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
시인/惠園 박영배
내일쯤 꽃문이 열린다고
기별을 주시네요
그러세요
요즘 하루하루 꽃 소식으로
바쁜 철이랍니다
지금도 연신 꽃봉오리가
부풀어 오릅니다
일손이 모자라
일일이 기억을 못 할 수 있답니다
빠트렸다고 서운 해 하지 마세요
일단, 피고 나면 벌 나비들이
샅샅이 확인하니까요
순서를 지켜주세요
아무리 꽃이라지만 품위는 지키셔야죠
이월 매화, 오월 난초,
유월 목단이 아니든가요
시절도 시절이지만
철철이 꽃 보러 오실
상춘객 입장도 생각하셔야죠
꽃 필 자리가 매진 되어도
시간제한 없으니
찬찬히 예쁘게 들 피어보셔요
향기는 각자 셀프랍니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great excitement-강덕현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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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는 만화영화 속 주인공을 동경했다. 만화영화를 보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면 특별한 존재가 된 것만 같았다. 사춘기를 지나며 만화영화는 깊은 내면의 창고에 갇혔다. 몇십 년 지나 붓을 잡았을 때, 오랜 판타지를 꺼내 들었다. 강덕현 작가는 오는 13일까지 이연주 갤러리(부산 기장군 기장읍)에서 ‘Idiot Box’전을 연다. (051)723-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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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1일 오후 서울 도심의 한 흡연카페에서 흡연자들이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피우고 있다.
○··· 흡연카페는 휴게음식점이 아닌 식품 자동판매기 업소로 등록해 영업을 하고 있으며, 탁자나 의자가 있지만 '서빙'을 하지 않고 셀프로 커피를 타 마시도록 하고 있다. 복지부는 흡연카페 15곳 가운데 연면적 1,000㎡ 이상인 건물에 있는 5곳에 대해서 폐업이나 업종 변경을 권고했지만 연면적 1,000㎡ 미만인 건물에 있는 흡연카페는 단속할 근거가 없다.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금연 사각지대'로 불리던 흡연카페가 7월부터 음식점이나 일반 카페처럼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또 연말을 기점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부터 10m 이내에선 담배를 피울 수 없다 (...)
◇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18일 원내 제1·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개헌 협상을 위한 타협안 마련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정의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개헌성사 촉구대회를 열고 '여야 개헌협상 회의 추진', 'TV 끝장 토론' 등을 제안했다.
○···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국민의 최대 관심사인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이 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한국당에 발목이 잡혀 전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개헌은 국회가 주도해야 하는데 여당이 대통령 개헌안만 고수하면 협상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하는 건 촛불 시민의 명령에 따르는 일인 만큼 정부와 여당은 권력구조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내놔야 한다"며 "한국당도 다당제가 시대정신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한국당은 야3당이 공동으로 내놓는 안에 적극적으로 응답해서 개헌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며 "민주당은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독자적인 안을 제시하고 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현재 여당은 개헌을 하려면 하고 아니면 말라는 식의 태도를 취하고 있고 한국당은 개헌 국면에서 정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거대 양당은 야3당이 제안한 '정치협상회의'를 조속히 가동시켜 개헌을 걷어차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국민과 함께 개헌 핵심 사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TV 끝장 토론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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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65년 동안 끌어온 정전체제를 끝내고 종전선언을 거쳐 평화협정의 체결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언론사 사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태규 기자 /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언론사 사장단 오찬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남북 정상회담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길잡이가 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지속 가능한 남북 관계 발전의 길을 여는 확고한 이정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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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는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 한반도 평화를 위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단 북핵 폐기 절차에 대한 각론에서는 입장 차를 드러냈다. △ 사진: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JTBC 뉴스룸에서 진행된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 4인 긴급토론'에 출연해 "북한의 비핵과, 북미 정상회담 등 남북미가 처음으로 함께 대화하는 지금은 한반도에 있어 전환기적인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평화의 문이 열렸고 이제 약 열흘 뒷면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다"며 "이 엄청난 변화의 시기에 우리가 목표로 하는 건 북핵 문제를 해결해서 평화체제를 갖추는 것이고 자유한국당도 통일이라는 큰 길로 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해야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다"며 "이번 회담이 실패하면 우리 정부의 국제적 위상이 추락할 수 있는 만큼 한국당은 남북 정상회담이 정말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한국당은 정부가 얘기하는 단계별 핵 폐기론은 수용할 수 없다"며 "6개월~1년 사이 완전한 핵 폐기라는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는 게 한국당의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북핵 문제를 제재로만 해결하려고 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대화로만 해결하려고 했다"며 "그래도 문재인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잘 호응해서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는데 이 상황에서도 실효성 있는 제재를 포기해선 안된다"고 했다.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지금은 어느것도 낙관할 수 없고 비관할 것도 없는 역사의 강을 건너는 시기"라며 "만약 정상회담에 실패한다면 참혹한 사태를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천막 농성 중인) 한국당은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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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훈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측 땅을 밟는 순간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안전'을 중시해 '깜짝쇼'를 벌였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달리 동선을 예고한 배경에는 '미국이 전쟁을 걸어오지 못할 정도의 핵 단추를 사무실 책상에 놓았다'는 자신감과 비핵화 해법 모색 의지가 복합적으로 깔려있다는 관측이다. △ 사진: 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 18일 남북 정상회담 의전·경호·보도 관련 2차 실무회담에 참여했던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오후 결과 브리핑에서 "양 정상 간 처음 악수하는 순간부터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며 "(북한이) 흔쾌히 수렴했다"고 부연했다. 지난 5일에 있었던 1차 실무회담에서 우리 측이 생중계를 제안했고, 이후 북한 측이 내부 검토를 거친 끝에 후속 실무회담에서 '생중계'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확답을 줘 합의에 이르렀다는 게 권 관장의 설명이다.
생중계 자체가 이례적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생중계 사실을 회담 개최에 앞서 확정하고 공개한 것은 앞선 두 차례의 정상회담에 비춰볼 때 파격적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2000년 남북 첫 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을 포함한 수행단 모두 평양 순안공항에 내리기 직전까지 김정은 위원장이 나올 거라고 확신하지 못했다. 당시 북한의 경호는 007 작전을 방불케 했기 때문이다.(...)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시험발사에 성공하자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하고, 지난 1월 육성 신년사에서는 "미국은 나와 우리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걸어오지 못한다.
