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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2020. 5. 6'~7(수~목)

해피y 2020. 5. 5. 21:02


     




'Netizen Photo News' '2020. 5. 6'~7(수~목)
        본 'Netizen Photo News'는 有數닷컴의 오늘날짜 NEWS중 國益상 肯定的, 주요 정보들을
              선별 발췌한 것이며, 제한된 지면 사정상 두, 세 뉴스를 통합, 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을
        追加, 有添 등 많은 數 정보 상정을 목적으로 작성자가 일부, 임의 재편집한 포토 뉴스입니다.
               -칼럼니스트 : 최 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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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Img From: hani.co.kr
 

…» 우리 함께 걸어가는 길 시인/佳誾: 김해자 초등학교 4학년 봄날 감꽃이 한둘 떨어지는 어느 봄날에 처음 남편을 만났다 어느 골목길에서 남편과 마주쳤는데 그때는 작은 꼬마 남자였지, 나도 작은 꼬마 아가씨였고 하얀 원피스를 입고 친구랑 함께 걸어가는 나에게 대뜸 가시나야, (계집아이야)이 길로 다니지 마라. 라고 한다 동그랗게 눈을 뜨고 쳐다보는 나에게 하는 말 이 길은 우리 길이다 (자기네)라고 한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우리는 지나쳐 버렸고 이상하게 다음 날부터는 자꾸만 마주치게 되었고 웬일인지 싫었던 남자아이였다. 그렇게 초등학교 졸업이 가까워질 때쯤 나는 밀양을 떠나서 대전서 공부를 하였고 그리고는 서울 세검정 큰 언니 집에서 살았다 이상한 것은 내가 성인이 될 때까지 가끔 떠오르는 그 모습과 말, 단 한마다도 주고받은 적 없었는데 참 오랫동안 내 안에서 자라고 있었다 그 사람의 나무가 나도 모르게 그렇게 세월은 흐르고 흘렀어 첫사랑 이별의(이탈리아로 떠나 보낸 후) 아픔을 안고 찾아온 밀양 아버지 어머니 오빠 동생들이 있는 밀양 고향이 되어버린 곳 운명처럼 그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처음엔 서로 몰랐다. 그 어린 날의 개구쟁이 꼬마 남자아이가 그 사람일줄이야 운명이란 참으로 짓궂은 심술쟁이 같았다 왜 그렇게 아픈 사연을 남기게 하고 돌아오게 하였는지 그 사람 역시 서울서 서독으로 가기 위하여 서류 때문에 고향 집에 잠시 내려왔었다. 우리는 다시 만났다. 어린 시절의 개구쟁이 꼬마 남자와 하얀 원피스의 꼬마 숙녀가 사랑을 하고 결혼을하여 그렇게 긴 세월 함께 걸어왔다. 함께 했던 지난 세월은 참으로 아프고 힘들었다 그 사람을 지키고 일으켜 세우기 위하여 죽을 만큼 노력하고 얼마나 발버둥 쳤던가 서로 없으면 안 될 우리였지만,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싸우고 싸웠다. 그렇게 많이 울었던 세월도 이제는 작은 조각배를 저어 피안에 이를 우리 너무 힘든 사람이기에 많이 아파했었다 그러나 모두가 내가 안고 가야할 나의 사람인 것을 그처럼 나에게 상처를 많이 준 사람, 그 사람을 그래도 사랑합니다 나의 사랑 그대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佳誾/김해자 (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중에서)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Netizen photo news'
'계절의 풍미, 국내 동향'
 '꼼꼼히 읽어 보시는 분은 행복 합니다.----  
작성: 도매인 : '한국네티즌본부.kr'. ----

시원한 물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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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연휴 사흘째인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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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 나온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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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연휴 사흘째인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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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피해 임시대피소에 긴급구호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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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임시 대피소에 거주하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2일 새벽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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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일상생활 일부 ‘복원’…극장·공연장 ‘한칸 띄어 앉기’
▷ 6일부터 ‘생활방역’ 전환 /연휴 뒤 경보단계 ‘심각’→‘경계’ 완화 박능후 “국민 개개인이 방역 주체” 미술관·박물관 등 실내시설 재개 대중교통 혼잡할 땐 ‘마스크 착용’ 발열·국외 방문자 ‘출근자제’로 완화 정은경 “아플때 쉬기, 제도화 필요” 방역관리자 집단감염 신고 기준은 ‘유증상 5명이상→2~3명’으로 강화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부가 6일부터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기로 한 것은, 장기간 ‘멈춤’ 상태였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의 복원을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직 일상생활과 감염병 대응을 조화롭게 적용하고 있는 나라가 없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생활방역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를 안정적으로 잡아나갈 수 있을지 추이가 주목된다. <△ 사진:>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예정일을 이틀 앞둔 3일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3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 연합뉴스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3일 브리핑에서 “5월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방역체계, 즉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경제활동을 보장하되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 방역을 책임지는 방역주체가 된다는 의미이며, 코로나19의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2년 가까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하는 점을 고려하면, 더 이상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멈춘 채로 사회를 유지할 수는 없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심각’ 단계인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는 황금연휴 기간이 끝난 뒤 신규 확진자 수 등을 보면서 ‘경계’ 단계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10명 안팎으로 줄고 방역망 안에서 80% 이상이 발견됐으며, 4월15일 초유의 방역 선거 이후로도 환자 급증세는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평가다.정부는 기존의 거리두기가 한꺼번에 흐트러지지 않도록 공공시설 운영 재개와 고위험 시설에 대한 행정명령 등은 5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국립공원 등 실외 분산시설은 지난달 22일부터 문을 열고 있으며, 미술관·박물관 등 실내 분산시설도 6일부터 문을 연다. 이후 실외 밀집시설(스포츠 관람시설)과 실내 밀집시설(국공립극장·공연장·복지관 등)을 순차적으로 열기로 했다. 종교·체육·유흥 시설과 학원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하되, 지방자치단체 재량으로 운영 금지가 아닌 ‘자제’를 뼈대로 한 행정명령이 실시된다.

정부는 개인·집단 방역을 위한 기본 수칙과 유형별 세부지침도 이날 확정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수칙 준수를 위한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초안보다 완화된 형태로 바뀌었다. 우선 발열 등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안에 국외를 방문한 경우 노동자는 ‘출근하지 않기’, 주요 시설 이용자는 ‘방문하지 않기’였던 것이 출근 자제, 방문 자제로 완화됐다. 또 물리적 거리두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시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일부 시설의 이용자 수칙에서 ‘2m(최소 1m) 이상 거리두기’가 ‘한 칸 띄어 예매·착석’(공연장·영화관·야구장·축구장·피시방) 혹은 ‘최대한 거리두기’(대중교통)로 바뀌었다.이와 관련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국민 의견 수렴을 해보니 가장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지침이 ‘아플 때 3~4일 쉬기’였다고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중략) .최하얀 권지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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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연휴 나흘째 '느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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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은 맞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음식점 앞에 점심식사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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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현금지급 개시…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조회
▷ 코로나 재난지원금 A to Z 4일부터 취약층 280만 가구 현금 지급 세금납부 적거나 공제 못 받는 저소득층 불이익 안되게 기간 늘려 식구 일부만 수급자인 가구는 제외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4일 취약계층 280만가구부터 현금으로 지급된다. 또 기부한 재난지원금 소득공제 가능 기간은 10년으로 정해졌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법 브리핑을 열었다. 우선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 등 취약계층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4일부터 현금으로 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 식구 가운데 일부만 수급자인 경우에는 현금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자녀와 함께 사는 부모 혼자만 장애인연금을 받는다면, 해당 가구는 현금으로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 사진:>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 단장)이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 현금 지급 대상은 전체(2171만가구)의 13%인 280만가구다. 현금으로 지급되는 재난지원금 총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체(14조3000억원)의 10%에 못 미친다.일반 가구는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형태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할 경우 11일부터 카드사의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찾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몰릴 우려가 있는 만큼 마스크 구매 때처럼 5부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일은 월요일 △2, 7일은 화요일 △3, 8일은 수요일 △4, 9일은 목요일 △5, 0일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세대주가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직접 방문할 경우 위임장을 지참하면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지급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다만, 경기도 등 먼저 자체적인 재난지원금(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지방자치단체 일부는 정부 지급 재난지원금의 지자체 분담 몫을 내놓지 않기로 해 이번 지원금 수령액은 약간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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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단계나 지원금을 받은 뒤에도 지원금을 전액 또는 일부를 기부할 수 있고, 이 경우 연말정산 때 기부액의 1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금 납부액이 적거나 없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에게는 차별일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정부는 연말정산 가능 기간을 10년으로 적용해주기로 했다.

○··· 10년 이내에 세금을 낼 정도 여력이 생긴다면, 그때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면 된다는 얘기다.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편입돼 고용안정사업과 실업급여 지급 등의 예산으로 쓰인다.가구별로 재난지원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는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한 뒤 액수를 조회하면 된다. 재난지원금 창구 신청 때처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되고, 주말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무관하게 누구나 조회할 수 있다.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지역 안에서 사용할 수 있고,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지원금은 8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수된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현금 지급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시급하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원금 신청 과정에서 기부 의사를 밝히거나 3개월 안에 신청하지 않는 경우에도 해당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처리된다”고 말했다.옥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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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가 처음 ‘대기업 집단’에 올랐다
▷ 사모펀드(PEF)가 특별 규제를 받는 대기업집단 반열에 처음 오르고, 기존 대기업 간 실적 격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와 넷마블 등 대형 정보통신(IT) 기업들이 1년 전보다 자산 기준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면서 제조업 중심의 대기업 지도를 크게 흔들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64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284개)을 올해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자산 5조원 이상 10조원 미만의 기업은 ‘준대기업’으로 분류돼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시와 신고 의무, 총수일가 사익 편취 규제 등을 적용받는다. 자산 10조원 이상은 ‘대기업’으로 계열사 간 상호출자 제한, 순환출자 금지 등 규제가 추가로 적용된다 게티이미지뱅크

○··· .올해 공시대상 기업집단 수는 전년(59개)보다 5개 증가하며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지형도에 변화가 감지된다.우선 올해 IMM인베스트먼트가 자산 6조5,000억원으로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첫 ‘PEF 대기업’시대를 열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다른 PEF와 다르게 기업집단을 대표하는 ‘동일인’에 법인이 아닌 자연인(지성배 대표)을 내세우는 등 이례적인 지배구조를 갖춰 대기업 리스트에 포함됐다.

카카오와 넷마블 등 IT 기업들은 과감한 기업 인수합병(M&A)으로 기존 제조업 중심의 대기업 순위 판도를 바꾸고 있다. 넷마블은 코웨이 인수로 자산 기준 대기업 순위를 57위에서 47위로 10단계나 끌어올리며 자산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대기업이 됐다.카카오도 한국카카오은행 편입 등으로 자산 기준 대기업 순위를 32위에서 23위로 9단계 상승시켰다. 반면 건설ㆍ제조업 기반의 중흥건설(37→46위), 태광(40위→49위) 등은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 반도체,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의 업황 부진으로 삼성(-19조7,000억원), SK(-14조7,000억원), LG(-3조5,000억원) 등 상위 5개 대기업의 순익이 급감하면서 대기업 간 실적 격차는 다소 완화됐다. <△ 사진:> 주요 대기업집단 자산 순위 변동

○··· 5대 대기업 집단의 매출과 순익이 전체 64개 기업집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2.6%와 68.5%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4%포인트, 3.7%포인트 감소한 것이다.5대 대기업의 부진으로 64개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총 순이익은 48조원으로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기업 간 실적 격차는 다소 줄었으나 아직 상위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이를 추세적인 현상으로 판단할지는 아직 결론 내리기 어렵다”며 “다만 업황 변화에 따라 대기업 쏠림 상황은 지속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세종=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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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상품권 ‘깡’하면 최대 2,000만원 과태료
▷ 7월부터 지역사랑상품권을 불법으로 환전하면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지역사랑상품권법)’을 제정해 지난 1일 공포, 두 달 뒤인 7월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알렸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실제 물품거래가 없었지만 매출이 있는 것처럼 꾸미고 상품권 50만원 상당을 수령한 후 상품권 제공자에게 현금 40만 원을 지급하는 식의 소위 ‘깡’을 하는 것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해 위법 사례를 줄이기 위한 조처다. <△ 사진:> 해남군이 1,000원, 5,000원 등 다양한 해남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해남군 제공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를 살리기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유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상품권 악용 사례가 늘어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다는 지적이 그간 제기돼왔다.이번에 제정된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자는 상품권을 재판매해서는 안 된다.

