수 전 특감 등 불법 사찰 혐의로 기소 검찰 "도주·증거인멸 우려 있다" 기각 요청
◇ 이혜원 기자 = 이석수(55) 전 특별감찰관 등을 불법 사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51)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구속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연학)는 12일 우 전 수석의 보석 신청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우 전 수석은 자신이 구속돼야 할 이유가 없다며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했다.
○··· 우 전 수석은 "나와 같이 일한 직원들 대부분 현재 현직 공무원으로 있다"라며 "그런 점 때문에 일부 사실대로 증언을 못 할지언정, 나와 근무한 경험이 증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검찰 주장은 과하다"라고 말했다. 또 "앞 (국정농단) 사건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도주 우려가 있다는데, 내가 검사를 23년 했다. 피고인이 도주하면 잘못을 인정한다는 의미인 것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며 "진실이 밝혀지고 명예가 회복되기 전엔 도주할 생각 없다"라고 강조했다. 우 전 수석은 청와대 업무 방식상 자신이 직무상 위법행위를 했다며 기소하는 건 부당하다고도 호소했다.
우 전 수석은 "청와대에는 사무규칙 같은 (직무) 기준이 없다. 그래서 전임자를 기준에 둘 수밖에 없었다"라며 "대한민국은 성문법 국가지만, 청와대에선 관습법 국가다. 직권남용 근거가 없는 점을 재판부에서 잘 살펴 봐달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맞서 검찰은 "증거를 인멸할 충분한 사유가 있고, 범죄사실을 전부 부인하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라며 "또 (국정농단 사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우 전 수석의 신청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입장을 검토한 뒤 보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우 전 수석이 '국정농단 방조' 사건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만큼, 같은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직권으로 구속 영장을 발부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우 전 수석의 국정농단 사건 1심을 맡은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는 우 전 수석이 불법사찰 혐의로 먼저 구속된 만큼 별도로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한편 우 전 수석은 지난해 12월15일 구속된 이후 곧 법원 판단을 다시 받겠다며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hey1@newsis.com
◇ 검찰이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과거 매크로(자동입력 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 내려보내 수사를 지휘할지 직접 수사할지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 <△ 사진:> 추상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왼쪽) 대변인과 강병원 원내대변인이 지난 7일 오후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 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더불어민주당이 한나라·새누리당 관계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3부(부장검사 이진동)에 배당했다. 형사3부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지휘했던 부서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등 선거 과정에서 매크로를 이용해 댓글 또는 공감 클릭 수를 조작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지난 2014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매크로를 동원해 이른바 '가짜 뉴스'를 유포했다는 정황이 불거졌다. 또 지난 2012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선거 후보 캠프에서 여론을 조작하려 했다는 의혹도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을 제출하러 검찰에 온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 사건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헌법 훼손 행위"라며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고, 광범위한 증거인멸 행위가 일어날 수 있어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측은 특히 곧 특별검사 수사가 시작될 '드루킹' 사건을 거론하면서 "드루킹과 같은 일반인의 행위가 아니라 정당의 공식 선거운동 조직이 여론 조작을 행한 것은 죄질이 훨씬 무겁다"라고 주장했다. 나운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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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호 한진그룹 오너 일가 퇴진 운동을 펼쳐왔던 대한항공 직원연대가 내부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직원연대를 창시한 닉네임 ‘관리자’가 활동 중단을 알리면서부터다.
○··· ‘관리자’는 8일 자신이 만든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 역시 탈퇴했다. 이곳은 한진그룹 직원들이 그동안 겪은 부당하거나 불법적인 일을 제보하는 창구로 활용됐었다.
◇ 박창진 직원연대 공동대표는 “그동안 직원연대 내에서 같이 활동했던 ‘관리자’가 활동을 그만두기로 했다”면서 “직원연대의 구성원들이 간곡히 만류했지만, 마음을 되돌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 박 공동대표에 따르면 ‘관리자’는 그동안 순수한 목적으로 집회나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나 일각에서 의도를 곡해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껴온 것으로 보인다. ‘관리자’는 10일 직원연대 탈퇴 및 활동 중단을 두고 “최근 직원연대 조직위를 구성했다.
원래 계획은 토론방에서 조직위원을 모집해 검증 후 함께하려 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아 박창진 사무장 외 다른 분들의 추천을 받은 직원들을 조직위원으로 구성했다”고 당초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 그러면서 “처음 만들 당시부터 외부 개입 반대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으나 우리 힘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했고, 어느 순간에는 외부와의 연대를 통한 확장과 노조나 다른 임의 단체의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했다”고 말했다.
○··· 이어 “그러나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이제 시작하는 조직이고 당장 노조를 설립하기에는 사측의 공격에 쉽게 무너질 수 있어 시간을 갖고 힘을 스스로 키우고 동시에 모든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신뢰를 끌어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박민지 기자 pmj@kmib.co.kr
◇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 대항하는 단체를 만들려 했다는 검찰 조사 내용이 재판에서 공개됐다.
