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할마이 세사람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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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할매가) "어이, 예수가 죽었단다."
(다른 할매가...) "와 죽었다 카드노?"
"못에 찔려 죽었다 안카나."
"어이구, 머리 풀어헤치고 다닐 때 알아봤다."
(이때, 암말 않던 할매가...) "어이, 예수가 누고?"
"몰라, 우리 며늘아가, 아부지 아부지 캐쌌는거 보이 사돈어른인 갚지 뭐!"
(ㅎㅎ... 그 후에 또 다른 할매가 물어보는데...) "그래, 문상은 갔드나?"
"아 ~ 니, 안 갔단다."
"왜, 안 갔노?"
"갈라 캤더니,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따 카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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