가맹점 등에 환전을 요구하는 것도 금지된다.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자치단체장과 협약을 맺은 판매대행점만 지역사랑상품권의 보관 및 판매, 환전 등의 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규제도 강화됐다. 자치단체장은 임금과 보수 그리고 계약의 대가로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해서는 안 된다.행안부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되는 지역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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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실업 등 코로나19 본격적인 충격은 이제부터 시작”
▷ 정부가 실업과 실물경제 침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본격적인 악영향이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4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근 한 달간 글로벌 금융 시장의 일시적 소강은 시작의 끝일 뿐”이라며 “대다수 전문가들은 2분기를 저점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충격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사진:> 김용범(왼쪽) 기획재정부 차관이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 김 차관은 “세계 경제가 깊지만 짧은 침체 후 반등할 것이라는 견해와, ‘더 강력한 대공황(Greater Depression)’에 빠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공존하면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전세계 경제 활동이 급격히 위축됨에 따라 우리 경제가 즉각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리스크 요인들을 감안해야 한다”며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대표적인 것은 국제유가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수요 감소, 저장공간 부족 우려 등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 국제유가는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산유국 경제 불안과 금융시장에서의 오일머니 회수 가능성 등이 세계경제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대외 충격에 취약한 신흥국 상황 역시 예의주시해야 할 요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이미 100개 이상 신흥국들이 구제금융을 신청하거나 문의했다. 김 차관은 “대다수 신흥국은 급격한 자본 유출과 통화가치 급락, 외환보유액 감소 등을 겪으며 불안한 상황이지만, 정책 대응 여력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이 밖에도 김 차관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해외 진출 제조업체들의 귀국 △남유럽 국가의 반(反) 유럽연합(EU) 여론 △미중무역갈등 재연 등을 국제적인 위험 요소로 꼽았다. 김 차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강력한 ‘경제 방역’이 필요한 때”라며 “지난주 출범한 경제 중대본을 구심점으로 추가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곽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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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막막해…” 10명 중 6명은 퇴사 결심 접었다
▷ 퇴사를 결심한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사표를 내지 못하고 퇴사 결심을 번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사 이후 마땅한 대책에 없어서 퇴사를 취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4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퇴사를 결심한 적이 있는 직장인 2,9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실제 퇴사를 실행에 옮긴 직장인은 35.2%였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응답자의 64.8%는 ‘퇴사를 결심했지만 결국 번복하고 퇴사를 미루거나 취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퇴사를 미루거나 취소한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응답은 ‘퇴사 이후를 생각해 보니 막막해져서’(41.4%ㆍ복수응답)였다게티이미지

○··. 이어 ‘경력 관리 차원에서 조금 더 연차를 채우고 퇴사하기 위해’(39.8%), ‘준비 중이던 이직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39.3%), ‘믿고 의지했던 상사ㆍ동료의 만류로 인해’(32.1%), ‘맡고 있던 일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29.9%) 등의 답변도 많았다.

‘회사가 더 높은 연봉, 직급 등 좋은 조건을 내걸어서’(10.1%), ‘퇴사를 결심하게 했던 이유가 사라지거나 해소돼서’(9.7%) 등의 응답은 10% 내외를 차지했다.퇴사를 결심했다가 결정을 바꾼 경험은 나이가 많을수록, 직급이 높을수록 많았다. 연령대별로 퇴사 결심을 번복한 적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 비율은 40대가 68.3%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60.7%, 30대는 65.9%였다. 직급별로는 사원급 응답자의 경우 62.6%였지만, 부장급 직장인들은 77.6%에 달했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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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황에… 1분기 파산신청 5년새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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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법인 파산 신청 건수가 최근 5년새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등 자산을 매각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4일 대법원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파산 신청 건수는 252건이었다. 게티이미지

○··· 1분기 신청 건수는 2016년 143건, 2017년 163건(전년 대비 13.9% 증가), 2018년 180건(10.4%), 2019년 200건(11.1%)으로 매해 증가했으나, 올해는 전년 대비 26.0% 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월별로도 지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1월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71건에 그쳤으나, 2월 80건, 3월에는 101건으로 증가했다.파산은 채무자가 빚을 갚을 능력이 없을 때 채무자의 총재산을 채권자들이 나눠 갖는 절차다.

법인의 파산 신청이 늘어났다는 건, 그만큼 경제적 파탄 상태에 빠진 곳이 증가했다는 뜻이다. 특히 파산 통계는 경기침체를 뒤따르는 후행지표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파산 신청의 급증과 더불어 대법원 공고 게시판에는 부동산이나 지적재산권 등 자산을 매각하는 공고가 줄 잇고 있다. 지난달 7일에는 1,500억원 상당의 개성공업지구 토지이용권 매각 공고가 올라왔고, 벤처기업들이 특허권을 팔거나 포기하는 공고도 게시되고 있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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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유럽 코로나 전방위 공세에… 中 ‘기술패권’ 교두보 화웨이도 꺾이나
▷ 중국 ‘기술패권’의 상징인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유럽시장 공략에 고비를 맞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경제활동이 중단돼 사업 일정이 늦어진, 단순한 지연 문제가 아니다. 안보 위협론을 앞세운 미국의 압박에도 화웨이 5세대(5G) 통신망 기술 도입을 결정했던 유럽 국가들의 달라진 ‘중국관’이 걸림돌로 대두됐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불투명성을 비판하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과도한 대중국 의존도를 탈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는 분위기다. 이는 즉각 화웨이 장비 도입에 제동을 거는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날 “독일과 영국 정부가 필수 자재나 의약품 분야에서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실을 우려해 화웨이 도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 중국 베이징의 한 화웨이 매장 앞을 지난달 22일 마스크를 쓴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베이징=AFP 연합뉴스

○··· 핵심 인프라인 통신망을 구축하는 업체를 정할 때 회사의 국적은 중요한 고려 대상일 수밖에 없다. 불량 마스크 사태 등을 겪으며 ‘높은 중국 의존도’가 낳은 부작용을 절절히 체감한 터라 화웨이 신중론이 한층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코로나19 사태 전 제한적인 화웨이 장비 도입을 선언했던 영국 정부는 이미 3월에 의회 반발에 부닥쳤다. 블룸버그통신은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집권 보수당 의원들조차 반대해 정부안의 의회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급해진 화웨이 측이 영국 정부에 통신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으나 결과는 낙관적이지 않다.감염병만 없었다면 화웨이의 유럽 진출은 거의 확정적이었다. ‘국가 기밀’ 유출을 이유로 화웨이 제품을 쓰지 말라는 미국의 거듭된 압박에도 유럽 국가들은 줄줄이 중국산 5G를 택했다.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감안한 결단이었다. 화웨이는 2월 유럽 제조공장 설립 계획까지 밝히며 굳히기에 들어간 상태였다. 그런데 코로나19가 대세를 일거에 뒤집은 것이다.

이제는 미국이 쐐기 박기에 나선 모양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중국 공산당이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행동하지 못했고, 자료를 적절한 방식으로 다루지 못했다”면서 “(이를 본) 많은 국가가 통신 구성에 대해서도 재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거짓만 일삼으니 화웨이 제품도 쓰지 말라는 공개 경고였다.다만 아직 화웨이 도입 결정을 공식 철회한 나라는 없다. 미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 소속 카리사 니체 연구원은 최근 포린폴리시 기고에서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경제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유럽 입장에선 결정 번복 이후 중국의 보복이 우려되고 현재로선 마땅한 기술 대안 역시 없다.” 미 행정부가 압박 수사를 넘은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화웨이의 유럽 입성을 막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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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진 136명 中 우한 도착… 코로나 통제 이후 외국 인력 첫 복귀
▷ 한국 기술진 136명이 중국 전세기 편으로 후베이성 우한에 도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으로 한때 도시 봉쇄라는 극약처방이 내려졌던 우한에 외국 인력이 이처럼 대거 파견된 건 처음이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사진:> 지난달 29일 중국 우한시의 관광지 황학루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한낮 더위 속 여유를 즐기고 있다. 우한=AFP 연합뉴스

○··· 중국 후베이르바오는 3일 “1일 오후 한국의 기술자와 공급망을 담당할 필수 인원 136명이 2대의 남방항공 전세 기를 나눠 타고 우한 톈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기술진은 우한시 둥후가오신구에 위치한 중국 업체 3곳으로 나뉘어 조업재개와 생산라인 구축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은 후베이성의 메모리ㆍ디스플레이ㆍ단말기ㆍ인터넷 산업 클러스터를 이끌고 있는 선두주자로, 한국 기술진을 데려오기 위해 모든 비용을 부담했다.우한시는 앞으로도 총 500여명의 한국 국적 기술자를 모셔오기 위해 전세기를 계속 띄울 예정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으로 생산량을 회복하고자 외교부와 재외공관, 관련 기업들이 협력해 외국인 기술자의 전면적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우한이 아닌 중국 내 다른 지역의 경우 지난달 22일 산시성 시안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 우리 기술진 200여명이 교체 파견된 전례가 있다.한중 양국은 지난달 29일 ‘신속통로(패스트트랙)’에 합의해 5월 1일부터 기업인의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중략)신속통로는 중국 지방정부의 초청장을 받은 한국 기업인이 비자를 받아 입국할 경우 지정된 장소에서 하루 이틀 격리돼 음성반응이 나오면 격리를 바로 해제하는 방식이다. 중국이 입국 자체를 막거나, 입국해도 최소 14일간 격리되던 것에 비하면 절차가 한결 수월해졌다. 당시 외교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이 외국 기업인에게 적용한 첫 사례이자 우리 기업인의 외국 방문시 입국 절차를 제도적으로 간소화한 첫 번째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베이징=김광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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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 38명 영정 모두 놓인 눈물의 합동분향소
▷ 이천 화재 마지막 한 명 신원 확인… 38명 영정 모두 놓인 눈물의 합동분향소 경찰, 국과수에서 DNA 검사 결과 통보 받아 사고 나흘째 합동분향소, 조문객 발길 줄이어 2017년 제천 화재 유족들도 방문…함께 아픔 나눠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희생자 38명 가운데 유일하게 신원 확인이 되지 않았던 마지막 한 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망자 전원의 영정과 위패가 합동분향소에 안치된 가운데 사고 나흘째인 2일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5시 사망자 38명 중 신원을 알 수 없던 마지막 한 명의 DNA가 유족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 사진:> 1일 경기도 이천시 창전동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배우한 기자

○··· . 이로써 화재 희생자 38명 전원의 신분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마지막까지 유가족 임시 거처가 마련된 이천 모가실내체육관에 남아있던 유족들은 시신 확인을 위해 주검이 안치된 병원으로 이동했다.경찰은 화재 직후 사망자들의 시신을 수습해 신원을 확인했으나 지문이 훼손된 9명의 신원은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DNA 검사를 의뢰했고 1일 8명에 이어 이날 남은 1명의 신원 확인 통보를 받았다. 이번 화재로 동생을 잃은 한 유가족은 “어제 경찰에서 DNA 검사로 신원이 확인됐다는 연락이 와 시신을 확인하러 갔다 왔다”라며 “차고 있던 시계를 보고 단 번에 동생인 줄 알았다.

키가 180cm가 넘는 앤데 불에 타 얼마나 작게 쪼그라들었는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희생자 전원의 신원이 확인되며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설치된 합동분향소 재단에도 38명의 영정과 위패가 모두 모셔졌다. 이날도 아침부터 희생자의 친인척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오전 11시쯤에는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피해자 유가족 10여명이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 유가족과 함께 아픔을 나눴다.유가족들은 전날 저녁 대표단을 꾸려 이날 이천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장례 절차 및 사고 수습 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유가족마다 전담 공무원을 1대1 전담 배치해 불편함 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천=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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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마지막 임시국회
성폭력 처벌 특례법 개정안 가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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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7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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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닐ㆍ투명 페트병 분리해 버리세요” 시범운영 강화
▷ 서울시가 오는 7월로 예정된 비닐ㆍ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 시행을 앞두고 이달부터 제도 시범운영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이는 정부의 재활용품 배출제도 강화 때문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환경부는 상반기 중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을 개정해 분리배출 품목에 무색 페트병과 골판지를 추가하고, 품목별 요일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전국 아파트에서 7월부터, 단독주택에서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된다.지금까지 단독주택과 상가에서는 모든 재활용품을 한꺼번에 배출했지만, 앞으로는 매주 목요일(일부 지역은 금요일)에만 비닐과 투명 페트병을 각각 다른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게티이미지

○··· . 이 두 품목을 제외한 다른 재활용품은 다른 요일에 배출하면 된다.아파트 거주자들은 플라스틱과 함께 버리고 있는 음료ㆍ생수용 투명 페트병을 별도의 전용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다만 맥주용 갈색 페트병, 색깔이 있는 음료수 페트병, 불투명한 막걸리 페트병 등은 기타 플라스틱류로 분류해 다른 요일에 배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당초 2월부터 비닐ㆍ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를 시범운영하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본격적인 제도 적용을 5월로 미뤘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에는 분리배출제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지만, 페트병은 수거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윤수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올해 수도권매립지 반입 총량제가 실시돼 생활폐기물 감량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분리배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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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회적 거리두기에 밀양시 상설공연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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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당부에도 경남 밀양시 문화재단이 1일 오후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금·토 상설공연을 펼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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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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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청이 외벽을 밝히고 있는 ‘덕분에’ 로고라이트.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주민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덕분에' 로고라이트는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4시 30분까지, 이달 27일까지 빛날 예정이다. (사진=성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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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조작설에 선관위 “중국 화웨이 장비로 조작? 불가능해”
▷ 일부 유튜버 부정선거 의혹제기에 작심 반박… “현혹되지 않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3일 ‘중국 화웨이 장비를 이용해 사전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일부 유튜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내 의혹 제기와 관련해 “전량 국가표준에 따라 제작한 장비로, 중국 화웨이 장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밖에 각종 사전투표 관련 의혹들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선관위는 이날 ‘사전투표 조작 등 근거 없는 의혹제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화웨이 장비로 결과 조작 △QR코드(2차원 바코드) 사용에 따른 선거법 위반과 개인정보 수록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한 개표결과 집계 과정 조작 △선거인수보다 투표수가 많은 관내 사전투표 발생 △임차서버 폐기로 선거조작 증거인멸 △선거정보 공개 거부 등 6가지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 인천지방법원 직원들이 4월 29일 투표함 등 보전신청 물품을 가져가기 위해 인천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로 들어가고 있다.뉴스1

○··· .선관위는 앞서 지난달 22일 서울ㆍ인천ㆍ경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사전투표 득표율이 비슷하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사전투표 관련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다시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밝힌 것이다.선관위는 ‘LG유플러스 (화웨이)장비로 중국으로 데이터가 전송됐고, 중국에서 사전투표가 조작됐다’는 주장에 대해 “사전투표통신망은 폐쇄망으로 데이터가 유출 ㆍ조작될 가능성이 없다”며 “이번 선거와 관련해 구매한 사전투표 장비는 조달청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된 국내 사업자(LG유플러스)가 전량 국가표준(KS X3264)에 따라 제작한 장비”라고 설명했다.

