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joins.com …»가을 들녘
시인/청암 방효필
아지랑이는
아른아른 봄을 피워올리고
농부는 논을 갈고 밭을 간다
모심기하는 날
농부는 희망을 심고
새참 내는 아낙네는
꿈 한 광주리
논둑에 내려놓는다
막걸리 주전자 들고 따라온 아이
코끝 먼저 붉어지고
삽살개도 덩달아 신났는지
이리 뛰고 저리 뛴다
농부의 땀은
가을 들녘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남정네들 서로 모여
탈곡기 앞에 서서
가을을 추수한다
수확의 기쁨은
아낙들이 지은 구수한
밥으로 익어가고
논과 밭에서 만들어낸 비빔밥은
사람들의 마음마저 비빈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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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아의식(自我意識)-윤영중 作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연어떼의 힘찬 몸놀림 같기도 하고 동심원을 그리는 송사리떼를 보는 것도 같다. 역동성과 대범함, 긴장감과 절제, 견고한 형태가 내재된 단색조(모노크롬) 작품들에서 강인한 생명의 운율이 느껴지기도 한다.
윤영중 작가는 캔버스를 일정하게 찢어서 생기는 흔적과 표정을 그대로 표출한다. 우선 그는 가는 실로 그물처럼 짠 갈배라는 부드러운 천을 프레임에 씌워 칼로 찢는다. 찢긴 부분과 갈배의 성근 망을 메우기 위해 아크릴 물감, 유화 물감 등을 15회 정도 되풀이해 바른 뒤 또 다른 천을 씌워 색이 배어나오게 한 뒤 캔버스에 덧씌운다. 찢는 위치와 횟수, 방향에 따라 틈새의 공간에 생성되는 기운 또한 각각 다르다.
작가는 "칼로 찢는 속도감과 그 사이에 돌출한 작은 것들의 움직임, 그 둘을 통해 공간을 말하고자 한다. 사라질 수밖에 없는 운동성(시간성)을 흔적으로 남기고 역동적 순간을 사실적으로 제시하는 모든 행위가 나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는 1970년대 중반 첫 개인전부터 지금까지 '자아의식'이란 화두를 붙잡고 있다. 다음 달 2일까지 부산 중구 신창동 BS부산은행 갤러리. | ♥♥ '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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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79세 고령자 절반, 연금 못 받아 ◇ 받더라도 70%는 50만원 미만 ‘쥐꼬리’ 노인들 “생활비 벌려 더 일하고 싶다”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지난 1년 간 고령층(55~79세)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연금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금을 받더라도 10명 중 7명은 50만원 미만을 손에 쥐었다. 팍팍한 노후 생활 때문에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 사진: 지난 18일 오후 대구의 한 공원에서 폭염에 지친 노인들이 벤치에 누워 낮잠을 청하고 있다. 대구=뉴스1
○··· 24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8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344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51만2,000명(4.0%) 증가했다. 이 중 지난 1년간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기초연금 등 공적연금이나 개인연금을 수령한 사람은 612만9,000명으로 전체의 45.6%에 불과했다.
연금 수령자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57만원으로, 1년 전보다 5만원 증가했다. 이는 기초생활보장대상자에게 주는 생계급여 50만1,600원보다 6만원 가량 많은 수준이다. 게다가 전체 수령자의 71.1%는 50만원 미만의 연금을 받았고, 150만원 이상을 받는 사람은 9.7%에 불과했다. (...) |
◆ 2022년까지 수소버스 1000대 도입… 수소 충전소 설치기준도 완화 ◇ 산업부 '신산업 규제혁신 토론회'… 아파트에 스마트계량기 설치 "혁신사업 막는 규제 해소"
◇ 정부가 수소 충전소 설치 기준을 완화해 수소버스를 1,000대 도입하고, 아파트 단지 내 개별 가구에 스마트계량기(AMI)를 설치해 가구별 맞춤 전력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신산업 규제 개선에 나선다. <△ 사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신산업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규제 개선계획을 발표했다.이날 토론회는 미래 신산업 사업모델을 실현하는데 장애가 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자리로 수소차,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계 대표와 유관 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먼저 산업부는 2022년까지 서울 울산 등 7개 도시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수소버스 1,000대를 보급하기 위해 수소 충전 관련 규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압축천연가스(CNG)를 수소로 전환하는 개질기를 개발제한구역 내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고, 개질기와 CNG 충전장치의 이격거리 완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수소 운반차의 용기용량 확대(150ℓ→300ℓ)와 압력기준 상향(35M㎩→45M㎩)을 통해 수소 운송의 경제성을 확보한다.산업부는 전국 40여개 병원의 의료 정보를 기반으로 2020년까지 5,000만명 규모의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병원 정보를 익명화해 활용하고 있는데, 업계에서 건의한 가명정보 형태에 대해 관계부처와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 자동차 업계 여름휴가 기간 무상점검 실시 ◇ 현대ㆍ기아ㆍ쌍용ㆍ르노삼성차 등 4개사 참가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고객 안전ㆍ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18 하계휴가 기간 중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은 현대ㆍ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4개사가 참가한다.현대차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직영서비스센터 22개소와 1,375개 블루핸즈 정비협력센터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게티이미지뱅크
○··· 기아차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직영서비스센터 18개소에서, 쌍용차는 같은 기간 직영서비스센터 2개소와 협력 서비스센터 76개소에서 각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르노삼성차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영동선 문막휴게소(강릉방향), 서해안선 서산휴게소(목포방향), 남해선 함안휴게소(순천방향)에서 진행한다.
직영 및 협력서비스센터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고속도로 휴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점검 서비스는 엔진ㆍ브레이크ㆍ타이어 점검, 냉각수ㆍ각종 오일류 보충, 휴즈ㆍ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 점검 등이다.인근 지역 고장차에 대한 긴급출동도 실시한다.또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박관규 기자 |
◆ 여름 휴가길 내달 3ㆍ4일 가장 혼잡…귀경길은 5일 '최악'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올해 휴가철에는 7월 말∼8월 초(7월 28일∼8월 3일)에 전체 휴가객의 40.8%가 집중될 전망이다.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는 8월 3∼4일, 수도권으로 돌아올 때는 8월 5일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5,000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을 통해 올해 여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 교통수요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8월 3∼4일, 귀경차량은 8월 5일에 가장 많아 고속도로 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 국내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29.2%)을 가장 선호하고 남해안권(19.2%), 서해안권(9.8%), 강원내륙권(9.6%) 순으로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예정 지역은 동남아가 26.7%로 가장 비율이 높고 일본, 중국, 동북아 순으로 전망됐다. KT 모바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하계휴가 집중기간(7월 29일∼8월 6일) 수도권 거주자의 지역간 이동이 평시에 비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전라남도로 5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강원도가 3만2,000명 늘었고 경남은 2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국토부는 올여름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이는 등 교통소통에 중점을 두면서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1일 평균 고속버스 324회, 철도 6회, 항공기 7편, 선박 179회를 늘리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교통량 분산을 위해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상습정체구간 우회도로, 교통 집중기간 및 혼잡구간 등에 대한 교통정보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앱,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실시간 도로소통 상황과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해 교통수요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23개 노선 76개 교통혼잡 예상 구간(747㎞)을 선정해 관리하고,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11개 구간(237.6㎞)에 대해선 우회도로가 운영된다. 부산외곽선 진영∼기장 등 고속도로 3개 구간(82.8㎞)이 신설 개통됐고 국도 3호선 성남∼장호원 등 32개 구간(301.3㎞)이 준공됐으며, 37호선 적성∼전곡 등 7개 구간(22.73㎞)은 임시 개통됐다.제2영동선과 접하는 중부선ㆍ영동선 접속부는 갓길차로(승용차 전용)를 시행해 진출입 정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 화장실 1,011칸을 추가로 확충하고, 졸음쉼터 198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한다.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현대ㆍ기아차와 르노삼성 등 국내 자동차 제작사는 소모품 교체 및 타이어 점검 등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 ♥♥ '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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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일, 창고형 할인매장에서 ‘특별한 손님맞이’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1959년 설립된 신일은 국내 선풍기 판매 1위 기업으로, 내년 60주년을 맞는다. 이번 로드쇼에선 인기상품인 선풍기, 서큘레이터, 이동식 에어컨 등 여름가전을 비롯해 주방가전, 생활가전, 헬스케어, 펫 제품 등 30여 가지의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 사진:> 종합가전 기업 신일이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인천 송림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드쇼’ 행사를 8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 신일은 매장 중앙에 시원한 바람을 상징하는 푸른색의 바람개비로 ‘바람개비 동산’을 조성했다.행사 기간 중에는 홈쇼핑 인기상품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냉풍기(SIF-M800LY)를 14만4,000원에, 더 쎈쿡 골드 믹서기(SMX-400MJS)를 최저가로 판매하며, 스탠드형 서큘레이터(SIF-CK80S)를 12만 9,000원, 무선 물걸레 청소기(SDC-B4000LM)를 11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초미풍 좌석용 선풍기를 5만9,000원에 할인 판매하며, 안마의자 할인 행사와 무료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신일산업 #신일선풍기 #신일서큘레이터 #이마트트레이더스송림점로드쇼 해시태그를 달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물걸레 청소기, 서큘레이터, 핸디형 선풍기, LED 조명을 선물로 증정한다. |
◆ 궐련형 전자담배도 한 보루만 면세된다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오는 9월부터 내국인이 입국할 때 세관에 제출하는 휴대품 신고서에 여권번호를 적는 과정이 생략된다.전자담배의 면세범위도 일반 한 보루(10갑)로 한정된다.기획재정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관세법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selected@hankookilbo.com
○··· 우선 내국인의 입국절차 간소화를 위해 내국인이 입국 시 세관에 제출하는 휴대품 신고서의 여권번호 기재를 생략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내국인 입국자는 세관에 신고할 물품이 없어도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하는데, 내국인의 여권번호는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했다. 전자담배 확산에 따라 면세기준도 명확히 했다. 전자담배의 경우 그간 니코틴용액 20ml에 한정돼 있던 것을 ‘궐련형 200개비’와 ‘기타유형 110그램’으로 넓혀 면세범위를 정했다. 이에 따라 일반 담배처럼 궐련형 전자담배도 한 보루만 면세된다.
