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한강인도교-남인수
반야월 작사 조춘영 작곡
설움만이 치밀어도 또다시 울소냐
눈물도 말라버린 사나이 이내 가슴
인도교 난간 잡고서 옛사랑을 불러봐도
강물만 출렁출렁 목메어 우네
밤하늘도 잠든거리 타는듯 어린 불빛
허전한 내가슴에 꿈같이 떠오른다
노들강 물소리에 물어보는 하소연도
무거운 두 발등에 달빛만 젖네
그 희망도 그 맹세도 버리고 떠난 청춘
무심한 강바람에 세월만 늙어 졌네
별하나 또 나도하나 얼룩지는 젖은여성
떠나는 기적소리 가슴을 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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