사전투표용지에 규정에 나온 1차원 바코드가 아닌 QR코드를 썼다는 주장에 대해선 “1차원보다 진일보한 막대모양의 바코드로, (QR코드에는) 유권자 개인정보가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개표결과 집계 조작 가능성에 대해선 “다른 통신망과 분리된 폐쇄망(선거전용통신망)을 사용해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선거인수보다 투표수가 많아 기권수가 마이너스로 표기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개표 과정에서 다른 투표구의 투표지가 혼입되거나 오ㆍ훼손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는 등의 사유로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선관위는 인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가 연수을 선거구 물품보전신청 물품 중 통합선거인명부와 선거인명부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선거인명부는 복사본을 제출했으며, 통합선거인명부는 중앙선관위 서버에서 관리하는 자료라 연수구선관위가 제출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주장하며 일부 물품의 증거보존을 거부한 연수구선관리위원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한편 선관위는 “사전투표 및 개표과정에서의 조작ㆍ부정은 절대 있을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국민들도 유튜브 등에서 제기되는 일방적 주장에 현혹되지 않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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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태영호ㆍ지성호 정보 미흡… 탈북자는 확증정보 아닐 수밖에”
▷ “김정은 신변 이상설, 신중해야” 통합당 내부에서도 비판 나와 김근식 “틀린 주장 입증됐으면 잘못 인정하고 사과해야”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후보자였던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확신하는 발언을 한 같은 당 태영호 당선자와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자를 비판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김 교수는 3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북한 권력 내부의 민감한 사항은 이른바 소식통으로 알기 어렵다”며 “건강이상설이 제기되자 청와대와 통일부장관 그리고 국책연구기관 등이 적극 부인하고 나선 데는 나름 믿을만한 정보와 자료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 김근식 경남대 교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 김 교수는 “이에 비해 태영호, 지성호 당선인은 정보와 자료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미흡할 수밖에 없었다”며 “탈북자나 북한 소식통은 확증 정보가 아닐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전국민적 관심사항에 대해 공인으로 입장을 낼 때는 보다 신중하고 조심스럽고 제한적이어야 한다”며 “CNN에 일어서거나 걷지 못한다고 확언하거나, 국내 언론에 죽은 게 확실하다고 확언하는 건 분명 잘못된 태고이고 북한 전문가로서 부적절한 자세”라고 지적했다.


△ 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을 제기한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를 향해 “정보가 있으면 스파이”라고 비판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이번 해프닝으로 비난하진 않겠지만 다음부턴 그러지 말길 바란다”며 일침을 가했다.

○··· 김 교수는 또 “이번에 최고 인민회의가 연기되고 태양절에 김정은이 나타나지 않은 게 논란의 시작이었지만, 과거 몇 차례 두문불출한 사례와 최근 코로나 사태라는 특수상황을 감안하면 건강이상이나 유고를 확정적으로 주장하는 건 무리수”라고 분석했다.김 교수는 “결과적으로 태영호, 지성호 당선인의 억측과 주장은 믿을만한 정보자료의 미흡과 과거유사사례의 패턴 분석에서 실패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너무 확실하게, 자신있게 공개적으로 주장한 잘못까지 있다. 이미 정치인이 된 상황에서 이후 정치적 후폭풍까지 고려해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또 태 당선자 등이 지속해서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의문을 제기한 것을 두고 “틀린 주장이 입증됐으면 겸허하게 쿨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오히려 변명을 거듭하거나 정치적 쟁점화로 대응하는 건, 우리 야당의 신뢰가 더욱 추락하는 결과가 된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같은 당 차명진 전 경기 부천병 후보자가 태 당선자 등의 주장을 옹호하는 것을 두고도 비판했다. 그는 차 후보자를 향해 “총선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낙선자”라며 “그가 나서서 분석실패의 실력부족을 정치적으로 엄호하는 태도로는 우리 당의 미래가 어둡다”고 주장했다. (중략)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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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건강이상설’ 부풀린 태영호·지성호…그들의 ‘입’ 막을 방법 없나
▷ ‘가짜뉴스’ 드러났는데도 사과 커녕 추가 의혹 제기 통합당은 ‘유체이탈 화법’으로 정부·정보기관 탓 21대 국회에 ‘북한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당선된 이는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자와 서울 강남 갑의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 두 명이다. 이들은 북한 출신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김정은 건강이상설’ ‘사망설’을 확대 재생산하는 데 일조했다는 점도 비슷하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난 1일 지 당선자는 <연합뉴스> 등 언론에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말께 북한이 김정은 사망을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하루 만에 가짜로 판명됐지만 지 당선자는 “김정은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속단하지 말고 좀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 잘못에 대한 인정이나 사과는 전혀 없었다. <△ 사진:> 태영호 미래통합당 강남갑 당선자(왼쪽)와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자. 연합뉴스

○···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미국 <시엔엔> 방송에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던 태영호 당선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과적으로 제 분석은 다소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과연 지난 20일 동안 김정은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일까”라고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1일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에 보이는 김 위원장의 차량이 2008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짧은 거리도 걷기 어려워 현지 지도 때마다 사용하던 차량과 같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의전용 차량으로 보인다. 이전에도 비슷한 차량이 등장한 적이 있다”며 태 당선자의 주장을 일축했다.민주당은 물론 통합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온다. 통합당 소속으로 4·15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태영호·지성호 두 당선자를 겨냥해 “제발 실력을 갖추자. 제발 오버하지 말자. 제발 '동굴'에 갇히지 말고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사고를 확대하자”고 비판했다.

북한과 관련된 미확인 정보를 유포해 국가 안보·외교·남북관계에 혼란을 일으키고  불필요한 불안을 조장했음에도, 현재로선 통합당 차원의 징계 절차 같은 조처 말곤 이들의 발언을 제지할 뾰족한 수가 없다. 그러나 통합당은 여전히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중이다. 김성원 통합당 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들을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정부와 정보기관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다잡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며, 반복되는 북한리스크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도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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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이어 지성호도 공개 사과 “신중하게 처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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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했던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자가 4일 “앞으로 공인으로서 신중하게 처신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가 “제 말 한마디가 미치는 영향을 절실히 실감했다”고 공개 사과한 지 4시간 만이다.지 당선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며칠 간 곰곰이 제 자신을 돌이켜보며 제 자리의 무게를 깊이 느꼈다”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 공인으로서 신중하게 처신하겠다”며 “오로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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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현 정부 대북 정보, 김대중 정부보다 훨씬 정확”
▷ “전세계 대북 정보 엉망… 일부 보수 인사는 튀김질” 지적/줄곧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재를 주장해왔던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보 정확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 위원장에 대한 전 세계의 대북 정보가 진짜 엉망”이라며 “또는 잘 모르는 일부 극우 보수 인사들이 튀김질을 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쓴 소리를 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 정보에 대한 흑역사도 있지만 10년 전과 달리 지금은 굉장히 당국의 정보라인이 향상돼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보는 제가 비서실장으로 있었던 김대중 정부의 정보 보다는 훨씬 정확하고 거의 100% 믿어도 좋다”고 강조했다. <△ 사진:>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지난달 15일 전남 목포시 선거캠프에서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발언하고 있다. 목포=연합뉴스

○··· 또 “문 대통령이 판문점 선언 2주년 때 대북 철도 사업 등을 굉장히 전진적으로 제안했는데 만약 김 위원장이 위중하거나 사망했다고 하면 대통령이 어떻게 되겠냐”며 “청와대의 발표는 굉장히 신중하고 또 모든 대북 정보를 합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결정해서 이야기하는 것 아니겠냐”고 언급했다. 이어 “비교적 대북 문제에 대해 유연한 접근을 하는 통일부 장관 같은 분들이 얘기를 하면 모르겠지만, 이번엔 처음부터 청와대가 발표를 하지 않았냐”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파천’에 무게감을 뒀다.그는 “제가 갖고 네트워크 등으로 여러 가지 확인을 하고, 분석을 하는데 늘 김 위원장과 함께하는 김여정, 최룡해, 김재룡, 박봉주 등 권력 서열 10위 내에 있는 사람들이 일제히 사라졌다”

며 “북한 군부 이상도 없고 북한에 변고가 생기면 중국이 바빠져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어서 (건강이상이나 사망은) 아니다, 코로나19로 파천을 한 거라고 말했다” 설명했다.박 의원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북한과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북한이 스스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고 이야기 했다가 지금은 파천도 했고, 권력서열 3위 박봉주 노동당 부위원장이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지 않았냐”며 “코로나19가 굉장히 창궐하고 있는데, 이때 문 대통령께서 세계적으로 공인된 코로나19 방역 퇴치 기술을 북한에 제안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북한도 받아들여서 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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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태영호·지성호 허언에 놀아날 만큼 허술한 대한민국 아니다”" ▷ “21대 국회 상임위 배정 때 국방위ㆍ정보위는 절대 가지 말아야” 당부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미래통합당 태영호, 미래한국당 지성호 국회의원 당선인을 작심 비판했다.김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태영호, 지성호 당선자에게’라는 글에서 “두 분(태영호, 지성호)은 자중해야 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시 수성구갑에 출마해 낙선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일보 본사에서 이번 총선 양상을 분석하고 자신의 정치적 과제 등을 이야기했다. 정준희 인턴기자

○··· 상임위에 배정될 때 국방위나 정보위에는 절대 들어가지 마시라”고 날을 세웠다.김 의원은 이어 “한달 뒤면 임기를 마칠 낙선 의원이, 한달 뒤 임기를 시작할 당선자에게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다소 어쭙잖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꼭 해야 할 말이기에 펜을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는 국회의원 선서문을 꺼내며 “이 선서문에 비춰 두 분은 두 가지 의무를 이미 저버렸다”며 “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해쳤고,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지도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변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군대나 정부의 대비 태세가 어떻게 바뀌는지 두 분도 대충 아실 것”이라며 “세 치 혀를 농할 가벼운 일이 아니다”고 일갈했다.또 “여러분(태영호, 지성호)의 허언에 넘어갈 정도로 허술한 대한민국은 아니다”며 “하지만 자칫 국가적 화를 부를 수 있는 안보상 심각한 위해를 가했다”고 비판했다.특히 김 의원은 “국회의원은 임기 초반과 그로부터 2년 후 두 차례에 걸쳐 상임위에 배정되는데, 그 때 두 분은 국방위나 정보위에는 절대 들어가지 마시라. 여러분은 이번 일로 자발적 제척 대상임을 스스로 입증했다”며 “미래통합당 지도부도 진정한 보수정당이라면 이번 일을 경고 삼아 두 의원을 국방위와 정보위에서 배제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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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안팎 질책에 태영호 “제 말 한마디 영향 실감…국민께 사과”
▷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가 “김정은 등장 이후 지난 이틀 동안 많은 질책을 받으면서 제 말 한마디가 미치는 영향을 절실히 실감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태 당선자는 4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저 태영호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이유 중 하나가 북한 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전망에 대한 기대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컸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사진:>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갑에 출마해 당선된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가 강남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뒤 소감을 말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고 겸손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태 당선자와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잠행이 20일동안 이어지자 ‘건강이상설’을 제기했다. 태 당선자는 지난달 28일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언급했고,

지 당선자는 이달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이 2일 잠행을 깨고 등장하자 이들이 ‘국회의원 당선자’라는 신분으로 민감한 사안을 지나치게 가볍게 다룬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김세연 통합당 의원도 이날 라디오에서 “과도한 측면이 있다.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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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손목이 수상?… 전문의 “김정은 점 위치로는 시술 받지 않았다”
▷ 송현 서울성모병원 교수 “김정은 점, 시술하는 요골동맥 있지 않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번엔 ‘손목’이다. 4일 북한 전문매체인 미국의 대북 전문매체 NK뉴스 등 일부 언론들은 지난 1일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건강 이상설’을 일축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심혈관 시술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 사진:>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오른 손을 흔들고 있다. 손목 밑에 보이는 검은 점이 심장시술의 흔적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뉴시스

