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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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못다한 말들은 비가되어 내린다
시인/湖夜 이춘효
세상의 때를 씻어내는 비는
말없이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린다
수많은 표정이 묻힌 땅 위로
셀 수 없이 많은 감정을 지닌
비가 쏟아진다
하늘이라는 커다란 얼굴 안에는
비의 입술이 있어 오랫동안
수많은 말을 하고 있다
그토록 세상을 압도하듯
모두의 귀에 들리는
목적지도 없는 언어가 흩날린다
옛사랑의 희미한 얼굴이
빗소리와 함께 찾아와
영원토록 추억할 이야기를
또다시 귓전에 풀어놓는다
비 오는 날엔 누구나
말아놓았던 생각들이 부풀어
속살까지 홍건히 젖은 채
그리움이 방울방울 가슴에 떠다닌다
숨겨진 사랑이어서 가슴에만 묻어두고
열병을 앓아야 하는 아픈 인연에게는
오체투지의 한가지 말만 되풀이 한다
내린 비보다 더 많은 사연을 낳고 마는
비는 그대의 의미이고 싶었다
되풀이할 수 없는 우리 삶과는 달리
사라지지 않는 너의 시선이 되고 싶었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
◆ 쇳조각, 산수화 · 사군자가 되다

★*… 이미지대로 철판 잘라내고 용접으로 서로 이어 붙여 매화 대나무 새 등 형상화 철판을 이용한 조환 작가의 작품 'Untitled'. 아리랑 갤러리 제공 우리가 익히 아는 화선지는 없다. 대신 차가운 강철판 위가 화선지다. 붓과 먹으로 사군자를 치고, 소나무나 대나무, 산 등의 산수화를 그려야 하지만, 이 또한 '아니다'. 강철판을 잘라 매화 나뭇가지와 꽃을 만들어 붙였다. 용접 자국은 나뭇가지 사이, 꽃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마치 종이 위에 먹을 치듯 그렇게 강철판을 절단하고 붙여서 사군자와 산수화를 완성했다.

★*… 한 가지가 더 있다. 강철판을 액자처럼 벽에 붙이니, 흰색의 벽면 전체가 화선지가 돼 '여백의 미'를 한껏 발휘한다. 이때 생기는 그림자는, 수묵화의 그것과 똑 닮았다. 묵직하고 차가운 강철판이 포근함이 묻어나는 한 폭의 산수화가 되었다. 아리랑 갤러리(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선보이는 조환(53·성균관대 교수) 개인전은 동양화와 조각의 만남을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미술을 보여준다.
운보 김기창 화백의 제자로, 권위있는 월전 미술상 수상 등으로 한국 미술계에서 한창 주목받을 때인 1980년대 중반, 작가는 미국 뉴욕으로 가서 서양 조소를 전공했다. 동양화와 서양의 조각을 모두 경험한 그는 한국화의 현대적 변용을 통해 새로운 컨템포러리 아트(동시대 미술)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관념이나 정신에 치우신 전통 한국화의 틀을 벗고, 물질에 주목하며 재료와 기법의 확장으로 범위를 넓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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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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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나무에 '울긋불긋' 꽃 복숭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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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17일 충북도교육청 정원에 자리 잡은 꽃 복숭아가 만개해 직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나무는 한 가지에 흰색과 붉은색 꽃이 섞여 있는데다 한 꽃에 흰색과 붉은색이 섞이는 등 화려한 색깔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간혹 관상수의 의도적인 접붙이기로 비슷한 경우를 볼 수 있으나 이처럼 한 가지에서 다양한 꽃이 피는 것은 변이종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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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설록', 봄 기운 담긴 햇차 수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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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장호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차 브랜드 '오설록'이 제주 오설록 차밭에서 올해 첫 햇차 수확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햇차는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 이후 맑은 날만 골라 제주 오설록 차밭에서 자란 새순을 하나하나 채엽해 만든다. △ 사진:> 햇차는 24절기 중 다섯번째 절기인 청명(淸明) 이후 맑은 날에 새순을 하나하나 채엽해 만든다.
○··· 올해는 작년보다 4~5일 가량 이른 지난 7일부터 제주 돌송이 차밭을 비롯한 제주 오설록 차밭 각지에서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우리 고유의 전통 차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해 창업자 장원 서성환 선대 회장이 제주의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녹차밭으로 개간하기 시작한 1979년 이래 제주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오설록 제주 차밭은 화산섬이라는 특수한 자연조건 외에도 생육이 까다로운 차나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 흙, 물, 빛, 바람, 안개의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다. 오설록은 제주에만 허락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방법으로 정성 들여 가꾼 찻잎을 처음 수확하는 ‘채엽’을 통해 봄의 기운을 담은 제주의 올해 첫 차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 첫물차, 두물차, 세물차로 구분
◇ 햇차는 채엽의 시기에 따라 첫물차, 두물차, 세물차로 종류가 나눠지는데 녹차는 채엽의 시기가 늦어질수록 맛을 내는 아미노산과 향을 내는 성분의 함량이 낮고 떫은맛을 내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첫물차가 두물차나 세물차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다.
◇ 보통 봄에 수확하는 첫물차는 겨우내 성장이 멈춰있던 차나무가 다시 생육 활동을 시작하면서 아미노산과 향미 성분을 가장 풍부하게 간직하고 있다. 초여름에 수확하는 두물차의 경우는 카페인 함량이 가장 많고 폴리페놀 함량도 가장 높지만 향미 성분은 첫물차에 비해 적다. 늦여름에 수확하는 세물차 또한 마찬가지다.
○··· 올해 햇차는 다른 해보다 더 진한 향미와 맛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춥고 길었던 겨울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유독 따뜻했던 3월의 기온을 바탕으로 맹아(萌芽, 싹을 틔우는 것)가 일찍 시작됐는데, 보통 수확 직전 며칠 동안의 날씨가 추워질 경우 차나무의 향미 성분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제주 햇차는 오설록 티하우스 전국 매장과 티샵,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아모레퍼시픽 신본사 내 프리미엄 티룸 ‘오설록 1979’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도순동 돌송이차밭에서 자라난 녹차 새순이 아침햇살을 받아 영롱한 모습을 하고 있다.
○··· 오설록은 제주 햇차를 비롯한 최고급 마스터즈 티 라인부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차 디저트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제주 자연의 풍미와 건강함을 담아 정통성과 전문성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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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농축산 자원 23종 유전체 해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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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장승진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부장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생명공학 실용화연구 활용도가 큰 국내 농작물과 가축, 곤충 등 23종의 유전체 해독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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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 '편의점 마니아' 토니안 도시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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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소공동점에서 모델들이 편의점 마니아로 알려진 전 HOT 멤버 토니안을 모델로 한 도시락과 삼각김밥, 샌드위치를 선보이고 있다.
도시락은 '직화소고기덮밥'과 '가츠동' 두 가지를 판매하며 가격은 각 4,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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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화된 선거전, 유권자 ‘문자 공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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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기 기자 = “안녕하십니까? 000당 000선거 예비후보 000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000에서 출근길 아침인사를 했습니다.”, “(선거운동정보)소중한 여러분을 모시고 000 도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초대합니다.” 두 달도 남지 않은 6·13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서 상당수 유권자들이 휴대전화 ‘문자 공해’를 호소하고 있다.
○··· 잘 알지도 못하는 예비후보와 그 측근들이 시도 때도 없이 보내오는 선거운동정보가 넘쳐 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들어오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나 문자메시지를 확인해 보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18일 청주시 서원구의 김모(48) 씨는 “하루에도 서너 개의 선거운동정보 문자메시지가 들어온다”라며 “일단 들어오면 확인해보지 않을 수도 없고, 일일이 확인한 뒤 지우려면 짜증이 난다”고 토로했다.(...)
비교적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며 도내 곳곳에 지인들이 많은 정모(52) 씨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하루에도 최소 10개 이상의 문자메시지 등이 들어오는 것은 물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도 아닌 지역의 예비후보까지 문자 메시지를 수시로 보내오고 있다. 정 씨는 “지역구도 아닌데 시도 때도 없이 보내오는 문자메시지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라며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유권자가 살고 있는 지역을 가려가며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피로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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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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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의장, 글로벌산업경쟁력 포럼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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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정세균 국회 의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산업경쟁력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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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투자환경 설명회 참석한 최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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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재무부 장관 초청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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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역대 최대' 수출...3월 ICT 수출 191.4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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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수출액이 월간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데 힘입어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도 역대 2위 규모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지난달 ICT 수출액이 191억4000만 달러, 수입액은 90억6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에 이어 역대 2위 규모의 수출 실적이다. ICT 수출은 2016년 12월 이후 1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 전진우 기자 =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91억4000만 달러이다.
○··· 박상영 기자/ICT 수출 증가는 반도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주도했다.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80억4000만 달러, 63.0%↑)와 시스템반도체(22억2000만 달러, 6.1%↑)의 수출 호조로 역대 최대 규모인 109억8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줄어든 22억 달러를 수출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액정표시장치(LCD)패널 경쟁이 심화되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11억 달러, 61.1%↑)도 지속적인 수출 호조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휴대폰은 전년대비 17.8% 줄어든 13억7000만 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상반기 신형 전략폰 출시로 완제품은 증가했지만 부분품은 수출 감소세를 이어갔다.
◇ “한국관광명품점에서 민화 핸드폰케이스 전통굿즈 구경하세요!” △ 사진: 사진은 본 기사 원본의 사진이 아닙니다.
