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에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시인/佳誾 김해자
그대 목소리 들려오는 듯 바람이
지나갑니다.
하얗게 눈이 내리는 겨울
그 겨울은 지금 어디로 떠나 버렸는지
부르고 싶어도 부를 수 없는 이름
세월의 바람에 깎이고 깎여서
먼지 알갱이 만큼의 작은 기억의 조각
퍼즐을 맞추듯 그려 보지만
이 세상 어디서 그림자 찾을 수 있을까
하얗게 쏟아지는 안개꽃처럼
멀어지는 세상과의 거리
우리의 시간은 그렇게 멀어지고 있다
꿈결 속에서 어렴풋이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에 잠 깨 일어나면
작은 나의 뜨락엔 달님이 찾아와 창을 흔들고
풀벌레 우는 소리만 들려올 뿐이다
어둠이 짙게 깔린 작은 나의 뜨락에
그대 숨결 쉬게 하렵니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산-노춘애 作
저작권 있음|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그는 태생부터 산(山)사람이었다. 경남 함양 산골에서 태어나 산이 좋아 산을 다녔고, 산속 풀과 꽃, 나무가 좋아서 산을 화폭에 담았다. 어린 시절 마음 속에 들어온 산을 환갑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담고 있으니 그 사랑이 50년을 넘었다. 대구 영남대 재학시절(1975년 응용미술학과 졸업)에는 산악회에 가입해 본격적인 '산 사람'으로 활동해 왔다. 한 시인은 "작가의 화폭을 보면 일렁이는 물결처럼 감정이 자유로워진다. 굵은 먹 선이 산 능선을 이어가는데 그대로 검은 숲으로 펼쳐지고, 힘찬 붓놀림 뒤에 자연의 온갖 변화가 하나씩 제 각각의 빛으로 화폭에 모여지는 산들…(중략)"이라고 평했다.
아크릴 유화 한지 캔버스 등 동서양의 재료를 넘나들며 산 작업을 하는 노춘애 작가다. 일필로 선을 그은 뒤 필요한 색채를 덧입히면서 오로지 산을 그리고 있다. 한 획, 한 획 어우러져 만들어낸 산은 거대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기상이 느껴진다. 푸른색, 붉은색, 노란색 등 온갖 색채들의 변화무쌍함이 잠자던 오감 칠정을 자극시키는 듯하다. 오는 18일까지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 KBS방송국 전시장. 010-9360-5364
◇ 맛있는 음식이나 좋은 풍경을 앞에 두고 사진을 찍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런 일이 얼마나 힘든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
◇ 습관처럼 몸에 배지 않으면 ‘그림’ 앞에서 카메라를 꺼내 들 생각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찍어 본 사람과 찍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매우 크다.
○··· 18일부터 20일까지 특별수행단으로 평양을 방문한 최태원 SK 회장은 전자인 ‘찍는 사람’이 분명하다. 평양에서 촬영돼 전송된 사진과 영상이 그 증거다. 최태원 회장의 사진과 영상에는 그가 무언가를 찍는 모습이 계속 나온다.
△ 사진: 19일 평양시 능라도의 5·1경기장 공연을 보는 최태원 회장. 평양공동영상취재단 영상 캡처
○··· 최태원 회장은 19일 저녁 평양시 능라도의 5·1경기장 공연을 보면서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그는 멀리 있는 장면을 더 잘 담으려는 듯 카메라의 조작 버튼을 이리저리 눌렀다.
◇ 최태원 회장은 같은 날 만찬을 한 대동강수산물식당에서도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대형 수조 안에서 노니는 철갑상어를 촬영했다.
○··· 카메라에 시선을 고정한 채 오랫동안 찍었다. 동영상을 촬영하는 듯했다. 최태원 회장의 이런 모습은 이날 수산물식당을 방문한 여느 북한 주민과 다를 바 없었다.
○··· 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저녁 북한을 대표하는 식당 중 하나인 평양 대동강구역 '대동강 수산물 식당'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만찬에 앞서 실내 수조를 촬영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저녁 북한을 대표하는 식당 중 하나인 평양 대동강구역 '대동강 수산물 식당'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만찬에 앞서 실내 수조를 촬영하고 있다.
◇
○··· 경제 분야 특별 수행원으로 동행한 기업 대표들을 피사체 삼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이 찍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한 앵글에 잡히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 19일 낮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남북 정상 및 수행원 오찬에 앞서 최태원 SK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부터), 이재웅 쏘카 대표, LG 구광모 회장의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 19일 낮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남북 정상 및 수행원 오찬에 앞서 최태원 SK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부터), 이재웅 쏘카 대표, LG 구광모 회장의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 같은 날 점심을 먹은 옥류관 2층 연회장에서도 최태원 회장의 사진 열정은 식지 않았다. 이재용 부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함께 앉은 최태원 회장은 카메라를 꺼내 들어 음식 사진을 먼저 찍었다.
