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피는 봄이 오면
시인/도깨비 최명운
해마다 이맘때면
늘 자신에 암시를 건다
꽃피는 봄이 오면
꽃밭을 만들고 정성껏 가꿔
그를 위한 정원을
보여주겠노라고
봄이 오기 전 매해 맹세한다
사랑하는데 조건이 문제냐고
마음만 맞으면 되고
서로 필요로 하면 두려움은
염려의 판단일 뿐이라고
훗날의 사실을 예상하는 것이
무리지만
겨울이 지나면서 봄이 온다
온갖 만물이 성스러운
꽃을 피우며 성장한다
기운이 왕성하다는 것은
사랑이 풍만해진다는 것이다
사랑은 꿀맛 같지만
소태처럼 쓰기도 한 삶의 과정!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놀이-이진철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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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에서의 억압된 욕망과 목마름은 놀이를 통해 충족할 수 있다. 놀이를 한다는 것은 그리 특별한 것이 아니다. 놀이는 자신이나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고서도 본능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행위이다. 나에게 있어 선을 긋는 행위는 창작적 놀이이며 반복되는 선을 통해 억압되어 있는 욕망과 다양한 감정들을 표출한다."(작업노트 중)
이진철 작가의 '놀이 예찬'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놀이를 하며 그 속에서 규칙을 만들고, 다양한 놀이의 모방을 통해 자신만의 놀거리를 창조한다. 작가는 단순하지만 즐거운 놀이를 통해 삶을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자고 얘기한다. 화면 속에는 골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면들이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행동, 모습 등으로 묘사돼 있다. 작가는 "놀이는 현실에서 억압돼 있는 모든 것들을 해소하고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매개체다. 매순간 무엇인가를 하거나 하지 않기를 강요당하는 사람들에게 놀이의 즐거움을 제시하고 싶다" 고 말한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바나나롱갤러리. (051)741-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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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서울 종로구 송월동 주한 스위스대사관에서 신축 개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대사관을 설계한 스위스 바크하르트 파트너 건축사무소의 니콜라 보셰 선임 건축가는 "전통 한옥의 재해석을 위해 힘썼다"며 "시공 과정에서 한옥을 짓는 과정부터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주한 스위스대사관 제공)
▷ 당시 전남대 3학년, 도청 상황실에 있던 김현경씨 체포 대비해 일부 내용 한글 자모 등 암호로 표기 “5·18 왜곡 맞서 당시 순수했던 열망 전하고 싶다”
◇ “그때 공포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예비역 육군 중령 김현경(59·서울)씨는 15일 <한겨레>와 만나 계엄군 진입 전날 전남도청 안의 비장한 분위기를 이렇게 증언했다. 당시 20살이었던 그는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학생이었다. <△ 사진:>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판 ‘안네의 일기’를 쓴 김현경씨.
○··· 그는 공수부대가 퇴각한 뒤 시민군이 도청을 장악하자 상황실에 배치돼 거리방송, 성명 낭독, 원고 준비 등을 맡았다. 그는 숨 가빴던 1980년 5월 열흘 동안의 체험을 대학노트에 빼곡하게 정리했다. 전체 40여쪽 가운데 절반가량은 시민군 지도부가 활동했던 전남도청 상황실의 상황이 담겼다.“어디서 전투가 벌어졌는지, 시신이 몇구나 발생했는지, 구급차는 출동했는지 등을 챙기느라 숨 가쁘게 돌아가는 낮 시간에는 기록을 할 수 없었어요.
◇ 통행금지 직전에 친구 집이나 친지 집에 찾아가 자면서 그날 중요한 일들을 정리하려 했지요.” 그는 체포됐을 때 남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자신만 알 수 있는 암호로 내용을 적었다. <△ 사진:> 1980년 5월23일의 일기와 발각에 대비한 표기 체계.
○··· 민감한 부분은 한글 자모 24개를 아라비아 숫자와 알파벳 소문자로 변환해 표기했다. 중간에 글자를 빼거나 순서를 바꾸어 다른 사람이 알 수 없도록 체계를 만들었다. “옆 사람 이름조차 묻지 말라고 했어요. (계엄군 편의대 활동 등으로) 전남도청 안에서 독침 사건이 발생하는 등 누구도 믿기 어려운 상황이었죠. 그래서 기록을 한다는 건 엄두를 낼 수 없는 일이었는데….” 초등학생 때부터 일기를 써온 그는 누군가 역사의 현장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느꼈다.