○··· 지역별로는 중국(103억3000만 달러, 27.5%↑), 베트남(24억400만 달러, 12.3%↑), 미국(18억3000만 달러, 24.9%↑), EU(10억5000만 달러, 14.9%↑)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특히 중국은 반도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4.5% 증가했다. ICT수지는 100억8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s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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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산동 대규모 아파트 건립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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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8일 오전 울산시 북구 중산동 일원에 대규모 아파트 건립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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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마곡지구 1000개 강소기업 입주…일자리 10만개 창출
◇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미 매각 부지 11만795㎡를 강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 융복합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1000여개 강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17개 시설을 건립해 10만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전체 부지(72만9785㎡)중 분양 완료된 대기업 위주 70%(51만4000㎡)를 제외한 남은 부지를 강소기업 혁신거점으로 조성하는 '마곡 R&D 융복합 혁신거점 구축 전략'을 이날 발표했다.
○··· 박대로 기자/ 마곡산업단지 미 매각 토지(21만5000㎡, 전체의 30%)는 상암DMC(33만5000㎡)의 64%, 제2판교테크노밸리(44만3000㎡)의 48%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는 미 매각 토지의 절반인 11만795㎡(전체 15%) 규모 부지에 17개 시설을 설치한다.
특허·법률·판촉 지원시설인 공공지원센터 1개소(3528㎡), 강소기업 전용 입주공간인 R&D센터 15개소(10만㎡), 산·학·연 기술혁신 거점인 M-융합캠퍼스 1개소(4495㎡)가 들어선다. 미 매각 토지 중 7만㎡(전체 부지의 10%)는 미래 산업 수요에 대비해 유보지로 남겨놓는다. 나머지 3만㎡(전체 부지의 5%)는 기존 매각 방식으로 분양한다.
◇ 시는 580억원 규모 마곡발전기금을 조성해 입주 강소기업 연구개발 활동과 기업간 교류를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한다. 마곡산업단지 조성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토지 분양 수익 등을 활용해 조성할 계획이다. 기금 설치근거 마련을 위해 관련 조례(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이달 개정됐다.
○··· 시는 전시·회의, 문화·예술, 휴식 등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문화·여가시설을 총 64만㎡ 규모로 확충한다. 여의도공원 2배 규모로 조성 중인 '서울식물원' 인근에는 비 강남권 최대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이벤트) 복합단지(특별계획구역 8만2724㎡)가 조성된다. 2만㎡ 규모 전시·컨벤션 시설과 1300실 규모 호텔(특급 400실, 일반 900실), 업무시설(10만㎡), 문화·집회시설(1만5000㎡)이 들어설 예정이다. 7월 사업자 공모 후 2020년 착 공이 목표다.
입주기업 간 소통·축제 공간인 마곡광장은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 사이에 1만2979㎡ 규모로 9월까지 조성된다. 광장 주변으로는 상가(14개), 주차장(200면), 자전거 보관소(200대) 등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입주기업 공공기여(기부채납)로 대규모 공연장과 미술관이 들어선다. LG는 1300석(연면적 약 4만㎡) 규모 대형 공연장 LG아트센터(가칭)를 서울식물원 안에 조성 중이다. 2021년 상반기 개장한다.
◆ '스페이스 K 서울(문화공원 미술관)
◇ 코오롱이 조성 중인 미술관 '스페이스 K 서울(문화공원 2호 내, 연면적 약 2000㎡ 규모)'도 내년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다. 입주 기업·시설이 마곡산업단지 용도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관리하고 기업지원을 담당하는 전문관리단은 26일 출범한다.
◇ 마곡산업단지 조성을 맡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전문관리단 안에서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은 기업지원 부분을 맡는다. 시는 "2009년 첫 삽을 뜬 마곡산업단지는 첨단 연구개발(R&D) 중심 산업·업무 거점으로 계획됐으며 올해 4월 현재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가 대부분 완료됐다.(공정률 89.9%)"
○··· "지난 5년간 5대 분야(전자·유전공학·바이오·정보통신·에너지)의 국내외 우수기업 136개가 입주를 확정지었으며 현재 LG, 롯데 등 41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거나 입주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올해는 마곡산업단지의 물리적 기반 조성이 완료되고 기업 입주가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동안 산업단지 기틀 조성을 위해 대기업 유치에 중점을 뒀다면 향후에는 강소기업 유치·지원을 강화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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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車산업 진입 제한 5년 내 철폐”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중국이 자동사산업의 외국자본 진입 제한을 5년 내에 모두 폐지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최근 대규모 개혁ㆍ개방 조치를 공언한 데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중국 거시경제를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17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향후 5년간의 과도기에 자동차산업에 대한 모든 제한을 없애겠다”고 공식화했다. △ 사진: 북경현대 3공장 의장 라인에서 작업자들이 차문을 조립하고 있다. 북경현대 제공
○··· 자동차산업의 외자 주식 비율 제한과 관련해서는 특수목적 차량과 친환경 자동차는 올해 내에, 상용차는 2020년까지, 승용차는 2022년까지를 각각의 시한으로 제시했다. 또 합자기업이 반드시 2개여야 한다는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이번 조치는 시 주석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한창 고조되던 지난 10일 보아오(博鰲)포럼 개막연설에서 자동차 수입관세 인하를 비롯한 대규모 개방 조치를 공세적으로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발개위의 홈페지이 게재 문답은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와 제조업 개방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조선업은 설계ㆍ제조ㆍ수리분야의 외자 주식 비율 제한을 철폐하기로 했고, 항공기 제조업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발개위는 “외자 기업의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를 만들어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실행할 것”이라며 “리스트에는 금융ㆍ자동차분야의 개방 조치와 함께 에너지ㆍ자원ㆍ인프라ㆍ운수ㆍ무역ㆍ유통 등도 전국 및 자유무역시험구로 나눠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동차ㆍ선박ㆍ비행기 등 제조업의 전면개방을 통해 보호주의에 대한 결연한 반대 입장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이미 대부분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중국에 합자형태로 진출해 있는 만큼 큰 상황 변화는 아니다”라고 말했다.베이징=양정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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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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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암 치료의 실마리 찾았다" UNIST, 간암 발생 유전자 규명
◇ 권혁무 교수팀, 울산대병원 박능화 교수팀과 공동 연구 간암 환자 296명 데이터 분석 검증
◇ 구미현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간암 발생 유전자를 밝혀내 치료 실마리를 찾았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생명과학부의 권혁무 교수팀이 울산대병원 소화기내과 박능화 교수팀과 함께 '톤이비피(TonEBP)'라는 유전자가 간암의 발생과 재발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 영국학술지 '소화관(Gut)'에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물 실험뿐 아니라 울산대병원의 간암 환자 296명의 간 시료를 분석한 결과까지 더해져 의미가 크다. △ 사진: 권혁무 교수, 박능화 교수(왼쪽부터)
○··· 이번 연구에서는 간암 환자의 92.6%에서 암세포가 주변 세포보다 톤이비피가 더 많이 발현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암이나 주변 조직의 톤이비피 발현 수치가 나중에 간암의 재발이나 전이, 사망률과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병원인이 B형 바이러스나 C형 바이러스, 술, 지방간 등으로 다양해도 간암 발생 원리는 동일하다는 게 밝혀졌다.
권 교수는 "지금까지 간암은 발병원인이 사람마다 달라 치료제를 만들기 어렵다고 알려졌다"며 "이번 연구로 간암의 발병 경로가 동일하다는 게 밝혀지면서 간암 치료의 큰 줄기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톤이비피 유전자가 간암 재발과 항암제 저항성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구체적으로 파악 중"이라며 "이 연구가 성공하면 간암 치료에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톤이비피는 권 교수가 1999년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처음 발견한 유전자다. (...)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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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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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정부 “부패원인 제공자는 정치인ㆍ고위공직자…처벌 강화”
◇ 5개년 반부패종합계획…공공부문→민간 확산 전략 4대 전략·50개 과제 발표…부패인식지수 세계 20위권 목표
◇ 문재인 정부의 청렴사회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인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2018∼2022년)'이 18일 공개됐다. <△ 사진:>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 정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제2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이 계획은 정책수립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에 국민을 참여시키고, 반부패정책이 공공부문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민간부문으로 확산하도록 전략을 짠 것이 특징이다.정부는 국제투명성기구가 매년 발표하는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한국의 순위를 지난해 80개국 중 세계 51위에서 올해 40위권, 2019∼2020년 30위권, 2021∼2022년 20위권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기관별로 수립한 반부패과제에 국민의견을 반영해 /함께하는 청렴 /깨끗한 공직사회 /투명한 경영환경 /실천하는 청렴 등 4대 전략과 50개 과제를 선정했다.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50개 과제의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성과를 국민께 보고하겠다"며 "5개년 반부패종합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2022년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청렴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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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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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기원법회에서 한반도 평화기원 의식으로 한반도 모형판에 연꽃을 부착한 후 자리에 앉아 미소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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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 손에 법안대신 피켓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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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우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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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원식 원내대표가 심각한 표정으로 입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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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경찰의 수사 비난, 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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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의원총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등이 문재인정부 국정운영을 규탄하며 댓글조작에 대한 검찰.경찰의 수사를 비난하고 있다.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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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3당 개헌성사 촉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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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헌성사 촉구하는 김동철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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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야3당 개헌성사 촉구대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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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앉은 홍철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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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비상 장외 의원총회 전 홍철호 의원이 홀로 자리에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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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직격한 박지원 “국회는 한국당 공깃돌 아니다”
