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굴젓 담그는법
요즘 굴이 한창 맛있는 계절이라
굴젓을 담궈 보았어요.
굴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좀 더 오래 보관하기도 하고
맛도 좋은 어리굴젓을 담궈 두면 따끈한 밥 한그릇에
이리굴젓 한 종지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지요~
어리굴젓 담그는법은 그리 어려울것도 없어요
요리 재료
굴 1kg . 소금2큰술. 포도주 또는 청주3큰술. 다진파 반컵
어리굴젓양념
고추가루7큰술 . 마늘 한통(6~7쪽) 양파 반개 .
액젓 2큰술
소금1큰술 . 생강발효액2큰술 .
찹쌀풀5큰술
먼저 연한 소금물에 굴을 씻어서 건져 체에 받쳐서
술3큰술과 소금 2큰술을 넣고 버무려서 냉장고에서
1시간이상 물을 빼주세요
생강발효액을 뺀 나머지 어리굴젓 양념재료는 전부 슬쩍 갈아주세요~
좀 더 진한 생강향을 입힌 어리굴젓을 만들기 위해
생강발효액은 나중에 넣어 줄거에요~
생강발효액이 없으시면 생강 한톨을 같이 갈아서 넣어시면 됩니다
물기를 뺀 굴에 양념을 넣어 살살
버무려 주시기만 하면 맛있는 어리굴젓이 된답니다
저는 김치를 담글때나 생선요리 고기요리등
생강이 들어가는 모든 요리에 생강발효액을 넣어주어요.
요리생강으로 생강향을 입힌 어리굴젓에 다진 파를 넣어
맛을 올려 줍니다.
어리굴젓은 굴이 작은 소굴로 만들어야 더 맛있죠...
자연산 소굴로 만든 어리굴젓 이제 하룻밤만 지나면 먹을 수 있지요~
정성들여 만든 어리굴젓 유리병에 담아 두고
검은깨 솔솔 뿌려 고소한 맛 까지 기대해봅니다...ㅎ
하룻밤 숙성된 어리굴젓 입니다
아직은 양념맛이 좀 덜 베었지만 그래도 먹을만 하네요~
생강향으로 옷을 입은 어리굴젓 비린내도 안나고
너무 맛있네요~
숙성이 덜 된 햇굴 맛도 괜찮지만
약간 새콤하게 숙성시켜서 먹으려고 찹쌀풀을 넣었는데
그때까지 남아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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