(미국은)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이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대내외에 공언했다. 그는 동시에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공세적으로 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특사로 보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를 평양에서 만나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한 데 이어 중국을 깜짝 방문해 북·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일련의 흐름 속에서 자신감이 더해지면서 '생중계 예고'라는 모험 감행을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jikime@newsis.com
◇ 北 “새로운 단계 정책 문제 토의ㆍ결정”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20일 소집했다. 남북 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의제를 정비할 것이란 분석과 함께, 북미 정상회담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비핵화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혁명 발전의 중대한 역사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치국 결정서는 전날 발표됐다. △ 사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0일 당 제7기 3차 전원회의를 소집한다는 당 정치국 결정서를 19일 1면에 게재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 남북ㆍ북미 연쇄 회담에서의 의제를 정비하고 전략을 구상할 가능성이 크다.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정치국 회의에서 제시한 “국제관계 방침과 대응방향을 비롯해 당이 견지해 나갈 전략전술적 문제들”을 구체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을 고려해 전원회의를 소집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미 관계 정상화 필요성에 주력하는 과정에서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할 수도 있다. 북미 간 대화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고, 미국이 북한과의 만남에 긍정적인 신호를 잇따라 보내고 있어 회담 결렬 가능성은 작아진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북한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사실을 알리면서 “면담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좋은 관계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 공개적으로 비핵화를 선언할지도 관심이다. 남북이 정상회담에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고 미국도 여기에 지지를 표명한 만큼 핵 정책 변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극비리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 사실이 보도된 18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포토아이
○···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2013년 3월 전원회의에서 채택된 핵ㆍ경제 병진노선을 수정하는 새로운 노선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의 적극적인 비핵화 협상의지와 함께, 국제사회와의 공존을 지향하는 내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핵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 않을 거란 시각도 있다. 국가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한 지 반 년도 되지 않은 데다 섣부른 입장 표명이 협상력을 약화할 우려도 있어서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해석의 여지를 두며 비핵화 의지를 내비칠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전원회의에는 당 중앙위 위원과 후보위원이 모두 참여하며, 주요 정책 및 인사 등이 결정된다. 마지막으로 열린 회의는 지난해 10월 열린 제7기 2차 회의로, 당시 당 지도부의 대대적인 인사 개편이 이뤄졌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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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AP/뉴시스】스타벅스는 항의 시위와 소셜 미디어를 통한 불매운동 움직임이 활발해진 17일(현지시간)에 5월 29일 전국 8000 여개 점포의 문을 몇 시간 동안 일제히 닫고 무려 17만5000명의 종업원들에게 인종차별 방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시애틀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직원이 아이스 티를 들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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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전국인민권력회의에서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수석 부의장이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후계자로 단독 추대되어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처음으로 '카스트로' 성을 쓰지 않는 지도자 탄생하게 된 가운데 18일(현지시간) 아바나의 거리에 피델 카스트로 전(前)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사진이 담긴 포스터가 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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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에르토리코 섬 대부분 지역에서 18일(현지시간)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가운데 산 후안에서 시민들이 정전으로 교통신호등이 꺼진 도로를 건너고 있다. 지난 9월 발생한 초강력 허리케인 마리아로 큰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전력시설 대부분이 파괴된 후 현재까지 정상적인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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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베를린에서 18일(현지시간) 시위자들이 농업에 글리포세이트(제초제 성분)와 네오니코티노이드(살충제 성분) 사용을 반대하며 대형 벌 풍선 앞에서 '농업산업 사망', '꿀벌살인자인 제초제 사용 금지'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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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18일(현지시간) 35년만에 상업영화 극장인 '킹 압둘라 금융가 극장'이 개장한 가운데 영화관을 찾은 한 시민이 개봉작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팬서(Black Panther)' 에 사용된 것과 비슷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18일(현지시간) 35년만에 상업영화 극장인 '킹 압둘라 금융가 극장'이 개장한 가운데 애덤 애론 AMC 엔터테인먼트 CEO,아와드 알라와드 사우디 문화정보장관, 압둘라 알 다우드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의 개발투자 엔터테인먼트 컴퍼니(DIEC) CEO가 개장식에 참석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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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전 세계를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과 정상회담이 성공하도록 무슨 일이든 다할 것이며, 이전 행정부들이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이 자신의 최우선 의제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남북한과 미국, 일본은 물론 전 세계를 위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우리는 모두 잘되기를 바라고 매우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행정부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 뿐 아니라 전 세계가 핵무기를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전 세계의 모든 지역에서 이상적으로 핵무기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은 "대북 최대 압력의 성공적 결과"라고 설명하면서 "두 개의 한국, 안전·번영·평화 속에서 함께 지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에 억류중인 3명의 미국인들 석방 문제를 협상중"이라면서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피해자들의 귀국을 돕겠다고 아베 총리에게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협상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문제에 관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과 함께 먼 길을 왔다. 과거 행정부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대화 응했다고 보상 주면 안된다"면서 "최대 압박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always@newsis.com
◇ '재팬패싱' 우려 불식과 정치적 위기 모면을 위해 급하게 미국 방문길에 오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으로 오히려 혹만 붙이게 됐다.
◇ 아베 총리는 '재팬패싱'우려 불식이라는 안보문제, 그리고 미일 무역문제라는 두 가지 숙제를 안고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트럼프의 개인별장 마라라고 리조트로 향했으나, 사실상 두 가지 숙제 다 해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거론하겠다"고 구두 약속을 한 것 외에는 아베 총리는 사실상 아무런 성과를 건지지 못했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오히려 무역문제에 있어서는 일본이 꺼리는 미일 양국간 무역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 마련에 합의했다. 미국의 수입 철강 고율 관세 대상국 제외 요청도 사실상 거절당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정상과 라이트 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톱으로 하는 미일간 통상문제, 즉 양국간 무역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 창설에 합의했다. 최근 트럼프는 TPP복귀 가능성을 언급해 일본은 사뭇 이에 기대를 걸었던 분위기지만,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뒤통수를 맞은꼴이다.