한편 지난 5월 관세청이 국세청으로부터 받는 과세자료에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과태료 처분 내역’이 추가됨에 따라 정부는 관련 서식을 마련했다. 관세청은 이 자료를 관세 탈루 및 불법외환거래 등 조사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개정안은 9월 3일까지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의 등을 거쳐 9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세종=이대혁 기자 | ♥♥ '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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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모터스, 인도 시장을 위한 전기 스쿠터 '플로우' 공개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사진: 인도의 22 모터스가 전기 스쿠터 플로우를 공개했다.
○··· 인도의 22 모터스가 전기 스쿠터 '플로우'를 공개했다.플로우는 2018 오토 엑스포에서 첫 등장한 모델로서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도심 속 이동 수단으로서의 매력을 과시한다.
특히 22 모터스는 플로우에 대해 '플로우가 단순한 전기 스쿠터가 아닌 인도 최초의 AI를 탑재한 커넥티비티 전기 스쿠터'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깔끔한 디자인으로 일반적인 스쿠터와 유사한 외형을 갖춘 갖춘 플로우는 전기 스쿠터의 감성을 강조하듯 머플러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계기반 또한 LCD로 제작되어 미래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 85kg의 무게를 가진 플로우는 보쉬의 전기 모터를 후륜에 연결해 최고 속도 60km/h를 내며 1회 충전 시 최대 80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리튬 이온 배터리는 1시간 만에 70%가 충전된다.
22 모터스는 보다 장거리 주행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듀얼 배터리 타입의 모델을 옵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행 거리를 160km까지 확장할 수 있어 이동성의 범위를 늘린다.
○··· 이외에도 플로우는 GPS 기반으로 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탑재하여 주행 상황에 따른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지능형 충돌 탐지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커넥티비티를 통해 플로우의 유지 관리 부분에서 필요한 정비 및 부품 교환 등의 알림 기능 또한 제공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더욱 만족스러운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
◆ “베를린 장벽·아파르트헤이트 이어 DMZ도 무너질 것”
◇ 한반도 평화기도회 참석 위해 32년 만에 내한한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
◇ 마틴 루서 킹 목사의 후계자를 자처해온 미국의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가 32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1986년에는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서였지만 이번에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방한했다. <△ 사진:> 미국의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국민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있다. 잭슨 목사는 한국의 크리스천을 향해 “Be Activist(활동가가 돼라)”라고 주문했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여호수아처럼 한반도 분단 극복을 위해 비무장지대(DMZ)에서 기도하자고 했다.강민석 선임기자
○··· 잭슨 목사는 23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베를린 장벽, 아파르트헤이트가 무너지듯 한국의 DMZ도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 모두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도 무너졌으며 한국의 DMZ(비무장지대)도 무너질 것입니다.”(...)
미국의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77) 목사가 한국을 찾았다. 1986년 서울 동교동 자택에 가택연금 중이던 김대중 당시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의장을 응원하고 전두환 정권에 민주화를 촉구하기 위해 방한한 이후 32년 만이다. 이번엔 한반도 평화가 주제다. | ♥♥ 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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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국무회의서 폭염·어린이집 사고 대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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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2018년도 제3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 노회찬 의원, 마지막 행적은 ‘노모 병문안’… 측근 “머릿속이 하얗다”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노모의 병문안을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 노 원내대표는 투신 전날 3박5일 미국 방문을 마친 직후 모친이 입원 중인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을 찾았다. 유족 관계자는 “어머니가 아프셔서 미국 가기 전에도 (병문안을) 다녀오신 걸로 안다”며 “요즘 (노 원내대표가) 신경 쓸 것도 많아 경황이 없겠다 싶었는데 바빠도 2주에 한 번은 (병원을) 찾았고, 연락하면 바빠도 오셨다”고 밝혔다.
○··· 갑작스런 노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에 한 측근은 “머릿속이 하얗다”며 “전혀 그럴분이 아닌데, 판단력이 냉철하신 분인데, 이해할 수 없고 전혀 납득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한 유족은 “(투신)소식을 뉴스를 보고 알았다”며 “(투신 전) 의미심장한 말은 없었다”고 했다.
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9시38분쯤 서울 신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그는 투신 전 아파트의 17층~18층 사이에 외투와, 지갑 및 신분증, 정의당 명함, 유서 등을 남겼다.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노 원내대표의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빈소는 이 병원 장례식장 특1호에 마련될 예정이다이현지 객원기자 |
◆ “그렇다면 안심하고 떠나겠다” 유시민이 ‘썰전’ 후임 노회찬에게 남겼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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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JTBC ‘썰전’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0위권에 계속 등극하고 있다. 노 원내대표가 생전 고정적으로 출연했던 유일한 방송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덩달아 노 원내대표의 전임 출연자였던 유시민 작가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 사진: JTBC '썰전' 캡처
○··· 노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고정 패널로 처음 등장했다. 유 작가는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다”면서 2년여간 함께했던 썰전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노 원내대표가 후임자로 정해졌다. 진행자 김구라는 노 원내대표의 첫 출연 당시 “유시민 작가님도 후임이 노회찬 의원님이라는 말에 ‘그렇다면 안심하고 떠나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고정 패널 출연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김구라 선생과 박형준 교수님을 믿기 때문에 왔다. 신입생 잘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이 프로그램에서 ‘보수 논객’으로 출연하고 있다. 노 원내대표는 유 작가에 이어 ‘진보 논객’으로 활약했다. (...) |
◆ 참았던 울음 터뜨린 유시민, 노회찬 빈소서 ‘오열’
◇ 유시민 작가가 23일 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 유 작가는 노 원내대표의 오랜 정치적 동지였다. 한때 정의당 당원으로 활동하면서 노 원내대표에게 힘을 싣기도 했다. 탈당 사실은 6·13 지방선거 당일 MBC 선거 특집방송에 출연해 뒤늦게 밝혔다.
○··· 정의당은 그 이튿날 당내 커뮤니티 게시판에 “유 작가가 정치에서 더 멀어지길 원해 탈당했다”고 설명했다.노 원내대표는 JTBC 시사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 유 작가가 떠나며 비운 ‘진보 논객’ 자리의 후임을 맡기도 했다.
진행자 김구라는 노 원내대표의 첫 방송인 지난 5일 “유 작가가 후임으로 노 원내대표가 온다는 말에 ‘그렇다면 안심하고 떠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만큼 서로를 믿고 의지했다.
◇ 노 원내대표는 블로그 필명 ‘드루킹’을 사용해 포털 사이트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더불어민주당원 김모씨의 측근이자 자신의 경기고 동창인 변호사로부터 2016년 3월 정치후원금 5000만원을 수수하고, 드루킹의 활동 단체인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으로부터 2000만원 강의료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었다.
○··· 노 원내대표는 그동안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드루킹 특검 수사에 응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전 9시38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노 원내대표가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17·18층 사이 계단에서 노 원내대표의 유서가 담긴 정장 겉옷을 발견했다. 김철오 기자, 사진=윤성호 기자 kcopd@kmib.co.kr |
◆ ‘드루킹 연루 의혹’ 김경수가 쓴 노회찬 추모글 “정치 허망하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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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경남지사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했다. 사망한 노회찬 원내대표와 마찬가지로 김경수 지사는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왼쪽 사진은 뉴시스.
○··· 김경수 지사는 23일 저녁 9시30분쯤 페이스북에 추모글을 남겼다. 그는 “존경하는 분을 잃었다”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정치가 허망하다는 생각마저 든다”고 썼다. 이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 더 힘들고 가슴 아프다. 안타깝고 슬픈 날”이라고 적었다.김경수 지사는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고 있을 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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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39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에서 밖으로 투신해 숨졌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유서에서 정의당 앞으로 보낸 유서에서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경제적공진화모임)로부터 4000만원을 받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다수 회원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 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경공모는 필명 드루킹으로 알려진 김동원씨가 대표였다.