○··· 이들 매체가 주목한 것은 김 위원장의 오른 손목 안쪽에 새로 생긴 검은색 점. 매체들은 이 검은색 점이 심혈관 시술을 받은 흔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시술은 손목이나 다리혈관 등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하지만 전문의들은 오보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심장수술 권위자인 송현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간단한 심장 스텐트 시술은 앞 팔의 바깥쪽을 통하는 동맥인 ‘요골동맥’을 통해 이뤄지는데 사진으로 봤을 때

김 위원장 손목에 있는 검은 점은 요골동맥보다 위인 척골동맥 쪽에 있었다”고 말했다. 요골동맥은 맥을 짚는 곳으로 엄지손가락 밑 부분에 있다. 김 위원장 손목에 있는 점은 이보다 위에 위치해 김 위원장이 심혈관 시술을 받았어도 손목 쪽을 이용해 받지 않았다는 것이 송 교수의 주장이다.우리 정부도 김 위원장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을 부인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날 “김 위원장이 수술이나 시술을 받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김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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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 북침 준비에 광분” 맹비난… GP총격 해명은 없어
▷ 3일 강원 철원군 중부전선 인근의 남측 감시초소(GP)를 향해 총격을 가한 북한이 이에 대한 해명 대신 비난 성명을 내놓았다.북한의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4일 “남조선은 미국의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에 적극 추종하면서 북침 전쟁준비를 위한 무력증강과 군사적 대결 책동에 광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합동참모본부는 3일 7시41분경 북측에서 중부전선 아군 GP(감시초소)로 총탄 수발이 피탄됐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대응매뉴얼에 따라 현장 지휘관의 판단 하에 경고방송 및 사격 2회를 실시했으며, 군의 인원 및 장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5월 공개된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 고지의 비상주 GP. 뉴스1

○···이 매체는 ‘변명할 수 없는 반민족적 죄악’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반공화국 고립 압살 책동에 광분하는 미국과의 동맹 강화에 혈안이 돼 민족의 이익을 해친 남조선 당국의 죄악은 그 무엇으로도 가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매체는 그러면서 “현실은 북남관계와 조선반도 평화과정이 과연 누구에 의해 교착 상태에 빠져들게 됐는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며 “남조선 당국은 마땅히 북남관계를 경색 국면에 빠뜨린 것에 책임을 느끼고 외세와 작당해 반공화국 대결 소동에 열을 올리는 범죄적 망동부터 걷어치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날 있었던 북한군의 총격에 대해서는 아무 해명을 하지 않았다. 북한은 3일 강원 철원 중부전선 인근 GP에 총격을 가해 우리 군이 대응 사격과 경고방송을 했다. 북한군의 총격은 2018년 9ㆍ19 남북군사합의 체결 이후 처음이다. 이에 국방부는 4일 “현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북측의)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대북전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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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한의 한국군 초소 총격 우발적인 것으로 판단”
▷ 김정은 건재에 “북 핵무기 포기 설득은 계속”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군이 한국군 중부전선 남측 감시초소(GP)에 총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우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총격 사건 이후인 전날 저녁 미 ABC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북한에서 발사된 총탄 수발이 한국군 GP를 향해 발사됐고, 우리는 이것을 돌발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군도 대응 사격을 했지만 양쪽 모두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29일 국무부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 폼페이오 장관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재가 확인된 것과 관련해서는 “그 어떤 것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시키는 우리의 임무는 똑같은 상태로 남아 있다”며 북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그는 “우리는 어제 세계가 본 똑같은 이미지를 봤다. 김 위원장은 살아 있고 잘 지내는 것 같다”며 김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나

심혈관 질환을 겪었는지를 묻는 말에는 “오늘 어느 것도 더 말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폼페이오 장관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앞서 수차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와 연관시켜 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도 “코로나19가 우한 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엄청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바이러스의 의도적 방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고 통신은 전했다.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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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총격
▷ 합참 “우리군 인원·장비 피해 없어” “경고방송 및 사격 2회 대응 조치”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아침 7시 41분경 중부전선 아군 지피(GP·감시초소) 에 대해 북측에서 발사된 총탄 수발이 피탄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우리측 인원·장비 피해는 없다”고 공지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건 발생지역은 강원도 철원 3사단 구역 비무장지대인 것으로 알려졌다.합참은 북한군의 총격에 대해 “우리 군은 대응매뉴얼에 따라 현장 지휘관의 판단하에 경고방송 및 사격 2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사진:> 판문점의 군사분계선 표지판. 환경운동가 서재철 제공

○···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북측과의 군 통신선을 통해 상황 파악과 함께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중에 있으며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북한군이 이날 갑작스럽게 총격을 한 구체적인 경위와 배경 등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박병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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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김정은 승마장에 흙 고른 흔적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준공식이 열린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을 보란 듯이 활보하며 자신을 둘러싼 ‘사망설’을 불식했다. 이로써 김 위원장이 측근들과 함께 평양을 떠나 원산 지역에 머물러 왔다는 ‘원산 체류설’이 힘을 받는 분위기다. 일부 매체들은 위성사진을 근거로 이 같은 설에 무게를 실어 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지난달 25일 원산의 한 기차역에서 전용 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포착됐다며 15일과 21일, 23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제시했다. 그런데, 이 사진들 속엔 김 위원장의 원산 체류 또는 방문 가능성을 뒷받침할 만한 작은 변화가 숨어 있었다. 기차역 앞 김 위원장의 전용 승마장에서 흙을 고른 흔적이 나타난 것이다.<△ 사진:>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지난달 25일 보도한 위성사진 중 기차역 앞 김정은 전용 승마장을 확대한 이미지. 왼쪽은 지난달 15일, 오른쪽은 21일 촬영된 사진이다. 두 사진의 붉은색 네모 안을 비교해 보면 오른쪽(21일) 사진의 마장에서 바닥 흙을 고른 것으로 추정되는 변화가 눈에 띈다. 38노스 홈페이지 캡처

○··· 38노스는 지난달 15일 촬영된 사진에선 기차역구내가 비어 있었지만 21일과 23일 열차가 정차해 있는 모습이 찍혔고, 이 열차가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만으로 김 위원장의 행방이나 건강 상태를 입증할 수 없으나 그가 최근 동해안 지역에서 머물고 있다는 설에 무게를 실을 수 있다고도 전했다.


열차가 없던 지난달 15일 위성사진. 붉은색 네모 안이 승마장이며, 3개 마장의 바닥에 아무 흔적이 없어 보인다. 38노스 홈페이지 캡쳐

○··· 이 열차는 29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포착됐다.해당 사진들을 다시 보면, 지난달 15일 기차역 앞 승마장의 3개 마장 바닥이 동일한 색깔인 데 비해 21일엔 사각형 마장의 중앙 부분만 진한 색으로 바뀌어 있다.

최적의 조건에서 누군가 승마를 즐길 수 있게 바닥 흙 고르기 작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마장 흙을 골라주면 딱딱하고 울퉁불퉁한 바닥이 폭신해져서 말과 기수가 받는 충격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지난해 7월 이후 비상 활주로를 없애고 조성한 이 승마장은 김 위원장의 취미와 관련이 깊다.


김정은의 전용열차로 보이는 열차가 관측된 지난달 21일 사각형 마장의 중앙 부분이 흙 고르기 작업을 한 것으로 보이는 타원형의 진한 색을 띠고 있다. 원형 마장 바닥에서도 말을 탄 흔적이 미세하게 보인다. 38노스 홈페이지 캡처

○··· 김 위원장은 스위스 유학 시절부터 승마를 취미로 즐겨 온 것으로 유명하다. 만약 이날 기차역구내에 정차한 열차가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라면, 전용 승마장의 흙 고르기 또한 김 위원장의 취미 생활을 위한 준비작업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위성사진에 나타난 이 같은 변화만으로 김 위원장의 체류를 단정할 수는 없다.


북한은 2019년 상반기까지 원산 김 위원장 전용 기차역 앞에 있던 비상 활주로(왼쪽 사진)를 없애고 승마장을 조성했다. 구글맵ㆍ38노스 홈페이지 캡쳐

○··· 위성사진은 북한 내 특정 장소의 환경적 변화 또는 각종 장비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어 정보로서 가치가 상당하다. 하지만 극비리에 이동하는 최고 지도자의 경우 위성사진만으로 그 행방을 파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전문가들조차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정보와 과거의 이력, 드러난 정황 등을 총동원해 위성사진의 의미를 해석하고 추정할 뿐이다.


기차역에 세워진 열차가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맞다 하더라도 김 위원장의 체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더 높은 차원의 정보가 필요하다.

○··· 위성사진을 의식한 북한이 오히려 이를 이용해 기만전술을 펼 가능성도 있으니 여러 변수를 염두에 둬야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다.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지만, 그렇다고 믿고 싶은 대로 믿어서도 안 되는 게 위성사진이다.박서강 기자 /류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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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5주년] 등교하는 ‘북조선김일성대학’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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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7년 ‘북조선김일성대학’ 남녀 대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당시 대학 교사(校舍)는 평양 교구리(현재 칠골)에 있었다. (사진=미디어한국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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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양의 증거 있다”… 폼페이오, 또 우한 유래설 제기
▷ ‘중국의 의도적 은폐’ 지적한 미 국토안보부 보고서도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엄청난 양의 증거가 있다(significant amount of evidence)”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유래설’을 다시 제기했다. 또 “중국 지도자들이 1월 초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의도적으로 은폐했다”고 분석한 미 국토안보부(DHS) 보고서도 나왔다.<△ 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 폼페이오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 ABC방송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중국은 세계를 감염시킨 역사가 있고, 수준 이하의 연구소를 운영한 인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라고 언급한 뒤 “중국 연구소의 실패로 세계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다만 ‘엄청난 증거’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우한 유래설’을 주장해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도 같은 맥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재차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며, 중국 정부의 거부로 우한 실험실에 대한 국제 공동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과학자들이 미국에서 활동했다면 이것(바이러스 샘플)을 제공했을 것”이라며 “(그래서) 의견을 교환하고 신속하게 대응책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폼페이오 장관은 미 국가정보국(DNI)이 지난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졌거나 유전적으로 변형되지 않았다는 광범위한 과학적 합의에 의견을 같이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낸 것과 관련해 “나도 동의한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캠프데이비드 별장으로 가기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면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 믿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중국이 바이러스를 의도적으로 유출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에 대해 말할 게 없다”며 “알아야 할 게 더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AP통신은 지난 1일(현지시간) 4페이지 분량의 미 국토안보부(DHS)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질병 확산의 심각성을 의도적으로 감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중국이 지난 1월 상당 기간 동안 코로나19가 전염병이라는 사실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알리는 것을 보류했다”고 언급했다.이에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에서 “우한 연구소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는 증거가 없다. ‘블러핑(외교적 허풍ㆍbluffing)’ 중”이라며 미국에 증거 제시를 요구했다.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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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주지사 "추후 통보까지 일부 해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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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팅턴비치=AP/뉴시스]4월 3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에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렌지 카운티 내 해변들에 대해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폐쇄 명령을 내렸다. 뉴섬 주지사는 화창한 지난 주말 오렌지 카운티 주민 수만 명이 해변을 가득 메운 지 며칠 만에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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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진단키트 받던 날… 메릴랜드 주지사, 군까지 동원한 사연
▷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 트위터 캡처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도구 공수 당시 연방정부에서 가로채거나 몰수하는 상황을 우려해 주방위군을 동원했다고 밝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호건 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인터뷰에서 ‘주방위군과 주경찰을 동원해 비밀장소에 한국에서 공수한 진단도구를 보관하고 있다던데 그럴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문제가 됐던 건 한국에서 진단도구를 가져올 때”라며 이같이 답했다. <△ 사진:> 지난달 18일 한국에서 구매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 물량의 도착을 맞으러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에 나간 래리 호건(오른쪽) 메릴랜드 주지사와 유미 호건 여사.

○··· 그는 “몇몇 주지사 동료들로부터 연방정부가 화물을 가로채거나 빼돌린다는 얘기를 들어 아주 조심했다”고 설명했다.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메릴랜드주는 한국발(發) 항공기의 도착지까지 바꿨다. 호건 주지사는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확실히 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주방위군과 경찰을 배치했고 한국 항공기가 보통 착륙하는 버지니아주의 덜레스 공항 대신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워싱턴 공항에 착륙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걱정거리가 아니고 연방정부와 협력하고 있지만 솔직히 한국산 진단도구를 들여올 땐 문제가 됐다”고 부연했다.