○···19일 평양 옥류관에서 평양냉면을 먹기 전 사진 촬영을 하는 최태원 회장. 오른쪽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평양공동영상취재단 영상 캡처
◇
○··· 최태원 회장은 방북길에 오른 18일 공군1호기 안에서부터 카메라를 손에 쥐고 있었다.
△ 사진: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최태원 SK회장이 공군 1호기에 탑승해 나란히 앉아 대화하고 있다.
○··· 네티즌은 최태원 회장을 ‘평양 홈마’라고 불렀다. 홈마는 한 인물이나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사진을 찍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최태원 회장의 평양 홈마 경력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에 간 적이 있다.
그때도 카메라를 들고 갔다. 당시 최태원 회장은 대기업 대표 중 가장 어렸다. 막내로서 다른 대기업 대표를 기념 촬영해 주는 것이 예의를 갖추는 일이라고 생각됐다. 그러나 ‘중견’으로 입장이 달라진 최태원 회장은 이번 방북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사진 찍기가 취미라고 보는 것이 더 맞겠다.
◇
○···구본무 LG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등에게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최태원 회장이 이번 평양 일정에 가져간 카메라는 삼성전자의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판매 부진 등의 이유로 2015년 신제품 출시 이후 디지털 카메라 생산을 중단했다. 신은정 기자 3Dsej@kmib.co.kr">sej@kmib.co.kr, 평양공동취재단
◇ 24일 트럼프 대통령 만나 김정은 위원장 메시지 전달 유엔 총회 기조연설도 예정 “우리는 함께해야 힘이 나는 민족”…추석 메시지도 발표
◇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출발, 미국 뉴욕에 도착한 뒤 3박 5일간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미국 출국 전 추석 및 유엔 총회 참석 메시지에서 “우리는 함께해야 힘이 나는 민족”이라며 “올해 추석에는 적어도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평양회담을 통해 전쟁의 걱정을 덜었고, 남과 북이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잘 살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문 대통령, 오늘 미국 뉴욕으로… 트럼프에 김정은 메시지 전달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출발, 미국 뉴욕에 도착한 뒤 3박 5일간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우선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18~20일 평양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치른 지 나흘 만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와 로드맵 제안 등을 전달하고,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를 중재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에 서명한다.문 대통령은 “전쟁 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평화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의논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또 같은 날 ‘마약문제에 대한 글로벌 행동 촉구’ 행사에 참석하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회담한다.
△ 사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를 방문, 취재진에게 회담 결과를 설명,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엔 미국 국제문제 전문가와 여론주도층 인사 모임에서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연설하고, 26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도 갖는다. 올해 73차 유엔 총회에는 21일 기준, 193개 회원국 중 96개국 국가원수와 41개국 정부수반 등 137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또 총회 기간 스페인, 이집트, 칠레 정상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 일정을 마친 뒤 27일 귀국한다.정상원 기자 3Dornot@hankookilbo.com">orn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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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향후 재개될 북미 간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비핵화의 기술적 측면과 종전선언, 북핵 폐기 대가가 한꺼번에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였던 윤 전 특별대표는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평화연구소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 평가 토론회에서 “북미 간 협상은 이 세 가지를 모두 포함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그는 이어 “협상이라는 것은 시작되면 일방통행, 즉 한쪽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얻고 다른 쪽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게 아니다”며 “심지어 서로가 원하는 것이 비현실적인 것일 때조차 그렇다”라고 설명했다.이는 지난 18~20일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재개되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어느 한쪽에만 유리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고, 비핵화의 입ㆍ출구와 체제보장과 경제보상 등을 한꺼번에 거래하는 빅딜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한쪽이 한꺼번에 모든 것을 하기보다는 ‘행동 대 행동’이란 원칙에 대해서도 더 많이 얘기해야 한다”며 “북한이 다른 어떤 일이 있기 전에 핵무기와 핵물질, 미사일을 포기하는 완전한 비핵화를 할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완전히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3차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인 평양 공동선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상응 조치’를 조건으로 영변 핵 시설 폐기에 합의한 것에 대해 “우라늄 농축시설과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이 있는 영변은 북한의 가장 중요한 핵 시설이며, 미국이 (폐쇄를) 시도했고 북한이 두 번이나 약속했던 곳”이라며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향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선 다음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워싱턴=송용창 특파원 3Dhermeet@hankookilbo.com">hermee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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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20일 백두산 천지에서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남쪽 수행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처음에는 손을 내리고 있었으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남쪽에서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고, 따라하고 있다. 리설주 여사는 김 위원장의 손을 받치고 있다. 2018.09.23.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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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이틀째인 19일 평양시민들이 거리를 지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이틀째인 19일 평양시민들이 거리를 지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이틀째인 19일 평양시민들이 거리를 지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이틀째인 19일 평양시민들이 거리를 지나고 있다.
