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옛노래

고대원 -방랑의 노래 싣고

해피y 2017. 6. 1. 00:43

 

 

방랑의 노래 싣고-고대원 (1961)

 

강을 건너 백칠십리 산넘어 백삼십리

송아지가 울어주는 내고향 삼백리길

떠나올때 맹서하던 십년이 흘러가도

사나이 체면없이 환고향 못한죄로

아~달보고 운다 별보고 운다

 

 

그리워도 가지못할 타향의 부평초는

문패없는 대문앞을 떠돌아 몇해더냐

한도 많은 일기장에 방랑의 노래 싣고

갈곳이 어디메냐 꿈속의 삼백리길

아~햇님이 지네 달님이 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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