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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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 21일 단위농협 예금가입자 비밀번호 새어나가 현금카드 1000만장 교체
단위 농협 예금가입자의 현금카드 비밀번호가 유출돼 1000만명에 달하는 전국 단위농협 예금가입자의 카드를 모두 교체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농협은 21일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1월 초까지 서울과 경기, 충남 등지에서 단위농협 예금가입자 10여명의 예금 5000여만원이 예금주들도 모르게 인출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카드 위조단이 고객이 버린 예금청구서 등을 통해 알아낸 정보로 현금카드를 위조한 뒤 고객 비밀번호를 이용, 현금을 빼낸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농협은 사고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단위농협 발행 현금카드를 모두 교체하기로 하고 “고객 비밀번호가 유출돼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현금이 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안내문을 가입자들에게 발송했으며, 각 점포의 현금인출기 앞에도 부착했다. 22일 전국의 단위농협에는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서울 관악농협에는 평일 고객의 3배 수준인 300~400명이 카드를 교체했으며, 일부 고객은 카드 사용 내역 전체를 조회했다. 전국 1357개 단위농협은 대부분 문의전화가 폭주했다. 이후, 카드 1100만장 교체사태로 이어진 단위농협 현금카드 비밀번호 유출 사고와 비슷한 사건이 부산은행에서도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계에 ‘보안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번 사건엔 해외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위조카드 제작용 카드 리더기(마그네틱 정보 판독기)까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카드복제 범죄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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