△ 사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서 오열을 하고 있다. 뉴시스
○··· ‘드루킹’ 김동원씨는 2016년 경공모에서 김경수 지사에게 댓글을 조작하는 프로그램을 시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김경수 지사는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신은정 기자 |
◆ 애통함 참지 못하는 고 노회찬 의원 부인 김지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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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故 노회찬 의원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여야 원내대표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부인 김지선씨가 오열하는 가운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문을 마치고 애통해 하고 있다.오른쪽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 |
◆ “드루킹에 이용당한 뒤 버려졌다” 노회찬 비보들은 ‘경공모’ 회원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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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노컷뉴스는 경공모 회원과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이 회원은 매체에 “당초 드루킹은 노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할 만큼 성장할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생각보다 당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그때부터 노 대표에 대해 비난하고 공격하기를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비보가 전해지자 드루킹 김동원씨와 함께 활동했던 ‘경제적 공진화 모임’(이하 경공모)의 회원들 사이에서 “드루킹이 노회찬을 이용하다 버린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그는 또 “경공모 회원들 앞에서 노 대표에 대해 예언한 것들이 맞지 않자 이에 명분을 쌓기 위해 공격한 것 같다는 말들이 돌았다”며 “노 대표를 돕는 ‘자원봉사자’ 경공모 회원들을 퇴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배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또 다른 경공모 회원도 “드루킹이 정치인을 대하는 습성이 원래 허세와 부풀리기”라며 “어느 순간 특정 정치인이 필요 없어진다고 판단되면 온갖 비난과 부풀리기로 아웃시킨다”고 말했다. (...)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
◆ “뇌물 받은 적 없다” 무죄 주장하며 울먹인 5선 의원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지역 사업가들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유철(56) 자유한국당 의원이 “뒷돈을 받은 적도 요구한 적도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심규홍) 심리로 24일 열린 첫 공판기일에 나온 원 의원은 “20년 가까이 지역민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오면서 5선 의원이란 과분한 자리에 이르렀다"며 "그 동안 돈에 욕심이 생기는 순간 정치를 즉시 그만두겠단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사진: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 이어 "지역 구민 한분 한분의 고충을 청취하고 발로 뛰며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했을지언정 은밀하게 뒷돈을 받거나 요구한 적이 없다"며 "경제적 곤란을 겪을 때도 이런 신념이 흔들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이후 "제가 험한 꼴 당하는 것은 억울해도 감당할 수 있으나 가까운 사람이 저로 인해 너무 힘들어할 때는 의원직을 사퇴할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며 울먹였다.
원 의원은 지역구인 경기 평택시의 한 업체로부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5,500만원을 받은 것을 포함해 지역 업체 4곳으로부터 민원 해결 청탁과 함께 보좌관 등과 공모해 약 1억8,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민원 청탁과는 별도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5,300만원을 수수하고 약 6,500만원을 부정하게 사용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과거 원 의원의 특보를 지낸 최모(57)씨와 지역구 사무국장 황모(46)씨,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지역 건설업체 대표 한모(48)씨 등 3명도 원 의원과 함께 재판에 넘겼다.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 ♥♥ 사법, 행정,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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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빈소 찾은 박원순 “당을 넘어 정치적 동지, 충격과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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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갑작스러운 비보와 관련해 “많은 고통과 고민을 가졌던 것 같다.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 박 시장은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의원의 빈소를 찾아 “많은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던 노 의원이 이렇게 황급히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너무나 충격과 고통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과 노 의원은 1956년생 동갑이다. 하지만 박 시장이 고등학교(경기고) 입학은 2년 빨랐다.박 시장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부터 재선할 때까지 정의당이 후보를 내지 않고 저를 지지해줄 정도로 고인은 당을 넘어 저와 정치적 동지관계였다”면서 “고인이 남긴 많은 정치적 과제들을 남은 저희들이 이어받아서 국민들에게 더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
◆ 후반기 국회 가동, 국회 모인 관계부처 공무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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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이 마무리된지 이튿날인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각 부처 관계 공무원들이 상임위원회 진행을 지켜보며 업무보고 등 자료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
◆ 공사장서 지뢰 밟아 사망… 法 “국가가 3억여원 배상금 지급” ◇ 도로 공사 도중 지뢰를 밟아 숨진 현장 노동자의 유족에게 국가가 3억원대 배상금을 지급하게 됐다.
◇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부장 김지철)는 지뢰 매설지역 공사 노동자 A씨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3억4,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015년 강원 철원군은 민간인통제선 이북 지역에 인접한 구간 도로 개선 사업을 발주했다.이 지역 군부대는 철원군 요청에 따라 2016년 4월부터 11월 초까지 공사 지역 내 미확인지뢰지대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 그 해 11월 29일과 30일 오전 사토장(퍼낸 흙을 버리는 곳)에서 대전차지뢰와 대인지뢰 등 3점이 발견됐다. 군부대는 발견된 지뢰를 회수했지만 철원군에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A씨는 사토장에서 지뢰가 나온 날 오후 덤프트럭으로 사토장 주변을 지나다 매립된 사토에 섞여 있던 대전차지뢰를 트럭 앞바퀴로 밟았고, 지뢰가 터지면서 현장에서 숨졌다.국가는 유족이 제기한 소송에서 “지뢰탐지기 성능 등을 고려할 때 지면에서 50㎝ 깊이에 있는 지뢰만 탐지할 수 있다”며 “A씨가 밟은 지뢰는 지면에서 7∼8m에서 채굴한 흙 속에 있던 것이므로 국가에 과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사고는 지뢰 위험지대에 묻혀 있던 지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채 반출돼 발생한 사고”라며 “지뢰제거 작업은 군부대가 전담할 수밖에 없는 전문적이고 고유한 업무 영역”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가 밟은 지뢰가 국가 주장처럼 지면에서 50㎝를 넘는 깊이에서 채굴된 것으로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해당 군부대는 사고 전날과 당일 오전 지뢰가 발견돼 수거해 갔는데도 추가 제거 작업을 하지 않았고, 사람이나 차량 출입도 제지하지 않았다”며 “주의 의무를 게을리해 사고가 난 만큼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유환구 기자 redsun@hankookilbo.com |
◆ 경찰, 피의자 조사 시 수갑 풀고 2시간마다 10분씩 휴식 보장 ◇ 경찰청 범죄수사규칙 개정 인권영향평가 도입 첫 사례
◇ 경찰이 앞으로 피의자를 조사할 때 수갑이나 포승을 풀고, 조사가 길어지면 2시간마다 10분씩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한다.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범죄수사규칙 개정안이 경찰위원회(경찰행정 관련 심의ㆍ의결기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경찰은 자살이나 자해, 도주가 우려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피의자에게 채워진 수갑이나 포승을 풀고 조사에 임해야 한다. 또 장시간 조사 시에는 피의자에게 최소 2시간마다 10분 이상 휴식시간을 줘야 한다. <△ 사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 앞에 경찰기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홍인기 기자
○··· 이번에 개정된 범죄수사규칙은 올 6월 도입된 인권영향평가제를 최초로 적용한 사례다. 인권영향평가제는 법령이나 훈령에 인권침해 요소가 있으면 사전에 거르는 제도다. 애초 수사국이 마련한 개정안에는 특정강력범죄나 마약류 불법거래 피의자는 수갑이나 포승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인권영향평가를 거치는 과정에서 “특정 범죄자를 배제할 경우, 과잉금지원칙 및 평등원칙에 위배돼 신체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의견이 나와 모든 종류의 범죄 피의자로 대상이 확대, 적용됐다.
휴식시간 관련, ‘장시간 조사가 이뤄지는 경우 적절한 휴식시간을 보장한다’고 수사국은 개정안에 명시했으나 인권영향평가에서 “휴식시간이 추상적이고 자의적이다”라는 평가가 나와 구체적인 시간을 명시하게 됐다는 게 경찰청 설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권영향평가제를 활용해 경찰의 중요 정책과 법령을 면밀히 살피고 경찰력 남용으로 인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
◆ 전국 법관 대표들 ‘사법농단 미공개 문건 공개’ 의결
◇ 23일 전국법관대표 104명 회의 사법농단 미공개 문건 228건 공개 결의 대법원 “논의 뒤 공개여부 결정”
◇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이 있는 410개의 문건 중 미공개 문건을 공개할 것을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전국 각급 법원 대표들은 23일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전국법관대표회의(법관회의) 2차 임시회의를 열고 “법원행정처는 5월25일 조사보고서에 첨부된 410개 파일 리스트 중 미공개 파일 228개의 원문을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김명진 기자
○··· 미공개 문건 공개 방법이 의결 내용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법관회의 관계자는 “특별조사단이 98개의 문건을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에 올려 언론을 통해 국민에 공개했듯이 이번에도 동일한 방식을 예상하고 표결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이날 법관회의에는 전국 법관대표 119명 중 104명이 참석했다. “법과 원칙에 따라 문건을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검찰 수사가 이미 시작됐고 각종 문건이 이미 검찰을 통해 공개되는 마당에 법원이 더는 문건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고 한다. “법원 내부적으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한 조사를 세 차례나 했는데도 불구하고 검찰 수사까지 이르게 된 것은 법원의 조사 과정 공개가 미진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한다. 해당 안건은 오후 6시 30분께 논의를 시작해 과반수 이상의 참석자가 의결에 찬성표를 던지기까지 논의 시간이 한 시간을 채 넘기지 않았다.
