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복수 - 꿈길 천리(千里) 1935
온 길 천리 갈 길 천리 꿈길도 천리
천리 길이 멀다 마소 님만 계시면
폭풍우가 구질어도 나는 가겠네
가시성이 험난해도 나는 가겠네
돌아가리 말만하고 안 간 지 몇 해
가람가에 조각돌도 모래가 되고
그 옛날의 푸른 언덕 장미가 지도
잎새조차 시들은 지 이제 몇 핸가
옷소매를 여미면서 비는 마음은
꿈길 천리 님 계신 곳 언제나 갈까
산과 물이 아침 저녁 말이 없으니
물어볼 곳조차 없는 적막한 신세
<꿈길千里>는 가수 高福壽님이 35년 9월에 오케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新民謠 <앞강물 흘러 흘러;OK-1796/李銀波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南風月作詩/孫牧人作曲의 작품으로,한창 활동하던 35년에, 히트곡 <砂漠의 恨>,<幻影>을 발표한 후에,<오늘도 흘러흘러>,<바다 넘어>, <街路樹에 기대어>,<異國의 달>에 이어 발표된 곡입니다.
<音盤情報:운수납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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