◇ 홍 “국회 닫아버리겠다” 발언 비판 “한국당 빼고 국회 가동시키자” 제안 “평화당 지도부 항상 뒷북” 쓴소리도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8일 ‘평화당 셀프디스’에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아침 당내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 국회가 홍준표 주머니 속에 있는 공깃돌이 아니다”라며 “우리 지도부는 뭔가. 항상 뒷북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저는 한국당을 빼고 우리 몇 개의 정당, 교섭단체가 협의해서 이번 임시국회를 바로바로 가동시키고, 추경을 심의하자고 제안한다. △ 사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앞서) 비공개 회의에서도 우리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문제에 대해서 평화와 정의 의원 모임에서 먼저 해결을 하자는 것을 촉구하자고 요구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현안이) 다 지나고 난 다음에 이야기를 하니까 우리는 사라진다. 언론에서 취급하지 않는다”며 “왜 (주도적으로) 못하나. 설사 틀린 일이라도 우리가 먼저 주장을 해야 존재감이 나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의원은 “홍준표 대표가 (‘드루킹’ 댓글공작 사건과 관련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하지 않으면 국회를 닫아버리겠다고 했다”며 “대한민국 국회가 한국당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곳이 아니다. 몇 개의 정당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에 홍준표 대표의 의회주의를 무시한 발언에 대해서 지도부에서 절대 끌려가지 말고 빨리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우리 지도부가 제발 현안에 대해 먼저 치고 나가는 선제공격을 해서 국민 앞에 존재감을 확인시켜주어야지, 밤낮 생각만 하고 어물어물하고 남의 당을 따라가면 우리는 2중대를 영원히 면치 못한다는 말씀을 공개적으로 드린다”고 말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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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청와대에 ‘댓글조작 게이트 진상규명 요구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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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18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광장 앞에서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에게 '댓글조작 게이트 진상규명 요구서'를 전달하고 있다. 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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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 행정,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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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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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잡은 우상호-박영선-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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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회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 한겨레신문사에서 열린 가운데 우상호, 박영선, 박원순 후보(왼쪽부터)가 토론에 앞서 손을 잡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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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드루킹 의혹, 전형적 정치공세"
◇ 청년정책 발표… "1인당 연간 3천만원 저금리 대출"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박원순 서울시장(왼쪽부터)과 박영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합동 영결·추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전(前) 당원의 인터넷 댓글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태'에 김경수 의원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이 불법행위를 지시한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며 "그야말로 전형적인 정치공세"라고 말했다.서울시장 3선 도전에 나선 박 시장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김 의원은 늘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분이며, 저는 김 의원을 믿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시장은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인사 청탁한 정황에 대해서는 "모든 정치인 주변에는 '내가 표가 있다', '내가 조직이 있다'며 얼쩡거리는 사람들이 있다.그렇다고 그런 사람들을 혼내서 돌려보낼 수 없으니 좋은 말로 웃고 지나간다"며 "이번 의혹은 그냥 지나가는 일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토론회를 하기 앞서 손을 모으고 있다. 오른쪽부터 우상호, 박영선, 박원순. 연합뉴스
○··· 박 시장은 그러면서 "선거가 코밑인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선거에 악용하는 행태는 용납되기 어려우며, 결국 시민들의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이어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의 본선 경쟁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안 위원장은 사실 과거에 저와 좋은 인연을 만든 분이지만, 세월이 흐르다 보니 위치도, 당적도, 가는 길도 달라졌다.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정치라는 게 그런 물건인가 보다. 정치가 결국 서로의 상황을 바꾼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는 '2011년 당시 안 위원장이 서울시장 후보직을 양보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 것으로 생각하나'라는 물음에는 "과거의 것을 회고하면 뭐하겠나"라며 "모든 것은 시민에게 달려있다"고 답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연간 1천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청년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겠다"며 "1인당 최대 3천만원을 저금리로 10년간 대출해주는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박 시장은 아울러 서울시 모든 위원회에서 34세 미만 청년 참여 비율을 15%로 의무화하고 '서울청년센터' 역할을 확대하는 등 청년정책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박 시장은 이날 오후 마포구의 한 공연장에서 민주당 청년 당원들을 만나 정책 토론을 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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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 나누는 홍영표 위원장-베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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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홍영표(왼쪽) 한국GM 대책TF위원장과 베리 앵글(왼쪽 세번째)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면담을 하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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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명선거 기원하는 우산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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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17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서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정선거지원단 발대식'에서 대구시 선관위 관계자와 지원단 250여 명이 공명선거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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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장기 바라보는 소녀상과 노동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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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7일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서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특별위원회가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 평화의 소녀상과 노동자상 모형 위로 일본영사관 내 일장기가 휘날리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여 1억원(220개 단체, 6533명) 상당을 모았고, 이 모금액으로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제작해 오는 5월 1일 노동절에 맞춰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 노동자상을 세울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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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민',동포, '북한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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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회담 655번, 합의서 245건에도 불신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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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1년 적십자 회담을 시작으로 17일 현재까지 열린 남북 회담은 총 655회로 집계됐다.체결된 합의서만 245건이다. 연간 14회 만남이라는 양적 성과에 비해 남북 관계라는 질적 성과는 부족한 상황.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 사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한국, 북한 선수단이 공동 입장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 통일부가 이날 2018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의 ‘남북회담 약사 및 판문점 현황’ 참고자료를 배포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금주 중 열릴 것으로 보이는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후속 실무회담과 고위급회담을 포함하면,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은 659번째 회담이 된다.자료에 따르면 남북 회담 중 절반이 넘는 360회가 판문점에서 열렸다.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1971년 8월 열린 ‘남북적십자 파견원 제1차 접촉’이 판문점에서 열린 첫 남북회담이었다.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156회가 열렸고,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94회,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87회 열렸다. 남측 자유의집과 북측 판문각에서도 각각 11회, 12회 회담이 열렸다.
◇ 시기 별로는 2000년대에 열린 회담이 250회로, 빈도가 가장 많았다. 1990년대(172회), 1970년대(111회), 1980년대(64회)가 뒤를 이었고, 2010년 이후로는 58회 열린 것으로 확인됐다. 역대 정부 별로 살펴보면, 노무현 정부 때 169회로 가장 많았고, 노태우 정부(164회)가 뒤를 이었다. △ 사진: 남북정상회담을 약 한달 앞둔 27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바라본 북측 판문각 전경. 신은별 기자
○··· 이어 김대중 정부(87회), 박근혜 정부(37회), 이명박 정부(16회) 순으로 이어졌다. 문재인 정부는 현재까지 12번의 남북회담을 가졌다.분야 별로는 정치(262회), 이산가족 등 인도(153회), 경제(132회), 사회문화(59회), 군사(49회) 순이었다. 남북 합의서 245건 중 175건이 2000년대 채택됐다. 1990년대에는 36건, 2010년 이후에는 20건, 1970년대에는 13건을 합의했다. 1980년대에는 단 한 건의 합의만 이뤄졌다.
그러나 현재 남북 관계는 양적인 수치에 비해 초라한 상황. 정부가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합의문 국회 비준 등 제도화를 논하는 이유이자,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문을 위한 합의문을 도출하는 데 급급하기보단 신뢰를 쌓는 데 방점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원인이기도 하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남북이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데 있어 당국자 언행에 대한 불만 등 예상치 못한 장애물들이 많았다”며 “남북 대화가 합의로, 이행으로 이뤄지는 데는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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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부활절 주말 극비리 방북…김정은 만났다”
◇ 워싱턴포스트 보도…“북미 정상회담 토대 마련” 트럼프 “엄청난 고위급 수준에서 북과 직접 대화”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미 중앙정보국 국장)가 부활절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로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신문은 방북 날짜를 특정하지 않았으나, 부활절 주말은 3월31일~4월1일이었다. △ 그래픽 정희영
○··· <워싱턴포스트>는 17일(현지시각)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의 방북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두 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의 가장 신뢰할 만한 특사들과 권위주의적인 불량국가 지도자 사이의 특별한 만남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관한 트럼프와 김의 직접적인 회담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보도했다. 두 소식통은 극비로 분류되는 회담의 성격상 익명을 요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중앙정보국과 백악관이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머리 발언에서 미국 최고위급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례적인 만남을 인정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비록 폼페이오를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우리는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아주 고위급, 엄청난 고위급 수준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해왔다”고 밝혔다.
○··· 폼페이오는 12일 상원외교관계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과 세계가 너무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외교적 결과들을 달성하기 위한 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5월말~6월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합의 조건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폼페이오가 김 국무위원장을 만난 게 사실이라면,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난 이래 북한과 미국 사이에 이뤄진 최고위급 회담이다.전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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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브라이트 이후 18년만에…미 최고위급 ‘방북의 역사’
◇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 방북 2000년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미국 각료로 첫 방북 2014년 클래퍼 국가정보국장, 미 시민 석방 목적 찾아 카터와 클린턴은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 북한 방문 북이 적극적 요구…폼페이오 방북은 미국이 주도적
△ 사진: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인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부활절 주말 극비리에 방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장 겸 국무장관 지명자의 평양 극비 방문은 미국과 북한 사이의 고위급 접촉으로는 처음이 아니다.미국과 북한은 1990년대 이래 각종 고위급 접촉을 해왔고, 한때 이런 접촉은 미국 대통령의 북한 방문 가능성까지 제기하기도 했다. 양쪽의 접촉 사상 가장 최고위급이고 의미 있었던 것은 빌 클린턴 미국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00년 10월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이었다.
올브라이트 장관의 방북은 그해 5월의 첫 남북한 정상회담 등 일련의 해빙 무드 속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폐기 및 북-미 수교, 이를 위한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을 준비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올브라이트의 방북에 앞서, 미국 국방장관을 지낸 윌리엄 페리 대북 정책조정관이 1999년 5월25일 평양을 3박4일 동안 방문해, 북-미 접촉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이런 접촉은 당시 북한의 2인자였던 조명록 차수의 2000년 10월 미국 방문으로 이어졌다. 그는 북한 군복을 입은 채 클린턴 대통령을 공식 예방하고는 일련의 북미 합의를 채택했다.