◇ 법관회의는 24일 중으로 법원행정처에 의결 사항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의결 사항을 전달받으면 법원행정처에서 판단해서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박주성 기자 = 전국 법관대표들이 23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2차 임시회의에 참석해 의장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이 있는 문건 410건을 추린 뒤 문건 내용을 '찔끔찔끔' 공개해 비판을 받았다. 지난 5월 25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관한 조사보고서를 발표하면서 90개 파일만 선별해 부문 인용하는 한편 3건의 파일만을 별지로 첨부했고, 법관회의의 410개 문건 제출 요청에 98건의 문건만을 추가 공개했다. 법관회의는 이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면서 사법농단 관련 미공개 문건 열람 여부 등은 다음 달 법관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고한솔 기자 sol@hani.co.kr | ♥♥ '교민',동포, '북한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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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오늘 경의선 철도 북측 ‘개성역∼MDL’ 구간 점검
◇ 공동연구조사단 1차 회의도 예정…북한 철도 공동조사 일정 협의 남북은 24일 동해선에 이어 경의선 철도의 북측연결구간을 공동점검한다.
◇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한 우리측 점검단 15명은 이날 오전 경의선 철도 중 개성역에서 군사분계선(MDL)에 이르는 북측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위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할 예정이다.공동점검에는 북측에서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등 7명이 함께 한다.△ 사진: 20일 동해선 철도 남북연결구간 공동점검을 위해 방북한 동해선 점검단이 감호역 철로를 살펴보고 있다. 뒤로 감호역사가 보인다. 통일부 제공=연합뉴스
○··· 남북은 지난 20일 동해선 철도 북측 연결구간(금강산청년역∼군사분계선)을 공동점검했다. 당시 감호역과 삼일포역, 금강산청년역 등을 점검했으며 노반과 궤도 등의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남북은 동해선·경의선 연결구간 공동점검 결과를 토대로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공동점검 뒤에는 공동연구조사단 1차 회의도 예정돼 있다. 회의에서는 경의선 북측 구간(개성∼신의주)과 동해선 북측 구간(금강산∼두만강)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 일정 등이 논의된다.남북은 당초 24일부터 경의선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앞서 남북은 '4·27 정상회담'에서 '동해선·경의선 철도 연결 및 현대화'에 합의한 바 있다.연합뉴스 |
◆ 38노스 “북,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착수”
◇ 20·22일자 위성사진 판독…“6·12북미회담 약속이행 첫 단계”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북한이 탄도미사일 실험장인 '서해위성발사장'을 해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서해위성발사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곧 파괴하겠다'고 약속한 장소로 꼽힌다 <△ 사진:>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12년 12월 12일 보도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는 북한 장거리 로켓 은하3호. 연합뉴스
○··· .38노스는 이날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해체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판독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평가했다. 지난 20일 촬영된 위성사진에서는 궤도 위에 설치된 구조물, 인근의 엔진시험대등에 대해 해체작업을 시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이틀 이후인 22일 찍힌 위성사진에서는 크레인과 차량이 모습을 드러냈고,해체된 구조물들이 바닥에 놓여있는 장면도 확인됐다고 38노스는 평가했다. 엔진실험장에 씌어있던 가림막도 치워졌다.
.이는 궤도 구조물을 해체하는 작업에 상당한 진전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38노스는 평가했다.38노스는 "서해위성발사장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는 데 있어 핵심 시설들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약속을 이행하는 중요한 첫 단계"라고 평가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곧 미사일엔진 시험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엔진 시험장은 '서해위성발사장'이라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연합뉴스

◇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판독한 결과, 북한이 탄도미사일 실험장인 '서해위성발사장'을 해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해체작업에 상당한 진척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체작업은 약 2주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사진은 지난 22일 촬영된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으로 발사체를 조립하는 궤도식(rail-mounted) 구조물과 액체연료 엔진 개발을 위한 로켓엔진 시험대 등에 대해 해체작업이 이뤄진 뒤 철거된 모습. 사진 하 . 북한이 2012년 동창리 서해 발사장에서 장거리로켓 은하3호를 발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
◆ 북 김정은, 흰색 재킷에 중절모 쓰고 강원도 양묘장 시찰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북한 노동신문은 24일 1∼2면을 할애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강원도 양묘장 시찰 활동 소식을 보도했다. 사진은 노동신문 1면에 실린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모습. 연합뉴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지역에 있는 122호 양묘장을 시찰하고 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 임종진 사진전 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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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와 다를 것 없는 북녘의 일상을 담은 임종진의 북한 사진전 <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는 7월 3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자리한 갤러리 사진위주 류가헌에서 열린다. 임종진 제공
◆ 늠늠한 장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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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우리 늠름한 장교 동무를 동네 아저씨처럼 찍었느냐"는 북쪽 안내원의 투정에 임종진은 "그 장교가 동네아저씨처럼 웃는 걸 어쩌냐고, 너무 좋아서 찍었다"고 응수했다.
우리와 다를 것 없는 북녘의 일상을 담은 임종진의 북한 사진전 <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는 7월 31일부터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자리한 갤러리 사진위주 류가헌에서 열린다. 임종진 제공
◆ 어딜가나 남쭉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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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쪽에서는 우리가 지금 이렇게 분단의 시대를 살고 있어도, 결국 우리는 통일된 조국에서 함께 살아갈 한민족이 라는 통일 교육을 어릴 때부터 한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남쪽에서 왔다고 하면 평양 같은 대도시나 작은 지역 할 것 없이 어딜 가나 환영해주었어요.”그의 사진에서 보이는 환대에 대해 물으니 임종진은 이렇게 답했다. 사진 임종진 사진가 제공
◆ 북쪽 안내원에게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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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에는 꽃제비류의 사진들이나 체제 비판적인 사진밖에 없어서 북쪽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모자람이 있소. 당신들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을 내 느낌대로 찍으려 하니 나를 통제하지 말아주시오.”라고 처음 평양에 도착한 임종진은 북쪽 안내원에게 제안했다. 임종진 제공
◆ 손 잡은 군인 아빠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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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스웨터를 입은 한 소녀가 인민군복을 입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조심스레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임종진 제공
◆ 웃고 있는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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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종합대학생 장류진 씨가 수줍게 웃고 있다. 임종진 제공
◆ 뒤 돌아 보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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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그레 물든 뺨으로 신부가 뒤를 돌아본다. 평양에서도 이 사진들을 함께 볼 수 있기를, 그래서 이 부부가 장성한 자녀들과 함께 자신의 옛사진을 보며 추억할 수 있기를 사진가는 꿈꾸고 있다. 임종진 제공 | ♥♥ '지구촌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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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드 인 아메리카' 록히드마틴 전투기 앞의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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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3일(현지시간) 미국산 제품 전시를 위해 백악관에서 개최한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전시회에서 미국 항공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앞에 서서 마릴린 휴스 회장(오른쪽), 조종사 앨런 노먼과 대화하고 있다. |
◆ 르완다에 온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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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갈리=AP/뉴시스】 중동아프리카 르완다를 이틀간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주석이 23일 폴 카가메 대통령과 함께 영빈관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뒤에 퍼스트레이드들인 펑리위안과 재니트 카가메가 따르고 있다. |
◆ 유대인 이름이 적힌 노란 리본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22일(현지시간) 바르샤바 게토에서의 최초 추방 76주기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유대인의 이름이 적힌 노란 리본을 걸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 영국과 독일의 새내기 외무장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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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AP/뉴시스】 영국의 제레미 헌트 신임 외무장관(왼쪽)이 23일 독일을 방문한 뒤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6년 동안 문화장관을 하다 지난 9일 자리를 바꾼 헌트 장관은 전임 보리스 존슨보다는 덜 유명하지만 야망은 그에 못지 않은 정치가다. 마스 장관은 5월 취임했다. |
◆ 예루살렘 ‘통곡의 벽’서 100kg 돌 낙하… “이례적인 일”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사진: 23일(현지시간) 유대교 성지로 유명한 예루살렘 올드시티(구시가지)의 '통곡의 벽'(일명 서쪽벽)에서 커다란 돌 한 개가 바닥으로 떨어져 나가자 '통곡의 벽' 랍비인 슈무엘 라비노비치(오른쪽) 등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예루살렘 EPA=연합뉴스
○··· 유대교 성지로 유명한 이슬라엘의 예루살렘 '통곡의 벽(일명 서쪽벽)'에서 무게 100kg의 돌이 바닥으로 떨어져 나가 이스라엘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아침 통곡의 벽에서 갑자기 커다란 돌이 떨어져 당시 근처에서 기도하던 한 여성이 긴급 대피했고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 한 남자가 예루살렘의 구시가지의 '통곡의 벽'에서 떨어진 돌을 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약 2천년 된 벽에서 돌이 갑자기 떨어지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통곡의 벽’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서쪽 일부로 ‘서쪽 벽’이라고도 불리는 유대교의 성지이자 전세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한국일보 웹뉴스팀 | ♥♥ 지구촌, '군사', '시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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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이야, 사람이야?]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벨기에 마르슈앙파멘에서 22일(현지시간) '스타튜 앙 마르슈'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 예술가가 '부양하는 동상'이라 불리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 게이들 항의 시위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22일(현지시간) 게이들의 대리출산 불허에 대한 항의 시위가 열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
◆ 난민들의 불안한 시선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이탈리아가 지중해를 통해 들어오는 난민의 수용을 거부하면서 스페인으로 유입되는 난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지알보란 해에서 구조된 152명의 난민들이 스페인 남부 말라가 항에 도착해 하선을 기다리고 있다. EPA 연합뉴스 |
◆ 그리스 아테네 주변에 대형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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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테네=AP/뉴시스】23일(현지시간) 그리스 수도 아테네 서부의 산림에서 발생한 산불로 하늘이 짙은 연기로 뒤덮여 있다. |
◆ 베트남 폭우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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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AP/뉴시스】 9호 태풍 손띤이 상륙해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하며 폭우를 쏟아내자 22일 베트남 북부 하노이 교외가 물에 잠겨 있다. | ♥♥ '국내 사건, 사고,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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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덤채팅 여성 협박해 노출 사진 수집한 30대 회사원 ◇ 구속되면 짃장 일고 전과자 돼서 인생은 나락에 빠지는 것을...