○···평양남북정상회담 둘째날인 19일 저녁 북한을 대표하는 식당 중 하나인 평양 대동강구역 ‘대동강 수산물 식당’에서 평양 시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저녁 북한을 대표하는 식당 중 하나인 평양 대동강구역 ‘대동강 수산물 식당’을 찾은 시민들이 실내 수조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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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뉴스(리투아니아)=AP/뉴시스】4일 간의 발트 국가 방문에 나선 프란치스코 교황이 2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대통령궁 앞에서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교황청은 이날 수십년 간 갈등을 빚어온 중국 내 주교 임명 문제에 대해 중국과 "획기적인"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의 외교 관계를 수립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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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4일 일본 외무성은 해상자위대 제14호위대가 북한선적 유조선 '안산1호(왼쪽)'와 선적 불명의 선박이 지난달 29일 낮 동중국해 해상에서 나란히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캡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를 어기고 북한과 합작 사업을 벌이고 있는 개인과 기업이 300여개에 달한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2일 보도했다. 방송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패널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보고서는 북한이 불법 해상환적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어떤 수법을 쓰고 있는지도 상세히 기록했는데 중국과 러시아 등 약 300여 기관과 개인이 유엔 제재를 위반하며 북한과 합작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지적했다. (...)
올해 1~8월 미국과 동아시아 국가 정보당국이 서해 등에서 적발한 불법 환적 사례만 모두 148차례에 이른다. 그간 약 80만~140만 배럴의 정유제품이 거래된 것으로 추산되는데, 각국 정보 당국자들은 그 규모에 "깜짝 놀랐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전문가패널은 석유 환적에 연루된 중국과 러시아 기업 130곳, 선박 40척을 보고서에 적시했다. 서방 외교관들은 6월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비핵화 조치에 진전을 보이지 않았던 것은 그 기간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 이행에 소홀히 했던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1일(현지시간) 북한에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NHK등에 따르면 IAEA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 본부에서 열린 제 62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개최됐으며 170개 IAEA회원국 중 153개국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 사진:> 17일~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2회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 모습.(사진출처:IAEA)
○··· 결의안은 한국, 미국, 독일, 일본 등 75개국이 공동 제안한 것으로, 북한이 4월 남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영변에서 핵 시설을 가동시킨 징후가 있다는 IAEA보고서 내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북한에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또 IAEA의 북한 핵 시설 사찰 재개 준비에 각국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결의안은 남북 정상회담이나 6월 북미 정상회담 등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일련의 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관련국이 합의 내용을 착실히 이행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3Dchkim@newsis.com">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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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연료 등의 불법 제공을 돕는 해운사와 개인에 즉각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유엔 제재를 피하기 위한 수법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석유 등 연료 입수를 지원하는 업체와 기관에는 지체 없이 제재를 발동하겠다고 언명했다.
○···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얼마 전 러시아가 북한의 불법 환적에 참여하고 있다고 비난했는데 국무부 성명은 러시아를 겨냥한 압박으로 보인다.
나워트 대변인은 유엔 회원국이라면 금수 품목인 석유제품을 북한으로 불법 환적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며 "미국은 북한의 불법행위를 지원하는 어떤 개인과 기관, 선박에 대해선 국적에 관계없이 제재를 가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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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1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 내에 남아 있는 악취(lingering stench)를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부 부장관 해임 및 법무부 무력화,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선거 개입 조사의 앞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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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백악관은 반(反) 트럼프 성향을 보인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구글을 비롯한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는 대통령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8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및 카를로스 코데이로 미 축구연맹 회장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구글 등 기술기업들이 "매우 말썽 많은 영역으로 발을 디딛고 있다"며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이 추진하는 대통령령의 초안은 "SNS 기업에 독점금지법 위반 행위가 없는지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법무부 등에 명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대통령령 초안은 조사 대상인 특정 기업명을 명기하지 않았지만 페이스북과 트위터, 구글을 상정한 것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초안은 또한 "기업간 경쟁을 유지하고 편견에 대응한다" 내용을 담아 SNS 각사가 시장을 과점해 경쟁을 저해하는 여부뿐만 아니라 SNS상에 올라온 정보의 '중립성'을 준수하는지도 조사하도록 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월 구글의 검색 결과에 대해 자신에 불리한 정보가 지나치게 많다고 불만을 표명했다. 그런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이번 조사를 통해 구글 등 IT 기업에 정치적 압력을 가하면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란으로 비화할 우려를 낳고 있다.법무부는 오는 25일 제프 세션스 장관 주재로 주 법무장관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SNS 각사가 독점금지법 위반을 저질렀는지를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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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지난 5일 워싱턴의 미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는 브렛 캐버노 미 대법관 지명자. 척 그래슬리 법사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캐버노가 35년 전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폭로한 크리스틴 블레이시 포드 교수에게 증언 여부에 대한 결정 시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버노 인준은 더욱 지연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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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기자 = 美대법관 브렛 캐버노(53)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폭로한 크리스틴 블레이시 포드(51) 교수가 오는 27일 의회 증언대에 선다고 관계자들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성폭행 시도를 폭로한 크리스틴 포드가 폭로 이후 이어지는 2차 피해로 고통받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사진은 크리스틴 포드(왼쪽)와 브렛 캐버노(오른쪽) (사진=CNN 캡처)
○···【워싱턴=AP/뉴시스】포드 교수의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 출석 문제를 논의해온 관계자들은 이날 그의 의회 출두 일정에 이같이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다.(...)포드의 증언은 11월 중간선거까지 7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도 여성 유권자의 향배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포드는 캐버노 지명자가 35년 전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캐버노는 이를 극력 부인하고 있다.