릴랜드주는 한국과 3주 넘는 논의 끝에 지난달 18일 50만회 검사가 가능한 코로나19 진단도구를 한국에서 들여왔다. 이후 진단도구는 주방위군과 경찰이 지키는 가운데 비밀장소에 보관돼 왔다.호건 주지사의 아내는 한국계 미국인인 유미 호건 여사다. 이번 진단도구 공수 과정에서도 유미 여사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0일 진단도구 공수를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호건 주지사는 고개를 숙여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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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틀 연속 본토 감염 코로나 환자 ‘0’
▷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했다. 해외 유입 감염자는 1명, 무증상 감염자는 15명 증가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5일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증가했다”며 “상하이로 들어온 해외 입국자”라고 밝혔다. 이로써 3일에 이어 본토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 사진:> 4일 중국 베이징 천단공원을 찾은 여성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베이징=EPA 연합뉴스

○··· 앞서 3월에도 중국 국내 발생 코로나19 감염자가 사흘 연속 0명을 기록한 전례가 있다.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는 1,676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는 8만2,881명으로 집계됐다.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15명 증가했다. 해외 유입 사례 없이 모두 본토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경우다.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947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4,633명을 유지했다.베이징=김광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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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 확산 일로… 하루 1만명 넘게 신규 확진
▷ 러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는 13만4,000명대를 기록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5개 지역에서 1만63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13만4,68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 사진:> 코로나19 확산으로 러시아 정부의 유급 휴무령이 오는 11일까지로 연장된 가운데 2일 모스크바 시내의 거리가 오가는 행인 한 명 없이 썰렁하다. 모스크바=EPA 연합뉴스

○··· 이로써 이날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미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많아졌다.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연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5,948명의 환자가 추가돼 감염자는 총 6만8,606명으로 증가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며 “모스크바 주민의 2%에 이르는 25만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사망자 수를 확진자 수로 나눈 치명률은 미국이나 스페인, 이탈리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58명이 늘어 총 1,280명으로 집계됐다.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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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사망자 500명 넘었다… 한국 2배 웃돌아
▷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일 5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한국(2일 0시 기준 250명)의 2배를 웃돌게 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일본 NHK 방송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누적 사망자 수가 506명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사망자 통계에는 지난 2월 요코하마에 입항한 뒤 집감 감염 사태가 발생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13명도 포함돼있다.<△ 사진:> 일본 도쿄의 신주쿠역 인근 거리에서 폐쇄된 야외 흡연부스 앞으로 마스크를 쓴 경찰들이 지나가고 있다. 도쿄=EPA 연합뉴스

○··· 누적 확진자의 경우 이날 도쿄도(都) 160명, 홋카이도 33명, 가나가와현 19명 등 전국에서 227명의 감염이 새롭게 발표돼 누적 확진자 수가 유람선 승선자(712명)를 포함해 총 1만5,510명으로 나타났다.한편 일본 정부는 오는 6일까지가 시한인 긴급사태를 일본 전역에서 일률적으로 한 달가량 연장할 예정으로, 이 같은 결정을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최나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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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사망자, 확진서 사망까지 8.7일… 대기 중 병세 악화해
▷ 사망자 50%가 확진 후 1주일 내 사망 아베 “하루 2만건 검사”에도 절반 수준 오사카에선 10일 기다려야 검사 받기도 신속한 검사ㆍ고령자 중증화 대책 시급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확진 판정 후 사망까지 평균 8.7일이 걸린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관련해 하루 2만건 실시를 공언했지만 여전히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현실을 보여준다. <△ 사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의 직원이 지난달 28일 시가 도입한 워킹 스루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체제를 설명하고 있다. 요코스카=AP 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은 4일 도쿄와 오사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중 확진 판정일이 공표된 100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확진 후 평균 8.7일 만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절반인 50명이 감염 판정 후 7일 이내에 사망했고 9명은 사망 당일, 4명은 사망 다음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PCR 검사를 거쳐 감염을 확인한 단계에 이미 증상이 악화한 사례가 있다는 의미로, 신속한 검사와 중증화 대책의 필요성이 부각됐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일본에서는 의료붕괴 우려를 이유로 △37.5도 이상 발열이 4일 이상 지속 △강한 권태감과 호흡곤란 증상인 경우 보건소나 병원 상담을 거쳐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까다로운 조건과 상담ㆍ검사 인력 부족으로 상담을 거치는 데에도 며칠이 걸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 신규 확진자 들쭉날쭉한 日, 오늘 긴급사태 연장 발표!△ 사진:> ‘골든위크’ 휴일을 맞은 3일 일본 도쿄 시부야역에 정차한 열차에 한 여성이 홀로 탑승해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 발열 등 증상을 보인 환자가 전문의 외래진료를 거쳐 PCR 검사 결과를 얻기까지 하루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지지통신은 이날 오사카에서 검사가 필요하다고 보건소가 판단했으나 검사까지 최대 10일 정도 걸린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감염자는 급증하는데 검사 체제가 확충되지 않아 검사를 기다리는 동안 병세가 악화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일본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크루즈선 승선자 포함)는 지난 3일 현재 1만5,790명이고 사망자는 549명이다. 감염자 대비 사망자 비율은 3.5%로, 감염 확산 초기와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지 않는다는 방증이다.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은 12.2%로, 감염자 8명 중 1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속한 검사 체제를 구축하고 갑자기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고령자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도쿄도와 사이타마현 에서는 사망 후 검사를 거쳐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도쿄도 세타가야구 거주 50대 남성은 지난달 3일 발열 증상으로 보건소 상담창구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전화 상담을 통해 9일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으나, 11일 검사를 받지 못한 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일본 의사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 스루 방식의 검사 체제를 도입하고 있고, 일본 정부도 치과의사도 한시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검사 건수는 크게 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하루 9,170건을 실시한 것이 가장 많았으며 이후에도 평일 7,000~8,000건 수준이다.도쿄=김회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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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제서야 ‘37.5도 발열 4일 지속’ 검사기준서 제외
▷ 일본, 전국 긴급사태 선언 연장으로 경제손실 265조원”/ 검사 지연 잇단 비판에 뒷북 대응 나서 10만명당 검사수 伊의 17분의 1 불과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기준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너무 까다로운 기준으로 신속한 검사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도쿄신문은 5일 후생노동성이 기존 검사 기준 중 하나인 ‘37.5도 이상의 발열이 4일 이상 지속될 경우’를 제외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신 △강한 권태감이나 호흡곤란, 고열 증상이 있는 경우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으며 발열이나 기침 등 비교적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발열이나 기침 등 비교적 가벼운 감기가 4일 이상 지속될 경우 중 한 가지를 만족하면 즉시 상담할 것을 명기하는 방향으로 수정한다. <△ 사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긴급사태 선언 연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 후생성이 도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에 보내는 통지문에 이런 조건을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후생성은 이제까지 의료붕괴 우려를 이유로 △37.5도 이상 발열이 4일(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2일) 이상 지속 △강한 권태감과 호흡곤란 증상인 경우 보건소나 병원 상담을 거쳐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중략) 그러나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중략) 전문가들은 감염 상황의 철저한 파악을 위해선 검사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경증 환자가 검사를 받을 경우 병상 부족 등을 우려해 검사 확대에 소극적이었다.


◇ 아베 “1달에 끝내지 못해 사과”… 31일까지 긴급사태 연장<△ 사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일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 전날 전문가회의의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인구 10만명 당 PCR 검사 건수는 187건에 불과했다. 일본은 이탈리아(3,159건)의 17분의 1수준이며, 미국(1,725건)과 한국(1,198건)에 비해서도 한참 뒤떨어진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 2월 29일 기자회견에서 하루 2만건 검사 실시 체제를 강조한 것이 무색할 정도다. 후생노동성 통계에 따르면 하루 검사 건수는 지난달 23일 9,170건이 가장 많았으며 이후에도 평일 7,000~8,000건 수준으로 당초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이에 일본 의사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 스루 방식의 검사 체제를 자체 도입했다. 일본 정부도 지난달 말 치과의사가 한시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인정했다.도쿄=김회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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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대신 공기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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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버=AP/뉴시스]1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주 의사당 앞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주 정부의 제재 해제 요구 시위에 참석한 한 남성이 마스크 대신 자동차 공기필터를 쓰고 시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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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의료진, 보호장비 부족 누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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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독일의 의료진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드 시위를 시작했다. 29일 SNS에서는 '벌거벗은 거리낌(Blanke Bedenken)'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청진기만 목에 건 의료진의 사진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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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노인요양원 한곳서 무려 98명 ‘코로나 사망’
▷ 요양시설 239곳 보고서에서 뒤늦게 드러나 진단검사 부족 탓 공식 통계는 13명에 그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한 미국 뉴욕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100명에 가까운 입소자가 숨지는 참상이 벌어졌다.1일(미국동부 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맨해튼에 있는 이저벨라 노인센터에서 현재까지 98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것으로 뒤늦게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망자 46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고 52명은 코로나19 사망자로 추정됐다. 그러나 1일 현재 뉴욕시 당국의 공식 통계상 이저벨라 요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13명뿐이다.이저벨라 요양원의 비극은 지역 매체의 보도로 외부에 알려졌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저벨라 요양원의 무더기 사망 소식에 "정말로 몸서리쳐지는 일"이라며 "한 곳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을 잃었다는 걸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사진:>뉴욕 브루클린의 한 장례식장 근처에 세워진 트럭에서 수십구의 부패한 시신이 발견됐다. 연합뉴스

○··· 이저벨라 요양원은 정원 705명 규모의 노인 요양시설이다. 요양원 측은 인력 부족과 진단검사 부족으로 이같은 비극이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오드리 워터스 대변인은 이메일 답변서에서 "뉴욕에 있는 다른 모든 요양원과 마찬가지로 이저벨라 요양원은 초기에 입소자와 직원을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검사할 여건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사가 부족해 감염자를 제때 격리하지 못했다고 워터스 대변인은 주장했다. 당국의 사망자 집계와 실제 사망자수가 왜 큰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 이저벨라 측은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코로나19가 맹렬히 퍼지는 뉴욕주에서는 요양원 집단 발병·사망이 속출하는 실정이다. 뉴욕주 보건부는 노인 요양시설 239곳으로부터 코로나19 발병 보고를 접수했다.

그 가운데 6개 시설은 코로나19 사망자가 40명 이상 발생했다고 당국에 알렸다.그러나 이저벨라 요양원처럼 실제 사망자가 더 많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뉴욕주 밖에서도 노인 요양시설 집단 발병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매사추세츠주(州)의 한 보훈요양원에서도 68명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으로 지난달 28일 알려졌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요양시설에 대해 이제 우리가 알게 된 것은, 한치의 과장 없이 말해, 현재 상태가 계속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완전히 다른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98명의 사망자 발생한 뉴욕 이저벨라 요양센터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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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AP/뉴시스] 뉴욕의 요양원인 이저벨라 요양센터에서 입소자 98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1일 촬영한 이저벨라 요양센터 외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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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에 마스크 착용 요청했다가…미 상점 경비원 총맞아 사망
▷ 미시간주 한 상점서 경비원·손님, 마스크 착용 문제로 말다툼 고객 가족도 상점 찾아가 항의…격분한 아들이 경비원에 총 발사 / 미국의 한 상점 경비원이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가 이를 거부한 고객의 일행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상점 경비원인 캘빈 뮤너린(43)은 사건 당일 한 여성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 미시간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행정명령에 따라 상점 직원과 고객 모두 매장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첼시에서 28일 수백명이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미국 경제가 1분기 연율로 -4.8%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첼시/AP 연합뉴스

○··· 하지만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손님은 경비원과 한바탕 말다툼을 벌인 뒤 매장을 떠났다. 20분 뒤 이 손님은 자신의 남편, 아들을 대동한 채 매장에 다시 나타났다. 남편은 경비원이 아내에게 무례하게 행동했다고 소리쳤고, 흥분한 아들은 경비원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경비원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사건 직후 여성 고객을 체포했으며, 달아난 남편과 아들을 추적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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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폭력에 저항하다 혀 깨물었다고 유죄…56년 만의 미투
▷ ‘성폭행 정당방위’ 재심 청구 최말자씨 1964년 성폭행 맞서 저항하다 남성 혀 깨문 혐의로 중상해죄 처벌 가해자·검찰·법원 모두 최씨 지탄해 기나긴 고통의 일생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18년 12월, 당시 72살이던 최말자씨가 ‘한국여성의전화’ 문을 두드렸다. 그해 1월 서지현 검사가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성추행을 고발했고, 3월에는 김지은씨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력을 폭로했다. <△ 사진:> 18살 때 자신을 성폭행한 남성에게 저항하다 상해를 입힌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최말자씨가 56년 만의 재심 청구를 준비하며 지난달 30일 부산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한겨레>와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를 통해 사회 곳곳에서 쏟아지는 ‘미투’ 고발을 접한 최씨는 분노했다. 그리고, 50여년 동안 자신을 ‘가해자’로 규정해온 한국 사회의 모순을 고발하기로 마음먹었다. 1964년 5월6일 저녁. 18살이던 최씨는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친구들을 데려다주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당시 21살이던 노아무개씨와 마주쳤다. 위협을 느낀 최씨는 친구들부터 집에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노씨를 다른 길로 가도록 유인했다. 그러자 노씨는 느닷없이 최씨를 쓰러뜨리고 입을 맞추려고 달려들었다. 최씨는 넘어지면서 바닥에 놓인 돌에 머리를 부딪쳤다. 노씨는 성폭행을 시도했고, 최씨는 입안에 무언가 들어오자 ‘이대로 숨 막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그 무언가를 확 깨물어 저항했다.