◇ 그가 39년 동안 보관하다가 이날 내놓은 기록은, 나치 치하의 암스테르담에 은신했던 가족의 생활을 일기로 쓴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를 연상하게 했다. <△ 사진:> 김현경씨가 작성한 1980년 5월 열흘 동안의 기록 중 일부.
○··· ‘광주판 안네의 일기’에는 개인적인 시위 경험과 시민군 지도부의 활동이 깨알 같은 손글씨로 정리되어 있다. 그는 “시위 대열에 들었다가 계엄군에 쫓겨 두세차례 체포의 고비를 넘겼다. 충장로 가정집에선 화장실이 비좁아 안방 장롱 속에 숨었다가 살아났고, 광주극장 앞 관음사에선 미나리를 다듬고 있던 보살들이 몸뻬(헐렁한 일 바지)를 입혀주는 바람에 위기를 넘겼다”고 회고했다.
◇ 상황실에 들어갔을 땐 같은 과 1년 후배가 ‘도청에 있으면 죽는다’며 자꾸 나오라고 했지만 끝내 고집을 피웠다는 일화도 전했다. <△ 사진:> 김현경씨는 1980년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학생으로 전남도청의 시민군 상황실에서 상황 전파 등의 활동을 했다.
○··· 또 그는 집회 발언을 정리한 메모, 미국이 항모 2대를 파견했다는 기대, 계엄군 진입에 대한 두려움, 시민군의 결연한 의지, 수습파와 항쟁파의 치열한 갈등, 주먹밥을 나르던 여성들의 헌신 등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그는 시민군 지도부가 꾸려진 23일 오전 ‘대학생은 모여달라’는 말을 듣고 도청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나흘 동안 상황실과 기획실을 오가며 거리방송, 성명 낭독, 원고 준비 등 임무를 수행했다. 계엄군의 진입이 임박하자 시민군 지도부는 26일 저녁 ‘나이 어린 학생과 여성은 집으로 돌아가 우리의 진실을 알려달라’고 등을 떠밀었다.일기에는 눈물을 머금고 도청을 떠난 이후 그의 안타깝고 부끄러운 심경을 표현한 대목이 여러 차례 나온다.
◇ 전두환 글씨 비석 철거하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국도 43호선 축석고개에서 민중당 포천시 지역위원회 당원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에 붉은 페인트를 넣은 계란을 던지며 호국로 기념비 철거를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사진: 1987년 완공된 국도 43호선의 도로명은 ''호국로''이며, 기념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친필 글씨로 호국로(護國路)를 한자로 새겼다. 포천/연합뉴스
○··· “부끄러워 부끄러워 태양을 바로 볼 수 없다. 죄스러워 죄스러워 고개를 쳐들고 다닐 수 없다. 차라리 돌아앉지 않은 강산이 눈물겹다.” 도청이 함락된 뒤 그는 용케 체포를 면했고 일기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는 “친분있는 선배들을 따라다녀 학생회나 동아리의 기록에 남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회고했다.그는 계엄군에 대한 반감이 높았던 광주에서는 드물게 여군 장교에 지원했다. 해병대 출신인 오빠의 영향으로 오랫동안 장교가 되는 꿈을 꾸어왔기 때문이다. 면접관이 “80년에 시위를 했느냐”고 물었다. 망설이던 그는 “그때 광주시민은 모두가 시위를 했다”고 답했다.
83년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했다. 90년 여군병과가 해체되자 정보로 돌아 여군 최초로 전방군단 정보대대장, 사단 정보참모 등을 지냈다. 2012년 중령으로 30여년 동안의 군생활을 마감했다. 예편 뒤인 2016년 경기대에 ‘한국 여성의 국방참여 확대방안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그는 “군대에 있을 땐 광주에 관심을 두기 어려웠다. 지금 극렬해진 5·18 왜곡에 마음이 많이 아프다. 그때 순수했던 한 사람 한 사람의 열망과 행동을 전달해 진실의 조각을 맞추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글·사진 안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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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67.69) 대비 13.88포인트(0.67%) 오른 2081.57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7.59) 대비 6.35포인트(0.88%) 오른 723.94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1.5원) 대비 1.0원 오른 1192.5원에 개장했다.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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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라 뮤제오 : 리플레이 1911 전시회가 열린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이벤트홀에서 내빈들이 개막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휠라코리아 김정미(왼쪽부터) 전무, 휠라 이태리 뮤지엄디렉터 아날리자 자니, 휠라코리아 윤근창 대표이사.사장, 휠라 윤윤수 회장, 신세계백화점 임훈 부사장, 신세계백화점 박순민 상무, 휠라코리아 정승욱 전무.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휠라 뮤제오 : 리플레이 1911' 전시회는 이탈리아의 '휠라 뮤지엄'에 보관된 아카이브를 활용해 108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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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민주화운동으로 아버지를 잃은 박복자씨가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아버지의 묘소 앞에서 현장실습을 나온 학생들에게 아버지가 사라지게 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박 씨의 아버지는 1980년 5월 18일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여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군인을 말리다 사라졌다.
