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옛노래

최정자 - 눈물의 한양성

해피y 2017. 5. 20. 15:17

     

     

     


    최정자 - 눈물의 한양성

    1. 낙선제 깊은밤에 풀벌레 울든밤에
       염주알 굴리시며 염주알 굴리시며
             눈물짖든 연비마마 한도많은 이세상에
             피눈물만 남기시고 오백년의 꿈이슬픈
              한양성을 떠나실때 산도 물도 울었다오
    꽃도 새도 울었다오

    2.초목은 무성하고 달빛은 야심한데
            풍경소리 들으시며 풍경소리 들으시며
             밤을 새든 연비마마 춘하추동 사시절을
           숱한 눈물 흘리시고 천추의 한이 맺힌
             낙선제를 하직할때 쥐도 땅도 울었다오
    님도 넋도 울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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