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양배추 보중수 만들기
요리하는 한의사, 유승선 한의사와 함께하는 동경한의원입니다^^
유원장님께서 나오시는 살림 9단의 만물상, 재미있게 보셨나요?
방송 후에 양배추 보중수에 대한 문의가 많더라구요~
보중수는 지난 여름에 < 천기누설 >에서도 한번 소개를 해드렸었는데,
만물상에서는 조금 더 업그레이드해서 알려드렸어요.
어떤 내용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요리하는 한의사~ 유승선 원장님께서 양배추를 보약채소로 선정한 이유가 있을텐데요!!
한의학에서는 '영출어중초'라는 말이 있는데,
'건강한 혈액은 건강한 위장에서 나온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한의학에서는 양배추를 감람이라고 하여 위장을 치료하는데 사용할 정도로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랍니다.
실제로 양배추를 이용한 약도 있을 만큼 위장 건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품이지요.
하지만 양배추를 꾸준히 먹는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수시로 챙기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약이 되는 양배추 비법이 바로
위장기능이 떨어진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양배추 보중수 입니다^^
한약을 만들때에도 여러 약재를 섞어서 치료제로 만드는 것처럼
위장을 보호하고 더불어 몸과 마음까지 지킬 수 있다는 뜻을 담아 마치 약을 처방하듯이 만들었습니다.
만물상에서 소개된 업그레이드 < 양배추 보중수 만들기 > 함께 해볼까요?
1. 냄비에 적당한 크기로 썬 양배추 500g을 넣어 줍니다.
500g이면 보통 양배추 반통 정도 되는 분량이예요.
계량 저울이 없으신 경우에는 양배추 반통정도 넣으시고 직경 2cm 크기로 썰어서
양배추의 좋은 성분이 잘 우러나오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2. 잘게 썬 토마토 두개를 넣어주세요.
토마토는 대표적인 항산화식품이죠?
몸에도 당연히 좋지만 보중수의 맛도 올려주면서 색도 예쁘게 만들어준답니다.
어른 주먹만한 크기면 충분합니다^^
3. 잘게 썬 양파 1개를 냄비에 함께 넣어줍니다.
혈액을 맑게 해주는 양파...
그냥 먹으면 잘 안먹게 되고 맵지만, 익히면 단맛이 납니다.
토마토와 비슷한 크기로 골라서 넣어주세요^^
4. 깻잎 3~4장, 5cm 크기의 다시마 2장을 넣어줍니다.
깻잎과 다시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또한 다시마는 변비가 있으신 분들이나 골다공증이 있는 분들께도 좋기 때문에 자주 챙겨드시는 것이 좋아요.
자주 먹는 것이 힘들다면 보중수라도 챙겨주세요
5. 재료에 물을 2L 넣고 1시간 정도 끓여주세요.
물이 2L나 들어가고 끓이면서 넘칠 수 있으니까 사이즈가 큰 냄비를 이용해주세요.
만일 큰 냄비가 없으신 분들은 전체적으로 양을 반만 사용하셔서 만드셔도 좋습니다.
6. 끓인 재료에 소금으로 간을 하고 건더기를 걸러줍니다.
소금은 정말 약간만 넣으셔도 되는데, 티스푼으로 1/2T 정도만 넣고
저어주신 후에 체에 건더기를 거른 후 국물만 사용하면 됩니다.
7. 걸러낸 보중수에 귤즙과 매실청을 넣어 섞어주세요.
매실청도 소화 및 위장기능에 좋고 귤은 몸에 울을 풀어줄 수 있는 식품입니다.
맛도 한층 더 좋게 만들어 줄 수 있구요.
구하기 어려우시다면, 보중수만 드셔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위의 과정을 거쳐~~~ 위장에 좋은 양배추 보중수가 완성되었습니다^^
과연 맛있을까? 걱정되시죠? 보중수! 한번도 안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는 사람은 없습니다.
스튜디오에서도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 했다구요!!
건강에도 최고! 맛도 최고!
양배추 : 양배추는 소염작용이 있어 염증을 가라앉히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위장을 편안하게 하여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다시마 : 다시마는 연견산결이라고 해서 우리 몸 속의 단단한 멍울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가래를 삭히고 소변을 잘 보게 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깻잎 : 깻잎 중에서 뒷면이 보라색인 깻잎을 차조기, 한방에서는 ‘자소엽’이라고 합니다.
소엽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진정효과도 있고 불면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해질 때 혹은 그로 인해 잠을 잘 못 이룰 때 좋은 식재료입니다.
귤 : 몸에 생길 수 있는 울(무언가 막힌 것)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기를 원할하게 해주며,
귤과 같은 노란색 식품은 위장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매실 : 위장이나 장에 염증이 있을 때 좋은 식재료로 설사를 멈춰주며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정상적인 간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위장 기능을 튼튼히 하는데 매우 중요한데,
한의학적으로 매실은 간을 진정시키고 수렴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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