○···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추모제에서 유가족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광주/백소아 기자
▷ ‘달창’ 막말 논란 일주일 만에 언론 향해 “전체주의 시작·표현의 자유 탄압” 맞서 전날 김현아 ‘한센병’ 발언 언급하며 “반 정부·반 권력 목소리 조기 차단하려 해”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최근 대구 장외투쟁에서 자신이 한 ‘달창’ 발언과 김현아 원내대변인의 ‘한센병’ 발언 관련 보도를 두고 “민노총이 장악한 언론과 더불어민주당 정보원이 있다는 네이버의 공동 작품”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한국당에 편파적인 ‘극우 막말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 도를 넘어섰다”고 경고했다.<△ 사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 나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 국회의원 모두 (달창이라는 말이) 문재인 대통령 극렬 지지자를 뜻하는 ‘문빠’와 같은 용어라고 생각했고, 국민도 그렇게 생각했다”며 “혐오감을 준다고 생각 못 했지만, 비속어로 통용된다기에 즉각 사과했다. 그런데 지난주 방송, 신문 사설, 포털 누리집은 물론이고, 민주당은 규탄대회를 하면서 극우 막말의 프레임을 씌웠다”고 말했다. ‘달창’은 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들을 속되게 이르는 표현으로 극우 누리집 일간베스트 등에서 주로 쓰여왔다. 여성 혐오적 성격이 강하게 드러나는 단어이기도 하다.
◇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빗대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자 사과한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맨 오른쪽)이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을 듣고 있다. 강창광 기자
○··· 나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장외 투쟁에서 이 발언을 한 뒤 3시간만에 사과 입장문을 내고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나 원내대표는 전날 김현아 원내대변인이 <와이티엔>에 출연해 문 대통령을 한센인에 빗대 말한 것을 두고도 “막말·극우 발언으로 몰면서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행태”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황교안 대표에게 ‘사이코패스’라고 표한 것에 대해서는 주요 언론이 보도하지 않다가 김 원내대변인 발언이 나오자 모두 보도했다”며 “민주당은 이 대표의 ‘사이코패스’ 발언에 대해 논평조차 하지 않는 이중잣대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정부, 반 권력을 향한 목소리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체주의의 시작이자 표현의 자유 탄압”이라고 맞섰다.김 원내대변인은 표창원 민주당 의원과 티브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대표의 발언 관련 갑론을박을 벌이다 “한센병이다. 만약 대통령께서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같은 국민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 국민의 고통을 못 느낀다고 하면 저는 그런 의학적 용어들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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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빗대 논란이 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최근 중소기업인 행사에서 “우리 경제가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본다”고 언급한 것을 비판하며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한센병 환자에 비유한 것이다. <△ 사진:> 지난해 10월 13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국정감사에서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센병은 상처가 났는데 그 고통을 느끼지 못해 방치해 상처가 더 커지는 것”이라며 “만약 대통령께서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의 고통을 못 느낀다고 하면 저는 그러한 의학적 용어(한센병)를 쓸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이 같은 발언은 방송에 함께 출연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게 “사이코패스”라고 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발언과 관련, “학술용어이고 언론에서도 사용하는 대중적인 용어로 황 대표는 공적 인물이기 때문에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옹호하자 이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 의원 발언과 관련해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 의원은 그간 무수한 인권침해와 사회적 멸시, 차별을 견뎌온 한센인들에게 우선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며 “한센인 비하와 대통령 모욕까지 나아간 김 의원은 진지하게 신상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국민들께 합당한 의사를 표명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비유라 해도 대통령을 향해 한센병이라고 한 것은 부적절하며 발언을 즉각 취소하는 것이 옳다”며 “서로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고 ‘달창’ ‘사이코패스’ ‘한센병’ 등 극단적 용어를 구사한다고 입장이 선명해지는 것은 아니다. 정치권이 ‘막말자제 협약’이라도 맺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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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발생 1개월을 맞은 15일(현지시간) 관계자들이 성당안에서 무선 조종 장비를 이용해 까맣게 그을리고 파손된 재단 주변 잔해를 정리하고 있는 가운데 큰 훼손을 면한 피에타 상 너머 황급색 십자가가 여전히 빛나고 있다. 