◇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8부(재판장 최병철)의 심리로 열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등의 여덟 번째 공판에서 “정관주 당시 국민소통비서관이 행정관에 지시해 민변에 대응하는 단체를 만들려 했다”는 취지의 진술 조서가 공개됐다. <△ 사진:>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 검찰이 공개한 진술 조서는 강일원 전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의 진술 조서로, “정관주 당시 비서관에 보고해 민변에 대응하는 단체를 만들려 했다”며 “헌변(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을 만나 청와대 분위기를 전하면서 민변 문제를 논의했는데 별다른 답이 없어 흐지부지됐고 이명박 정권 때 시변(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을 만나기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검찰은 이날 강일원 전 행정관의 업무 수첩 등을 공개하면서 ‘민변의 이념적 편향성’ 등 민변을 비방하는 내용의 메모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관주 전 차관의 변호인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피고인도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등 아홉 명은 국정운영에 비판적인 단체에 대항하기 위해 정부에 우호적인 단체들을 지원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기춘 전 실장 등은 어버이연합이 실제 사용했던 사단법인 벧엘 복음선교 복지재단 명의의 우리은행 계좌로 7천만원을 송금하는 등 2014년 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모두 21개 단체에 총 23억8900여만원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 2004년 단장 맡았던 안익산 육군중장 등 5명 참가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 전쟁 위험 해소 논의
◇ 오종택 기자 = 북한이 14일 열릴 예정인 남북 장성급 군사 회담에 참가할 북측 대표단 명단을 우리 측에 알려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12일 "북측이 어제 우리 측이 보낸 대표단 명단 관련 전통문에 대한 답신으로 오늘 오전 9시20분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사진:> 2007년 열린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뉴시스DB)
○··· 이 관계자는 "북측은 전통문에서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하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 안익산 육군 중장을 수석대표로 총 5명의 대표단이 참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군 중장은 우리 군의 소장계급에 해당한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국방부 대북정책관 김도균 소장과 같은 위치다.
안익산 중장은 2004년 1, 2차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북측 단장으로 회담을 주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전날 김도균 소장을 수석대표로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안상민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 황정주 통일부 회담 1과장, 박승기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등 총 5명의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지했다.
◇ 14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 대표로 나서는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왼쪽)과 안익산 북한군 육군 중장. 북측은 전통문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와 전쟁 위험 해소에 관한 군사적 문제를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남북은 지난 1일 고위급 회담에서 장성급 회담을 14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사진=국방부, 뉴시스DB)
○···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열리게 되면 2007년 12월 회담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이다. 이번 장성급 회담에서는 북한이 전통문에서 제안한 바와 같이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와 전쟁위험의 실질적인 해소'가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우선적인 군사적 조치로 남북 군 지휘부간 직통전화인 핫라인(Hot Line) 설치와 국방장관 회담, 고위급 군사회담, 군사실무회담 등 군 수뇌부부터 실무급까지 군사당국자 회담을 정례화 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 때 언급한 비무장지대(DMZ) 내 유해 발굴 문제도 이번 회담에서 다뤄질 것이란 예측이다. 판문점 선언에서 적시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 문제는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만큼 추후 국방장관 회담 등의 일정이 잡히면 그 때 대화가 오고갈 전망이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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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싱가포르에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에는 두 명의 통역관이 양 정상의 '입'을 대신했다. 바로 북한 측 김주성, 미국 측 이연향 통역관이다. 두 통역사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 첫 악수를 주고받은 뒤 회담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곧바로 다가가 밀착 수행하며 통역을 시작했다. <△ 사진:> 트럼프 통역관 이연향 국장. 연합뉴스
○··· 이어 최고위 간부의 배석도, 언론 매체의 접근도 쉽게 허락되지 않은 약 15분간의 '단독정상회담'에 함께했으며, 단독정상회담 이후 확대정상회담에서도 양 정상 간의 가교 구실을 했다. 확대정상회담 이후의 업무오찬에도 두 통역관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북한 측 김주성 통역관은 김 위원장의 전담 통역팀인 '1호 통역'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태영호 전 주영국북한대사관 공사가 최근 펴낸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에서 그는 김 위원장 통역을 전담하는 당 국제부 8과 부원으로 소개됐다. 김 통역관은 평양외국어대학 영어학부를 졸업하고 외국어대 동시통역연구소를 거쳐 외무성 번역국 과장으로 근무하다 국제부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 김 통역관은 전날 김 위원장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간 회담에도 통역사로 나섰다. 앞서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할 때도 김 통역관이 통역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싱가포르 방문에서도 김 통역관이 김정은 위원장을 밀착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사진: 북-미 정상회담 확대회담. 연합뉴스
○···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을 맡은 미국 측 인사는 보통 '닥터 리'로 불리는 미국 국무부 소속 이연향 통역국장이다. 한국외대 통역대학원을 나와 통역사의 길을 걷게 된 이 국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미 국무부에서 한국어 통역관으로 활동했고 2004년 무렵 일시 귀국해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다 다시 국무부로 돌아갔다.