◇ 미국과 무역마찰을 빚고 있는 중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이 러시아제 무기를 도입한 중국군에 대해 제재를 발동한데 대해 반발해 주중 미국대사와 무관을 불러 강력히 항의했다.
◇ 외교부는 이날 밤 테리 브랜스태드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를 외교부 로 초치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정쩌광(鄭澤光) 외교부 부부장은 브랜스태드 미국대사에게 미국의 중국군에 대한 제재에 결단코 반대하면서 "중국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을 제재하는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 무도한 패권주의 행위"라고 비난했다. 국방부도 황쉐핑(黃雪平) 중앙군사위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이 22일 저녁 미국 무관대리를 불렀다고 발표했다. <△ 사진:>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대사가 베이징에서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 황 부주임은 미국 무관대리에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며 "중국은 대응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또한 황 부주임은 항의 조치로서 현재 미국을 방문해 군사 관련 세미나에 참석 중인 선진룽(沈金龍) 해군 사령관을 즉각 소환했다고 통보했다.아울러 황 부주임은 오는 25~27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중미 합동참모부의 대화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미국이 잘못을 즉각 시정하고 제재를 철회하지 않으면 이로 인한 결과에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20일 중국 중앙군사위에서 무기장비 조달을 담당하는 장비발전부와 그 책임자인 리상푸(李尙福) 부장이 러시아에 대한 독자제재를 위반해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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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호주 다큐멘터리 감독 제임스 리켓슨이 29일 수갑을 찬 채 프놈펜 법정에 출두하기 위해 호송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야당 정치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드론을 날렸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 캄보디아 야당 집회를 드론을 띄워 촬영했다가 간첩죄로 6년형을 받고 복역하던 호주 다큐멘터리 감독 제임스 리켓슨(69)이 석방됐다고 호주 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앞서 지난달 31일 캄보디아 법원은 작년 6월 제1야당 캄보디아 구국당(CNRP) 행사를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이유로 구금한 리켓슨에 간첩죄를 적용해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 또한 리켓슨이 맬컴 턴불 전 호주 총리와 손을 잡고 캄보디아 구국당에 해를 끼쳤다고 검찰은 비난했다. 당시 법원은 리켓슨에 간첩죄를 적용하면서 어떤 나라를 위해 스파이 활동을 펼쳤는지에는 언급하지 않아 의혹을 샀다. (...)
필 로버트슨 국제인권감시기구(Human Rights Watch) 아시아 지부장은 이번 판결이 캄보디아 독재정부의 일면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비난했다.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33년간 집권하며 아시아에서 최장기간 독재를 이어가고 있다. 훈센 총리는 지난 7월 총선에서 다시 승리해 집권 기간을 5년 더 늘리게 됐다. 훈센 총리는 오는 25일 시작하는 유엔총회 일반토론 연설에 참석하기 위한 미국 방문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비판을 의식해 리켓슨을 석방한 것으로 보인다.
◇ 신문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수송하는 물자를 적재한 고노토리 7호기는 이날 오전 2시52분27초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H2B로켓 7호기에 실려 쏘아 올려졌다.
◇ 다네가시마 우주센터를 떠난 고노토리 7호기는 예정 궤도에 진입해 지구 상공 400km 부근에 떠있는 ISS로 향하고 있다. 고노토리 7호기는 ISS에서 실험을 통해 만든 시료를 지상으로 옮기기 위한 소형캡슐을 처음 탑재, 일본 독자의 회수 임수를 수행할 예정이다.소형캡슐은 이르면 10월 말 지구로 귀환해 실험시료를 연구자에 제공하게 된다. <△ 사진:> 일본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수송하는 무인보급선 '고노토리'를 탑재한 H2B 로켓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하고 있다.
○··· 고노토리 7호기는 ISS에서 이탈하면 대기권에서 연소돼 없어지기 때문에 물자를 싣고 귀환하지 못한다. 그래서 일본은 시료의 회수를 미국과 러시아 우주선에 의뢰해왔다. 이번에 소형캡슐 회수에 성공하면 자체적으로 시료를 확보하게 되면서 실험성과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노토리 7호기는 ISS의 주전원인 일본제 리튬이온전지 배터리와 우주엘리베이터의 기초실험을 행하는 초소형위성, 우주인의 식량 등 사상 최대인 6.2t의 화물을 적재했다. H2B는 일본 주력 로켓 H2A를 강화한 최대 기종으로 발사는 약 2년만에 이뤄졌으며 7회 연속 성공했다. 고노토리 7호기는 기체 이상과 악천후로 4차례나 발사를 연기한 바 있다. 3Dyjjs@newsis.com">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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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밤 이스라엘 국경에 접한 동부 가자지구에서 '귀환 대장정' 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 주민 가운데 수십 명이 이스라엘군과 대치하다가 이같이 부상했다. <△ 사진:> 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이 유혈 충돌하면서 최소한 15명이 다쳤다고 병원 관계자들이밝혔다.