지난 4월 15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850년 역사의 성당의 지붕 구조물과 고딕양식을 대표하는 첨탑이 소실되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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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15일(현지시간) 미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가 개최한 서머 콘서트에서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정부가 재정적자 완화의 방법 중 하나로 18억 5000달러( 2조 2024억원 ) 규모 상당의 교육예산을 삭감 조치를 취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린 15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눈과 입을 가린 한 학생이 항의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위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취임을 한 후 처음으로 열린 전국 시위며, 교수와 교직원, 대학생,시민사회단체와 고등학생 등이 참여했으며 브라질리아, 상파울루, 리우 데 자네이루 등을 비롯해 200여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로이터 연합뉴스
○··· 프랑스 파리의 엘리제궁에서 15일(현지시간) 지난 3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총기테러 이후 온라인상의 증오표현 규제 방안을 국제적으로 논의하는 '크라이스트처치 어필' 행사가 열린 가운데 행사를 주도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재신더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스라엘과 접경인 가자지구 동부 국경부근에서 15일(현지시간) '나크바(대재앙)의 날'을 맞아 열린 대규모 반이스라엘 시위 중 팔레스타인인 시위자들과 이스라엘군이 충돌해 최소 60여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팔레스타인들이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1948년 5월 15일 이스라엘이 건국을 선포해 팔레스타인인 70만여 명이 이상이 고향에서 추방당 해 대재앙의 날로 기억하며 매년 귀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다. 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의사당 웨스트 론에서 열린 '38차 국가안보를 위해 순직한 공직자 추모식’에 참석해 연설 중 일어서서 박수를 치고 있는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을 바라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15일(현지시간) 수백명의 시위자들이 공원을 에워싸고 성당 건립 반대 시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한 경찰이 새로 설치된 바리케이드용 펜스 앞에서 워키토키 2대를 들고 작업을 하고 있다.
○··· [달빛 아래 화려한 조명쇼] 프랑스 파리에서 15일(현지시간) 에펠탑 건립 130주년 기념 역대 최대 조명쇼가 열리고 있다.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파리 만국박람회 때 세워진 높이 약 324m, 7300톤의 무게를 견딜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건물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조명쇼는 이날부터 사흘간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매시 정각부터 12분간 진행한다. AP 연합뉴스
○··· 지난 10일(현지시간) 촬영한 사진으로 미 텍사스 이글 패스 부근의 리오 그란데 강에서 뗏목을 타고 건너던 온두라스 출신의 7세 소년이 엄마의 손을 놓치고 물에 빠진 후 미 국경순찰대 소속 요원에 구조되고 있다.
○···[완벽한 드레스 자태의 비밀] 제 72회 칸 국제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칸에서 15일(현지시간) '레 미제라블'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 가운데 한 진행요원이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델 스리리타 젠센의 드레스를 잡아주고 있다. AP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모든 상업용 항공기의 운행을 무기한 중단했다. 미 당국은 베네수엘라 내 정정불안으로 자국민과 항공기의 안전이 위협을 받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는데, 몇 남지 않은 양국 간 경제적 연결고리 중 ‘하늘길’까지 끊어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더욱 고립시키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 <△ 사진:> 지난 달 8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외곽의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에 이란의 마한항공 소속 에어버스 A340기가 도착한 모습. 카라카스=로이터 연합뉴스
○···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교통부는 국토안보부 요청에 따라 베네수엘라 공항 일대의 정정불안과 긴장사태 탓에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면서 이 같은 조처를 내렸다. 여객기뿐 아니라 화물기도 운항 중단 대상에 포함된다.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앞서 베네수엘라 취항을 중단한 가운데, 미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인 전면 취항금지를 내린 셈이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취항금지 조치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야당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에게 권력을 이양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마두로 정권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두로 정권 퇴진 압박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원유 수출 제재, 금융 제재 등으로 베네수엘라는 이미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고 있다.
▷ 문제는 미국의 ‘마두로 옥죄기’에 애꿎은 베네수엘라 국민도 타격을 입게 된 점이다. NYT에 따르면 국가경제가 파탄난 상황에서 시민들은 생계를 위해 해외에 거주하는 친척의 기부나 송금에 의존했고, 특히 미국 마이애미에서 출발한 항공 택배를 통해 많은 물자를 받아왔다.