노씨의 혀가 1.5㎝ 잘렸다.최씨는 이 사건으로 이듬해 1월 부산지법 형사부(재판장 이근성)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중략) 성폭행 사건 이후 최씨는 되레 궁지에 몰렸다. 주변에선 자꾸 노씨와의 결혼을 권했다. “결혼을 하면 간단히 끝나지 않느냐”는 반응이었다. 남동생은 “아버지한테 맞아 죽는다”며 최씨에게 도망가라고 했다. 결국 최씨는 몸을 추스를 새도 없이 집 밖을 떠돌아야 했다. 그러는 사이 집에 경찰이 찾아오고 신문 기자가 찾아왔다. “집에선 ‘이 가시나 때려죽인다’고 난리였어요.”반면 노씨는 떳떳했다. 노씨는 그날 이후 친구 등 10여명을 데리고 최씨의 집에 찾아와 흉기를 책상에 꽂고 행패를 부렸다. “나를 ×신으로 만들었으니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결국 최씨의 아버지는 최씨가 구속된 사이 노씨에게 돈을 주고 합의를 했다. “자식이 6개월 넘게 구속되어 있는 걸 더는 못 보겠다는 생각이셨던 것 같다”고, 최씨는 회상했다. 최씨를 죄인 취급 한 건 검찰과 법원도 마찬가지였다. <△ 사진:> 최말자씨가 지난달 30일 부산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한겨레> 인터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 두달 동안 이어진 조사에서 검사는 때마다 “(가해자와) 결혼하면 간단하지 않으냐”, “못된 년. 가시나가 남자를 불구로 만들었다”와 같은 말을 했다. 그럴 때마다 최씨는 “최선을 다해 반항했을 뿐이다”, “정당방위다” 하고 항변했지만, 묵살당했다. “가장 억울한 건 검사실에서 강압적으로 조사를 받은 거예요. 검사가 주먹질하는 시늉을 하고 욕을 하면서 ‘니가 고의로 그랬지?’ ‘계획적으로 했지?’ 이런 말을 계속하는데, 조사를 받는 날에는 ‘오늘 또 죽었다’고 생각하며 정신이 아찔했어요.”경찰은 검찰에 사건을 넘길 때 노씨에게 특수주거침입과 특수협박 혐의 외에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하자는 의견을 냈지만, 검사는 강간미수 혐의를 빼고 기소했다.

그나마 검찰은 노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고, 최씨에게는 단기 1년에서 장기 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부산일보> 1964년 10월22일치 4면을 보면, 재판장 역시 최씨에게 “첨부터 피고에게 호감이 있었던 게 아니냐”라거나 “피고와 결혼해서 살 생각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최씨는 죄다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 장소와 집이 불과 100m 거리이고, 범행 장소에서 소리를 지르면 충분히 주변 집에 들릴 수 있었다. 노씨의 강제 키스가 최씨로 하여금 반항을 못하도록 꼼짝 못하게 해놓고 한 것은 아니다. 혀를 깨문 최씨의 행위는 방위의 정도를 지나친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략) 삭제 안된 기사 마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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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모친ㆍ아들 살해 피의자 구속… “도망 우려”
▷ 모친과 아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집 장롱 안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2일 법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오덕식 영장당직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등 혐의를 받는 허모(41)씨에 대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허씨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한모씨에 대해서는 방어권 등을 사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오 부장판사는 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다소 부족해 다퉈볼 여지가 있다”며 “수집 증거자료의 정도, 수사 경과 등에 비춰보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사진:> 자신의 어머니와 아들을 살해하고 도주하다 붙잡힌 피의자 허모씨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또 “주거가 일정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지금 단계에서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앞서 서울 동작경찰서는 허씨에 대해 존속살해와 사체은닉 혐의, 한씨에 대해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씨는 지난 1월 70세 어머니와 12세 아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허씨의 범행 후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시어머니와 조카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허씨 형수의 신고를 받고 출동,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빌라에서 비닐에 싸인 채 장롱 안에 은닉된 시신 2구를 발견했다.이후 경찰은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연락이 두절된 허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에 나섰고,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모텔에서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거 당시 허씨는 한씨와 함께 있었다.허씨는 경찰 조사에서 올해 1월쯤 금전 문제로 다투다 모친을 살해했으며, 당시 잠을 자고 있던 아들도 자신이 숨지게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신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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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이원일 약혼녀 김유진PD, 극단적 선택에 의식불명
▷ 비공개 SNS에 "모두 안고 가겠다" 심경 글도 올라와 이원일(41) 셰프와 결혼을 앞두고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김유진(27) 프리랜서 PD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의식 없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김 PD의 외사촌 오빠인 이모 씨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PD가 오늘 오전 3시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가족들에게 발견돼 앰뷸런스를 타고 한 대학병원응급실에 이송됐다"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이 씨는 김 PD의 비공개 소셜미디어에 김 PD가 남겼다는 심경 글도 전달했다.이 셰프도 팔로우하는 이 계정에는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도 중도 하차 <부러우면 지는거다>. 문화방송 제공

○··· 이 글은 "나는 이제 곧 이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 같다. 그 전에 못다 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는 말로 시작했다.김 PD는 앞서 학교 폭력 논란을 사과했지만, 이 글에는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반박이 담겼다. 글에는 "예비 신랑이 나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었고, 이유를막론하고 학창 시절 나로 인해 상처받았을 친구들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에사과문을 올렸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이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이 다른 이의 행동을 내게 뒤집어씌웠을 때 해당 가해자에게 연락이 와서 발을 빼려는 모습을 봤어도 친구라고 생각해 그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여졌다.

또 "이 셰프가 하지 않은 일로 자필 사과문을 올릴 때, 내 마음은 부모님과 예비 시부모님께 죄스러운 마음을 억누른 채 한 글자씩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고 있을 때는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는 호소가 담겼다.더불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는 뒤에서 지인을 통해 지속해서 협박 문자와전화를 걸어왔다"며 "내가 처음부터 모든 것을 밝혔다면 여러분들께서 믿어주셨겠느냐. 이 셰프에게 나라는 꼬리표가 사라질까"라고도 적혔다.글은 "모든 분께 죄송하다. 나는 억울한 모든 것을 안고 사라지겠다. 집에 앉아키보드 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모든 분께 부디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는 말로 끝났다.

앞서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 PD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힌 이 누리꾼은 '2008년 16살 때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유명인 A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주동자인 A는 사과 한마디 없었지만 잊고 있었는데 최근 TV에 출연하면서 그때 기억이 살아나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후 또 다른 누리꾼이 초등학교 시절 김 PD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이 셰프와 김 PD는 2018년 방송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고 교제해왔다. 지난달부터 MBC TV 연애 관찰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며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으나 논란이 불거진 후 자진 하차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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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때문에, 일 시키고 월급 빼앗은 조폭사장 체포
▷ 조직폭력배가 자신이 운영한 편의점에서 일하는 종업원에게 빌려 간 돈을 갚지 않는다며 월급 등을 빼앗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3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남구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A(38)씨에게 협박을 일삼은 폭력조직 행동대원 B(36)씨를 공갈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게티이미지뱅크

○··· B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고향선배 A씨를 흉기로 위협해 총 8차례에 걸쳐 2,2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B씨는 A씨에게 지낼 곳을 제공해주고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하도록 했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A씨가 3,500만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자 자신의 편의점에서 일을 시키고 6개월 동안 매달 10~20만원만 지급하고, 월급은 주지 않았다. 또 1,200여만원 상당의 고가의 낚싯대 여러 개를 빼앗았다.경찰은 A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B씨의 보복 범죄 등을 우려해 구속했다.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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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구속적부심 청구
▷ 내일 서울고법 심사 미국 송환 절차가 진행 중인 아동 성착취물 공유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W2V)’ 운영자인 손정우(24)씨가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손씨는 자신에게 발부된 범죄인인도 구속영장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달라며 전날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손씨의 구속적부심은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강열) 심리로 오는 3일 오전 비공개로 열린다. <△ 사진:> 아동 음란물 25만 건이 유통된 다크웹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홈페이지 화면에 사이트 폐쇄를 알리는 문구가 띄워져 있다. 웰컴투비디오 홈페이지 캡처

○···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 등을 다투며 법원에 재차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손씨는 2015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다크웹에서 웰컴투 비디오 사이트를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배포한 혐의 등으로 1년 6개월을 확정 받았다. 지난달 27일 0시 형기가 만료됐으나, 서울고검이 경찰을 통해 손씨에 대한 인도 구속영장을 집행하면서 서울 구치소에 다시 구속됐다.손씨를 미국으로 송환할지 결정하는 인도심사 심문기일은 서울고법에서 오는 19일 오전 열린다.

손씨는 2018년 8월 미국 연방대배심에서 아동 음란물 배포 등 6개 죄명, 9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법무부는 그간 손씨의 출소를 앞두고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손씨의 강제 송환을 요구해왔다.법원은 범죄인 인도법 제14조에 따라 손씨가 구속된 날로부터 2개월 안에 미국 송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인도심사는 단심제로 불복 절차가 없다. 법원이 인도를 결정하면, 손씨는 법무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받아 미국으로 가게 된다.신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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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문자인 줄 알았더니”
▷ … URL 누르지 말고 삭제해야 /정부가 공식 긴급재난지원금 안내 문자에는 인터넷주소(URL) 링크가 포함돼 있지 않다며, 안내 문자를 사칭한 스미싱(smishingㆍ문자메시지 해킹 사기)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기초수급대상 등 긴급지원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절차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카드사 등에서 지급 대상 국민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게 된다. 게티이미지

○··· 행정안전부는 “이들 기관에서 발송하는 공식 안내 문자에는 인터넷주소 링크가 들어있지 않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는 스미싱 문자로 의심되므로 절대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 URL 클릭을 유도한 뒤 휴대폰에 악성 코드를 심어 개인 정보를 빼가는 범죄다. 스미싱을 피하려면 △알 수 없는 출처의 애플리케이션이나 문서의 설치 제한 기능 설정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는 URL을 누르지 않고 바로 삭제 △지인에게 온 문자도 인터넷 주소가 있으면 열기 전에 확인 △휴대폰 백신 프로그램 이용ㆍ운영체제 업데이트로 보안 관리 △각종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ㆍ관리 등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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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서 딸 살해 뒤 자수한 60대 여성, 경찰에 체포
▷ 60대 여성이 함께 살던 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자수해 체포됐다. 3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함께 살던 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6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인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자택에는 A씨와 A씨의 남편, 딸까지 세 명이 살고 있지만 범행 당시 A의 남편은 자리를 비운 것으로 조사됐다. 게티이미지뱅크.

○··· A씨는 범행 직후 곧바로 경찰에 자수하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딸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약 1시간 만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딸이 오랫동안 정신질환을 앓아 힘들었다’는 취지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은 아직 조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딸에게 실제 병력이 있었는지 등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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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편 재승인 투자조건 미이행분 내야” 방통위 승소
▷ 채널A가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조건 미이행분을 이행하라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채널A가 방통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해 지난달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법원에 따르면 방통위는 2017년 843억9,600만원을 콘텐츠 투자금액으로 쓰겠다는 채널A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을 재승인했다. 그러나 방통위는 지난해 투자실적 실사 결과 당초 채널A가 보고한 투자이행 실적 865억5,600만원 가운데 41억2,300만원은 투자실적 산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재승인 조건에 19억6,300만원이 미달한다고 판단했다.이에 방통위는 채널A에 미이행분을 2019년 12월 31일까지 이행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 사진:> 채널A 광화문 사옥의 모습. 연합뉴스

○··· 방통위가 인정하지 않은 투자실적은 지상파방송사업자 저작권침해 손해배상합의금, 제작ㆍ방송시설 수선유지비 등이다.방통위 결정에 채널A는 “해당 지출 내역도 투자실적에 포함돼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본안 소송과 함께 시정명령 집행정지도 신청해, 법원은 지난해 12월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다만 본안 소송에서는 방통위 처분이 적법하다고 봤다. 방통위 판단대로 저작권침해합의금과 수선유지비 등은 당해년도 투자금액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다.재판부는 “방통위의 채널A에 대한 사업 재승인에서 ‘방송의 공적 책임ㆍ공정성ㆍ공익성의 실현 가능성’ ‘방송프로그램의 기획ㆍ편성 및 제작계획의 적절성’은 주요하게 고려돼야 할 요건”이라며 “채널A가 제출하는 사업계획서는 이러한 요건 충족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기준이 되므로 그 이행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채널A가 2017년 제작비 투자계획 금액 총계로 제시한 금액은 2017년도 방송 프로그램 수급계획의 차원에서 향후 투자를 예정한 것으로 해석되며, 2017년 이전 제작비 투자를 포함시킨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이 사건 저작권침해합의금은 2016년까지 제작비 투자는 물론 제작과 최초 방영까지 완료돼 저작권자로부터 저작권 침해를 지적 받은 콘텐츠에 관한 손해배상금”이라고 덧붙였다.재판부는 아울러 “프로그램 편성과 직접적인 관련성 없이 포괄적으로 방송채널사용사업의 기본적 운영을 위해 지출되는 고정비용, 즉 그 비용에 대응하는 특정 콘텐츠의 창출ㆍ확대를 반드시 수반하는 것은 아닌 임직원 인건비, 수선유지비 등은 투자실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신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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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봉사단원 성추행한 칠곡군 공무원 직위해제
▷ 감사부서에서 조사 중…곧 징계예정 “저녁 식사 후 부적절한 신체접촉”/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경북 칠곡군은 4일 “관내 한 읍사무소에 근무하는 ㄱ씨(56·6급)가 지난달 17일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읍사무소로 돌아가는 길에 코로나19 봉사활동을 나온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소속 30대 여성한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며 성추행 혐의로 ㄱ씨를 지난 1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 사진:>칠곡군이 코로나19 봉사활동에 나온 3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6급 공무원 1명을 직위해제했다. 칠곡군 제공

○··· 당시 봉사활동을 끝내며 읍사무소 직원 5∼6명과 코이카 봉사활동 단원 5명이 참석한 지녁자리가 마련됐는데, 이 자리에서 부적절한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이카 봉사단원 15명은 지난 3월24일부터 한달 동안 칠곡군청과 읍면사무소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참여했으며

일부는 긴급생계자금 지원 업무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수 칠곡군 총무과장은 “지난 1일 직위해제를 한 뒤 감사부서에서 현재 구체적인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구체적인 성추행 사실이 드러나면 곧바로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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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도 은메달’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구속
▷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32·사진)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16일 왕씨 고소장이 대구 수성경찰서에 접수됐고, 대구지방경찰청이 사건을 수사해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경찰은 이르면 이번주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왕씨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유도 73㎏급에서 은메달을 땄다. 왕씨는 이후 여러 사건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그는 2009년 10월17일 새벽 경기 용인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22살 여성의 뺨을 때려 경찰에 입건됐다.