◇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업가를 사칭하면서 여성들에게 접근한 뒤 제공 받은 노출 사진을 인터넷 등에 유포하겠다고 협박, 추가로 노출 사진을 받아낸 30대 회사원이 경찰에 구속됐다.서울지방경찰청은 강제추행·협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음란물 유포) 위반 혐의 등으로 A(33)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부터 올해 4월까지 랜덤채팅 앱에서 알게 된 여성 6명을 협박해 여성들이 직접 촬영한 노출 사진과 영상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인터넷 쇼핑몰 남자모델 사진을 도용하면서 의류쇼핑몰 운영 사업가로 사칭하면서 여성들에게 접근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여성들과 메신저를 주고 받으면서 친분을 쌓은 뒤 노출 사진을 촬영해 전송해달라고 요구하고, 계속적으로 사진을 보내지 않으면 받은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을 했다. 실제 피해자가 이를 거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출 사진 여럿을 지인들에게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인 온라인 카페를 개설한 뒤 여성 노출 사진 등을 보관했으며 신체 부위, 내·외국인 등으로 분류한 140여개 게시판 등에 게시된 것을 포함해 여성 64명의 사진 3,848장과 493개에 달하는 영상들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경찰 수사를 받는 도중에도 피해여성들에게 '답장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직장으로 찾아가겠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며 “직접적 신체 접촉이 없었지만 협박으로 음란사진을 촬영하도록 한 행위 역시 강제추행에 해당한다”고 말했다.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
◆ “성적 충동 느껴” ‘여자화장실 몰카’ 찍은 30대 회사원 구속
◇ 상가 여자화장실을 상습적으로 불법촬영한 30대 회사원이 구속됐다.
◇ 인천 계양경찰서는 계양구 일대의 상가 여자화장실을 돌아다니며 휴대전화로 20여차례 불법 촬영을 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회사원 A씨(31)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A씨는 지난 4월 2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인천 계양구 일대의 상가들을 돌아다니며 6곳의 여자화장실에서 22차례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상가 화장실 창문을 통해 몰래 내부를 촬영하다 안에 있던 여성이 신고를 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여자화장실 내부와 화장실에 있는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 22개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적 충동을 느껴 몰래 촬영했다”고 진술했다.강경루 기자 roo@kmib.co.kr |
◆ “실수로 흉기 찔렸다” 위증한 50대 징역형 ◇ 대전지법,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선고
◇ 다른 사람에게 흉기에 찔리고도 자신의 실수로 흉기에 찔렸다고 위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게티이미지뱅크
○··· 대전지법 오영표 부장판사는 위증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오 판사는 또 A씨에게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20일 대전법원 법정에서 진행된 B씨의 특수상해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의 실수로 흉기에 배를 찔려 다쳤다고 허위 증언을 했다.
A씨는 당시 “주방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지면서 조리대 위 도마를 손으로 잘못 짚었다”며 “그 때 도마 위에 있던 흉기가 튀어올라 떨어지면서 넘어진 내 배 위에 꽂혔다. B씨가 그 흉기를 뽑아줬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B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를 참지 못해 주방에 있던 흉기로 A씨를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오 판사는 “피고인의 위증으로 적정한 수사권 및 재판권 행사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지적한 뒤 “피고인이 위증 관련 사건 피해자아고, 자백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
◆ 응급실 입구로 돌진한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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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3일 오전 7시55분께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응급실 입구로 A(70)씨가 운전하는 그랜저 차량이 돌진했다. (사진=독자제공) |
◆ 7개월 어린이에 몹쓸 짓◇ 인도의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 특별 법원이 아동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A(19)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 인도에서 10대 남성이 7개월 된 아기를 성폭행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강화된 주 관련법으로 첫 사형을 선고받았다. <△ 사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 고 최근 보도했다. 라자스탄 주의회는 지난 3월 12세 이하 아동 성폭행범에게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법을 강화했다. A씨는 바뀐 형법으로 단죄를 받는 첫 사례가 됐다.인도에서는 라자스탄주 외에도 아동성폭행범에게 사형을 내리는 등 처벌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돌도 안 된 아기들에게 저지르는 범죄 소식이 적지 않게 들려온다. 이 때문에 인도 시민들은 모든 주에서 아동성폭행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5월에는 라자스탄 알와르 지역에서 7개월 아기가 남성에게 성폭행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월에도 델리에서 8개월 아기를 친척 남성이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4월 16세 이하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했을 경우 최저 처벌 수위를 징역 10년에서 20년으로 높였다. 특히 12세 이하 아동을 성폭행했을 때에는 최고 사형으로까지 처벌하도록 하는 등 성폭행 처벌을 대폭 강화한 긴급행정명령을 발표하기도 했다.신은정 기자 sej@kmib.co.kr |
◆ “더이상 조사 못 받아” 관세청 진술 도중 뛰쳐나간 조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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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관세청이 조현아(44)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해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가 현재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조 전 부사장의 진술 태도도 문제로 지적됐다.
○··· KBS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3일 진행된 세 번째 조사 당시 “더 이상 조사를 받을 수 없다”며 조사실을 뛰쳐나갔다. 이후 관세청 관계자가 “조사 태도가 불량하면 다시 포토라인에 세우겠다”고 말하자 다시 조사에 임했다고 전해졌다.
첫번째 소환조사 태도 역시 문제가 됐었다. 조 전 부사장은 “두통 때문에 더 이상 조사 받는 게 어렵다”면서 “조사를 끝내주면 수사에 도움 될 자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관세청은 세차례의 소환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조 전 부사장의 진술 태도에 문제가 많고, 증거인멸 정황이 포착되는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인천지검은 24일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박민지 기자 pmj@kmib.co.kr | ♥♥ "적폐청산"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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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태 행정처, 최순실 등 수사정보 ‘판사 직보’ 받았다
◇
◇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일선 법원으로부터 체포·구속·압수수색 등 일선 수사 관련 정보를 ‘직보’받으며 검찰 수사 진행 상황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된 사건에는 ‘국정 농단’ 사건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23일 <한겨레>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신광렬 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 부장판사(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는 2016년 서울중앙지검이 진행한 주요 사건의 압수수색·체포영장 및 구속영장 내용을 법원행정처에 보고했다고 한다. 보고된 문건에는 2016년 11월2일자 ‘최순실 피의사실’ 등 ‘국정 농단’ 관련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검찰이 최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날이다. 법원 예규는 국회의원·국무위원 등 관련 사건이나 선거사건, 법원 공무원 사건 및 ‘언론에 보도된 중대사건’ 등에 대해 공소장, 판결문 등을 보고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예규 자체에 대한 비판도 거센 데다가, 최씨 사건이 구속영장까지 보고해야 할 사안에 해당하는지도 논란이 있다.
◇ 해당 사건을 심리도 안 한 형사수석 부장이 관련 정보를 어떻게 확보했는지도 의문이다. 수석부장을 지낸 한 판사는 “특히 검찰의 영장 청구 단계에서는 관련 정보의 수집만으로도 사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사법행정 관련자는 일절 보고받지 않는다”고 했다.
