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이 자꾸 느껴지는데, 척추를 구부린 상태보다 폈을 때 통증이 심하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활동할수록 악화되고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 '간헐적 파행'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겨울철(1~2월) 대비 봄철(3~4월)에 환자가 20%가량 급증할 만큼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활동이 많아지면서 척추관협착증으로 통증을 느끼는 환자가 많아진다. 수원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기준 병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서서히 진행되는 만큼 통증이 갑작스레 발생하지 않아 노화의 일종으로 생각하기 쉽다”며 “통증에 무디더라도 둔한 쑤시는 통증 혹은 감각 이상이 느껴지고, 특히 허리를 구부렸을 때 통증이 완화되고 펼 때 악화된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약물과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해 악화를 막는다. 이후 양상에 따라 비수술치료로 경막외 신경성형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국소 마취 후 특수 관(1mm)을 삽입해 통증 부위에 직접 약물을 뿌려 신경 부종을 가라 앉히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다. 수술이 아닌 만큼 부담을 줄이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김기준 병원장은 "답답함을 호소해 밖으로 나갔지만 통증에 다시 안으로 들어왔다면 아래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가진단을 해보라"며 "3개 이상 해당 된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말했다. <척추관 협착증 체크리스트> 1. 멀리 걷지 못하고 금새 통증이 생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8/20200428036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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