1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첫날인 17일에는 북한 문제를 이튿날인 18일에는 무역문제를 중점 논의됐다. 첫날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오는 5월말~6월초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거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본 문제도 거론되게 되는 형식으로 아베 총리는 한반도 문제에 겨우 숟가락만 얹게 된 셈이다.
◇ 그러나 이렇게 아베 총리를 다독인 트럼프는 회담 이틀째 미일 통상문제에서 아베 총리를 압박했다. 트럼프는 18일 회담 전 워킹런치 자리에서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는 크다"면서 "그것(적자)을 제거하고 가능한 가까운 미래에 균등하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즉 TPP에 복귀할 것을 은근히 강조했지만, 트럼프는 미일 무역에서 "상호 이익"이 중요하다고 했다. 즉 양국간 FTA를 바란다는 점을 어필한 것이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8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 미국으로부터 미일 FTA요청을 경계한 일본은 미국에 TPP복귀를 촉구할 방침이었으나, 트럼프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및 한국은 미국의 TPP 복귀를 바라겠지만 미국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복귀 가능성을 부인했다. 트럼프의 트윗에 대해 아사히는 아베 총리가 회담에 앞서 '기선을 제압당한 꼴'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더해 일본 정부 내에서는 이번 회담에서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대상국에서 일본을 제외해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대일 무역에서 큰 적자를 안고 있다"며 당분간 일본에 대한 철강 고율 관세를 철회할 생각이 없음을 나타냈다.
아사히는 북한이 중심 의제가 된 첫날 회담에 대해서도 일본측의 성과는 크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아베 총리와의 오찬장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가 북미대화를 위해 최근 북한을 극비 방북해 김정은을 만나 회담한 것을 밝혔는데, 이에 대해 아사히는 대북 강경 일변도를 주장해온 아베 총리가 뒤통수를 맞은 셈이라고 해석했다. 신문은 또 트럼프가 북미 정상회담 의제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지만, 자국(일본)의 납치문제를 타국(미국)에 맡겨서야 해결이 되겠냐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이어 한반도 문제에서 숟가락만 겨우 얹게 된 아베 총리로서는 향후 대북 정책의 방향성을 조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베 총리는 모리토모(森友), 가케(加計)학원이라는 사학스캔들 재점화로 내각 지지율이 급락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의 밀월 과시를 통한 반전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으나, 이번 아베의 외유는 오히려 '내우외환'을 심화시켰다고 아사히시는 분석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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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움직임은 예상됐던 것으로, 의무적인 조치는 아니다”면서 “미국이 중국과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시간적 여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은 5일 WTO에 미국이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232조 조치를 정식 제소했다. △ 사진: 미국 측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과 협상할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일부 국가(한국·캐나다 등)를 면제하는 한편 중국을 포함한 WTO 회원국에 관세를 추가 징수했다”며 “미국의 이같은 조치는 다자무역체제의 비차별 원칙을 엄중히 위반했으며 WTO의 관세양허와 관련 보장조치 규정에 크게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와 별개로 아직 정식 발표되지 않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301조 관세 부과 건의에 대해 WTO에 상담을 건의했다. 중국 언론들도 이번 사안을 예의주목하고 있다. 19일 중국 유력 경제 매체인 차이신왕은 "WTO가 17일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 측과 일정을 맞춰 논의를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은 중국이 지난 2일부터 와인, 돼지고기 등 128개 미국산 품목에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데 대해 그 이유를 듣고 싶어한다고 부연했다. 미국 측의 이런 협상 의지 표명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훠젠궈 중국 상무부 연구원장은 "미국이 중국과 협상을 진행할 입장을 표명했지만 굴복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면서 "그들은 단지 여러가지 수단을 통해 더 많은 협상 카드를 얻으려 한다"고 분석했다. sophis731@newsis.com
◇ 시리아군이 미국, 영국, 프랑스의 시리아 공습 과정에서 폭발하지 않은 순항 미사일 2기를 수거해 러시아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19일(현지시간) 시리아 국방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시리아군이 지난 14일 미국 등 서방이 시리아를 공습했을 때 폭발하지 않은 순항 미사일 2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 사진: 4일(현지시간) 미국 유도 미사일 구축함 USS라분(Laboon)호에서 시리아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 이지예 기자/ 이 소식통은 "14일 밤 미국의 시리아 공습 때 폭발하지 않은 순항 미사일 2기가 시리아군에 의해 발견됐다"며 "둘 모두 꽤 좋은 상태다. 17일 이 미사일들을 러시아 관계자에 넘겼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수거한 미사일 2기가 18일 항공기를 통해 러시아로 보내졌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관련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는 지난 7일 시리아 두마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의심 공격 배후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으로 지목했다. 이들 3개국은 14일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시설 3곳을 공습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서방이 공대지 미사일 총 103기를 발사했으며 시리아 방공망이 이 가운데 71기를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미사일이 러시아가 관리하는 영공을 지나가진 않아 러시아 국방부의 미사일 방어 체계는 가동되지 않았다. 아사드 정권과 러시아는 서방이 제기한 화학무기 공격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반정부 성향의 시리아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이 거짓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러시아 정부는 시리아 다른 지역에서도 시리아 정부에 책임을 돌리려는 도발과 화학무기 사태가 준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조사단은 두마 화학무기 사태 진상 조사를 위해 14일 시리아에 들어왔지만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아직 두마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ez@newsis.com
◇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9일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로 수사관 6명을 보내 조 전무의 집무실과 마케팅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은 오후 12시3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경찰은 조 전무의 업무용 및 개인용 휴대전화 2대, 관련직원 휴대전화 등 총 4대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당시 조 전무는 현장에 있지 않았지만 경찰은 조 전무의 변호사로부터 휴대전화를 제출받았다.
○··· 경찰 관계자는 "대한항공 본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 의혹과 관련해 관계자에 대한 말 맞추기, 회유, 협박 시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갑질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A광고대행사를 압수수색했다. 통상적으로 광고대행사는 광고주와의 회의 시 광고주의 말을 놓치지 않기 위해 회의 내용을 녹음한다. 경찰은 휴대전화로 녹음된 음성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키로 방침을 정하고, 녹음파일 등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앞서 온라인 익명 게시판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조 전무가 지난달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A업체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A사 소속 팀장에게 음료수병을 던졌다는 글이 게시됐다.
