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복수 - 밀월의 대동강(蜜月의 大同江) 1936년 8월
살 찐 버들 하늘하늘 달빛 젖는 능라도
맹세는 날아가고 꿈길만 아롱아롱
웃으며 만난 곳도 여기로구나
울면서 헤진 곳도 여기로구나
매생이는 간들간들 꼬리치는 반월도
세월은 흘러가고 설움만 아슴아슴
웃으며 만난 곳도 여기로구나
울면서 헤진 곳도 여기로구나
초록 물결 남실남실 안개 짙은 양각도
사랑은 사라지고 추억만 아른아른
웃으며 만난 곳도 여기로구나
울면서 헤진 곳도 여기로구나
<蜜月의 大同江>은 가수 高福壽님이 36년 8월에 오케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新民謠 <수놓은 江山;OK-1908/李銀波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朴英鎬作詩/孫牧人作曲의 작품으로,36년 중반에,<花月頌歌>,<뿔빠진 靑春>, <離別이 섧다오>에 이어 발표된 곡입니다.
<音盤情報:雲水衲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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