○··· 이어 2013년 12월1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뒤 휴대전화를 쓰다가 적발돼 8일 동안 영창징계를 받고 퇴소됐다. 그는 또 2014년 5월30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용인대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이유 없이 폭력을 가했다면 안타깝지만, 맞을 짓을 했으면 맞아야죠”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왕씨는 서울체육고와 용인대를 졸업했다. 왕씨는 2016년 은퇴한 뒤 그해 별다른 연고도 없는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왕기춘 간지 유도관‘을 열어 운영해왔고, 2017년부터는 유튜브에서 유도 채널을 운영해왔다.김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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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ER: 추적_5·18_40년] #6 전·노 단죄의 이면, ‘사법부’가 ‘사법부’했다
▷ “항장은 불살”…황당한 논리로 감형 밀어붙였던 재판부 역사적 단죄 무마한 그 ‘합법적 불법’ 전 과정 심층분석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자고로 항장은 불살이라…감일등 하지 않을 수 없다.” 삼국지의 한 구절 같은 이 문구는 1996년 12월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2심 판결문의 일부입니다. 재판부(부장판사 권성)는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전 씨를 ‘항복한 장수는 죽이지 않는다’는 논리를 들어 무기징역으로 감형했습니다.

○··· 또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수창한 자와 추수한 자 사이에 차이를 두지 않을 수 없다’며 징역 22년 6개월형을 17년형으로 감형합니다. 죄가 더 큰 전 씨를 감형했으니 노 씨도 감형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신군부 세력에 대한 법적 단죄 과정은 기소 전부터 확정 판결 이후까지 숱한 법적 논란을 일으켰고, 1997년 12월 ‘특별사면’이라는 황당한 결론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가해자인 신군부 세력은 여전히 뻔뻔했고 피해자인 광주시민은 여전히 고통 속에 있었지만, 김대중 당시 대통령 당선인은 김영삼 대통령과 만나 사면을 제안했고 김영삼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 20여년이 지난 현재도 전 씨는 측근들과 호화로운 모임을 가지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6편에서는 판결문들을 통해 전·노 씨 재판을 심층 탐구합니다. 이들에 대한 법적 단죄가 어떻게 유야무야됐는지, 그 이면의 정치논리는 무엇이었는지, 그 결과는 현재까지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한겨레TV>가 5·18 광주항쟁 40주년을 맞아 역사학자 심용환과 함께 기획한 심층 프로그램 ‘FOLDER’는 5월 18일까지 격주로 월요일에 한겨레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위준영 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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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대구 파견 의료진 377명 수당 11억 못 받아
▷ 3월부터 파견 의료진 2391명 1만233건 146억 청구, 9856건 135억 지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대구에 파견된 의료진 중 377명이 11억원의 수당을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신종 코로나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 파견된 의료인력 2,391명에 대한 수당 및 여비 1만233건 146억원을 청구받아 지난달 29일까지 14회에 걸쳐 9,856건 135억원을 지급했다. <△ 사진:> 보호장비를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의 격리병동으로 걸어가고 있다. 뉴스1

○··· 3월12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는 대구시 보건건강과에서 의료진 수당과 여비를 6회에 걸쳐 4,112건 37억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수당과 여비 지급이 늦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달 8일부터 시 보건건강과는 방역업무를 전담토록 하고 회계과가 이 업무를 이관받아 지금까지 8회 6,613건 98억원을 지급했다.시는 377명에게 미지급된 수당 11억원을 4일 모두 지급키로 했다.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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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중” “99% 사망 확신”…그들이 인용한 ‘대북 소식통’은 누구?
▷ 외신이 군불 때자 국내 언론·보수정치인 확대재생산 “확인 어려운 점 악용해 정치적 목적 가짜뉴스 생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건재를 과시함으로써, 건강 이상설과 사망설 등 그의 신변과 관련해 난무했던 온갖 억측은 설 자리를 잃게 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북한 매체들은 2일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 김 위원장이 전날 행사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고 활기차게 걷거나 손뼉을 치고 뭔가 주위 사람들에게 지시하고 여유롭게 손을 흔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아무 불편 없이 평상시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공개됨에 따라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 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텔레비전> 화면 갈무리

○··· .더 나아가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 행사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 “김 위원장의 걸음걸이가 달라졌다는 이유 등을 들며 수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 또한 ‘가벼운 시술도 받지 않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이후에도 잦아들지 않는 ‘수술설’ ‘시술설’을 일축한 것이다.

○··· 지난 20일 동안 꼬리를 물고 이어졌던 김 위원장의 신변을 둘러싼 추측성 보도와 가짜뉴스의 범람은 이날 북한 매체의 보도가 나옴에 따라 해프닝으로 막을 내리게 됐지만, 그동안 이른바 ‘대북 소식통’이란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해 보도되곤 했던 대북 정보의 신뢰성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타난 김정은
▷ 신변 이상설을 처음으로 제기한 언론은, 지난 4월20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향산 특각에 머물고 있다”고 전한 온라인 매체 <데일리엔케이(NK)>였다. 당시 이 보도는 큰 반향이 없었지만, 이튿날 미국 방송 <시엔엔>(CNN)이 “김 위원장이 수술 뒤 위중한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국내 언론뿐 아니라 <로이터>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잇따라 관련 보도를 내놓으며, 파문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청와대가 직접 나서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다”며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을 부인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시엔엔> 보도를 겨냥해 “부정확한 보도”라고 밝혔으나, 불을 끄기엔 역부족이었다.

○···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과 관련한 각종 주장과 추측이 쏟아지고 위중설에 이어 의식불명설, 사망설 등이 급속도로 퍼졌다. 몇몇 보수 매체에선 김 위원장의 유고를 가정한 후계구도까지 들먹이며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을 적극 부각했다.이 과정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상현 의원(무소속)은 지난 21일 일찌감치 기자회견을 자청해 “심혈관 질환 시술을 받은 것 같다”고 부채질했고,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인 태영호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자는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고 거들었다. 심지어 탈북자 출신인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자는 별다른 근거도 없이 “지난 주말 사망한 것이 99% 확실하다”고 자신했다.


◇ ‘김정은 사망설’ 부풀린 태영호·지성호…사과 않고 의혹 또 제기 태영호 미래통합당 강남갑 당선자(왼쪽)와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자. 연합뉴스

○··· 국내 보수 언론과 탈북자 출신 인사들이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을 제기한 것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으나, 이번처럼 청와대와 정부가 “특이 동향이 없다”며 거듭 뚜렷하게 밝히고 나섰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확인 정보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부풀려진 것은 이례적이다. 외국 언론, 국내 보수 언론과 정치인, 탈북 인사들이 주거니 받거니 하며 ‘다채널 증폭기’ 구실을 한 것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폐쇄적인 북한 내부 정보의 경우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정치적 목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통했다는 의혹이 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박병수 이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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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독살설·대역설…통일부가 꼽은 북한 관련 ‘오보의 역사’
▷ 송영길 "검증 어렵다면 최소한 정보원이라도 밝혀야" 사망설까지 제기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활동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북한의 주요 지도층 인사를 둘러싼 과거 오보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국회 외교통일위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북한 주요 인사 사망설 등 오보 현황'에 따르면 그동안 '김일성 사망설', '김정일 피격·대역설', '김경희 독살설' 등의 여러 보도가 오보로 확인됐다.<△ 사진:>김일성 사망 1986년 11월16일자 조선일보 호외

○··· 우선 1986년 국내 한 주요 일간지는 김일성 주석이 총을 맞아서 피살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일성 주석은 1994년 7월 8일에 사망했다.2011년 12월 17일 사망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경우 국내 여러 매체가 2004년 11월 25일에 여의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김 위원장이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제1부부장의 아들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또 2008년 8월에는 다수 매체가 시게무라 도시미쓰(重村智計) 일본 와세다대 교수의 '김정일의 정체'라는 책을 인용, '김 국방위원장이 5년 전인 2003년에 사망했으며, 현재 와병설이 도는 김정일은 대역'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외신의 오보 사례도 있다..

CNN은 2015년 5월 11일 북한의 고위 탈북자를 인용해'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모부인 장성택에 이어 2015년 5월 고모 김경희도 독살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는 2020년 1월 25일 조선중앙통신에 재등장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이밖에 한 국내 언론은 2013년 8월 29일 '가수 현송월을 포함해 북한 유명 예술인 10여명이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를 어기고 음란물을 제작·판매한 혐의로 공개 총살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현송월은 2014년 5월 16일 조선중앙TV에 모습을 드러냈다.송 의원은 "북한 관련 오보의 역사는 30년 넘게 계속돼 왔다"면서 "검증이 어렵다면 최소한 정보원이라도 밝혀야 오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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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3명 늘어…국내 0명 모두 국외 유입
▷ 중앙방역대책본부 5일 0시 기준 지역사회 감염 30일 이어 0명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해외 유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을 기록한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마련된 해외입국자 전용대기소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3명으로, 이 중 해외 유입 사례가 10명, 국내 발생 사례가 3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5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환자 수가 1만804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국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4일에 이어 0명을 기록했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완치)된 환자는 66명 더 늘어 9283명이 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65명 줄어 1267명이다.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이 늘어 254명이다.

※코로나19현황 2020-05-05 10시 기준/자료:질병관리본부
확진: 10,804 명 사망: 254 명 확진환자 격리해제: 9,283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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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 벌인 산림청 진화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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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일원에서 밤새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인 산림청 산불진화대원들이 지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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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확산 막자’... 서울시, 어린이날 공원 행사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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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남산순환산책로 이용객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쪽 방향으로 맞춰 걷고 있다. 서울시 제공서울시가 매해 5월5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열었던 모든 공원의 축제와 행사 등을 올해 전면 취소했다.

○··· ‘황금 연휴’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조처다.3일 시에 따르면 부처님 오신날인 4월30일부터 어린이날인 5월5일까지 이어질 연휴 기간에 시가 운영하는 공원에서는 어떤 행사도 열리지 않는다.시는 현재 공원 이용객들에게 오래 머무르지 말고 산책 위주로 공원을 이용토록 안내하고 있다. 공원 이용객들에겐 개인 마스크를 쓴 뒤 입장을 권고하고 있다.대신 시는 시민이 집에서 머무르며 봄날의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온라인 콘텐츠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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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으로 진행되는 '한국형 원격교육 구축 위한 자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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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형 원격교육 구축을 위한 자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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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제주도 빌라서 불…3·4살 자녀 포함 일가족 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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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어린이날인 5일 제주 서귀포시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어린 자녀 2명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서귀포시 서호동 빌라 화재 현장. 2020.5.5. 연합뉴스

○··· 어린이날인 5일 제주 서귀포시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어린 자녀 2명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께 서귀포시 서호동에 있는 한 빌라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있던 A(39)씨와 아내 B(35)씨, 4살과 3살배기 딸 등 4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모두 숨졌다. 일가족 모두 전신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과 일가족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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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디스코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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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토르프=AP/뉴시스]4월 30일(현지시간) 독일 슈토르프의 인덱스 디스코장 주차장에 '자동차 디스코'가 열려 운전자들이 주차한 차 안에서 디스코를 즐기고 있다. 이 디스코장 주차장은 차량 250대를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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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낚는 파라과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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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바레=AP/뉴시스]파라과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을 봉쇄한 지 7주째인 4월 30일(현지시간) 람바레 소재 파라과이강 연안에서 사람들이 낚시하고 있다.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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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앞두고 첫 화상 미디어데이 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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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KBO가 오는 5일 열리는 프로야구 개막에 앞서 화상 미디어데이 행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선수단, 팬, 취재진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기존 미디어데이 대신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화상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 행사는 KBS N의 특설 스튜디오와 프로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 1명이 있는 각 구단의 홈구장을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은 2일 비공개로 진행된 사전 녹화 장면.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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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천주교 성지 6월 완공…종교 순례 메카로 부상
▷ 호남지역 최초 성당이 위치한 전남 목포의 가톨릭 성지가 내달 완공을 앞두면서 성지순례 관광 메카로 기대되고 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3일 목포시에 따르면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모태인 교구청과 호남 최초인 산정동 성당이 위치한 일대는 지역 선교의 거점으로, 교구청 건물은 사랑의 의료봉사시설로 사용해 오다 2012년 10월 17일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513호로 지정됐다 <△ 사진:> 목포 산정동에 카톨릭 성지가 다음달 완공될 예정이다. 조감도 목포시 제공

○··· . 광주ㆍ전남 가톨릭교회의 시발점이자 수많은 지역민을 살린 병원으로, 또 평신도 사도직 단체인 레지오마리애의 한국 최초 도입지로 각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이곳에 광주대교구와 목포시가 2009년부터 국ㆍ도비 등 총 343억원을 들여 시작한 대성당 복원 등 가톨릭 성지 조성이 내달 완공된다.