◇ 조 차수와 올브라이트 장관은 공동성명을 채택해 △상호 적대 정책 배제 △상호 주권 존중 △무력 불사용 △내정 불간섭 원칙 합의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브라이트 장관은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을 조율하려고 10월23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당시 북한 국방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미국 각료로는 북한 정권 수립 이후 최초의 북한 방문이었다. 김정일 위원장도 올브라이트가 평양에 도착한 당일에 예고 없이 올브라이트의 숙소인 백화소초대소를 방문하는 등 파격적 행보를 했다. △ 사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000년 10월23일 북한을 방문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과 백화원 초대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올브라이트의 방북으로 북-미 수교는 눈앞에 다가온 것으로까지 보였다. 미국은 클린턴 대통령이 다음달인 11월에 방북해, 북한의 핵·미사일 폐기 및 북-미 수교를 일괄 타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그 해 11월초 대선에서 공화당의 조지 부시 후보가 당선되자, 클린턴 민주당 행정부가 추진하던 북미 화해 기조는 중단됐다. 부시의 반대에다가, 클린턴 역시 북한과의 수교에 집중할 여력이 없었다. 클린턴은 자신이 추진했던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평화협정인 오슬로협정이 사실상 파기될 위험에 처하자 임기 말의 외교역량을 거기에 쏟아부었다. 나중에 한국을 방문했던 클린턴은 “중동 분쟁에 신경쓰다가 한반도 문제 대처에 힘을 싣지 못했다”며 “무리해서라도 북한을 방문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부시의 당선 이후로 북-미의 접근은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했고, 부시가 대통령에 취임한 뒤로는 북미 접근은 다시 원점으로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 북한 역시 부시 당선 이후 미국 내의 정치 상황이 변하자, 자신들이 내놓을 수 있는 카드들을 모두 접기도 했다.
미국 각료급 인사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2014년에도 있었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행정부의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그해 11월8일 북한을 방문했다. 하지만 이 방문은 북-미 사이의 포괄적인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식특사로서의 방문이 아니었다. 북한에 억류된 케네스 배 및 토드 밀러 두 미국 시민을 석방시켜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것이었다. 북한이 이들의 석방 조건으로 미국의 각료급 인사 방문을 원하자, 오바마 대통령이 클래퍼를 자신의 ‘개인 특사’라고 보낸 것이다.북한은 클래퍼의 방북을 통해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기대했으나, 오바마 행정부는 클래퍼의 임무를 미국 시민 석방에만 한정시켰다. 클래퍼의 방북은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 미국의 현직 각료가 아닌 전직 고위 인사들의 방북도 적지는 않았다. 대표적으로 1994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이다. △ 사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94년 김일성 북한 주석과 만나 핵동결 약속을 받아낸 뒤 서해갑문을 함께 시찰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 미국의 북한의 영변 핵시설을 폭격이 거론되며 북핵 위기가 절정에 오르던 때인 그해 6월15일 카터 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 당시 주석과 회담했다.
카터의 방북은 남북한 정상회담 및 북미 협상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한 달도 안 돼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며 남북 정상회담은 무산됐다. 미국과 북한은 북핵 폐기를 위한 제네바 기본합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으나, 이마저도 그해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으로 오르며 폐기의 길로 접어들었다.
△ 사진: 빌 클리턴 전 미국 대통령이 2009년 8월4일 평양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이 사진은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도쿄의 조선통신사를 통해 제공했다. 클린턴 오른쪽은 존 포데스타 전 백악관 비서실장. 한겨레 자료사진
○··· 현직 때 북한 방문이 무산됐던 클린턴 전 대통령도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기자 2명의 석방을 위해 2009년 8월4일 평양을 방문했다. 이 방문 역시 북한이 요구한 것이다. 북한은 애초 힐러리 클린턴 당시 국무장관의 방북을 원했으나, 오바마 행정부는 현직 각료의 방북에 부담을 느껴 앨 고어 전 부통령을 제안했다.
이에 북한이 클린턴 전 대통령을 지목해 그의 방북이 실현됐다. 북한은 클린턴의 방북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 돌파구가 되기를 희망했으나,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 기자 석방으로 임무를 한정했다. 지금까지 미국 전현직 고위 인사들의 방북은 북한 쪽이 더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미국이 응하는 형식이었다. 이에 반해 이번 폼페이오의 방북은 미국이 주도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각별하다.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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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북한 경제 지원 나서나… 접경지역 분위기 변화
◇ “김정은, 시진핑에 대규모 경협 요구 경제특구 조치 가능성” 아사히 보도 단둥세관도 새 건물로 입주 채비
◇ 남북ㆍ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 간 밀착이 가속화하면서 중국이 대대적인 대북 경제 지원에 나설지 주목된다.북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대규모 경제협력을 요구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북중 접경지역에선 중국 측이 이를 준비하는 듯한 동향도 눈에 띈다. △ 사진: 지난달 말 짐을 실은 트럭들이 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로 줄지어 가는 모습. 단둥=연합뉴스
○···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17일 중국 공산당에서 대북외교를 담당하는 대외연락부로부터 설명을 들었다는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대규모 경협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는 “김 위원장이 요구한 경협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에너지 지원과 접경지대에서의 경제특구 구상 조치가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북한이 남북ㆍ북미 정상회담에 나서면서 체제 보장과 군사적 위협 해소 등 안전보장 문제와 함께 경제적 지원을 요구할 것이란 점은 진작부터 예상됐다. 잇따른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로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 제재를 받은 결과 최근 유엔 평양주재관이 “기아에 시달리는 사람이 1,000만명에 달한다”는 보고서를 냈을 만큼 곤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 입장에선 대외무역의 90%를 점하는 중국의 지원 확대가 필수다.
중국은 이미 정치적 측면에선 ‘북한 후원자’를 자임했다. 지난달 25~28일 김 위원장 방중기간 내내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때 못잖게 ‘황제급 예우’를 펼쳤고 북한이 주장해온 단계적 비핵화 해법에도 의기투합했다. 지난해 11월 시 주석의 특사로 방북했다가 김 위원장으로부터 문전박대당했던 쑹타오(宋濤) 당 대외연락부장이 최근 중국예술단을 이끌고 재차 방북해서는 환대받았던 건 북중 밀착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관심의 초점은 중국의 대북 경제 지원 결행 여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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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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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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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1년 8월 11일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과 바버라 여사가 바티칸에서 교황 바오로 2세를 만나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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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잭슨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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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마이클 잭슨과 함께 걷는 바버라 부시.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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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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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2년 텍사스 휴스턴에서 찍은 부시 일가 사진. 맨 뒷줄 왼쪽부터 워커 부시(마빈의 아들), 마빈 부시, 마가렛 부시(마빈의 부인), 조지 W. 부시, 샤론 부시(닐의 부인), 닐 부시, 도로 부시 코흐, 바비 코흐(도로의 남편), 젭 부시, 조지 P. 부시(젭의 아들), 노엘 부시(젭의 딸). 둘째 줄 왼쪽부터 로라 부시(조지 W. 부시의 아내), 제나 부시(조지 W. 부시의 딸), 피어스 부시(닐의 아들), 바바라 부시, 조지 부시, 샘 르 블론드(도로의 아들). 바닥 왼쪽부터 바바라 부시(조지 W. 부시의 딸), 마샬 부시(마빈의 딸), 애슐리와 로렌 부시(닐의 딸들), 엘리 르 블론드(도로의 딸), 제프 부시(젭의 아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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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영부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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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4월 25일 텍사스 주 달라스에 위치한 남부 감리교 대학교 캠퍼스에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도서관 개관식에 함께 한 역대 미국 영부인. 왼쪽부터 미셸 오바마, 로라 부시, 힐러리 클린턴, 바바라 부시, 로잘린 카터.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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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의 아내이자 어머니] 바버라 부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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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4월 8일 텍사스주 포트후드에서 부활절 행사에 참석한 바버라 부시(가운데) 여사가 남편 조지 부시(왼쪽) 전 대통령과 아들 조지 W 부시 당시 대통령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젊은 시절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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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상 : [가족사진] 1986년 집 앞에서 가족사진. 사진 하: 1956년 부시 가족사진. 조지 부시와 아들 닐, 조지 W, 젭, 마빈과 함께 한 바버라.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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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생명 얻었어요" 장기 이식 받은 미국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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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하( 미 네브래스카주) = AP/뉴시스】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네브래스카 메디슨 종합병원에서 지난 해 월트디즈니 공원에서 악어에 물려죽은 아이 레인 토머스(2)의 장기를 성공적으로 이식받은 어린이들이 2017년 9월 27일 부모와 함께 위문공연을 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약물과용 사망이 늘면서 장기이식은 늘어났지만 이식의 적합성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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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미 알루미늄ㆍ철강 관세 WTO에 정식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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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EU)이 수입 철강, 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정식 제소했다. 17일 WTO에 따르면 EU는 분쟁해결절차(DSU) 4조에 따른 양자협의 요청서를 미국과 WTO에 각각 제출했다. △ 사진: 지난해 12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항구적 안보협력체제(PESCO) 출범식에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브뤼셀=AFP 연합뉴스
○··· 제소 첫 단계인 양자협의는 WTO의 분쟁 개입 전 당사국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제도로 60일이 최장 기간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 10일 같은 내용의 양자협의 요청서를 제출했다.EU는 “미국의 조치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사안을 명확하게 정리하려고 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양자협의가 시작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AFP통신은 EU 집행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과 EU가 철강, 알루미늄 관세 문제를 놓고 여러 경로로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산업 보호와 안보를 명분으로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한 조치는 지난달 23일부터 발효됐다.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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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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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남북 ‘종전 논의’ 축복…북-미회담 아마도 6월초”
◇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북미 정상회담 조건 논의 트럼프도 “엄청난 고위급 수준에서 북과 직접 대화” “북-미 정상회담 장소 5개 고려중…미국은 아니다”br>
◇ 미국 고위관리들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신문은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조건을 협상하면서 미 고위관리들이 김 위원장에게 직접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북-미 간)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도 그 같은 대화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진행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소인수 정상회담 머리발언에서 “우리는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아주 고위급, 엄청난 고위급 수준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엔 많은 선의가 있다고 믿고 있고, 많은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내가 항상 말해왔듯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최종결과지, 우리가 정상회담 개최를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 “5개의 장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중에 미국 내 장소가 있냐’는 출입기자들의 질문엔 “없다”고 밝혔다. 미 당국자는 백악관 출입기자들의 추가 질문에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소인수 정상회담에 앞어 열린 아베 총리와의 단독 정상회담 머리발언에선 “그들(남북)은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나는 이 논의를 축복한다”며 “사람들은 한국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깨닫지 못한다”고 말했다.그는 “(북-미 정상)회담은 아마도 6월 초, 아니면 얘기가 잘되면 그보다 좀 일찍 열릴 수도 있다”며 “일이 잘 안되면 회담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회담 불발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장소나 의제 문제 등과 관련해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워싱턴/이용인 특파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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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라고에서 재회한 아베-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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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비치(플로리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회담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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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대통령 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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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라스부르=AP/뉴시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17일 프랑스 동북부 소재 유럽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취임후 처음으로 유럽연합 의회 연단에 오른 마크롱(40)는 이날 열정적으로 자유 민주주의와 유럽 통합을 주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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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삭 뉴질랜드 총리를 며느리 대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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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AP/뉴시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17일 방문한 뉴질랜드의 제이신더 아던 총리를 맞아 만삭에 가까운 총리의 몸 상태를 염려하며 관저 환영식장으로 조심스럽게 인도하고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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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군사', '시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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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미국 보란 듯 반군지역 또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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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스( 시리아) = AP/뉴시스】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홈스 시내 주택가에는 아직도 갈 곳 없는 주민들이 숨어 살고 있다. 14일 시리아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응징으로 미-영-프랑스군의 대대적인 공습에 이어 17일 자정에도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고 시리아 국영통신이 홈스의 시리아 공군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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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에서 손 떼라" 시리아 개입 규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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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코시아=AP/뉴시스】16일(현지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 밖에서 미국 주도의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 공습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한 시위자가 '시리아에서 손 떼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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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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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여객기 비행 중 엔진 폭발해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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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AP/뉴시스】17일(현지시간) 비행 중 엔진 폭발로 미국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한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의 모습. 엔진 부분이 크게 파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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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서 트럭 다리 아래로 추락...21명 사망 1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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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기자 = 인도 중부 마디야 프라데시 주에서 결혼 하객을 태운 경트럭이 다리 아래로 떨어져 최소한 2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18일 밝혔다.