언론 보도로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13일 정식 수사 전 단계인 내사에 착수한 뒤 17일 수사로 전환해 조 전무를 피의자로 불구속 입건했다. 아울러 미국 국적자인 조 전무를 출국정지했다. 해당 회의는 지난달 16일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렸다. 경찰이 당시 회의 참석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한항공 측 참석자들은 "사람이 없는 곳에 유리컵을 던졌다"거나 "테이블의 유리컵을 팔로 밀쳤다"고 말했다. A업체 측 참석자들에게선 "조 전무가 종이컵에 담긴 매실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나왔다. 남빛나라 기자 south@newsis.com
◇ 박모씨, 매크로 프로그램 전달자 공범 입건돼 경찰, 전날 구속영장 신청…검찰, 밤늦게 청구 법원, 내일 구속심사 진행…늦은 밤 결정될 듯
◇ 나운채 기자 = 네이버 기사 댓글 추천수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48)씨에게 매크로 프로그램을 전달한 공범이 내일 구속 갈림길에 선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30분 컴퓨터등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모(31·필명 서유기)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사진: 지난 1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댓글 조작 사건 현장으로 사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 '댓글조작'을 규탄하는 피켓이 걸려 있다.
○··· 박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씨는 김씨의 지시를 받아 매크로 프로그램을 입수하고, 이를 김씨에게 전달해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사 공감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입수한 프로그램을 김씨에게 전달한 뒤 지난 1월17일 오후 10시께부터 다음날 오전 2시45분께까지 '남북 한반도기 앞세워 공동입장·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이라는 기사 댓글 2개에 공감 추천 수를 조작했다. 박씨는 김씨가 대표로 있는 출판사 느릅나무의 공동대표로, 느릅나무의 비누 판매업체 '플로랄맘'의 대표도 맡았다. 특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 상에서 서유기라는 필명으로 수많은 여론 관련 글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1일 경찰이 출판사를 압수수색할 당시에 현장에 있기도 했으나, 증거인멸에 가담하지 않아 체포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드루킹 김씨 등을 먼저 검찰에 송치한 뒤 박씨와 또 다른 김모(30)씨를 댓글 공작 범행의 공범으로 입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박씨가 조작 범행에 적극 가담한 혐의점을 포착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검찰은 같은날 밤늦게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한편 드루킹(Druking)이라는 닉네임으로 지난 2009년부터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를 운영하며 댓글 조작의 핵심적 역할을 한 김씨는 지난 17일 댓글 2건 조작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러나 수사기관의 조사가 계속 이어짐에 따라 추가 기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na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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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지율 기자 = 인터넷을 통해 인기 가전제품을 값싸게 팔겠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서 전자제품을 싼 가격에 판매한다고 속인 후 판매대금을 가로챈 김(29)씨를 사기 등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 김씨는 2017년 12월부터 올 3월 중순 사이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를 통해 LG 전자제품(냉장고·건조기·공기청정기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린 뒤 피해자 120여 명으로부터 총 1억40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피해자 한 사람 당 최소 55만원부터 최대 1500여만 원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번호나 계좌번호 등을 사용할 경우 위치가 발각될 것을 우려해 다른 사람 명의 계좌와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은신처를 옮겨 다니며 도피 생활을 해오다 경찰의 끈질긴 추적 수사로 검거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은 추가 피해 금액을 확인하는 등 김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물품을 구매할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물품을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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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은 기자 = 음주운전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외국인 노동자를 치어 사망에 이르게 만든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동작경찰서는 오토바이 사고를 내고 도망친 김모(29)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긴급체포 후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5시께 서울 동작구 현충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무단횡단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 A씨를 치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로에 쓰러진 채 뒤이어 오던 다른 차량에 2차로 치었다. A씨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사흘 뒤인 17일 긴급체포해 음주 측정은 하지 못했으나,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나온 것을 CCTV와 본인 진술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당시 사람을 치는 사고가 난 것은 몰랐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두 번째로 쳤던 차량 운전자도 조사를 마친 상황이며 김씨에 대한 수사가 끝나면 함께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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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9시30분쯤 강동구 둔촌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나 1시간10분 만에 꺼졌다. △ 사진: YTN 캡처
○··· 이 불로 집에 있던 40대 여성 A씨가 베란다 창문 밖으로 피신했다가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고 A씨의 남편은 팔, 다리, 기도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가족인 딸은 집안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주민 20여명은 화재가 진압되는 동안 대피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은주 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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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아 기자 = 대법원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67) 전 국정원장에게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확정했다. 지난 2013년 6월 기소된 지 4년10개월만으로 다섯번째 선고만에 난 최종 결론이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사진: '민간인 댓글부대 운영'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 원장이 13차 공판에 출석하고있다,
○··· 함께 기소된 이종명(61) 전 국정원 3차장과 민병주(60)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에게는 각각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2년6개월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원 전 원장이 국정원 심리전단 사이버팀을 통해 불법 정치관여 및 선거운동을 했다고 판단, 국정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원 전 원장은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직원들을 동원해 인터넷 댓글과 트위터 게재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을 돕는 등 선거에 개입하고 정치활동을 한 혐의로 2013년 기소됐다.
1심은 국정원법 위반 혐의만을 유죄로 보고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국정원법과 선거법 위반 혐의 전부를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그러나 대법원 전합은 지난 2015년 7월 2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2심에서 선거법 위반 근거가 된 시큐리티 및 425지논 파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고 사실관계 추가 확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파기환송심은 지난해 8월 선거법 및 국정원법 위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원 전 원장에게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다. 파기환송심 초반에 보석으로 풀려났던 원 전 원장은 선고 당일 다시 법정 구속됐다.
