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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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26일 인도 구자라트에 리히터 규모 6.9~7.9의 강진 발생
인도, 파키스탄, 네팔 일원에서 26일 오전 리히터 규모 6.9~7.9의 강진이 발생,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만 최소 220명이 사망했으나 구조작업이 진행되면 사망자 수는 늘어났다. 인도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 56년 이래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지진의 진앙에 가까웠던 구자라트주의 주도 아마다바드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220명 이상 숨지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마다바드 주민들은 지진이 이날 오전 8시 46분께(현지시각) 발생, 45초 가량 지속됐으며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갔다고 전했다. 하렌 탄드야 구자라트주 내무장관은 “지진이 주 전역을 강타, 통신장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구조대 관계자는 10층짜리 건물을 비롯, 아마다바드 전역에서 500여채의 구조물이 붕괴됐다고 주장했다. 뉴델리 서부 수라트에서는 건물 2채가 무너져 18명 이상 사망했다. 금융 중심지 뭄바이, 동부 연안의 마드라스 등에서도 지진이 발생,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소동이 발생했다. 파키스탄 남부 하이데라바드시에서는 총 4명이 사망했고, 라호르 카라치 페샤와르 등 대도시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구체적 피해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지진은 인도 공화국 선포 51주년 기념일 발생, 수도 뉴델리를 비록 전국 각 도시에서 기념일 퍼레이드를 벌이던 인도는 초상집 분위기로 급변했다.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는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 지진 피해상황과 구조대책 등을 논의했다. 지진의 진앙지와 강도에 대해서는 나라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도의 뉴델리 지진관측소는 이번 지진이 리히터 규모 6.9라고 발표했으나, 미국 국립지진정보센터는 7.9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인도측이 지진의 진앙지로 구자라트 잠나가르 북동쪽 110㎞ 떨어진 지점을 주목한 반면, 미국측은 구자라트 부지시 북동쪽 20㎞ 지점에서 지진이 시작됐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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