○··· 경찰에 따르면 마디야 프라데시 주 주도 보팔 동쪽 약 573km 떨어진 시디 지구의 소네강에서 전날 밤 다리 위를 주행하던 트럭이 강으로 추락했다.딜립 쿠마르 시디 지구 행정관은 부상자들을 관내 병원으로 옮겨 치료하고 있다며 그중 3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당국은 사망자 시신 수습 등 사고 후속 처리를 마쳤다고 한다.
시브라지 싱 초우한 마디야 프라데시 주 지사는 이번 참사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에 사망자당 3045달러(약 325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경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인도에서는 정원초과와 노후화한 도로, 미비한 안전시설, 부주의한 운전 습관 등으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다.공식 통계로는 매일 각종 교통사고 때문에 평균 400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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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사건, 사고,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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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 “계약과 다른 시공… SRT 공사대금 168억 모두 사기액”
◇ 두산건설 감형 원심 파기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수서발 고속철도(SRT) 공사를 맡아 당초 계약과 달리 비용이 싼 방식으로 공사를 한 혐의로 기소된 시행사 관계자에게 지급된 공사비 168억원 전부를 사기로 가로챈 돈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시공사 두산건설 함모(56) 현장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판단하기 위해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7일 밝혔다. △ 사진: 수서발 고속철도(SRT). 연합뉴스
○··· 함께 기소된 하도급업체 부사장 김모씨(48)와 감리업체 전 이사 이모씨(57) 등도 2심 판단을 다시 받게 됐다.재판부는 “함씨 등은 안전과 소음, 진동으로 인한 주민 피해 등을 고려해 화약 발파에 비해 비용이 훨씬 많이 드는 저진동·저소음(슈퍼웨지) 공법으로 시공하기로 계약했음에도 상당 부분을 계약 취지에 반해 공사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마치 계약대로 공사를 시공한 것처럼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속인 것은 사회통념상 용인할 수 없는 정도”라며 “지급된 기성금(공사 진행성과에 따라 지급된 돈) 전부가 사기로 가로챈 돈에 해당하는데도 이와 달리 판단해 특경법상 사기 부분을 무죄로 판단한 원심은 법리를 오해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함씨 등은 2015년 1∼10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둔전동 일대 SRT 건설공사 제2공구에서 슈퍼웨지 공법을 사용해 굴착하겠다는 철도시설공단과 계약을 어기고 화약 발파 등 공법으로 공사한 혐의(사기)로 기소됐다. 이들은 최대 6배 이상 단가가 싼 화약발파 공법을 이용해 공사비 168억원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뇌물 수수와 공여, 업무상 배임, 배임수·증재 혐의 등도 받았다.앞서 1심은 뇌물·배임죄는 물론 사기 혐의도 유죄로 보고 함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사기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징역 4년으로 감형했다.유환구 기자 red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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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창고'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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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삼성의 ‘노조와해’ 의혹과 관련해 지하 창고에 지역 서비스센터 관리 현황·각종 인사자료를 보관해둔 정황을 포착해 다시 압수수색에 나선 18일 오전 경기 수원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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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수품 옮기는 경찰청 특별수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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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이명박(MB) 정부시절 경찰의 댓글공작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17일 오후 수원 경기남부경찰청에서 특별수사단 관계자들이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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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계도 미투...김성룡 9단, 외국인 프로기사 성폭행 의혹
◇ '미투' 운동이 바둑계로 번졌다. 김성룡(42) 9단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여자 프로기사 A(35)는 김 9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최근 기사회 내부 게시판에 올렸다.
◇ 신효령 기자 =A는 "2009년 6월5일 김성룡 9단 집에 초대를 받았다"며 "친구를 기다리면서 술을 이미 많이 먹은 상태였다. 화장실에서 토하고 있는 모습이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그날 밤의 일"이라고 밝혔다."그리고 다시 일어났다. 내 상태를 보니 내가 자던 방(딸이 쓰는 방)이 아닌 다른 방(그의 안방)에 있었다. 옷은 모두 벗겨져 있었고 그 놈이 내 위에 올라와 있었다. 그가 나를 강간하고 있는 상태에서 나는 눈을 뜬 것"이라고 폭로했다.△ 사진: 김성룡 9단
○··· A는 "죽을 때까지 숨겨두고 꺼내고 싶지 않았지만, 그 날의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한국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를 자주 한다고 친구들이 말했다. 그 일이 나의 성격, 사람을 대하는 자세 등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내 이야기를 들은 친구는, 이제서야 내가 그동안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된다고 했다. 마음속에 숨겨둔 상처가 사람들에 대한 불만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었다"고 토로했다."9년간 혼자만의 고통을 감내하는 동안, 김성룡은 바둑계에 모든 일을 맡으며 종횡무진했다.
방송, 감독, 기원 홍보이사 등등. 나는 9년 동안 그 사람을 피해 다녔는데, 그 사람은 나에게 요즘도 웃으며 인사한다. 그 사람의 행동이나 말을 보면 그 날의 일때문에 내가 얼마나 무섭고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는 것 같다. 이 글을 보고 내 마음이 어땠는지 느꼈으면 한다."김 9단은 바둑 해설·도장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외부와 연락을 두절한 상태다. 한편 한국기원은 17일 미투 운동 관련 임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미투 운동 대응을 위한 윤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윤리위원회는 미투 관련 의혹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2차 피해 최소화에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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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가 작가에게 뽀뽀, 모텔 가자고"…방송계 만연한 성폭력
◇ "회식자리서 모두가 보는데 가슴 움켜쥐어" 설문조사 응답자 무려 90%가 성폭력 경험 방송사 임직원이 성폭력한 경우가 대다수 "열악한 고용 형태 때문에 참고 넘어간다"
◇ 채윤태 기자 = "회식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선배 PD가 같은 방향이니까 같이 택시를 타고 가자고 했습니다. 그 PD가 엉덩이와 허벅지를 만졌습니다. 택시에서 내려 그 PD가 집까지 바래다준다고 붙잡더니 골목길 같은 데에서 제 어깨, 허리를 만지고 심지어 뒤에서 가슴을 움켜쥐는 등 성추행을 했습니다." "술자리에서 부장님들 옆은 어린 막내 작가가 앉아야 한다고 옆에 앉히고, 회식 때 막내들한테 춤추게 했다. 회식 때 메인 PD가 막내 작가한테 강제로 손잡고 뽀뽀하고 모텔 가자고 한 경우도 있었다."
○···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 공중파 제작PD가 20대 후반의 여성 서브작가의 가슴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움켜쥐었고, 서브작가는 그날 이후 일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아무 조치도, 징계도 없었으며 그 자리에서 아무도 말린 사람이 없었다." 방송계갑질119, 방송스태프노조 준비위원회(스태프노조)에 제보된 방송제작현장 성폭력 사례의 극히 일부다. 이 밖에도 방송사 임직원이 회식 자리에서 술을 강권하고 취한 스태프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거나 성추행을 한 사례들이 쏟아졌다. 이들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송계갑질119과 스태프노조는 지난 2월14일부터 3월2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방송제작현장 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응답자 223명(여성 93.7%, 남성 6.3%) 중 작가는 80.2%(178명), 연출 17.1%(38명), 후반작업 1.8%(4명), 미술 1명, 기자 1명이었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89.7%(200명)에 달했다. 유형별(복수응답)로는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나 평가'가 70.4%(157건), '음담패설 및 성적 농담'이 57.8%(129건), '신체 접촉을 하거나 신체 접촉을 하도록 강요' 43.9%(98건) 순으로 조사됐다. '성적 관계를 요구하는 행위' 13.9%(31건), '성적 요구를 전제조건으로 고용, 평가 등의 이익을 제안하는 행위'는 4.5%(10건)로 나타났다.