◇ 보건 비영리 단체 ‘아씨온 솔리다리아’의 대표인 펠리시아노 레이나는 NYT에 “인도주의적 원조를 들여오는 일이 엄청나게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우려를 내비쳤다.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에 앞서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은 수요 감소와 안전 위험 등을 이유로 이미 베네수엘라행 항공을 중단해 오고 있었다. <△ 사진:> 지난 달 16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한 주민이 적십자사 직원들이 나눠주는 빈 물통과 정수제를 받고 있다. 이날 구호물자는 카라카스 외곽에 있는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에 도착한 항공기를 통해 전달됐다. 카라카스=EPA 연합뉴스
○··· 유나이티드 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2017년 취항을 중단했고, 아메리칸항공(AA)도 올 3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와 마라카이보로 향하는 노선의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미 국무부도 자국민에 대해 베네수엘라 여행금지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한편 로이터는 익명을 요구한 베네수엘라 고위 야당 관계자와 정부 인사를 인용, 현재 두 명의 야당 대표와 정부 관료들이 비공식 회담 갖기 위해 노르웨이로 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달 초 마두로 정권 축출을 위한 군사 봉기가 실패로 끝나고, 베네수엘라 내 정정불안이 계속되자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야당 양측이 협상을 위한 탐색전에 돌입했다는 것이다.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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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토데로(파키스탄)=AP/뉴시스】1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라토데로 인근 마을에서 HIV에 감염된 한 파키스탄 모자가 자신의 집에 앉아 있다. 파키스탄 현지 관계자는 남부의 한 자치구에서 500여 명이 에이즈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어린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경찰은 지난달 30일 신드주에서 HIV 감염자인 라토레로 공공병원 소속 의사를 의도적으로 HIV를 전파한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 에이즈 검사 받는 파키스탄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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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토데로(파키스탄)=AP/뉴시스】1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라토데로 인근 마을의 한 병원에서 한 파키스탄 어린이가 HIV 검사를 받고 있다.
○··· 파키스탄 현지 관계자는 남부의 한 자치구에서 500여 명이 에이즈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어린이라고 밝혔다.파키스탄 경찰은 지난달 30일 신드주에서 HIV 감염자인 라토레로 공공병원 소속 의사를 의도적으로 HIV를 전파한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 임세원 서울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2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정계선)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박아무개(30)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 재판부는 “피고인을 우리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키는 것이 상응한 처벌이 아닐까 고민했다”며 “하지만 피고인이 정신장애를 앓고 있고, 이는 성장과정에서 겪은 가정폭력 및 학교폭력에 의해 발현된 것으로 보이는 점, 이 질환이 범행의 큰 원인이었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사진: 지난 1월12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 고 임세원 교수 추모식 모습.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제공
○··· 재판부는 박씨의 범행이 정신질환에 의한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친구같은 남편이었고, 환자들로부터 누구보다 존경받는 의사였다”며 “한해 마지막 날 예약도 없이 무작정 찾아온 피고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진료를 수락했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 ‘정당방위 살인’ ‘미안한 마음이 전혀 없다’ 등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또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치료감호소 수감, 형기 종료 뒤 20년 동안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도록 했다.
그동안 재판에 나오지 않았던 박씨는 1심 선고일인 이날 교도관들에 이끌려 법정에 나왔다. 그는 재판장이 할 말이 있느냐고 묻자 “없다”고 했다. 방청석에서 아들의 선고를 지켜보던 박씨의 어머니는 재판장이 “임 교수가 박씨를 배려해 진료를 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말하자 오열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서 임 교수로부터 진료 상담을 받던 중 흉기를 휘둘렀다. 임 교수는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검찰은 지난 1일 결심공판에서 박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박씨가 조울증을 앓는 등 심신미약 상태에 있다 하더라도 가볍게 처벌해선 안 된다.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씨의 국선변호인은 “피고인은 가정 폭력에 노출되는 등 성장 과정이 불우했다. 정신장애로 인해 사물 분별 능력도 없었다. 법적 책임에 대해 차분한 이성을 가지고 살펴봐야 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임 교수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정신의료기관에서 퇴원한 사실을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통보하고, 의료인 폭행을 엄벌하는 내용의 ‘임세원법’(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에서 처리됐다.고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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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뉴시스】김병문 기자 = 필리핀에서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아동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고모(34)씨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강제송환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필리핀에서 일본으로 도피했다 지난달 22일 오사카에서 붙잡힌 고씨는 2017년 9월~2018년 8월 필리핀에서 음란물 유포 사이트를 개설, 아동음란물 등 1만3000편을 게시해 약 5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dadazon@newsis.com
◇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숨진 유씨의 아내가 ‘폭행으로 인한 심장 파열로 숨졌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17일 경기 김포경찰서의 설명을 들어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씨에게서 폭행을 당해 숨진 아내 ㄱ(53)씨 주검을 부검한 결과 “폭행에 의한 사망으로 보인다. 폭행에 따른 심장 파열도 확인됐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또 “갈비뼈도 다수 골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 사진:>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17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화면 갈무리
○··· 유씨는 이날 오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그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아내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유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유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57분께 김포시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ㄱ씨를 주먹과 발길질, 골프채 등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범행 뒤 119구조대에 전화해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현장에서는 피가 묻은 골프채 1자루와 빈 소주병 3개가 발견됐으며, 소주병 1개는 깨진 상태였다.