○··· 일선 법원의 수석부장이 행정처에 직접 보고를 하는 행위 자체도 문제로 지적된다. 예규가 규정하는 보고 담당자는 ‘주무과장’(법원 공무원)으로, 판사가 아니다. 한 판사는 “검찰 수사 단계에 있는 정보가 사법행정 관련 법관을 통해 행정처에 전달된다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만약 신 부장판사가 행정처에 보낸 정보에 피의사실 이상의 수사기록이 포함돼 있다면, 해당 정보를 제공받거나 제공한 판사 등 관련자에게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 전 부장판사는 형사수석 재임 중 수차례 이런 방식으로 검찰의 수사 내용을 행정처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현직 판사가 연루된 대형 법조비리 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신 부장판사는 김수천 인천지법 부장판사와 최유정 변호사, 법조 브로커 이동찬씨 등의 검찰 압수수색 영장, 통신영장, 체포영장 내용 등을 행정처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 문건에는 참고인 진술은 물론, 향후 사건의 파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 ♥♥ '감동' '이슈' '코미디' '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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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선부대서 기무사 문건 나오면 “계엄 의도”… 스모킹 건 될 수도 ◇ # “군 핵심 세력∙실행 계획 구체성 더 드러나야 계엄 의도로 확인” # 김관진∙박흥렬 등 육사 라인은 “얼토당토않은 이야기” 전면 부인 # 알자회 멤버 조현천 역할론에 군 안팎선 “현실성 없다” 판단도
◇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 사건을 수사중인 국방부 특별수사단의 움직임이 탄력을 받고 있다.청와대가 최근 기무사가 작성한 67쪽짜리 ‘대비계획 세부자료’를 전격 공개하며 군 안팎에서도 기무사의 계엄 검토가 원론적 차원의 검토로 보기는 더 이상 어려워졌다는 분위기로 기울면서다. 그래픽=송정근 기자
○··· 다만 기무사 문건을 실제 계엄 실행 계획으로 결론 내기 위해선 “계엄령 선포 계획을 모의했던 군 핵심 세력과 실행 계획의 구체성이 더 드러나야 한다”고 군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청와대가 공개한 세부자료에서 드러났듯 야당의원 체포와 광화문ㆍ여의도 계엄군 투입과 같은 위험한 행동을 함께 할 단단한 내부 동조세력은 물론이고 일선 부대에도 이 같은 계획이 하달된 구체적 정황이 더 확보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일단 ‘내부 동조세력’이라는 구성 요건과 관련해선, 당시 군내에 남아 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 추종 세력에 가장 의심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2월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에게 위수령과 계엄령 검토를 지시했고, 이를 보고받았다는 사실이다. 한 전 장관은 자신을 넘어선 윗선의 지시나 보고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 하지만 여권에선 당시 박근혜정부 청와대에 포진해 있던 군 인맥들이 모종의 역할을 하지 않았을지 의심하고 있다. 육사 28기 출신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이 대표적이다. 특히 기무사가 지난해 3월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면서 계엄사령관을 합참의장이 아닌 육군참모총장으로 명시한 것이 당시 3사 출신의 이순진 합참의장을 우회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23일에는 한 전 장관이 지난해 4월 계엄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가 담긴 국방부 내부 문건이 추가로 발견돼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관련자들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박흥렬 전 실장은 본보 통화에서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다.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 사진: 전익수 국방부 특별수사단장이 23일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 사건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된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 별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특수단 수사에서 일선 부대에 기무사의 계엄 계획이 하달된 ‘구체적 정황’이 얼마만큼 드러날지도 중요하다. 기무사의 문건만 있고, 실제 병력을 움직일 부대에 관련 내용이 전달되지 않았다면 기무사 문건은 단순히 ‘페이퍼 플랜’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반면 수도방위사령부와 특수전사령부, 기계화사단 등 일선 부대에 기무사 문건에 드러난 계획이 실제 하달됐다면 실제 계엄 의도를 증명할 ‘스모킹 건’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 전투준비태세검열단이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각 예하부대로부터 기무사 문건 관련해 주고받은 수십만 건의 자료를 분석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영빈 기자 eoplepeople@hankookilbo.com |
◆ 기무사 계엄령 검토 세부계획 문건 살펴보니 ◇ 국방부, 67쪽짜리 계엄 계획 국회 제출 “촛불집회 계엄령 때 주한 미국 대사에 인정 받도록 협조 요청” 1980년 5ㆍ17 비상계엄 확대와 유사 충격 ‘간첩통신 출현’ 빌미로 계엄 선포 시나리오도 마련
◇ 국군 기무사령부가 지난해 3월 작성한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에 딸린 67쪽짜리 ‘대비계획 세부자료’ 문건이 23일 공개됐다.이 문건에는 미국 정부로부터 계엄 인정을 받도록 외교적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적시하는 등 위수령ㆍ계엄 단계별 대응 방안, 계엄 시행 방안 등 계엄 선포 시 취할 조치가 세세히 담겨 있었다. △ 사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 별관에 설치된 기무사 특별수사단 사무실 출입문이 23일 굳게 닫혀 있다. 배우한 기자
○··· 국방부는 이날 기무사 작성 계엄령 검토 문건(8쪽짜리) 부속 문건인 ‘대비계획 세부자료’를 제출하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요구를 받아들여 문건을 국회에 제출했다. 해당 문건은 자체적으로 2급 기밀문서로 분류돼 있으나 이날 보안심사위원회를 거쳐 평문으로 분류, 공개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문건에는 계엄 선포 시 조치 사항이 두루 담겼다. 우선 국방부 장관은 주한 미국대사를 초청해 미국 본국에 계엄 시행을 인정토록 협조하도록 했다. 1980년 5·17 비상계엄령 전국 확대조치를 취하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이를 인정받으려 했던 사례와 유사한 대목이다. 또 계엄사령관은 주한 무관단을 소집해 계엄의 불가피성과 신속한 사회질서 확립 등 계엄 시행 지지를 당부하도록 했다. 외교부 장관도 주요 국가 주한사절단(기자ㆍ기업인 포함)을 초청해 국내 상황이 왜곡돼 보도되지 않도록 협조하면서 계엄 시행 지지를 요청토록 했다.
전국 비상계엄 선포 건의 관련 상황에 묘사된 탄핵소추안 결정 이후 사회혼란 증가 예상 시나리오도 있었다. 기무사는 문건에서 ‘혼란한 시기를 틈타 약탈ㆍ방화, 사재기 강력범죄 증가’, ‘언론에서 경찰의 시위대 강력 진압 편파ㆍ왜곡 보도로 국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유언비어를 확산하여 민심이 흉흉’, ‘북한에서 우리 정부를 비방하는 대남방송이 증가하고, 지령 하달로 추정되는 간첩통신 출현’ 등으로 예측, 묘사했다. 이에 따라 전국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다는 시나리오다.계엄 선포 시 총기 및 폭발물 탈취 예방 조치도 구체적으로 수립했다. 전군 탄약·총기관리 강화 등을 철저히 하고, 민간 총포사와 화약류 제조업체, 사격장 등을 폐쇄 조치하며, 해외로부터 총기·폭발물 등 밀반입자를 엄정 처벌하는 내용 등으로 구체화했다. 계엄사령부 설치 장소로는 B-1 문서고 등 7개 장소를 검토하고 각각의 장ㆍ단점도 명시했다.계엄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근거도 마련했다. (...)
◇ 국회 법사위 소속 위원들은 국방부가 제출한 세부 문건을 검토한 뒤 24일 전체회의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이석구 기무사령관을 대상으로 관련 사안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당초 국방부 내부에서는 해당 문건의 국회 제출 여부를 두고 첨예한 의견 교환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는 기밀문서로 등록되지 않았으나, 자체적으로 2급 기밀로 분류해둔 문건을 어떤 절차로, 어느 정도나 공개해야 할지에 대해의견이 엇갈린 것이다. △ 사진: 23일 공개된 기무사 작성 계엄령 검토 '대비계획 세부자료' 문건 일부.
○···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앞서 “관련 프로세스를 확인하고 있는데 애매한 부분이 있어 내부에서도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세부자료는) 2급 기밀문서로 (자체) 분류돼 있기는 하나, 정식 기밀문서로 등재되지는 않은 상태라 보안심사위원회를 거칠지, 거치지 않을지를 두고 내부에서 논란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국방부 보안심사위는 군 최고 관리자들이 참석해 보안정책이나 군사비밀 공개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군사보안업무훈령 제196조는 군사기밀을 국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을 시 보안심사위가 국방부 장관에게 비밀 공개 승인을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 사진: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민군 합동수사본부 출범 계획 등을 발표한 이후 브리핑실을 떠나고 있다. 배우한 기자
○··· 국방부의 문건 공개는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단 문재인 대통령이 기무사 특별수사단 구성을 지시하며 관련 사안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촉구한 데다, 국민적 관심도 커지는 상황에서 공개하지 않을 명분을 찾는 게 어려워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 대체적 의견이었다.