◇ 특히 방송사 소속 임직원이 이 같은 성폭력 행위를 가장 많이 저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200명) 중 방송사 소속 임직원에게 성폭력을 당한 비율이 47%(87건), 이어 방송영상제작사 소속이거나 계약관계를 맺은 임직원 35.7%(66건), 부문별 용역업체 소속이거나 계약관계를 맺음 임직원 7.6%(14건), 연예인 등 출연자 5.4%(10건) 등에게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2018 방송제작현장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발표 기자회견에서 한 참석자가 결과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 성폭력 행위자 성별 별로는 남성 94.9%(188건), 여성 5.1%(10건) 등이었다. 또한 회식자리에서 성폭력이 가장 많이 이뤄진 것(성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200명 중 89명, 44.7%)으로 나타났다. 개방된 방송제작 현장이 24.1%(48명), 밀폐된 방송제작 현장 8.5%(17명), 사적인 장소 6.5%(1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이 성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응답자(200명) 중 대다수(156명, 80.4%)는 참고 넘어갔다고 밝혔다. 직접 성폭력 가해자에게 사과를 요구한 비율은 5.2%(10명) 밖에 되지 않았다.
그 밖에 응답자들은 사내 창구를 통해 문제제기를 하거나 상급자나 동료와 면담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폭력을 당하고도 참고 넘어간 156명 중 57.7%(90명, 중복투표)은 고용형태 등 신분상의 열악한 위치 때문에 문제제기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문제제기를 해도 달라질 것 같지 않아서 참고 넘어갔다는 비율은 55.8%(87명)이었다. 노동활동가들은 방송계에서 이 같이 성폭력이 만연하는 원인으로 불안정한 고용형태와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꼽는다.
△ 사진: 2018 방송제작현장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발표 기자회견
○··· 김혜진 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집행위원은 "'프리랜서'라는 이름으로 마치 방송계 노동자들이 권리를 가진 것처럼 이야기되고 있지만 그것은 갑을관계를 포장하는 것"이라며 "바로 프리랜서라는 이름 때문에 언제라도 해고될 수 있고, 말 한마디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는 방송계 노동자들의 열악한 현실이 위계에 의한 성폭력이란 현실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만재 희망연대노조 조직국장은 "회사 내에 성폭력 발생 신고를 처리할 창구가 없다는 답변이 많았다. 회사 내에 창구가 있어도 본인은 신고하고 처리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는 응답도 있었다. 이는 비정규직, 프리랜서이기 때문"이라며 "대부분이 방송사가 적절히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신분상의 열악한 지위로 인해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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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 오피스텔서 20대 남녀 잇따라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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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층 오피스텔에서 20대 남녀가 잇따라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남 무안경찰서는 18일 “전날 오후 10시41분께 전남 무안군 삼향읍 한 오피스텔 17층에서 친구 사이인 김아무개(22)씨와 나아무개(20·여)씨가 1층 화단으로 추락해 숨져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 전남지방경찰청
○··· 경찰은 이들이 6~7분 사이에 잇따라 떨어져 숨진 사실에 주목하고 부검과 탐문,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 등을 토대로 경위를 수사 중이다.경찰은 “방 안에서 둘이 다투고 여성이 우는 소리가 나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나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경찰은 7개월 동안 사귀었던 두 사람 중 나씨가 짐을 가져가려고 지인과 함께 오피스텔에 찾아왔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0시37분 신고를 받고 5분 만인 10시42분 현장에 도착했지만 나씨가 이미 떨어진 상황이어서 심폐소생술을 하는 사이 1~2분 만에 김씨가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들이 있던 오피스텔 내부의 아래쪽 창문은 너무 작아 통과가 어렵고, 침대와 맞붙어 있는 위쪽 창문이 열려 있었다.박정철 무안경찰서 강력팀장은 “두 사람이 뛰어내리기 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직 조사하지 못했다. 추측이 무성하지만 주변 탐문과 통신 조회 등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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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심사 받으러 온 안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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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후배 검사를 성추행하고 이후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안태근 전 검사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1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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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공작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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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공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들을 들고 청사를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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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응시하는 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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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국정농단 사건' 최순실 씨가 1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3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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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민 갑질과 국적기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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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에 관한 폭로가 이어지면서 “대한항공의 국적기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청와대에 쇄도하고 있다. 청원자들은 “대한항공 3남매가 돌아가면서 갑질을 하는 데 분노한다”며 “대한항공의 국적기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대한항공이 ‘대한’을 쓰지 못하게 하고 로고에서도 ‘태극 문양’을 삭제하도록 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더 이상 나라 이름에 먹칠하는 것을 눈 뜨고 볼 수 없다는 얘기다. △ 사진: 언니 조현아(왼쪽)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에 이어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그래픽 / 장은영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16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경제를 위해서라도 분명한 페널티가 있어야 한다”며 “정부는 조양호 일가에게 국적기 명예를 계속 부여하는 게 괜찮은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국적기 박탈은 정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요구가 아니다. 국적기라는 게 특별한 자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적사는 국적 항공사의 준말로 그 나라에 본사가 있는 항공사를, 국적기는 그 회사의 항공기를 지칭하는 말이다. 법률 용어도, 행정 용어도 아니다. 외국 항공사의 상대적 개념으로, 편의상 부르는 말이다.
◇ ‘국민청원 봇물’…대한항공 ‘국적기 박탈’ 가능한가 “국적기 박탈·로고 삭제·사명 변경 사실상 불가능”
○··· 우리나라 국적사에는 대한항공뿐 아니라 아시아나항공도 포함된다. 또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6개 저비용항공사도 모두 국적사다. 국내에 취항하고 있는 외국계 항공사는 80여곳 된다.대한항공 사명에서 대한을 빼거나 로고에서 태극 문양을 삭제하는 것도 대한항공이 자발적으로 결정하지 않는 한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정부가 민간기업의 사명이나 로고를 강제로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196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권유로 국영 항공사인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한 뒤 민영 항공사로 바뀌었다.그럼에도 대한항공의 성장은 국민 성원과 정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국민들은 오랜 세월 대한항공을 우리나라의 대표 항공사로 여기고 다른 항공사들을 제쳐둔 채 대한항공을 이용했다. 또 정부는 항공노선 배정과 공항 사용 등에서 많은 혜택을 제공했다. 대한항공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이유다.경찰이 조현민 전무의 갑질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 그에 앞서 조 전무가 먼저 국민에게 사과하고 경영에서 물러나는 게 마땅하다. 그러지 않으면 대한항공이 국민들로부터 버림받을 수 있다. 안재승 논설위원 js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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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 전수조사' 청와대 국민 청원, 20만명 훌쩍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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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명 박영주 기자 = 국회 피감기관의 예산을 지원받아 출장을 간 전·현직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지난 16일 '선관위의 위법사항 내용에 따른 국회의원 전원 위법사실 여부 전수조사를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게제됐다. 이글은 오전 12시30분 기준 20만7000여명의 추천을 받았다.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의 추천을 얻은 청원에 대해서는 각 부처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정부 관계자가 공식답변을 내놓기로 했다
○··· 청원 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임기 말 민주당 전·현직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에 5000만원을 기부한 게 공직선거법에 위반되고 피감기관이 지원하는 출장도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이후 게재됐다. 김 원장은 선관위 발표 후 사의를 표명했으며 청와대는 17일 사표를 수리했다. 청원인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는 전·현직 국회의원 전체에 대한 위법성 관련 전수조사를 청원한다"며 "위법으로 판단이 내려지는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형사처벌 및 위법적으로 사용된 세금환수를 요청한다"고 했다.
