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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strong>2003년 4월 19일<_span> <_p> 프랑스, 이슬람 여성에게 신분증 사진 촬영 시 스카프 착용 금지 선언<_p> 프랑스에서 이슬람교 여성의 머리 스카프 착용 논쟁이 터졌다.<_p>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프랑스 내무장관은 지난 19일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이슬람 단체연합(UOIF) 총회에서 “신분 증명서 사진을 찍을 때 남성이건 여성이건 모두 머리에 아무것도 써서는 안 된다고 법은 명시하고 있다”라며 “이슬람교 여성이라고 해서 신분증명서에 관한 법과 다른 특혜를 누릴 수 없다”고 선언했다.<_p> 사르코지는 당장 현장에 있던 수천명의 이슬람 교도들로부터 휘파람과 야유 세례를 받았지만, 그는 굳건히 “나는 친구로서 여기에 왔고, 할 말을 하는 친구”라며 “나는 이 회의장의 소수가 항의한다고 해서 놀랄 사람이 아니다”고 맞섰다. 그는 “가톨릭 수녀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신분증명서에 관한 법이 적용되고 있다”고 환기시키면서 이슬람교 여성에 대한 동일한 법 적용에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_p> 사르코지의 발언에 대해 한 이슬람교도 여성은 “스카프는 이슬람에서 여성의 개별성에 포함되는 것이므로, 프랑스 법이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나타냈지만, CFCM의 달릴 부바쾨르 의장은 “신분증명서 사진은 정확해야 하고, 전통과 종교가 그것의 법적 요구에 따라야 한다”고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_p> 프랑스에서는 그동안 이슬람교도 여성의 스카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일부 학교장들은 이슬람교도 여학생이 스카프를 쓴 채 등교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교사들이 정부의 금지 조치를 요구하면서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직장에서 스카프를 벗지 않았다고 해고된 알제리 여성이 노동쟁의재판소에 소송을 제기, 복직 명령을 받아내기도 했다. 국가행정재판소는 1989년 이슬람 여성의 스카프 착용이 차별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판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랑스 주류 사회와 유대인 등 다른 소수 집단은 그 판정이 이슬람교에 대한 특혜라고 반발해왔다. 장 피에르 라파랭(Raffarin) 총리는 지난 3일 “교사와 공무원인 이슬람교 여성이 근무 중에는 스카프 착용을 금지하는 데 찬성한다”며 정부의 입장 변화를 시사했다.<_p> <_font><_font><_p><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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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_caption> 총 60<_cite>건<_p>
<_p><_th><_tr><_thead>2009년<_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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