군사안보 분야 한 전문가는 “문건이 정식 기밀문서로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회) 요청을 거부할 이유가 더욱 없어 보인다”고 봤다. 또 다른 전문가는 “외국과 관련한 군사 기밀일 경우 관계 악화 등을 고려해 문건 제출을 거부할 수 있지만, 계엄 관련 문건의 경우 순전히 내부 정치적인 사안이라 비공개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
◆ 기무사, 계엄때 대한민국 전역서 국민 기본권 제한하려 했다
◇ 국방부 ‘계엄 세부자료’ 국회 제출 밤 11시~새벽 4시 야간통금 시민 차량운행까지 금지 미국에 ‘계엄 인정’ 외교조처도 추진 한민구 장관, 기무사 문건대로 계엄사령관 육참총장 변경 지시 국방부 내 문건서 드러나 군·검 합동 기무사 수사기구 구성
◇ 국군기무사령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될 경우, 대한민국 전역에 계엄을 선포해 국민 기본권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계엄이 선포된 전 지역에 일반인의 야간통행금지는 물론 차량운행까지 금지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정부로부터 계엄 인정을 받도록 외교적 조처를 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사진: 23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군인권센터와 참여연대, 민중공동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기무사 계엄령 문건 책임자 내란예비음모 혐의 고발장 제출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방부가 23일 밤 국회에 제출한 기무사의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의 ‘대비계획 세부자료’를 보면, 기무사는 비상계엄 포고문을 통해 “공공의 안녕 질서를 유지하고 계엄 임무 수행군의 임무수행을 위해 대한민국 전역에 (계엄을) 선포한다”고 명시했다. 또 계엄령 선포 이후 국민 기본권 제한 요소를 검토한 뒤 기본권의 일부를 제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문건을 보면 기무사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경우, 헌법에 위임받은 계엄법 내 계엄사령관의 특별조치권에 의해 체포·구금·압수·수색·거주·이전·언론·출판·집회·결사에 한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계엄 선포 뒤 미국의 ‘지지’를 받으려는 행태도 보였다. 기무사는 계엄 선포 시 조치사항으로 국방부 장관은 주한 미국대사를 초청해 미국 본국에 계엄 시행을 인정하는 데 협조하도록 했다.
◇ 군인권센터·민중공동행동·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참여연대·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등 6개 시민단체가 23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전 대통령 경호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을 내란 예비 음모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1980년 5·17 비상계엄령 전국 확대조치를 취하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이를 인정받으려 했던 사례를 연상하게 하는 것이다. 또 계엄사령관은 주한 무관단을 소집해 계엄의 불가피성과 신속한 사회질서 확립 등 계엄 시행 지지를 당부하도록 했다.또 기무사는 비상계엄 포고문에서 일반인 통행금지 시간을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로 정했고, “지구 및 지역계엄사령관의 통행증을 소지한 자는 통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통행증 발급 대상자는 “공무원, 동원된 민방위 대원, 생활필수품 공급요원, 보도요원 등”으로 한정했다. 또 “계엄 임무 수행군의 원할한 임무수행을 위해 지구 및 지역계엄 사령관이 지정한 도로는 차량운행을 금지하되 허가된 도로만 사용”하도록 했다.국회의원 ‘통제’ 방안과 관련해선 “국회의원 299명 중 진보성향 의원 160여명, 보수성향 의원 130여명” 등으로 성향을 분석했고, 정세균 당시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점을 고려한 듯 “계엄 해제 요구안이 직권상정되지 않도록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편,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초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문건을 보고받고 한달 뒤 군 당국에 공식적으로 계엄사령관을 합참의장이 아닌 육군 참모총장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23일 “한민구 전 장관이 지난해 4월19일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계엄사령관을 육군 참모총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는 지시를 내린 국방부 내부 문건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 한 전 장관의 지시는 앞서 기무사가 지난해 3월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에서 계엄사령관에 육군 참모총장을 임명할 것을 제안한 뒤 한달여 만이다. 한 전 장관의 지시 문건은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기무사의 계엄 문건과 관련해 각 부대와 주고받은 모든 문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한 뒤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이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한 전 장관이 지시를 내린 시기는 지난해 3월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뒤이다. 따라서 한 전 장관이 실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이런 지시를 내렸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 그러나 한 전 장관이 육군 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에 임명하는 기무사의 방안을 보고 듣고 한달 만에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려 했다는 점에서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같은 맥락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 검토 문건’이 군의 지침과는 다르게 작성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 2016 계엄실무편람. 노지원 기자
○··· 국방부와 법무부는 23일 기무사의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과 전시 계엄 문건 관련 의혹을 풀기 위해 ‘군·검 합동수사기구’를 구성해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군·검 합동수사기구는 현재 기무사의 계엄 문건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해 13일 출범한 기무사 특별수사단과 대검찰청 공안부를 주축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군과 검찰이 공동본부장을 맡는다.참여연대와 군인권센터 등 6개 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내란예비음모 혐의로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흥렬 전 대통령 경호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송경화 노지원 신민정 기자 freehwa@hani.co.kr |
◆ “기무사 문건 위험성 과소평가돼…12ㆍ12사태와 비슷” ◇ 국군기무사령부가 지난해 3월 작성한 계엄령 검토 세부 문건의 위험성이 과소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 군인권센터는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청와대가 공개한 ‘계엄령 검토 세부 문건’에 대한 구체적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전날 저녁 문서의 기밀이 해제되면서 각종 언론에서 보도를 했지만 기존의 계엄 실무 편람과 비교했을 때 정확히 어떤 점이 문제인지, 그 심각성이 전혀 부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사진: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의혹과 관련해 계엄령 검토 세부 문건이 관련 법령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계엄사령관의 권한을 확대 해석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임 소장은 먼저 “해당 문건은 법령의 ‘군사에 관한 사항’이라는 점을 계엄사령관 전권 판단 사항으로 보는 등 전반적으로 법령을 확대 해석하고 있다”며 “벌어지지 않은 상황을 가정해 건의문을 이미 완성해 두고, 주관적 판단 기준으로 계엄 선포 명분을 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은 계엄이 필요하다고 정부가 판단해 명령을 내리면 수행하는 존재일 뿐인데 군이 계엄의 주체로 자신을 스스로 상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임 소장은 특히 '대통령 지휘·감독 때 계엄 지휘·감독 체계'에 따르면 대통령이 계엄사령관을 '지휘·감독'할 수 있도록 명시된 점을 들어 “대통령의 행동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 것으로 볼 때 대통령 결재를 받아야 하는 사안으로, 문서의 최종 보고 체계를 추정해볼 수도 있다”고 대통령의 문건 인지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
한편 청와대는 당초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개로 드러난 8쪽 분량의 ‘전시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이하 수행방안)’ 문건 외에 ‘대비계획 세부자료’의 일부 내용을 20일 공개했다. 이어 23일에는 국회 보안심사위원회의를 거쳐 2급 기밀문서로 분류돼 있었던 문건의 보안을 풀고 전체 공개했다. 계엄 선포 이후 군의 행동계획을 담은 67쪽 분량의 해당 문건에는 ▦국가정보원 동원 및 언론 통제 계획 ▦여소야대 국회 상황을 고려한 계엄해제 표결 무산 방안 ▦광화문과 여의도에 대한 계엄군 투입 계획 등 계엄 선포 시 조치 사항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
◆ ‘KAL 858기’ 유족들, 김현희 고소…“우리를 종북으로 매도”
◇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 “평생 유족 도우며 살겠다” 김현희 친필 서약서 첫 공개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의 희생자 가족들과 진상규명 대책본부는 2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파범 김현희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 사진: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의 희생자 가족들과 진상규명 대책본부는 2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파범 김현희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다”고 밝혔다.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의 희생자 가족들과 진상규명 대책본부는 2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파범 김현희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다”고 밝혔다.1987년 대한항공(칼, KAL) 858기 폭파사건의 희생자 가족들이 폭파범 김현희씨를 23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 칼 858 가족회 및 진상규명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가 가족회와 대책위를 ‘종북세력’ ‘민족반역자’로 규정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김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가족회와 대책본부는 김씨가 2008년부터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희생자 가족과 대책위를 ‘종북 좌파’ 등으로 매도해왔다고 주장했다. 고소장과 대책본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대책본부는 “(북한에 의한 테러사건이라는) 김씨의 자백에 의문을 가진 이들이 2001년 대책본부를 구성해 희생자 가족회와 함께 진상규명을 요구해왔음에도 김씨는 이를 모두 거절하고 종편 등에 출연해 진상규명 활동을 ‘종북’으로 매도했다”며 “진상규명 운동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를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김현희-KAL 858기 사건과 국제관계학 <△ 사진:> 실종자 가족들은 생계부양자를 잃은 여성이 많았고, 폭파범 또한 여성이었다. 2003년 ‘칼기 폭파사건 16주기 추모식’에서 오열하는 실종자 가족의 모습. 박승화 기자
○··· 김씨는 2014년 한 종편 방송에서 진상규명 활동에 대해 “대한민국에 해를 끼치는 이적행위”라고 표현하고, 지난 1월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을 옹호하고 북한에 면죄부를 주려는 행위”라며 비난한 바 있다.가족회와 대책본부는 칼 858기 폭파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점에 의문을 품고 진상조사를 요구해왔다. 대책본부는 “김씨가 북한 공작원이라거나 칼 858기가 폭파됐다는 사실을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가 전혀 없다. 사건 발생 경위에 관한 당시 정부의 발표 내용은 전적으로 김현희가 자백한 말뿐”이라며 “김씨는 1997년 ‘평생을 유가족과 함께 서로 도우며 살아가기를 노력하겠다’는 친필 서약서도 작성했지만 가족들의 면담요청이나 공개토론 요청에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대책본부는 김씨가 작성한 친필 서약서도 최초로 공개했다.가족회와 대책본부는 이날 고소로 폭파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속히 이뤄지길 바란다는 뜻도 내비쳤다.