◇ 이와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 과거 국회 현황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고 이에 대한 전수조사 요구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여야 교섭단체 간 협의를 거쳐 전수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동의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문제제기 거리로 삼은 피감기관 비용 해외출장과 정치자금 지출행위를 전수조사 하자"고 제안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도 13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직접 나서서 피감기관 비용으로 해외출장을 간 사례를 전수조사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한국당은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18일 의원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국회의원 해외 출장 전수조사는 헌정 유린 국회사찰"이라며 "청와대가 국회사찰을 이미 했다. 이미 전수조사를 다 했는데 무슨 전수조사를 한다는 거냐"고 주장했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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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이 뭐길래…바이럴 마케팅 ‘드루킹 불똥’ 튀나
◇ 화장품·식품 등 소비재 분야 적극 활용 거짓 구매 후기에 ‘셀프 댓글’도 올려 소비자 눈치 빨라져 광고 아닌듯 포장 “도 넘은 댓글 홍보 수사대상 될 수도”
◇ ‘드루킹’ 파문으로 정치 영역에서 벌어진 여론 조작 행태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가운데, 댓글이나 인터넷 게시물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팅’도 함께 도마에 오르고 있다. 상업 광고가 아닌 제품 후기인 것처럼 위장해 글을 올리는 행위도 일종의 ‘여론 조작’ 아니냐는 것이다. 광고업계에서는 마케팅의 한 방법이라는 입장이지만, 누리꾼을 적극적으로 속이거나 과장 등이 심각한 경우에는 검찰 수사나 재판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 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 화장품, 식품 등의 소비재 분야는 바이럴 마케팅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이들 제품군은 상품을 개봉하면 교환이나 환불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구매해본 사람의 후기가 다른 소비자의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 ‘프리랜서 마케터’라고 스스로를 칭한 ㄱ씨는 인터넷 카페 등에 후기 형식의 화장품 홍보 글과 댓글을 올리고 홍보대행사로부터 3~5만원 정도를 사례금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한 아이디(ID)로 후기를 남기고, 추가로 확보한 다른 아이디 2~3개로는 ‘나도 써봤는데 좋더라’는 식으로 댓글을 남긴다고 한다. ㄱ씨는 “후기 글만 올렸다가는 다른 누리꾼들이 ‘광고 아니냐’, ‘써봤는데 이 제품 별로다’라는 댓글을 남겨 홍보하는 의미가 없어질 수 있다”며 “광고 회사가 ‘댓글 여론을 관리해 달라’고 요구하기 때문에 여러 개의 아이디를 사용해 다른 사람인 것처럼 댓글을 남긴다”고 했다. 게시글에 동조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셀프 댓글’을 다는 일이 정형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주로 식품류의 홍보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단다는 ㄴ씨는 “반려동물 간식 홍보를 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적이 있는데, 실제 구매 후기 같이 쓰기 위해 지인의 반려견 사진을 함께 올리며 ‘우리 강아지가 너무 좋아한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고 말했다. 광고라는 사실 감출수록 신뢰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일반 댓글을 가장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댓글을 통한 광고는 이미 일상적인 홍보 수단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에서 ‘댓글 알바’라고 검색하면 관련 채용 공고가 여러 개 나온다. ‘4시간 동안 특정 게시물에 정해진 양식대로 댓글을 달면 6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식이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홍보성 게시물에 다른 사용자의 이름을 ‘태그’하면서 ‘나도 샀다’ 같은 댓글을 달면 댓글당 200원~500원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도 있다. 광고 회사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담당했던 김아무개(29)씨는 “요새는 누리꾼들이 바이럴마케팅을 감별하는 눈이 높아져 최대한 광고가 아닌 것처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도를 넘는 댓글 홍보는 수사대상이 되기도 한다. 자사 홍보를 넘어서 상대 업체까지 비방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수능 인터넷 강의 1위 업체인 이투스교육의 김아무개(54) 대표는 지난 1월 댓글 알바를 고용해 경쟁업체를 비방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3년간 9억원을 들여 홍보대행사를 통해 댓글 알바 20여명을 고용, 인터넷 포털이나 수험생 커뮤니티 등에서 이투스 강사를 홍보하고 경쟁사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 수만개를 달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았다.전문가들도 과도한 댓글 마케팅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 변호사는 “상품을 써보거나 구매하지 않았으면서 댓글로 홍보하는 행위는 일종의 기망에 해당할 수 있다”며 “이는 사기죄에 해당할 수 있고 나아가 인터넷 포털 사업자에 대한 업무방해 행위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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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 2016년에도 추천수 조작…‘매크로 사용’ 1월 이전 의심
◇ 찰, 댓글조작 수사 확대 대선 전부터 여론조작 활동 2016년 딴지일보에 다중닉 만들어 드루킹·경공모 글 삭제 이용정지 딴지 관리자 “IP도 못숨기고 허접” 매크로 구입시점 1월15일 맞나 작년7월 팟캐스트 순위 올리다 적발 매크로 이용 다운로드 수 조작 정황 경찰 수사서 추가 범죄 밝힐지 촉각
◇ 파워블로거인 ‘드루킹’ 김아무개(48)씨 등의 ‘댓글 추천수 조작’ 사건의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김씨가 지난 1월 평창겨울올림픽 관련 기사 댓글의 추천수를 조작한 것 말고도 각종 커뮤니티와 팟캐스트 플랫폼 등에서 ‘여론몰이’를 해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 사진: 안희정 초청강연 연 드루킹 인터넷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된 ‘드루킹’(왼쪽)이 지난 1월 서울 한 대학에서 자신의 ‘경제적 공진화 모임’ 주최로 연 초청강연에서 안 희정 전 충남지사를 소개하고 있다. 충남도청 제공/연합뉴스TV 화면 갈무리
○··· 경찰은 김씨 등이 매크로 프로그램(동일 명령을 반복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구입한 시점을 1월15일로 보고 이전 ‘댓글 활동’의 불법성에 선을 긋고 있지만, 김씨가 전부터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인터넷 여론몰이를 시도한 정황은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수사 대상이 되는 범행 시점이 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김씨가 운영하는 ‘경공모’ 회원들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인터넷 ‘여론몰이’에 나선 것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인터넷 언론 <딴지일보> 게시판에서 ‘여론몰이’에 나섰다가 운영진에 의해 제재를 받았다. 2016년 <딴지일보>의 누리집을 관리했던 ‘개발수뇌’(닉네임)는 인터넷방송 커뮤니티 ‘데마시안’에 글을 올려 “(경공모 회원들이) 딴지일보에서 집단으로 다중닉(여러 닉네임)을 만들어 글을 올리고 추천, 비추천 수를 조작하다가 적발돼 단체로 이용 정지를 당했다”며 “경공모·드루킹 관련 게시글을 전부 삭제하고 관련 용어들을 금지어로 지정했다”고 썼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지난 1월17일 기사 추천수 조작과 비슷한 형태의 게시판 여론조작이 이전에도 존재했던 셈이다.
다만 당시 ‘경공모’ 회원들의 추천수 조작 수법은 정교한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개발수뇌’는 “단톡 같은 걸로 좌표(목표 게시글)를 알려주고 아이피(IP)도 못 숨긴 채 여러 명이 손으로 추천 작업하는 수준”이었다며 “전문적이거나 조직화되어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딴지일보> 관계자도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경공모 회원들이 2016년께 자신들에게 (정치적으로) 유리한 글을 쓰고 집단적으로 추천을 누르는 등 여론조작 시도를 해 차단한 적이 있다”며 “매크로 사용 여부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김씨의 행동 중에는 매크로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있었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방송의 ‘다운로드 수’를 조작해 순위를 높였다가 팟캐스트 업체에 적발돼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김씨가 진행한 팟캐스트 방송은 지난해 7월23일 다운로드 순위 10위까지 치솟았다 9월30일 1663위로 떨어졌다. 해당 팟캐스트 업체는 당시 매크로 사용이 감지됐다며 방송 업로드 제한 등 조처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등을 통해 매크로 사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김씨 등의 인터넷 여론조작 시점은 지난해까지 소급될 수 있다.매크로 활용 시점이 중요한 이유는 수사 결과에 따라 지난해 대선 때 이들이 벌인 ‘인터넷 활동’의 성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를 포함한 경공모 회원들은 대선 때 문재인 후보에게 우호적인 기사·블로그 글 등을 공유·추천하고 댓글을 다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의 블로그에서 “적극적으로 의사를 피력하고 댓글을 달고 하면서 그(문재인 후보)를 지켜야 한다”며 “선플이 있으면 페이지 10개 정도 추천을 누르라”는 등의 지침을 내린 바 있다. 같은 달 4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는 자신이 “민주당 당원 가입운동으로 2200명이 넘는 권리당원을 만들었다”며 “우리가 손을 놓고 있었다면 정말 위태로운 경선이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자신들이 문 후보의 당선에 일조했다고 과시한 것이다.하지만 대선 전 이들이 불법적인 방법을 활용해 여론몰이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 이들의 행동 전체가 정당성을 얻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동시에 인터넷에서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해왔던 이들마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재우 선담은 최민영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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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 ‘민주당은 양아치, 한국당에 선 댈 수 있다’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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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추천수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아무개(48·필명 드루킹)씨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드루킹이 운영했던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의 한 회원이 “(드루킹이) 김경수, 안희정 쪽에 줄을 대려다 잘 되지 않자 ‘이쪽(더불어민주당)도 양아치다. 자유한국당 쪽에도 선을 댈 수 있다고 공공연히 얘기했다”고 18일 주장했다. △ 사진: ‘댓글 추천수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아무개(필명 드루킹)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출판사. 파주/박종식 기자
○··· 익명으로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인터뷰에 응한 경공모 회원은 “드루킹이 ‘기사 목록을 텔레그램 방으로 보냈는데 (김경수 의원이) 안읽어보더라. 괘씸하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드루킹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 인사청탁을 부탁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드루킹이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김 의원이 안 읽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드루킹이 ‘김경수를 협박했다’. ‘이쪽이 아니면 다른 쪽을 또 뚫을 것이다’고 얘기했다”는 게 경공모 회원의 주장이다.
이는 드루킹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불법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방하는 댓글의 추천수를 높인 것에 대해 “인사청탁 등을 거절당해서 그런 것 같다”는 김 의원과 민주당의 주장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이 회원은 민주당과 드루킹, 경공모가 조직적으로 연결돼있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서도 “배후는 우리가 배후라고 생각한다. (민주당과) 끈끈하게 연결돼있으면 김경수 의원이 그렇게 (텔레그램)비밀채팅방을 보지도 않고 놔둘 수가 있었겠냐”고 선을 그었다. 드루킹이 경기도 파주의 유령 출판사에서 휴대전화 170여대를 이용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공모 운영비가 연간 11억원에 달해, ‘배후’나 ‘윗선’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도 이 회원은 “강의비하고 물품 판매 대금만으로도 충분히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휴대전화 170여대의 경우도 “드루킹이 작년 말인가 올해 초부터인가 하여튼 올해 초인가 공기계가 필요하다고 해서 ‘안 쓰시는 분들은 파주 사무실로 좀 보내주시라’ 이렇게 얘기를 했다”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확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드루킹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경공모 회원들이) 인터넷 실시간검색 상 1위에, 순위 안에 드니까 ‘이제 경공모가 세상에 드디어 알려진다, 드러난다’해서 좋아하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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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오너 일가 안하무인은 일상… SNS 사찰도”
◇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파문이 총수 일가 전체의 문제로 번지고 있다. 조 전무는 물론 총수 일가의 안하무인이 일상적이었다는 것인데, 갑질을 근절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대한항공에서 7년간 기장으로 근무했던 A씨는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조 전무는 보통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통과의례처럼 고성을 지른다고 들었다. (그래서 조 전무의) 음성 파일을 접했을 때 놀라지 않았다. 이젠 ‘직원들도 을의 입장에서 불이익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런 것들을 공개할 지경에 이르렀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사진: 무인항공기 생산하는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 현장.