◇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원 전 원장 등 국정원 심리전단이 대선에서 당시 후보였던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사이버 활동을 한 것은 선거법 위반이며,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 또는 반대한 것은 정치관여라고 판단했다. 다만 시큐리티 파일 및 425지논 파일은 대법원 파기 취지에 따라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사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 원 전 원장과 검찰은 모두 상고했고 대법원에 지난해 9월 사건이 접수됐다. 대법원은 그해 11월 대법관 4명으로 구성된 소부인 3부에 배당했다가 지난 2월19일 전합에 회부했다. 한편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여파로 진행된 추가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원 전 원장 재판 관련 청와대와 교감을 했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법관들은 "재판에 관해 사법부 내외부 누구로부터 어떠한 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원 전 원장 재판 관련 의혹은 대법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에서도 현재 추가 조사 중이다. akang@newsis.com
◇ 대한항공 두 자매의 안하무인격 태도는 모전여전이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명희씨로 추정되는 여성의 폭언을 담은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 이씨의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의 ‘욕설 파일’이 나온 지 나흘 만이다.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으로 시작된 한진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 SBS는 과거 이씨가 자택 리모델링 공사를 맡은 작업자에게 고성을 지르고 욕을 하는 녹취 파일을 입수했다며 18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파일은 2013년 여름에 녹음됐다. 이씨로 추정되는 여성은 “다 잘라버려야 해” “아우 저 거지 같은 놈” “저 XX놈” 등의 막말을 쏟아 내며 소리를 질렀다.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지 “나가”라는 말을 수차례 반복하기도 했다.
음성을 제보한 A씨는 당시 현장에서 근무했다. 그는 파일 속 목소리의 주인공이 이씨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이런 일이 거의 매일 반복됐다. 소리 지르고 욕을 하는데 사실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약간 좀 미쳤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대한항공 사모가 사람을 그런 식으로 대하는 것에 놀라 들고 있던 휴대폰으로 녹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회사 밖에서 일어난 일이라 파일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A씨는 이씨가 폭행도 했다고 말했다. 이씨가 한 작업자를 무릎 꿇게 한 뒤 갑자기 따귀를 때리려 했다는 것이다. 작업자가 고개를 뒤로 빼서 피하자 이씨는 더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며 무릎을 걷어찼다고 한다.
○··· 이씨가 한진그룹은 물론이고 계열사 어디에도 직함이 없지만 사실상 총수나 다름없었다는 직원들의 증원도 나오고 있다. JTBC에 따르면 2014년 장녀 조씨가 대표로 있는 인천 하얏트 호텔의 한 직원이 이씨에게 말실수를 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호텔 2층에 위치한 정원에서 이씨를 발견한 직원이 “할머니”라고 부르자 이씨가 폭언과 욕을 했다고 한다. 당시 호텔에서 근무했던 다른 직원은 “뒷모습만 보고는 그분이 사모님인지 모르잖지 않나. 그 친구가 그날로 해고됐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또 “이씨, 조 자매,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거의 매일 공항 일등석 라운지에 온다”며 “한번은 이씨가 음식이 식었다며 접시를 집어 던졌다”고 했다. 인천 하얏트 호텔 측은 이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부인했다.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 ‘2018 남북정상회담’을 9일 앞둔 18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판문점이 기자들에게 공개됐다.
△ 사진: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과 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T3) 사이 툭 튀어나온 콘크리트 연석이 군사분계선을 뜻한다.
○··· 정상회담 당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53년 한국전쟁 정전 이후 65년 만에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올 예정이다. 당초 판문점에는 남북 경계가 없었지만 1976년 도끼만행사건 이후 군사분계선을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 판문점의 공식 명칭은 유엔군사령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이다. 동서 800m, 남북 600m 규모의 판문점 내에는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4개의 주요 건물이 있다. 남측에 평화의집과 자유의집이, 북측에 판문각과 통일각이 있다.
○··· 남측 자유의집과 북측 판문각 사이에는 푸른색 건물들이 줄지어 서있는데 이 건물이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T1),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 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T3)이다. ‘T’는 영단어 ‘Temporary(임시)’의 약자다. T1과 T2, T3 사이에 가로 50㎝, 높이 5㎝ 크기의 콘크리트 연석이 군사분계선을 뜻한다.
◇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평화의집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중이다. 평화의집 출입구에는 파란색 가림막이 처져 있다. 리모델링 공사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7일 이곳 2층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논의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 △ 사진: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화의집 외관.
○··· 김 위원장이 걸어서 남측으로 내려온다면 T1과 T2 사이, 또는 T2와 T3 사이 군사분계선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기서 김 위원장과 처음 만나게 된다.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밟는 순간부터는 생중계로 진행된다. 정상회담 장소인 평화의집까지는 자유의집 2층 입구를 통해 1층으로 내려와 도보 2~3분 거리를 걸어가는 방법과, 바로 차량에 탑승해 자유의집을 빙 둘러 평화의집 앞에서 내리는 방법이 있다.글·사진=박세환 기자
◇ 김 의원은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면서 “신속한 수사를 통해 정쟁을 하루 속히 매듭짓고, 위기에 빠진 경남을 살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야당과 언론에서 제기하는 모든 의혹에 대해 남김없이 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이번 지방선거는 경남이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미래로 힘차게 나갈 것인지를 결정 짓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몰락하는 보수가 아니라 경남도민의 삶을 살려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아울러 “이제는 획기적이고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 ◇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 저는 오늘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야당과 언론에서 제기하는 모든 의혹에 대해 남김없이 조사해 주시기 바랍니다.대신 하루빨리 국회를 정상화 시켜 주십시오. 국민의 삶과 청년 일자리를 더 이상 정쟁의 볼모로 삼지 말아주십시오 터무니 없는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해 주십시오.경남도민 여러분 오늘 예정된 출마를 취소 해 많은 분들에게 혼선 드렸습니다 송구합니다. 그렇지만 경남을 지금과 같은 정쟁의 바다에 빠트린 채 저 혼자 선거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도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신속한 수사를 통해 정쟁을 하루 속히 매듭짓고, 이제는 위기에 빠진 경남을 살리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저는 이 시간 부터 당당하게 선거 임하겠습니다. 다시 경남으로 가 한치의 흔들림 없이 선거를 치러 나가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경남이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미래로 힘차게 나갈 것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몰락하는 보수가 아니라 경남도민의 삶을 살려야 합니다. 침체의 늪에 빠진 경남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조선업 위기로 인해 실업으로 내몰린 노동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정쟁이 왠말입니까. 몇년째 0%대 성장률을 기록하는 경남경제 이제는 획기적이고 과감한 변화가 필요합니다.이번 선거는 누가 그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누가 경남 새 미래 이끌어 낼 수 있는 지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경남을 바꾸겠습니다. 세상을 함께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경남도민과 함께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더 나은 세상 만들어 가겠습니다.도민여러분, 저는 다시 새로운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경남의 변화 함께 만들어 갑시다.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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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추적 60분'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의 마약 연루 의혹을 재조명한 가운데 유시민 작가가 이시형에게 날린 일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JTBC '썰전' 캡처
○··· 18일 방송된 KBS ‘추적 60분’에서는 ‘MB 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 누가 의혹을 키우나’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씨의 마약 연루 의혹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이씨가 마약 공급책과 친한 사이며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했다는 제보가 나오면서 유 작가가 이씨를 향해 돌직구를 날린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 사진=JTBC '썰전' 캡처
○··· 유 작가는 지난해 JTBC '썰전'에 출연해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것이라고 본다. 이 전 대통령 소유가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 작가는 다스를 이씨에게 넘겨주기 위한 승계 작업을 지적하며 "저는 이분(이시형)이 이 전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것만 빼면 능력을 검증받았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마약 공급책 서모씨와 가까운 사이라는 진술이 나왔다.18일 방송된 KBS ‘추적 60분’에서는 ‘MB 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 - 누가 의혹을 키우나’ 편이 방송됐다.
