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호 김향미-울고간 단심(1961)
-한산도 작사/ 백영호 작곡-
고개 넘어 사십리 강을 건너 사십리
읍내길 팔십리를 당나귀 타고
나삼소매 옷소매로 눈물 씻으며
단심이는 울면서 시집 갔다네
어스름 달 비치는 수수밭에 앉아서
하늘 땅 걸어놓고 맹세했건만
피치못할 사정으로 임을 버리고
단심이는 울면서 시집 갑니다
가는 님도 울었네 나도 나도 울었네
옥양목 손수건을 쥐어 짜면서
고개 위에 올라서서 바라고 보니
굽이굽이 굽은 길 사라져 갔소
-한산도 작사/ 백영호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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