○··· 이스라엘군의 실탄 발포로 총상을 입은 시위대 15명은 즉각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모두 상당히 많이 다친 상태라고 한다. 앞서 팔레스타인 시위대는 불 풍선 수십 개를 이스라엘 쪽으로 날려 보냈다.이스라엘 언론은 가자지구에서 날린 불풍선이 남부에 떨어지면서 농장과 농작물을 대규모로 불태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무인기들이 자발리아 상공으로 출동해 불풍선을 띄운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미사일을 쏘았다고 팔레스타인 치안관리들이 확인했다.
부상자는 생기지 않았다. 팔레스타인 보건부 대변인 아슈라프 알케드라는 3월30일부터 시작된 귀환 대장정 시위와 관련해 지금까지 184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사망하고 2만명 이상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7일에는 금요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국경 부근에서 팔레스타인인 2만여명이 참여한 시위 도중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2명이 사망하고 270명이 부상했다. 3Dyjjs@newsis.com">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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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은 유엔 인도지원조정국(OCHA)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나이지리아 요베와 보르노 주에서 지금까지 콜레라 환자 3126명이 발생해 9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 사진: 유혈분쟁이 이어지는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동북부 지역에서 콜레라가 창궐해 지금까지 100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다고 AFP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 요베와 보르노 주는 이슬람 과격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무장투쟁을 벌이는 지역으로 테러와 자폭 공격 등이 수시로 일어나고 있다.
보코하람은 지난 수개월 동안 나이지리아군을 주요 표적으로 하는 공격을 강화하면서 수십만 명의 피난민이 수용소에서 생활하고 있다.수용소는 위생상태가 극히 열악해 콜레라가 자주 유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도 보르노 주 마이두구리에 있는 무나 개러지 수용소에서 콜레라가 퍼져 환자가 375명 생겼으며 이중 21명이 사망한 바 있다. 3Dyjjs@newsis.com">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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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호(탄자니아)=AP/뉴시스】20일(현지시간) 탄자니아의 빅토리아 호수에서 발생한 여객선 전복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6명으로 늘어났다. 21일 구조대원들이 사고 수역에서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 탄자니아 여객선 침몰 이틀만에 생존자 1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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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카라섬(탄자니아 빅토리아 호수)=AP/뉴시스】탄자니아 빅토리아 호수의 우카라섬에서 21일 구조대가 지난 20일 여객선 침몰로 숨진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사망자 수가 16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사고 이틀만인 22일 전복된 선박 엔진룸의 에어포트에서 생존자 1명이 발견돼 구조됐다. 사망자 수는 최소 2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중국에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살해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최근 칭다오 중급인민법원은 칭다오시에 거주하는 A씨 가족에게 살해혐의를 물어 사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2017년 A씨 부모와 그의 아내는 칭다오시에 있는 빌딩 5층에 약 한 달간 거주하면서 집세 1만 8000위안(약 300만원)을 밀렸다. 때문에 6층에 거주하던 집주인은 집세를 독촉했고, A씨 가족은 앙심을 품고 범죄를 계획했다. 칭다오중급인민법원
○··· 지난해 11월 A씨 가족은 집주인에게 TV가 고장났다며 집 안으로 유인해 감금했다. 이후 집주인의 아내와 아들, 딸에게도 비슷한 거짓말을 해 목졸라 살해했다. 특히 집주인의 딸은 죽기 전 A씨에게 성폭행까지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후 A씨는 집주인의 집에 침입해 현금 4700위안(약 77만원) 및 금품 675위안(약 12만원)어치를 훔쳤다. 이후 집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감금돼있던 집주인까지 밧줄로 목 졸라 살해했다. A씨 가족은 베이징으로 도주했지만 이틀 뒤 경찰에 붙잡혔다. 박민지 기자 3Dpmj@kmib.co.kr">pmj@kmib.co.kr
◇ Is 우리가 한짓/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아흐바즈(이란)=AP/뉴시스】22일 지난 1980년 이라크의 이란 침공 38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 도중 퍼레이드 행렬에 총격이 가해져 혁명수비대원 8명이 사망하고 지켜보던 시민 등 20명이 부상한 이란 아흐바즈에서 군인들과 시민들이 총격을 피해 몸을 움추리고 있다.
◇ 2008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호성씨의 ‘네 모녀 살해사건’이 재조명됐다. 20일밤 방송된 KBS ‘속보이는 TV 인사이드’에서는 유명 야구스타에서 살인용의자로 추락한 이씨와 네 모녀 살해사건을 되돌아봤다.