◇ 이날 방송에는 마약 공급책으로 알려진 서모씨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시형씨는 서씨를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서씨는 인터뷰에서 “이시형과 많이 친했다. 친한 친구다”라며 친분이 있는 사이임을 드러냈다. 사진=KBS ‘추적 60분’ 캡처
○··· 마약 사건으로 서씨와 함께 조사를 받았던 문모씨는 “이시형과 클럽에서 자주 봤다. 서씨가 가까운 동생이다”라고 밝혔다. 문씨는 이씨를 어떻게 알게 됐느냐는 질문에 “A클럽과 B클럽에 자주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씨를 통해 김무성 의원 사위를 알게 됐고, 그 이후 이시형과 알게 됐다”며 “김무성 의원 사위랑 이씨랑 같이 있을 때 필로폰을 달라고 해서 준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문씨가 지목한 클럽에서 일했던 관계자는 “그들 무리가 클럽에 오면 항상 마약을 했다”고 말했다.
◇ 제작진은 문씨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이시형 일행과 클럽에서 자주 어울렸던 공씨를 찾았다. 공씨는 서씨랑 이씨랑 친구 사이냐는 질문에 “(그들은)잘 지내냐”라고 안부를 물은 뒤 “같이 스키장도 가고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라고 밝혔다. 사진=KBS ‘추적 60분’ 캡처
○··· 공씨는 이씨에 대해 "조용했고 조심성이 많았다. 그때는 대통령 아들이어서 경호원들이 밖에서 기다렸었다. 티가 안나게 술 마시니까 상관 없었다"고 말했다. 마약을 복용하는 장면을 본 적 있느냐는 말에는 “눈앞에서 보여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당연히 한다. 화장실 가는 거랑 똑같은 것”이라며 “마약 하고 있다는 것은 서로가 알고 있다.
줬으니까, 뭔가 줬다. 약을. 그거를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씨가 이시형 씨한테 마약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이들이 마약 복용을 위해 찾은 대형 유흥업소 관계자들은 이시형 일행이 하루 유흥비로 수천만원을 지출했다고 진술했다.
◇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공범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진술을 교차검증을 해서 진술 중에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타당한 내용들을 결국에 사실로 추정하는데 근거로 삼을 수 있는 경우들이 있다"면서 "여러 사람들의 목격 진술까지 포함된다면 하나의 의문을 풀리는 거다. 서씨가 이시형씨를 몰랐을 가능성은 희박하지 않느냐"라고 지적했다. 사진=KBS ‘추적 60분’ 캡처
○··· 한편 ‘추적 60분’ 측은 이씨를 찾아가 직접 취재 요청을 했다. 하지만 이씨의 거부로 끝내 인터뷰는 성사되지 못했다. 제작진은 “이씨의 주변 관계자들로부터 마약 투약과 관련한 정황 이야기를 들었다”며 “물증은 없지만, 이야기만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시형씨는 앞서 12일 KBS ‘추적 60분’팀을 상대로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방송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김도형 수석부장판사)는 이씨가 KBS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18일 기각했다.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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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튼 하나만 누르면 생을 스스로 마감할 수 있는 캡슐이 등장했다.16일 안락사를 허용하는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매년 열리는 장례엑스포에 ‘안락사 캡슐’이 전시됐다. △ 사진: 데일리메일
○··· ‘죽음의 의사(Doctor Death)’로 불리는 안락사 활동가 필립 니슈케 박사와 알렉산더 바닝크 디자이너가 3D 프린터로 만든 ‘사코’라 불리는 이 안락사 캡슐은 질소통과 석관(石棺)이 한 세트를 이룬다.
니슈케 박사는 “죽고자 하는 사람이 캡슐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내부가 질소로 가득 차게 된다”면서 “잠시 어지럼증을 느끼지만 급속하게 1분30초 안에 정신을 잃은 뒤 5분 안에 죽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죽기 원할 때 죽음을 제공하는 기계”라고 덧붙였다.
◇ 니슈케 박사와 바닝크 디자이너는 이번 암스테르담 장례엑스포에서 사코 한 세트와 함께 가상현실안경을 함께 비치해 방문자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올해 연말까지 완벽한 기능을 갖춘 사코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 사진: 니슈케 박사 트위터
○··· 이후 안락사 캡슐 디자인을 온라인에 올려 원하는 사람들은 언제든 3D 프린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니슈케 박사는 “철로에 뛰어드는 대신 버튼을 누르기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라면서 “언제 죽을지를 선택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 권리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생명을 소중한 선물로 받았다면 자신이 택한 시간에 선물을 버릴 수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자살에 대한 찬반양론은 어디에나 있다”면서 “그러나 죽기 위해 목을 매달거나 기찻길에 뛰어드는 것보다 이 방법이 훨씬 아름답다”고 덧붙였다.박민지 기자 pmj@kmib.co.kr
◇ 여성단체 "교내 성폭력 실태 전수조사하라" 미투 지목된 교수, 19일 대학서 '보직해임'
◇ 경북대학교에 재직 중인 교수가 여자 대학원생을 상대로 성폭력을 행했다는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폭로가 나왔다. 대구지역에서 교수의 성폭력이 공론화된 건 경북대학교가 처음이다.