경찰은 유 전 의장이 아내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보고 있다. 유씨는 경찰에서 ”자택 주방에서 아내를 폭행했고, 이후 아내가 안방에 들어갔는데 기척이 없었다. 성격 차이를 비롯해 평소 감정이 많이 쌓여 있었다“고 범행 동기와 경위를 밝혔다. 경찰은 ㄱ씨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면 유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유씨는 2012~2014년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는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박경만 기자
◇ “뇌물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도망 우려가 있다.”법원이 지난 16일 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언론 공개용으로 밝힌 사유다. 애초 법조계에서는 김 전 차관의 뇌물 혐의 입증 정도 등에 비춰볼 때 구속영장이 기각될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주요 사건 영장재판에서 자정을 넘기기 일쑤였던 법원은, 그러나 비교적 이른 밤 11시께 간명한 이유로 구속영장을 내줬다.김 전 차관이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지 6년여 만에 구속된 데는 ‘심야 출국 시도’와 ‘전면적인 모르쇠’ 전략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단 도주하고, 잡히면 부인하라’는 법조계 은어인 ‘일도이부’ 공식을 따르다 제 발등을 찍었다는 것이다. 김 전 차관은 검찰수사단이 꾸려지기 전인 3월22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타이로 출국을 시도하다 제지당했다.
비행기 탑승 직전까지 갔지만 뒤늦게 이를 안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 검사에 의해 긴급 출국금지됐다. 김 전 차관은 “태국 방콕의 지인 집에 가려했다. 왕복표를 끊었다”며 도피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밤 중에 깊게 모자를 눌러쓰고 선글래스까지 한 채 공항에서 발견된 그의 모습은 좁혀오는 수사망을 피해 도망가는 이의 모습과 흡사했다. 김 전 차관이 이 사건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줄곧 모른다고 주장한 것도 구속영장이 발부되는데 중요한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차관은 지난 9일과 12일 두 차례 소환조사에서 “윤중천을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대질신문을 거부했다고 한다. 반면 윤씨는 김 전 차관을 잘 아는 것은 물론, 돈봉투까지 챙겨줬다고 진술했다. 김 전 차관은 구속 갈림길인 영장판사 앞에 선 뒤에야 “윤씨를 알기는 한다”고 뒤늦게 인정했지만, 판사는 오히려 이런 말 바꾸기를 곱지 않게 봤다. 한 법조인은 “6년이나 지났고, 여러 차례 수사를 받은 사건이다. 그런데도 굳이 도망가려 하거나 기본적인 사실 관계까지 부인하는 태도가 본인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최현준 기자
▷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새누리당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정두언 전 의원이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게 쓴소리를 했다. 5ㆍ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망언을 한 의원들 징계에 소극적인 것을 두고 “집토끼를 끌어안고 있을 것이냐”며 일침을 날렸다.
◇ 정 전 의원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황 대표의 광주 5ㆍ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두고 “5ㆍ18 망언 때문에 곤혹스러울 것”이라며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 사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를 마친 뒤, 시민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받으며 역사로 이동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 황 대표는 16일 충남 당진 화력발전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5ㆍ18 기념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5ㆍ18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한국당 김순례, 김진태, 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에 대해서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마무리가 되지 않은 부분도 있어서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처리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남은 절차라는 것은 의원총회를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나는 원외에 있기 때문에 원내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알아서 할 일이라는 식으로 미루는 듯한 무성의한 답변”이라고 지적했다.