◇ 1990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이씨는 1990년대 수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막강했던 해태 타선의 4번 타자로 승승장구했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은퇴 후 예식사업과 화상경마장 사업에 손대기도 했다.잠시 잊혀졌던 그는 돌연 2008년 3월 한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되면서 야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이씨는 자신의 내연녀 김모씨 등 네 모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돼 수배 중이었다. <△ 사진:> KBS 영상 캡처
○··· 서울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내연녀 김씨는 사건 발생 전 직원들에게 “세 딸, 남자친구와 함께 여행 간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당시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씨는 김씨의 서울 아파트 안방에서 김씨와 딸들을 둔기를 이용해 살해한 뒤, 범행 다음날 인력시장에서 인부를 모집해 전남 화순의 한 공원묘지에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에 출연한 배상훈 범죄심리 전문가는 “사람을 보면서 그렇게 눈을 보며 목을 조르는 경우가 흔치 않다”며 “극단적인 분노 형태”라고 분석했다.이씨는 경찰의 추적에 쫓기는 신세가 되자 자취를 감췄다가 그해 3월 10일 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씨는 형에게 보낸 편지에서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백상진 기자 3Dsharky@kmib.co.kr">sharky@kmib.co.kr
◇ 귀성길/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난 22일 오후 11시 25분께 경기 광주시 편도 1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시내버스 뒷바퀴에 ㄱ(40대)씨가 깔려 숨졌다. 사고 직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버스운전 기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사고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는 당시 만취한 상태로 버스가 좌회전할 때 도로 쪽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운전기사가 사고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면 그에게 뺑소니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설명했다. 연합뉴스
◇ 박근혜, 2년째 외부 접견 없이 '외로운 추석' 조윤선, 작년 집행유예→올해 구속 만료 석방 이명박, 옥중 첫 추석…측근·가족 면회 올 듯
◇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두번째 '옥중 추석'을 맞게 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추석 연휴 기간도 외부 면회객 없이 홀로 보낼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31일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후 외부인 접견을 일절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권현구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5월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을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가는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 같은 해 10월16일 '재판 보이콧' 선언 후에는 직권선정된 국선변호사들도 만나지 않고 있다. 그는 최근 '수 개월 전부터 식사도 남기고 독방에 하루 종일 머물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법무부가 식사와 수면에 문제가 없고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1시간 이내 실외운동도 실시하고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 사진: 배훈식 기자 = 최순실씨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국정농단 주범으로 꼽히는 최순실(62)씨도 2016년 11월 구속돼 감옥 안에서 두 번째 추석을 보내게 된다.
◇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그는 박 전 대통령과 달리 구속 후 200회가 넘은 외부인 면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농단 사범 중 사정이 좋은 건 김기춘(79)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2)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다. <△ 사진:>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이던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구속만기로 석방되고 있다.
○··· 두 사람은 '블랙리스트' 혐의 구속기간 만료로 각각 지난달 6일과 이달 22일 새벽 석방됐다. 이들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1심 선고는 다음달 5일이기 때문에 최소한 추석 연휴는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대법원은 블랙리스트 사건을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구속 기한 안에 사건 심리를 끝낼 수 없다고 보고 취소 결정을 내렸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은 이 사건 2심에서 각각 징역 4년, 2년을 받았다.특히 조 전 장관은 구속 후에도 추석만큼은 모두 구치소 밖에서 맞이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1월 구속됐다가 7월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아 석방, 10월 추석 연휴 당시 불구속상태였다. 이어 올해 1월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실형이 나와 법정구속됐다가 이번엔 구속기한 만료에 따른 대법원 결정으로 연휴 첫날 나오게 된 것이다
◇ 올해 3월 구속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은 이번이 구치소 안에서 맞는 첫 추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구속 후 측근 인사들, 가족 등이 번갈아가며 거의 매일 하루 1차례씩 허용되는 면회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휴 기간에도 외부인 접견을 하며 지낼 것으로 보인다. <△ 사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20년을 구형받은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 또 그는 비교적 적정한 식사량을 섭취하고 있으며, 영치금으로 구치소 제공 외의 음식이나 과일 등도 사먹고 있다. 과일 중에는 사과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6일 이 전 대통령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20년, 벌금 150억원, 추징금 약 111억원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5일 열린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선고형량을 기준으로 하면 30번을 더 감옥 안에서 추석을 맞아야 한다. 그는 지난달 24일 열린 국정농단(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더해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특가법상 뇌물·국고손실)와 공천개입(공직선거법 위반) 위반 혐의로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 2년을 선고 받아 현재 총 징역기간은 33년이다. 3Dafero@newsis.com">afero@newsis.com
◇ 구속기한이 만료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2)이 22일 자정을 기해 석방됐다. 대법 판결에 따라 남은 형기를 마치기 위해 다시 구속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 조 전 장관이 구치소를 나서는건 두 번째다. 조 전 장관은 박근혜 정권 당시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 등으로 지난해 구속됐다가 같은해 7월 진행된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은 올 1월 열린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다시 법정 구속됐다. 이날 석방은 2심 선고 후 8개월 만이다.△ 사진: 2017년 10월 조윤선 전 장관
○··· 대법원은 블랙리스트 사건을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구속 기한 안에 사건 심리를 끝낼 수 없다고 보고 일단 조 전 장관을 석방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전 장관은 대법 판결에 따라 재차 구속될 수도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 결과에서 2심 형량이 확정되면 남은 형기를 채우기 위해 구속된다.블랙리스트 혐의에서 무죄를 받더라도 조 전 장관은 직권남용 혐의 재판을 앞두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 다음달 5일 ‘화이트리스트’ 사건 1심 선고…김기춘 조윤선 재구속 될까 △ 사진: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정무수석
○···검찰은 지난달 31일 조 전 장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해 징역 6년에 벌금 1억원, 추징금 4500만원을 구형했다. 조 전 장관은 2014년 9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이병기 전 국정원장, 추명호(이상 구속)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으로부터 매월 500만원씩 합계 4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또 사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이어서 조 전 장관이 이에 연루된 것으로 나올 경우 추가 처벌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문수정 기자
◆ “아직 재판이 남아…” 석방된 조윤선 전 장관이 귀가할 때 한 말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 됐던 조윤전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새벽 구속 만기로 석방됐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0시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 검은 정장 차림의 조 전 장관은 다소 야윈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조 전 수석은 석방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 대법원에서 나에 대한 3건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라며 “남은 재판 절차에서도 성실하게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조 전 장관은 이후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지지자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 한 뒤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구치소를 빠져나갔다. 이날 서울 구치소 앞엔 보수단체 회원 100여명이 나와 조 전 장관의 석방을 축하했다.