이 국장은 지난달 워싱턴DC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자리에서도 모습이 포착됐다. 과거 2010년 이명박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만났을 때나 2014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이 국장은 통역을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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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로딕 다스(오스트리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그로딕 다스 골드버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대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세네갈과의 비공개 평가전 경기, 한국 베스트일레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6.12.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타이완의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29)이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 받는 블루칩 연주자다.
◇ 호주에서 자란 레이 첸은 여덟 살에 처음 무대에서 연주했다. 2008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와 2009년 세계 3대 콩쿠르로 통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탈리아 잡지에 연주인생을 주제로 한 글을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화려한 외모와 함께 사운드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소셜 미디어로 소통으로 '21세기형 아티스트'라는 평을 듣고 있다.
○··· 1715년 제작된 '요아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니폰음악재단으로부터 대여 받아 사용하고 있다. 이 바이올린은 19세기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라 칭송받는 요제프 요아힘(1831~1907)이 소유한 바이올린 중 하나로 현존하는 다섯점의 1715년산 요아힘 스트라디바리 가운데 하나다. 연주자로서 '황금기'를 기록하기 위해 최근 유니버설뮤직 산하의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데카를 통해 새 앨범 '더 골든 에이지'를 발매했다. 로버트 트레비노의 지휘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난해 8월 녹음한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팔색조 같은 레퍼토리 소화력이 발군이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도 베토벤과 생상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고 데 파야의 스페인 민요 모음곡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뽐낸다. 서울 공연에 앞서 1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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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좋은 성격에 아주 똑똑한 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그러면서 이번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 여러 차례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동 합의문에 서명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합의문에 서명한 직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해 가장 놀랐던 점으로 “좋은 성격을 갖고 계시고 협상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똑똑한 분이라는 점이 그랬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재능이 많은 분이고 조국인 북한을 사랑하는 분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다음 만남 시기를 묻는 질문에 “저희는 여러 차례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합의문에 서명 직후 기자들이 ‘백악관에 초대하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송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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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 도중 특유의 쇼맨십이 가미된 여유로운 자세를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전용 차량인 ‘캐딜락 원’ 내부를 김 위원장에게 보여주는 돌발 행동을 하거나 오찬 시작 전엔 사진 기자들을 향해 “잘생기게 찍어달라”고 말하며 긴장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산책을 마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 차량이자 '야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딜락 원'의 내부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 미국 방송 CNN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오찬에 앞서 취재진에게 “멋지고(nice), 잘생기고 (handsome), 날씬하게(thin), 완벽하게(perfect) 찍어 달라. 모든 사람이 잘 나오게 찍어 달라”고 농담을 던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또 건물 밖 정원에서 김 위원장과 산책하던 중에는 육중한 외관 때문에 ‘야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 리무진 내부를 보여줬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언가 이야기를 하며 몸짓을 하자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 한 명이 야수의 문을 열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차량 내부를 김 위원장에게 보여줬다. AP통신은 이 때 김 위원장이 미소를 짓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두 정상은 이날 오후 1시 42분(현지시간) 카펠라 호텔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의 목표를 담은 포괄적인 합의문에 역사적인 서명을 했다.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 북미 양국이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완전 비핵화’와 ‘북한 체제 보장’ 약속을 주고받는 포괄적 합의문에 서명했다.이에 따라 양국은 남북 분단 이후 70년 간 이어온 적대관계를 청산하는 중대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 사진: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나 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 서명식에서 김여정(맨 왼쪽)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맨 오른쪽) 미국 국무장관이 각각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합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후 1시42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 합의문 서명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문에 사인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합의문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안전보장, 북미관계 정상화 등 향후 양국이 협상을 통해 도달할 목표를 적시하고 관련 협상이 개시됨을 선언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3개의 포괄적 문건”이라며 “양측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지난 과거를 거두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서명을 하게 됐다”며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북미 양국은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의 중대 걸림돌인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프로세스를 약 10년 만에 재가동하게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추진 구상에 대해 “매우 빠르게 그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후속 비핵화 협상이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북미 양국은 조만간 합의문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완전 비핵화’와 ‘북한 체제 보장’ 약속을 주고 받는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새로운 미북 관계 수립 및 한반도에서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평화 체제 구축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고 진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안전 보장을 제공하기로 약속했고, 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새로운 미북 관계의 수립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 상호신뢰 구축은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하면서 다음과 같이 발표한다. <△ 사진:>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 서명식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1. 미국과 북한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국민의 희망에 따라 새로운 미북 관계를 수립한다. 2. 미국과 북한은 한반도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이다. 3. 북한은 2018년 4월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 4. 미국과 북한은 이미 확인된 사람들의 즉각적 송환을 포함해 전쟁포로와 전장실종자 송환을 약속한다.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미북 정상회담은 양국 사이에 수십 년 된 긴장과 적대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본격적으로 열어나가는 데 있어 획기적 사건임을 인정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공동성명 조항들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미국과 북한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그에 걸맞은 북한 고위급 인사가 주도하는 후속 협상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열기로 약속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은 새로운 미북 관계 발전과 한반도 및 세계의 평화, 번영, 안전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이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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