(...) 정 전 의원은 5ㆍ18 폄훼 발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와 관련, “한국당의 향후 진로와 정체성이 달린 문제라 총선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집토끼를 끌어안고 있을 것이냐, 산토끼를 잡으러 갈 것이냐, 거기에 달려 있는 문제”라고 했다. 비난을 감수하면서 문제 의원들을 끌어안고 갈 것인지, 중도층을 지지층으로 끌어들일 것인지 당 대표로서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정 전 의원은 “털고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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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앞둔 15일 항쟁 역사현장인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에서 내부 개방 행사가 열려 방문객이 전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5·18을 역사적으로 재현하고, 민주·인권·평화의 보편적 가치를 예술적으로 시각화한 작품이 내부 공간을 채웠다. 5·18 추모 기간을 맞아 올해로 3년째 열린 옛 도청 개방 행사는 오는 8월 18일까지 이어진다. 광주/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앞둔 15일 항쟁 역사현장인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에서 내부 개방 행사가 열려 방문객이 상흔의 ''씻김''을 형상화한 미디어아트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5·18을 역사적으로 재현하고, 민주·인권·평화의 보편적 가치를 예술적으로 시각화한 작품이 내부 공간을 채웠다. 5·18 추모 기간을 맞아 올해로 3년째 열린 옛 도청 개방 행사는 오는 8월 18일까지 이어진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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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 민주동우회와 시민단체 등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집회를 열고 "5·18민주화운동 발상지인 전남대에서 보수 성향의 단체가 집회를 하는 것은 5월 정신을 모독하는 행위이다"며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hgryu77@newsis.com
▷ ‘버닝썬 스캔들’ 수사가 경찰 속을 까맣게 태우고 있다. 가수 승리(29ㆍ본명 이승현)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다, 경찰 유착 의혹도 줄줄이 무혐의 처분 되면서 ‘수사를 제대로 했느냐”는 삿대질이 빗발쳐서다. 검ㆍ경 수사권 조정 과정이라 한층 더 속이 탄다.
◇ 당장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등 1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위대가 들이닥쳤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찰과 성 산업의 유착 관계는 혐의가 없고, ‘경찰총장’ 윤모 총경도 혐의가 없고, 승리를 비롯한 클럽 버닝썬 핵심 인물들은 자유롭게 거리를 돌아다니게 됐다”고 버닝썬 스캔들 수사 결과를 비판했다. <△ 사진:>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열린 버닝썬 수사 결과 규탄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홍윤기 인턴기자
○··· 기자회견에 참가한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검ㆍ경수사권 조정이 논의되는 이 시점에서 이 같은 무능을 보여준 경찰은 검찰에게서 수사권을 가져올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민갑룡 경찰청장과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의 사퇴도 촉구했다. 조직의 ‘명운’을 건 수사 결과가 이처럼 나왔으니 그에 걸맞은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
◆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도,
▷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도 경찰의 부실 수사를 비판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버닝썬 스캔들 관련국민청원은 6건으로, 이 가운데는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 특검 수사를 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한 청원자는 “수많은 클럽의 불법적인 수익 구조와 범죄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해온 공권력에 대한 특검 및 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들은 서울 강남 클럽에서 뇌물을 수수한 경찰이 버닝썬 사건을 수사했다는 부분, 수사 초기 클럽에서 마약이 조직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건 아니라 하던 수사 관계자의 발언 등은 이유로 경찰 수사 결과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 사진:> 경찰의 '버닝썬 스캔들' 수사 종결 발표 후 특검 및 청문회 도입을 주장하는 국민 청원이 15일부터 시작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 당분간 경찰 수사에 대한 비판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19일, 25일만 해도 여성단체들 주도로 ‘강간 카르텔 유착 수사 규탄 시위’ ‘버닝썬 게이트 규탄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검ㆍ경 수사권 조정을 의식할 수 밖에 없는 경찰은 낮은 자세를 유지한 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찰은 쏟아지는 비판에도 버닝썬 스캔들 이후 수사를 더 이어갈 참이다.