◇ 김호순 가족회 회장은 “가족들은 희생자 115명 중 한명이라도 주검과 유품 찾아달라고 절규하며 재조사를 요구해왔다”며 “(이번 고소로) 사건의 진상이 명백히 밝혀질 수 있기를, 칼 858기 폭파사건이 재조명받을 수 있기를 가족들이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총괄팀장 신성국 신부는 “김씨가 법정에 서게 되면 국민의 관심과 여론에 의해 진상규명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법정에서 진실을 가려보자”고 했다.<△ 사진:> 1989년 첫 공판 당시 김현희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 칼 858기 폭파사건은 1987년 11월29일 대한항공 소속 858편 보잉 707기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서울로 향하던 중 미얀마 안다만 해상에서 실종된 사건이다. 당시 비행기에 탔던 20명의 승무원과 한국인 93명, 외국인 2명(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총 115명이 실종됐고 유해나 유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안기부는 이 사건을 북한에 의한 공중폭파 테러사건으로 규정하고 김씨를 폭파범으로 지목했다. 칼 858기 폭파사건은 참여정부 시절 진실위가 나서 재조사했으나 진실위는 “1987년 당시 안기부 수사 결과가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가족들은 조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난달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파사건의 주범은 김현희가 아닌 전두환”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
◆ 대청호의 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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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550만 충청권 주민의 식수원인 대청호에 녹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충북 옥천군 군북면 소옥천유역 추소리 구간의 호수 가장자리가 녹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짙은 녹색을 띠고 있다.2018.07.23 | ♥♥ '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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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 읽으며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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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서울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며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
◆ 부산,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안전장치’ ◇ 市, ‘슬리핑 차일드 체크제’ 도입 “안전사고 대비 선제 대응 강화”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부산시는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 시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집 통학버스의 어린이 갇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보육환경 강화를 위해 12월 말까지 부산시 전체 어린이집 통학버스 1,600여대를 대상으로 ‘슬리핑 차일드 체크제’ 방식의 안전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슬리핑 차일드 체크제’는 통학버스에서 어린이들이 모두 하차한 후 미하차 어린이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게 하기 위해 보육교사가 소지한 휴대폰을 좌석 뒷자리의 NFC(무선데이터 통신)와 접촉하게 해 미접촉 시 경고음이 울리는 방식이다.이를 통해 통학버스 내외 사각지대를 확인할 수 있고, 통학버스 이동 경로 및 이동 승하차 정보를 웹과 스마트폰 앱으로도 제공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 ♥♥ '문화''시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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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고려 도자기 생산지 발굴, 전북 부안 유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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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부안군에 있는 도자기 제작 지역에서 고려시대 대규모 건물지가 발견됐다.
○··· 부안군과 전북문화재연구원이 문화재청 허가로 조사한 사적 제69호 '부안 유천리 요지(扶安 柳川里 窯址)'에서 고려시대 요업 관련시설로 추정되는 대형 건물지를 확인했다. ◇ 고려 시대 최고급 상감청자 등 다양한 자기가 제작된 곳으로 알려진 부안 유천리 요지 3구역에서 3차 발굴이 이뤄졌다. 요업 관련 시설물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로 지난해 12월 시작해 오는 8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 사진:> 부안 유천리 요지 3구역 4호 건물지
○··· 현재까지 요업 관련 시설로 추정되는 대형 건물지, 소규모 작업장, 최상급 자기(청자·백자) 조각, 각종 도자기 거푸집, 조각, 도자기 구울 때 사용하는 도구인 요도구(窯道具) 등을 확인했다. 부안 유천리 요지는 완만한 구릉을 평탄하게 조성하고 동-서 방향의 석축을 설치해 도자기 굽는 장소인 요장(窯場) 전체를 몇 구획으로 분할하고 있다.
조사 지역 중앙에 자리한 석축은 길이가 동서로 약 38m, 잔존 높이는 최대 42㎝로 약 4단 정도가 남았다. 석축 안쪽으로 정면 5칸, 옆면 1칸의 대형 건물지를 지었다.
◇ 부안 유천리 요지 3구역 출토유물 흑백상감 동화기법
○··· 건물지와 석축 주변에서는 도자기 제작을 위한 부속시설로 보이는 유구들이 확인됐다. 건물지 서남쪽에 가까운 유구에서는 '관(官)'자명 기와가 출토됐다. ◇ 출토유물은 오목새김, 상감(象嵌), 상형(像型) 등의 기법으로 무늬를 새긴 사발, 접시, 매병, 향로, 합(盒), 자판(瓷板), 의자(墩), 연적 등의 자기 유물, 도범 조각 유물, 기와 유물, 요도구 유물 등이다. 부안 유천리 요지 3구역 출토유물 도범편
○··· 3차에 걸친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자기 가마, 건물지, 고급자기, 도범 조각, '관(官)·신동(申棟)'명이 새겨진 기와 등으로 미뤄 볼 때 유천리 요지 3구역은 왕실에 공납하는 최상급 관용 자기를 생산한 곳으로 판단된다.
부안 유천리 요지에서 2015~2016년 1차 시굴조사, 2016~2017년 2차 발굴조사가 이뤄졌다. 두 차례 조사 결과 고려 시대 자기요지 1기와 건물지 2동을 확인했다. 이번 3차 발굴조사를 통해 자기 제작 관련 건물지 등이 확인돼 자기 제작공정과 운영 실태를 밝히는 성과를 거뒀다. 유적 현장 설명회는 26일 오전 10시30분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에서 열린다. suejeeq@newsis.com |
◆ 서해 5도 해변에 박힌 ‘용의 이빨’ 뽑힐 ◇ 군사 방어시설 ‘용치’, 연평도 등에 3000개 넘게 설치돼 환경ㆍ주민단체 “쓸모 없고 주민 생존 위협해 철거해야”
◇ (...) 연평도 새마을리 주민 일동과 백령도점박이물범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녹색사회연구소, 인천녹색연합, 황해섬네트워크 섬보전센터는 23일 인천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분단과 대립의 상징인 용치를 철거해 화해와 평화의 서해 5도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사진: 인천 옹진군 대청도 옥죽포 용치. 인천녹색연합 제공
○··· ‘용의 이빨’이라는 뜻의 용치는 전차 이동을 막기 위해 하천 등지에 설치하는 군사 방어시설인데, 북한이 고무보트로 상륙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1970~1980년 대 서해 5도 해변에도 설치됐다. (...)
용치는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 주요 서식지인 백령도 하늬해변, 사구가 발달해 지질공원 인증이 추진 중인 대청도 옥죽포와 대진동(두리장술) 해안, 주민과 피서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연평도 새마을리와 구리동 해변 등에서 발견됐다.
◇ 서해 5도 주민들은 그 동안 쓰러져 있거나 훼손된 채 방치돼 있는 용치가 경관 훼손과 관광 활성화 저해, 피서객 안전 위협, 어업활동 지장을 초래한다며 철거를 요구했다. <△ 사진:>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하늬해변 용치. 인천녹색연합 제공
○··· (...)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과거 안보와 국방을 위해 존재했으나 현재는 쓰임이 없는 용치가 주민들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방부는 이제라도 현장 파악 등 용치 철거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하며 지방자치단체 또한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철거를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환직 기자 |
◆ 산림청, 숲속에서 팝페라ㆍ마술 등 즐기세요 ◇ 25일부터 10월18일까지 국립자연휴양림 등서 숲속공연 열어
◇ 산림청은 한여름 숲을 찾는 국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공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국립자연휴양림과 국립수목원 등에서 ‘숲속 문화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 산림청이 한여름 숲을 찾는 국민들을 위해 25일부터 국립자연휴양림등에서 숲속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은 덕유산자연휴양림 숲속 공연 모습. 산림청 제공
○··· 숲속 무화공연은 25일 경북 봉화 청옥산 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10월18일까지 모두 18차례 열린다.공연은 무더위를 피해 늦은 오후나 저녁시간에 열리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잔잔한 어쿠스틱, 신나는 퓨전국악,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마술 등 다양한 장르가 진행된다.
숲속 문화공연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청춘 마이크 사업도 휴양림에서 진행된다. 7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5, 27, 28, 29일 나흘간 유명산, 속리산, 청태산 등 전국 휴양림 9곳에서 마임극, 팝페라, 보사노바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김종승 산림휴양등산과장은 “무더운 여름 오후 숲에서 즐기는 문화공연은 더위를 날리고 감성을 자극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이 숲속 문화공연을 보면서 휴식과 함께 시원한 여름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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