○··· 대법원 2부는 지난 10일 상고심 구속 기간인 6개월이 만료된 조 전 장관에 대해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다. 구속 기안 안에 블랙리스트 사건의 심리 끝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 덕분에 조 전 장관은 불구속 상태에서 대법원 선고를 받게 됐다. 조 전 장관은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 명단을 만들어 정부 지원에서 배제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월 구속됐다가 그해 7월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석방됐다.
○··· 그러나 올 1월 항소심 재판부는 증거가 새로 발견됐다며 유죄하고 판단해 징역 2년을 선고해 다시 법정 구속됐다. 아울러 조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불법 보수단체 지원 의혹으로도 추가 기소돼 징역 6년을 구형 받았다. 오는 28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천금주 기자
◇ “다른 팀 팀장들 여러 명 있었는데 그중 기소된 사람이 또 있습니까?”(판사) “네, 성○○, 최○○가 1심에서 실형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중에 있습니다.”(검사) “음… 김○○, 이○○ 이런 친구들도 있는데요.”(판사)
◇ 지난 1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302호 법정.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사이버팀 직원과 사이버 현안 대응 ‘외곽팀’ 팀장을 맡았던 민간인 등 10명의 항소심 첫 공판이 서울중앙지법 형사2부(재판장 차문호) 심리로 열렸다. 차문호 부장판사는 같은 혐의로 다른 재판부의 심리를 받는 국정원 직원 및 민간인의 재판 현황을 체크했다. ‘민간인 댓글부대’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들만 22명에 달한 탓이다. 이날 항소심 공판도 피고인과 변호인 20명으로 법정 절반이 가득 찼다. 피고인석 의자 5개로도 모자라 증인석 뒤에도 의자 15개가 놓였다. 한산한 방청석과 대비를 이뤘다.
○···지난해 8월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티에프(TF)를 통해 그간 <한겨레> 등 언론을 통해 의혹이 제기됐던 민간인 댓글부대의 존재가 확인된 지 1년이 흘렀다. 당시 댓글 여론조작에 국정원은 물론 경찰과 군까지 투입됐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MB’를 정점으로 한 범정부적 댓글공작 방식과 규모 역시 ‘문어발 확장’하고 있다.
수산물업체 대표·회사원…민간인 팀장 대부분 1심 집행유예 국정원 외곽팀은 2009년 5월~2012년 12월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와 트위터에서 활동하며 친정부 성향의 글을 작성하고, 정부에 비판적 여론을 ‘종북세력’으로 낙인찍는 일을 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지시사항이 담긴 ‘이슈와 논지’를 참고해 4대강 녹조 현상의 원인을 폭염으로 돌리거나, VIP(이명박 대통령) 독도 방문을 헐뜯는 여론에 대응하는 식이다.민간인 댓글부대 사건은 정치 관여·선거 개입 색채가 짙은 여론조작 활동에 민간인까지 동원됐다는 점에서 국정원의 조직적 사이버 활동과는 다른 차원의 충격을 안겼다. ‘외곽팀 팀장’으로 불린 이들은 회사원, 자영업자, 시민단체 대표, 인터넷사이트 운영자 등 평범한 시민이었다.