○··· A씨는 조양호 회장과 그의 3남매(현아, 원태, 현민)를 거론하며 “총수 일가가 비행기를 타는 날이면 온 부서가 비상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들은) 손님들이 탑승하고 있는데 지점장을 세워놓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거나 주변 상황을 개의치 않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한다”고 그는 설명했다.그는 또 “회사에선 회장님이 탄 비행기가 혹시 지연이 될까 봐 기장에게 비행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계속 메시지를 보낸다”면서 “대통령 전용기도 이렇게는 안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고성이 터질지 모르니 이렇게 주의를 시키면서 총수 일가의 눈치를 본다는 것이다.
△ 사진: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15일 새벽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464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고개 숙이고 있다. MBC 화면 캡쳐
○··· 상식을 넘어설 정도로 직원을 통제한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대한항공에서 10년 넘게 기장으로 일했던 B씨는 같은 프로그램에서 “사내에 통합 커뮤니케이션실이라는 부서가 있는데 일일이 직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찰해 자신들의 뜻과 맞지 않으면 글을 내리라고 한다”면서 “예전에 회장 욕을 쓴 직원을 정직시켰는데, 그런 일이 흔하다”고 말했다.B씨는 “회장이 직접 고객 불만사항에 답글을 단다. 잘못을 한 직원이 있으면 ‘해병대 캠프에 보내라. 자비를 주지 말라’고 적는데 그러면 그 직원은 회사생활이 힘들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너 일가가 거의 공산국가처럼 자기들이 원하면 뭐든 다 할 수 있는 구조”라고 비난했다.
◇ 조 회장의 자녀 3명과 관련해선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임직원들에게 반말을 한다거나 고함을 지르는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라고 B씨는 전했다. 그는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는데 오너 일가가 자꾸 반감을 사는 행동을 해서 회사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고도 했다. △ 사진: 지난날 '땅콩 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어 구속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 이에 대해 노동계에서는 ‘갑질 방지법’ 같은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노동법률단체 직장갑질119의 조은혜 노무사는 이날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을 통해 재벌 총수 일가 갑질의 원인을 특권의식으로 분석했다. 계열사를 형제, 자매, 아들, 딸에게 맡기면서 스스로 특권계층으로 자리를 잡았고, 자연스럽게 ‘내가 다른 사람보다 우위에 있다’는 특권의식을 갖게 된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조 노무사는 “갑질 행위 자체를 규율할 수 있는 법이 없다”면서 “갑질을 한 당사자와 더불어 이를 사전에 관리하지 않은 회사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조 전무는 지난달 광고 대행사 직원에게 폭언을 하고 물컵을 던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조 전무는 SNS와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사과했으나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경찰은 조 전무의 행동이 폭행이나 업무 방해에 해당하는지 조사 중이다. 대한항공은 조 전무를 본사 대기 발령했으며 경찰 조사결과에 따라 회사 차원에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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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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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도서관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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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17일 서울 서초역 인근에 문을 연 ‘그림책 도서관’에서 엄마와 자녀가 함께 그림책을 읽고 있다. (사진=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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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책의 날' 광화문 광장으로 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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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맞아 2018책의해조직위원회와 함께 22, 2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축전을 펼친다. △ 사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인 23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북페스티벌에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참여해 책을 고르고 있다.
○··· 책과 장미 선물 '책드림', 삶의 도서관 '라이프러리', 책 놀이터 '북 그라운드' 등 독서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세종대왕 동상 앞 무대에서는 북콘서트·책 낭독 공연이 열린다. 세계책의날을 상징한다는 의미로 23일 낮 12시30분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 423명에게 책과 장미를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책의해 누리집과 독서들머리(포털) 독서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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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교실온닷'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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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8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이 지난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실시간(생방송)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아이좋아 교실온닷'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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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9기념 고려대 4.18구국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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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4.18의거를 기념하여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4.18 구국대행진에 참석한 고려대학생들이 수유리 4.19민주묘지를 향해 출발 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최대 5000여명이 참석 고려대를 출발 4.19민주묘지까지 왕복 했다. 신상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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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 풍광, 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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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몽산포항 주꾸미&수산물 축제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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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꽃 만발한 4월을 맞아 충남 태안군이 수산물과 튤립 등 다채로운 축제와 볼거리를 앞세워 상춘객들을 유혹한다.태안군은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를 비롯해 다양한 수산물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제9회 몽산포항 주꾸미&수산물 축제’가 오는 21일부터 5월 7일까지 남면 몽산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지난해 태안 몽산포항 주꾸미&수산물 축제 장면. (사진=태안군청 제공)
○··· 이번 축제는 수산물 시식회와 주꾸미 및 물고기 잡기 등 각양각색의 체험행사와 더불어 축하공연, 마술 및 동아리 공연,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양한 무대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이와 함께 오는 19일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태안 세계튤립축제도 개최된다.태안 세계튤립축제는 19일부터 5월 13일까지 25일간 ‘꽃으로 피어난 바다, 대한민국이 빛나다’라는 주제로 화려한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지난 15일 막을 내린 수선화축제의 개최지인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와 안면도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는 야간에 연중무휴로 빛축제가 열려 가족 및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군 관계자는 “태안의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제9회 몽산포항 주꾸미&수산물 축제’와 태안 세계튤립축제 및 빛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태안군에서 봄의 향연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ggy011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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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 곰취축제 내달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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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양구 곰취축제가 '님도 보고~ 곰취 따고!'란 주제로 다음달 4일 개막된다. <△ 상 하 사진:> 전년도 행사 모습
○···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첫날 개막식 축하 라디오 공개방송과 정규 라디오 프로그램의 축제장 현지 생방송 등 각종 무대행사가 예정돼 있다.
어린이날 연휴에 열리는 만큼 5일에는 초롱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와 인형극, 초롱동요제, 서커스 공연 등과 2사단 및 21사단 군악대의 퍼레이드, 제1야전군사령부 태권도 시범공연 등이 열린다.
○··· 마지막 날인 7일은 7080 청춘콘서트와 마당극 공연 등이 마련됐다. 축제기간 내내 주막과 전통주 갤러리가 문을 열어 전국의 유명 전통주 50여 종을 시음할 수 있으며 전통재래식 손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는 곰취 판매 코너와 흑돼지 바비큐, 곰취 수확체험, 카누·캠핑 페스티벌 등이 열리며 곰취분식 코너와 곰취막걸리, 곰취 엿, 곰취 디저트 등도 맛볼 수 있는 코너가 대폭 확대됐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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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포스트, 퓰리처상 2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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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미국 워싱턴포스트지 기자들이 16일(현지시간) 편집국에서 퓰리처상 2개를 수상한 것을 자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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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퓰리처상 피처 사진 부문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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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AP/뉴시스】지난해 11월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의 비극 사건을 보도한 사진이 올해의 퓰리처상 피처 사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퓰리처상 피처 사진 부문 수상작의 한 장인 미얀마 국경을 넘기 전 가슴에 총상을 입은 아이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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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퓰리처상 속보 사진 부문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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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러츠빌(버지니아)=AP/뉴시스】지난해 8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백인 극우파 집회에 반대하는 시위단체의 거리 평화행진 도중 은색 차량 한 대가 시위대로 돌진하는 사건을 찍은 보도사진이 올해의 퓰리처상 속보 사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올해의 퓰리청상 속보 사진 부문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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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연예, 방송,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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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 정현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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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뉴시스】권현구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클레이코트 시즌 대회 출전을 위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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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타석 홈런 한화 호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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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한화 이글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투아웃 주자 1루 한화 호잉이 연타석 투런 홈런을 치고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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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정인선·이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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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탤런트 정인선(왼쪽)·이이경. 2018.04.17.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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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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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치는 김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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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배우 김채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작보고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1980년 5월의 광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5월16일 개봉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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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미스부산ㆍ울산’ 진에 손희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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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미스부산ㆍ울산 선발대회’에 손희주(22ㆍ부산대ㆍ왼쪽 두번째)씨가 영예의 진을 차지했다. 선에는 김규리(22ㆍ부산대ㆍ맨 왼쪽)씨, 미에는 신은혜(22ㆍ동아대ㆍ왼쪽 세번째)씨가 각각 선발됐다.
○··· 62번째 대한민국 대표미인을 선발하는 ‘2018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미스부산ㆍ울산 선발대회’가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영예의 진은 손희주(22ㆍ부산대)씨가 차지했으며, 선에는 김규리(22ㆍ부산대)씨, 미에는 신은혜(22ㆍ동아대)씨가 각각 선발됐다.
선발된 진, 선, 미는 7월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미스코리아선발대회’에 부산을 대표해 참가하며, 선은 세정, 미는 해운대그랜드호텔 홍보대사를 각각 겸하게 된다.
○···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미스부산ㆍ울산 선발대회’에 손희주(22ㆍ부산대ㆍ왼쪽 두번째)씨가 영예의 진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협찬사 상에는 BS더바디성형외과 손민정(25ㆍ경인교대)씨, BNK부산은행 김라희(25ㆍ영남대)씨, 대선 김서연(24ㆍ연세대)씨, 팬스타라인닷컴 박정은(22ㆍ한서대)씨가 받았다.글ㆍ사진 전혜원 기자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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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시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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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미술관, 그림이 된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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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크리스티앙 자카르, 그을음의 악보, 2018, 벽에 연소성 젤
○··· 【서울=뉴시스】미셸 뒤포르, 회화를 떠나지 않은 형상 : 벽 배치, 2018, 벽 위에 채색 석고 부조와 채색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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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에서 듣는 아름다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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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아 기자 = 18일 서울 남산공원 남측순환로 입구 소월시비 쉼터에서 열린 2018 남산 음악소풍-꽃비놀이행사에서 어쿠스틱 밴드 신나는섬이 집시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는 20일 까지 점심시간(11시30분~13시)에 행사를 개최한다. 19일에는 음악듀오 그믐이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을 선보이고, 20일에는 금관오중주 코리안아츠가 클래식 음악부터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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