○···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대경여성연합)은 19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에 대한 처벌과 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
대경여성연합은 "K교수가 10년 전 대학원생 A씨(당시 20대)를 1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면서 "강제로 입을 맞추고 껴안는가 하면 술자리에선 노골적으로 권력형 성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이어 "A씨가 주임교수에게 성폭력 사실을 알리고 징계를 요구했지만 당시 사건을 처리한 4명의 교수는 '성폭력 규정이 없다'며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자율징계'를 전제로 합의를 강요했다"면서 "지금이라도 잘못된 처리 과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미투에 지목된 K교수는 2016년부터 1년 동안 교내 성폭력대책기구 위원장을 맡았다. 올해 3월1일까지 교내 성희롱·성폭력 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번 미투 고발은 A씨가 대구여성회에 K교수의 성폭력 사실을 직접 폭로해 재점화 됐다.
◇ 대경여성연합은 기자회견 직후 학교관계자 5명과 함께 야이기를 나누기도 했다. △ 사진: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등 관계자들이 19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 본관 앞에서 성폭력 가해자 징계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기자회견 후 경북대 관계자와 면담을 하고 있다.
○··· 대경여성연합은 학교 측에 피해자 보호, 가해자 및 관련자 징계, 성폭력 실태 전수조사, 재발 방지대책 등을 요구했다. 대학 측은 "오늘 K교수에게 '보직해임' 조처를 내렸다"면서 "법과 규정에 따라 가해자를 처벌하고 대책마련은 내부 논의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so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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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르마트=AP/뉴시스】스위스 체르마트에서 17일(현지시간) 제21회 빙하순찰대 레이스가 진행되는 동안 우뚝 솟은 마테호른 산을 배경으로 밤하늘에서 별들이 반짝이고 있다. 스위스군 소속 빙하순찰대는 매년 체르마트와 베르비에르 간 53km를 스키로 주파하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올해 경기는 17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진다. 아래쪽의 불빛은 참가자들이 켜고 달리는 조명 빛이다.
◇ 충북 영동군은 봄의 싱그러움과 향기가 짙어지면서 양산면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 이성기 기자 = 봄의 싱그러움과 향기가 짙어지면서 충북 영동 양산팔경의 금강둘레길이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19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곳은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문화와 역사가 서리고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 이 둘레길 중 강선대가 있는 양산면 봉곡리 구간의 지난해 5월 모습이다.
○··· 산과 강, 들판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지난해 4월 개장 이후 금강과 양산팔경의 아름다움을 더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기 위해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오는 5월 12일에는 이 양산팔경의 비경을 둘러볼 수 있는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축제’가 열린다. 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가족, 연인과 함께 천혜의 절경과 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이 둘레길 걷기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에 선정됐다. 행사는 오는 5월 12일 오후 1시30분 송호관광지에서 집결해 사물놀이 등 국악공연과 댄스공연 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어 오후 2시부터 몸풀기 체조 이후 봉곡교, 함벽정, 봉황대, 수두교, 금강수변공원을 거쳐 다시 송호관광지까지 6㎞ 코스의 금강둘레길을 걷는다.
120분 가량 소요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산책코스다. 금강을 벗삼아 자연의 숨결과 봄의 정취 가득한 길을 느긋하게 걸으며 평상복 차림만으로도 지역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15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영동군체육회를 방문하거나 전화(043-740-3880)로 접수하면 된다. 당일 현장접수는 받지 않는다. 영동군 관계자는 “따뜻하고 싱그러운 봄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서로간의 정도 나누는 의미 있는 날이 될 것”이라며 “생동하는 봄기운을 만끽하며 추억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is.com
◇ 대한항공 67% 동일 사고기 엔진 사용… 국내 항공사 공개 꺼려 국토부 “긴급대책 회의 열고, 특별점검 지시” 해외 항공사, 문제된 항공기 규모 공개하고 긴급점검 알리는 것과 대조
◇ 미국에서 엔진 폭발로 한 명의 사망자를 낸 보잉 737기와 동일 엔진을 사용하는 여객기가 국내에서도 127대가 운항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국내 항공사들은 사고 원인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승객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채, 자체 점검 후 운항을 계속하고 있다. △ 사진: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관들이 17일 불시착한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의 파손된 엔진을 살펴보고 있다. 필라델피아=AP연합뉴스
○··· 19일 국토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왼쪽 날개에 있는 엔진 폭발로 지난 17일 미국 필라델피아공항에 비상 착륙한 사우스웨스트항공 1380편은 보잉사에서 제작한 737기 여객기로, 미국ㆍ프랑스 합작사인 CFM 인터내셔널의 ‘CFM56-7B’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이 엔진은 1997년부터 사용돼 현재 전 세계에서 8,000기 이상 운항 중이다.국내도 보잉 737기 127대가 주로 단ㆍ중거리 노선에 투입되는데, 대부분 CFM56 계열 엔진을 사용한다. 대한항공이 37대로 가장 많고, 제주항공 32대, 진에어 21대, 티웨이항공 19대 등 순이다.
국토부는 사고 다음 날인 18일 9개 국적사를 불러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보잉 737기에 대해 엔진 모니터링 강화, 부품점검 시행 등을 지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별점검을 벌여 그 결과를 한 달 내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국토부 중간조사 결과, 국내 항공사 보유 보잉 737기 127대가 총 270개의 엔진을 사용(보수 감안 여유 엔진 포함)하는데 이 중 55.9%인 151개가 유력한 사고원인으로 지목된 팬 블레이드(날)와 같은 팬 블레이드를 사용한 엔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67.0%가, 티웨이항공은 19대 모두 사고기와 같은 팬 블레이드를 사용 중이다.그러나 항공사들은 이런 사실 공개를 꺼리며 점검도 쉽지 않다고 주장한다. 사고 항공사도 운항 전 점검에서 이상 현상을 발견 못 한 데다, 점검에서도 문제가 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지속적 진동에 의해 발생한 균열이 원인으로 거론되는데, 이 부분은 사전에 찾아내기 쉽지 않다”고 말했고, 다른 항공사 관계자는 “고객 불안감이 커질 수 있어 대대적인 조사에 들어갔다는 점도 알리지 못했다”고 말했다.반면 해외 항공사들은 사고기와 동일 기종의 자사 여객기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서며 이를 즉시 공개했다. 일본항공(JAL)은 자체 보유한 보잉 737기 중 2대가 사고기와 똑같은 팬 날개를 사용한다고 밝혔고, 유럽에서 보잉 737기를 가장 많이 보유한 아일랜드 라이언에어는 전체 440대 중 최소 70대가 해당해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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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조광)는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한국전쟁 당시 판문점의 모습과 판문점에서 이뤄진 휴전협정 과정을 담은 사진들을 19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사진은 국편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한 것으로,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촬영한 것이다.