◇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버닝썬 스캔들로 수면 위에 떠오른 마약, 성범죄, 불법촬영 등에 대해서는 더 수사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내부에선 일부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 한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대한 평가야 다를 수 있지만 무조건 부실수사라 규정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검ㆍ경 수사권 조정 같은 민감한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 경찰 수뇌부가 총력을 기울인 수사인 만큼 검찰 등 다른 곳에서 재수사해봐도 더 나올 게 없을 정도로 충분히 수사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청와대 근무 당시 승리 등과 어울렸던 윤모 총경은 경찰청으로 정식 출근 중이다. 대기발령 상태라 보직 없이 징계절차를 기다리고 있다.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문무일 검찰총장이 16일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 문 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권 조정 법안이 민주적 원칙에 부합하지 않고, 기본권 보호에 빈틈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보완책에 대해서는 “소 잃을 것을 예상하고 외양간을 만들겠다는 얘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에둘러 말했지만 문 총장의 발언은 결국 수사권 조정안의 근간인 검찰의 수사지휘권 폐지와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 부여 자체를 반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 개혁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요구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무책임한 행태라고밖에 볼 수 없다.<△ 사진:>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한 검찰 입장 을 밝히고 있다. 배우한 기자
○··· 문 총장은 수사권 조정을 비판하며 몇 가지 자체 개혁안을 내놨다. 검찰의 직접수사 대폭 축소와 재정신청 제도 확대, 형사부ㆍ공판부 중심 운영 등이다. 하지만 직접수사 축소는 문 총장 취임 후 추진해 온 사항으로 새로울 게 없고, 나머지도 진작에 개선했어야 할 것들이었다. 당연히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고 있다가 마치 대단한 것인 양 내놓는 것은 수사권 조정을 막아보려는 꼼수일 뿐이다. 이런 검찰 내부 개혁안은 막강한 검찰권을 분산시켜 권력기관 간에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려는 수사권 조정과는 애초 견줄 성격도 아니다. 행정부에 속하는 검찰총장이 공론의 장에서 논의를 거쳐 국회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항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어 반대하는 것부터가 잘못된 처사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향후 법안 심사 과정에서 검찰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고, 청와대와 법무부도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도 문 총장이 이를 무시하고 국민을 상대로 직접 나서는 것은 월권에 가깝다. 문 총장이 간담회에서 “법 제정은 삼권분리 원칙상 국회가 할 일이고 검찰은 이런 위험성이 있다고 호소했을 뿐”이라고 한 것은 스스로도 정당한 의견 개진이 아님을 시인한 꼴이다.문 총장은 간담회에서 개혁 대상인 검찰에 대한 싸늘한 여론을 의식한 듯 “과거 검찰이 적지 않은 원인을 제공했다”고 인정했다. 그런 인식에서 출발한다면 수사권 조정 반대가 아닌 경찰 비대화에 따른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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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국방부가 공개한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모습. 영국군 사령부가 프랑스 노르망디 해변에 상륙하고 있다. 오버로드 작전 첫날인 1944년 6월 6일 약 4300명의 연합군이 사상 최대의 수륙 양용 침공 중 조국을 위해 목숨을 잃었다. 영국 국방부 제공 EPA 연합뉴스
○··· 영국 국방부가 공개한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모습. 영국군이 프랑스 노르망디 해변에 상륙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 제공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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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망디 상륙작전(디 데이)가 개시된 1944년 6월 6일 미국 육군이 1944년 6월 6일 프랑스 노르망디 D데이에 있는 야전병원으로 대피하기 위해 오마하 해변을 덮치던 중 부상당한 16 보병 연대의 미군 병사들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미 육군 제공 EPA 연합뉴스
○··· `노르망디 상륙작전(디 데이)가 개시된 1944년 6월 6일 유럽 연합 침공 당시 유타해변에 상륙해 있던 부대원들이 부상 당한 미군을 돕고 있다. 미 육군 제공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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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격기에서 촬영한 항공사진 미 육군이 공개한 이 사진은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중 제9공군 폭격기에서 촬영된 항공사진이다. 연합군 침공 당시 조류에 의해 좌초된 상륙정 등이 보인다. 1944년 6월 6일, 오버로드 작전 첫날, 약 4,300명의 연합군이 사상 최대의 수륙 양용 침공으로 조국을 위해 목숨을 잃었다.
○··· 해변 접근하는 미군과 선원들/`노르망디 상륙작전(디 데이)이 개시된 1944년 6월 6일 유럽 연합 침공 당시 해안경비대 상륙정에 탑승한 미군과 선원들이 해변으로 접근하고 있다. 미 육군 제공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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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 최대의 작전으로 일컬어지는 `노르망디 상륙작전(디 데이)이 개시된 1944년 6월 6일 미 8사단 소속 미군들이 프랑스 노르망디 유타 해변의 방파제 위로 이동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5주년을 맞아 다음달 6일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열리는 추모행사에는 세계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PA 연합뉴스
○··· `노르망디 상륙작전(디 데이)이 개시된 1944년 6월 6일 유럽 연합 침공 당시 독일군들이 두 손을 든 채 항복하고 있다. 미 육군 제공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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