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 출근하는 사람이 있어
아침마다 뭐라도 먹여 보내려고
죽을 끓입니다.
휴일은 느긋하게 먹으니 밥을 먹게 하구요.
요즘 아주 야물게 잘 익은 알밤을 주워서
좋은것은 보관했다 쓸것이고
잔챙이 벌레 먹다 남은것을 놀며쉬며 깍아
죽도 끓이고 조림도 합니다.
밤 주우러 짬시간 내어 가면
맑은 청명한 가을하늘님 말고
진짜 가을하늘도 한번 보고
기분 전환도 하고
깍아놓은 밤을 일부는 얼려 두고
쓰임이 많아요.
물 넉넉히 붓고 밤이 익을 만큼 끓여서
방망이로 꾹꾹 눌러 대충 으깨어 주고
찬밥 한덩이 넣고 잘 풀어서 끓입니다.
불린 쌀보다는 빨리 끓일수 있어요.
물도 적게 부어도 됩니다.
어느정도 끓여지면 우유를 한팩 붓고
소금도 한숟가락 넣어 간도 맞추고
이렇게 고소한 밤죽이 되었습니다.
우유 안먹는 저 이렇게라도 먹어 보려구요.
밤 한대접 정도
찬밥 한대접정도
물 세대접에 우유 작은것 한팩
소금 한숟가락
대충 이렇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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