사진은 1953년 6월 23일 휴전회담 조인을 위해 조인식장을 새로 짓는 모습이다. 조인식장은 회담장(원 안)보다 훨씬 큰 규모로 지어졌다. 이 건물들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북쪽으로 1km 정도 떨어져 있어 북한 측에 편입된 상태여서 직접 방문할 수는 없지만 판문점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은 휴전협정 이후 새로 조성된 것이다. 사진=국사편찬위원회 제공)
◇ 서울의 고궁과 종묘에서 봄의 축전이 펼쳐진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제4회 궁중문화축전은 28일부터 9일간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에서 열린다.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이해 조선 4대 왕 '세종'을 주제로 삼았다.
◇ 28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 개막제 '세종 600년, 미래를 보다'를 시작으로 뮤지컬 '세종이야기 왕의 선물', 시민 참여 프로그램 '세종이야기 보물찾기', '한글 타이포'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 사진: 궁중문화축전 궁중극 세종이야기
○··· 광화문 광장에서는 조선 최대 도시 축제로 산 모양의 야외무대에서 벌어진 각종 연희들의 총집합체인 '산대희(山臺喜)'가 재현된다. 29일에는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 축하행사 '예산대(曳山臺) 시민 행렬 세종의 꿈'을 볼 수 있다.
창덕궁에서는 '창덕궁 달빛기행 인(in) 축전', '낙선재 화계 작은 음악회',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궁궐의 일상을 짐작해 볼 수도 있다. '시간여행, 그날', 뮤지컬 '왕의 선물', '궁중극-세종이야기', 공연 '정조와 창경' 등이다.
◇ 덕수궁 정관헌에는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대한제국과 가배차'가 준비돼 있다. △ 사진: 【서울=뉴시스】 안태경 총 감독
○··· 종묘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대제'를 비롯해 28~29일 '종묘 묘현례', 5월 2~4일 '종묘제례악 야간공연'을 즐길 수 있다. 2018 궁중문화축전 안태경 총 감독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 온 세종대왕의 가르침인 애민정신을 느낄 수 있는 3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suejeeq@newsis.com
◇ “나는 삼풍 참사 때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그 일에 대해 자유롭지 못 하다. 그래서 말한다. 세월호는 기억돼야 한다고.”
◇ 한 네티즌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남긴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적잖은 반향을 끌어내고 있다. (...) △ 사진: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현장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 그는 먼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세월호 참사 때와 달리 정부 차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상규명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산만언니’는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참담하고, 비통한 얼굴로 머리를 조아렸다. 피해대책본부가 빠르게 구성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피해보상을 약속했다”며 “또 당시 조순 서울시장은 내가 입원해 있는 역삼동 개인병원까지 찾아와 (나를) 위로했다”고 썼다.그는 하지만 세월호 참사 때는 미온적 대처로 일관하는 것도 모자라 사건을 조작, 은폐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였다고 지적했다. BR> ‘산만언니’는 “제대로 된 (세월호 참사) 관련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이제 그만하자’는 투”라며 “일부 보수단체에서는 광화문에서 농성하는 세월호 유족들에게 ‘아이들 죽음을 빌미로 자식장사를 한다’고 했다”고 꼬집었다.그는 일부에서 액수가 많다고 주장한 세월호 유족 보상금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나타냈다. ‘산만언니’는 “불행과 맞바꿀만한 보상금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믿지 않는다. 생각보다 돈이 주는 위로가 오래가지 않기 때문”이라며 “나 역시 (삼풍) 당시 거액의 보상금을 받았지만 내가 받은 보상금의 열 배를 주고라도 그 일을 피할 수 있다면 열 번이고, 천 번이고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썼다.
◇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뱃머리만 남긴 채 침몰하고 있는 세월호. 한국일보 자료사진
○··· 그러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 잘 모른다”며 삼풍 사고 이후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담담하게 서술했다. 그는 사고 이후 자신이 20년 넘게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3번이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한 순간에 모든 게 사라지는 상황을 경험한 뒤 ‘죽음’이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면서 “이 와중에 그깟 돈 얼마가 삶의 이유가 돼 줄까.
통장에 돈이 얼마나 있어야 그런 마음이 생길지 모르겠다”고 썼다. 세월호 유족들의 행동을 ‘돈 문제’로 몰아가려는 사람들을 비판한 것이다.(...)그는 “당신들이 보기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어느 한 날, 자식을 잃은 부모가 슬픔과 분노를 표현하는 걸 대체 왜 참아야 하는지 묻고 또 묻고 싶다”며 “제발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없거든 차라리 침묵하라”고 비판했다. 그것이 인간이 인간으로서 인간에게 보일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는 설명도 붙였다.(...) ○ 기사 더보기
♥♥♥ 안녕하세요. ▶ 재미있고 유익한 'Netizen시사만평-'떡메'를 본부카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촌철살인의 풍자, 절로 살며시 웃음을 짓게 하는 위트는 한 컷 시사만평('떡메')만의 무기가 아니겠습니까. 시대상의 성격을 과장하거나 생략하여 인간, 혹은 사회를 풍자, 비판하는 시사만평 '떡메'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며, 특히 바쁘신 예지의 네티즌 사이에 인기가 매우 높답니다. 보신 후 연결에 넣어 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오늘도 서로 사랑하며 아름다운 인터넷을 만드는, 성공의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