목포시도 대성당 완공에 맞춰 총연장 520m 진입도로에 폭 8∼12m로 4개 구간 공사를 마쳤으며, 내부 주차장과 별도로 관광객을 위해 56면을 추가 조성했다.2017년에는 세계적인 평신도 단체 레지오마리애가 국내 처음 도입된 것을 기념하는 기념관과 광주대교구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박물관도 건립됐다.


◇ 더욱이 ‘데레사 성녀의 유해 일부와 예수님이 처형당했던 ‘십자가 보목’도 광주대교구에서 이곳으로 옮겨져 함께 안치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0월 3일 최초 레지오마리애 발상지인 목포 산정동 성당에 서울 대치동 성당 가을 성지순례단 360명과 경남도 마산성당 200여명 등 560여명의 대규모 성지순례단이 방문했다. 목포시 제공

○··· 이와 함께 1898년 남장로교 선교사 유진벨(Eugene Bell)에 의해 설립된 첫 장로교회인 목포 양동교회가 호남지역 개신교의 뿌리로 알려지면서 목포는 서양 종교가 국내 전파된 교두보 역할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반기부터 가톨릭 성지가 개방되면 전국 600만 천주교 신자를 비롯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가톨릭 성지조성 사업은 천주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목포시민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코로나19가 종식되면 지역경제의 큰 효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목포=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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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록 샤우팅, 뮤지컬의 ‘착각’을 깨다
▷ 대사보다 록 음악으로 무대 꾸려 폭력·억압의 분노 과감히 드러내 ‘여성 관객은 남성 배우 선호’한다는 뮤지컬·연극계 선입견 뒤집어엎고 미투·페미니즘·N번방 사건 겪어낸 2030 젊은층에 공감·호응 얻어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난달 28일 서울 대학로 한 공연장. 20~30대 여성 관객들로 객석이 꽉 찼다. 남성 관객은 서너명 정도. 여성 관객 점유율이 70% 이상인 뮤지컬 시장에서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막이 오르는 순간 이 모습은 의미 있는 현장으로 바뀐다. 무대 위 출연자 4명이 모두 여성이기 때문이다. <△ 사진:> 뮤지컬 <리지>의 한 장면. 쇼노트 제공

○··· 여성들로만 구성된 뮤지컬이 젊은 여성 관객을 끌어모으는 건 이례적이다. 라이선스 초연 뮤지컬 <리지>가 화제다. ‘남성 배우+여성 관객’ 일반적 조합을 벗어나 여성 배우와 여성 관객의 연대라는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리지>의 여성 관객 비율은 94.6%(남성 5.4%)로, 이 중 2030 비중이 85.4%(20대 52.6%, 30대 32.8%)에 이른다.

그동안 업계에선 여성들만 나오는 뮤지컬은 주관객층인 2030 여성이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잘 선보이지 않았다. 2인극 등 남성 배우로만 구성된 뮤지컬은 해마다 줄을 이었지만, 반대의 경우는 2018년 <베르나르다 알바>, 2005년 <메노포즈>, 1991년 <넌센스> 등 손에 꼽을 정도였다. 제작사 쇼노트 쪽은 “이마저도 공연 기간이 짧거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성들만 나오는 장기 뮤지컬이 2030 여성을 타깃으로 삼은 경우는 <리지>가 사실상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 뮤지컬 <리지>는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고통받던 리지가 억압적인 현실을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사는 이야기를 담는다. 1892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실제로 일어난 ‘리지 보든 살인 사건’이 모티브다. 보든가 둘째 딸 리지가 친부를 살해한 용의자로 체포되지만 결정적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무혐으로 풀려난 사건이다. <△ 사진:> 뮤지컬 <리지>의 한 장면. 쇼노트 제공

○··· 당시 용의자가 여성인데다 피해자의 딸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충격이 컸다. 사건 자체가 드라마틱해서인지 지난 100여년간 소설,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됐다. 2017년 넷플릭스 드라마 <리지 보든 연대기>가, 2019년 영화 <리지>가 개봉됐다. 뮤지컬은 2009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했고, 이번에 한국에서 첫선을 보였다.무대와 만난 <리지>는 록 뮤지컬 형식을 취한다.

내용을 압축하면서 서사가 약한 아쉬움은 크지만, 시원하게 내지르는 통쾌함을 더하며 2030 여성을 사로잡는다. 대사를 줄이고 이야기 상당 부분을 록 음악으로 대신한다. 배우들이 나란히 서 스탠드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기도 한다. 무대 뒤에선 6인조 밴드가 라이브 연주를 한다. 이런 형식은 폭력적인 아버지에게 고통받던 리지를 보며 쌓이는 분노를 표출하는 해방구가 된다. 28일 혼자서 공연을 관람한 20대 여성 관객은 “아버지에게 구속당하는 등 리지의 사연은 무겁고 안타깝지만, 록 콘서트처럼 펼쳐지는 형식 덕분에 속이 시원하더라”고 말했다.


◇ 하지만 개막 전까지도 “관객이 좋아할지 내부에서 우려도 나왔다”고 한다. 김태형 연출은 “여성만 나오니 표가 잘 팔릴까 걱정도 됐지만, 무엇보다 딸이 아버지에게 학대당하고, 그런 아버지를 딸이 살해하는 등의 내용이 한국 정서에 맞을까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 <△ 사진:> 뮤지컬 <리지>의 한 장면. 쇼노트 제공

○··· 하지만 미투·페미니즘 등 여성 연대가 화두가 되고, 엔(n)번방 사건 등에 분노하는 등 남성 중심 사회에 변화를 촉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점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김 연출은 “이런 분노를 솔직하고 과감하게 드러내 관객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보자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쇼노트 송한샘 부사장은 “뮤지컬은 대부분 사랑 이야기나 대서사가 많은데,

요즘 젊은이들에게 이런 내용이 가슴 깊이 다가갈까 의문을 가졌다. 이제는 <리지> 같은 이야기도 충분히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사회적 맥락이 형성됐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리 퀴리> 등 수년 사이 여성 서사를 강조한 작품이 늘어난 것도 변화의 디딤돌이 됐다.


◇ <리지> 속 인물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스스로 벗어나 자유를 얻는다. 2030 여성 관객이 <리지>에 환호하는 현실은 뮤지컬·연극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여성 관객은 남성 배우를 좋아할 것’이라는 오랜 선입견은 남성 중심의 세계관에 기반한 작품만 양산해왔다.<△ 사진:> 뮤지컬 <리지>의 한 장면. 쇼노트 제공

○··· 송 부사장은 “좋아하는 남성 배우가 나오는 작품을 보면서도 마음 한구석엔 왜 남성 주인공만 나오는가 하는 의문도 존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여성 배우만 10명이 나왔던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주간 공연했는데 티켓 판매 시작 2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김태형 연출은 “여성 캐릭터나 여성 배우를 어떤 식으로 무대 위에서 선보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리지>에 출연하는 이영미 배우는 “남녀 출연자 성비가 고른 작품이라 해도 서사 자체가 남성 위주로 이뤄지는 작품이 많은 상황에서 여성 배우 네명이 무대에 선 것은 의미가 크다”며 “단순히 ‘여성 배우의 설 자리’ 문제가 아니라 여성 관객의 요구가 달라지고 진보하고 있다는 점이 가치 있다”고 말했다. 6월21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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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명물 ‘아치다리’ 공식문화재 된다
▷ 대전 대덕구 경부고속도 육교 문화재 등록예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었던 대형 아치 다리가 나라의 공식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대전시 대덕구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대전 육교를 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길이 200m, 높이 35m의 대전 육교는 1969년 세워져 이듬해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차량통행을 시작한 대형 시설물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건립 당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아치형 다리였으며, 빼어난 교각 디자인으로 경부고속도로의 명물로 통했다. 1999년 노선조정으로 차량통행이 정지될 때까지 29년간 사용했으며, 이후 국내 토목건축사의 중요 기념물로 보존되면서 올해 건립 51주년을 맞았다.문화재청 쪽은 “근대 산업화 시기를 상징하는 구조물이란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 사진:> 현재 대전육교 모습. 1999년부터 통행 기능을 접고 국내 토목건축사를 상징하는 기념물로 보존되고 있다.

○··· 문화재청은 대전 육교와 더불어 일제강점기 항일열사 나석주의 편지와 봉투, 6·25전쟁 육군 군사기록물, 세종시 부강성당 등 5건의 건축·기록유산도 이날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으며, 경북 김천고교 본관과 수원역 급수탑, 일제강점기 불교계 잡지 <불교> 등 5건은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등록 예고한 유산들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에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노형석 기자 3Dnuge@hani.co.kr">nuge@hani.co.kr, 사진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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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만난 거리의 예술… 풍자와 유머로 세상을 위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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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지난달 29일 마스크를 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입을 맞추는 것을 표현한 벽화 너머로 무지개가 떠 있다. 베를린=EPA 연합뉴스

○··· 지난달 27일 영국 그래피티 작가 데이브 내쉬의 정원에 살균제 주입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풍자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로이스턴=로이터 연합뉴스


지난달 16일 독일 베를린의 마우어 파크에서 마스크를 쓴 한 시민이 '반지의 제왕'의 골룸과 '아이스 에이지'의 '스크랫'이 등장하는 화장지 사재기를 풍자화 앞을 지나고 있다. 베를린=EPA 연합뉴스

○··· 그래피티’는 젊은이들의 자유분방한 표현방식과 더불어 세상에 대한 풍자,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거리의 예술이다. 전쟁부터 환경, 난민, 사회, 경제 등 다양한 주제로 세태를 풍자 해 온 그래피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유머를 더했다.


지난달 23일 영국 브리스톨에 그려진 뱅크시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패러디 작품에 마스크가 덧그려져 있다. 브리스톨=로이터 연합뉴스

○···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한 골룸이나 ‘아이스 에이지’의 스크랫을 빌려와 화장지 사재기 현상을 비틀고, 살균제 주입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고 있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현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래피티도 등장했다.




○··· 지난달 23일에는 영국 브리스톨에서 뱅크시의 패러디 작품으로 재탄생한,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에 마스크가 덧그려지기도 했다. 보행기에 의존해 자신의 집 뒷마당을 100바퀴 도는 이른바 ‘뒷마당 캠페인’을 벌인 참전 용사 톰 무어를 비롯해 유명인사나 명화를 패러디하는 작품도 지구촌 곳곳의 벽과 골목 등에 그려졌다.


지난달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데폭에서 오토바이를 탄 주민이 코로나19를 주제로 그린 벽화 앞을 지나가고 있다. 데폭=AP 연합뉴스

○··· 예술과 낙서 사이를 오가며 나름의 영역을 개척해 온 그래피티가 유머와 재치를 덧붙이며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정리=박주영


○···지난달 27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자전거를 탄 시민이 코로나19 사태를 표현한 그래피티 앞을 지나고 있다. 오스틴=AP 연합뉴스


○··· 지난달 28일 잉글랜드 스태퍼드셔주 탬워스의 벽면에 '뒷마당 캠페인'을 펼친 톰 무어를 표현한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다. 탬워스=로이터 연합뉴스


○··· 0 지난달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빨간 자동차 한 대가 '집에 머물러요, 인생은 아름다워' 라고 적힌 벽화 앞을 지나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AP 연합뉴스


○··· 지난달 18일 레바논 북부도시 트리폴리에서 마스크를 쓴 한 청소년이 지친 의료진을 표현한 그래피티 앞을 지나고 있다. 트리폴리=AFP 연합뉴스


○··· 영국 런던의 워털루 지역에서 3일 조깅을 하던 한 시민이 코로나19 최전선에 선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를 슈퍼맨으로 표현한 대형 벽화 앞에 앉아 운동화 끈을 매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지난달 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한 근로자가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 벽화 앞을 지나가고 있다. 헤이그=AP 연합뉴스


○···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루카 병원 앞에서 거리 예술가 라보 파타이가 의료진을 표현한 벽화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밀라노=AP 연합뉴스


○···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달 20일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한 벽화를 바라보고 있다. 파리=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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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권고하는 리우 예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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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쓴 듯한 조명이 #MaskSaves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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