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시절

그때 그시절 우리들의 어머니

해피y 2020. 4. 29. 21:18

그때 그시절 우리들의 어머니

우리들의 어머니들은 왜정시대에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내고

625 전쟁이 일어나 어린나이에 피난생활 하시고

그 뒤 전쟁복구 하느라 나라가 정신 못차릴 때를...

그야말로 격동의 시대를 겪어오신 분들이죠?​

저도 시골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면​ 자식도 50이 훌쩍 넘어 60이 돼어가는데도

밥은 먹었냐 아픈데는 없냐... 그러시다가 먼저 울먹울먹 하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 자식들은 크리스마스 이브다 해서 난리겠지만

가만히 어머니를 불러봐야 겠습니다​



1 하루 장사 꺼리를 떼러 새벽기차를 타신 우리들의 어머니

 


2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라면 이 한몸쯤이야...

남자들도 힘든 무연탄 운반일 조차 마다하지 않으신 어머니

 


3 새벽부터 저녘 늦게까지 하루종일 힘든 노동을 하시는 어머니

 


4 당신의 몸보다도 더 큰 짐을 이고 들고

기차를 타기위해 급히 발검음을 옮기는 어머니

 


5 보잘 것 없는 물건들이지만 장사를 하기위해

이고 들고 시장으로 가시는 우리들의 어머니

 


6 돈이 될만한 것은 내다 팔아야 했던 우리들의 어머니

 


7 험하고 힘든 일이라도 가족을 위해서라면

마다 할 수 없었던 우리들의 위대한 어머니

 


8 추운 겨울날에 먼곳에서 손주라도 찾아 왔는지 오랫만에

만연의 넉넉한 웃음을 지으시는 우리들의 어머니

 


9 양쪽으로 자식을 품고 젖을 먹이는 어머니 (1965년 부산)

 


10 길거리에서  아이와 함께 고구마를팔고 있는


우리들의 어머니 (195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