◇ 국정원 내부 문건은 이들을 ‘전직 (국정원)직원·탈북자·예비역 군인·뉴라이트 추종자 등 보수 친여 성향(좌파척결 활동에 열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나이, 사회적 지위, 정치적 성향 등을 따져 선발한 이들이었다. 외곽팀은 최대 30개로 파악됐지만 검찰은 지휘 체계와 활동 실적, 수령액, 수사 과정에서 보인 태도 등에 따라 재판에 넘길 이들을 추렸다△ 사진: 국가정보원. 한겨레 자료
○··· .1심 재판은 주로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정계선)와 28부(재판장 최병철)가 맡았다. 민간인 외곽팀장 3명만이 1심 재판에서 징역 8~10개월·자격정지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나머지 대부분은 집행유예됐다.“우리 늙은이들이라도 국가안보를 위해 좌파들에 적극 대응하자” “나이가 많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으냐”. 일명 ‘양지 사이버 동호회’를 만들어 트위터 활용법을 교육받는 등 열성적으로 댓글 작업을 돕던 국정원 퇴직자 모임 ‘양지회’ 회원들도 대부분 집행유예를 받았다.민간인 외곽팀장들은 지난 13일 항소심에 나와 “형이 너무 무겁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외곽팀장은 “전립선암과 위암으로 투병하고 있다가 갑자기 구속되어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돈을 건넨 직원이 국정원 직원인 줄 알지 못했다”라고 항변했다. 양지회 회원의 변호인은 “단순히 기계적·반복적 행위를 한 것일 뿐 그저 도구에 불과했다. 퇴직한 이후에 노후활동을 하면서 단순히 정치적 의견을 밝힌 것일 뿐 국정원이 개입한 일인지 몰랐기 때문에 공모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민간인 댓글부대를 운영·관리했던 국정원 심리전단 안보사업 3팀장 최아무개씨, 안보사업 2팀장 성아무개씨는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 국정원의 댓글공작을 총지휘한 원 전 원장은 지난 4월 징역 4년이 확정됐지만, 민간인 외곽팀 여론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 “국정원처럼 댓글 잘해야”…최종 책임자는 MB/민간인만이 아니다. 국정원에서 시작된 댓글 조작 의혹은 국정원 민간인 외곽팀에 이어, 군 사이버사령부, 경찰 보안사이버수사대까지 확대된 상태다. 고구마 줄기 캐듯 이명박 정부 시절 범정부적 댓글 활동이 시차를 두고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재판에선 낯 뜨거운 이미지가 법정 화면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 재판에 출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
○··· 제주 해군기지를 반대하던 방송인 김제동씨와 김미화씨 얼굴 사진을 따와 ‘구럼비만 말고 탈북자도 지켜주소’라는 문구를 붙인 이미지를 시작으로, 김관진 전 장관을 국가대표에 빗대어 영웅화한 사진, ‘12억 배럴 유전 수주 축하한다’는 문구와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원외교 성과를 떠받드는 사진 등이 연이어 화면을 지나갔다. 군 사이버사령부가 여론조작을 위해 만들어 온라인에 배포한 이미지들이다. 김 전 장관은 짧은 한숨을 내쉰 뒤 “이거(이미지) 하나하나까지 장관이 보고받는 시스템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전 장관은 2011년 11월~2013년 6월 군 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해 정부·여당을 지지하고 야당·야권 정치인을 비난하는 정치적 글을 9000여 차례에 걸쳐 올린 혐의(군형법상 정치 관여 등)로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과 함께 올해 3월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또한 온라인 여론조작에 나섰다는 사실이 밝혀져 경찰 특별수사단이 이명박 정부 당시 경찰 댓글 공작을 수사하고 있다.검찰은 범정부적 댓글 여론조작 활동을 짜 맞추는 마지막 퍼즐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국가정보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생산된 대통령기록물을 압수수색하던 중 이 전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등에서 ‘댓글 지시’하는 육성이 담긴 녹음파일·녹취록 등을 다수 확보했다. 녹취록에는 “댓글이 중요하다” “다른 기관들도 국정원처럼 댓글을 잘해야 한다” 등 국정원식 댓글공작을 다른 부처에도 독려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다스 비자금 횡령·뇌물 혐의 등으로 10월5일 1심 선고를 앞둔 이 전 대통령이 추가 기소가 불가피하다.고한솔 기자 3Dsol@hani.co.kr">sol@hani.co.kr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앞에 선 북한의 화동이 갑자기 오른손을 하늘로 치켜든다. 자칫 예를 범한 것처럼 보이는 이 손동작은 북한 어린이의 고유의 인사법이다. △ 사진:>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화동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의 환대를 받았다. 전용기에서 내려 계단 바로 앞에서 1분여간 인사를 나눈 뒤 꽃을 든 북한의 남녀 어린이를 만났다. 어린이는 꽃다발을 왼손에 든 채 오른손을 하늘을 향해 비스듬히 치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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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이 선보인 손동작이 대중에게 조금 낯선 장면으로 남았다. 아이들의 손동작은 꽃을 전달한 다음에도 한 번 더 나왔다.오른손을 45도 각도로 하늘을 향해 뻗는 동작이었다. 오른손을 눈썹 쪽으로 올리는 거수경례와 조금 다르다.
오히려 손을 머리 위로 번쩍 든 모습 같아 보였다. 이 손동작은 조선소년단의 경례법이다. 조선소년단은 북한의 어린이라면 모두 가입하는 단체로 흰색 상의와 붉은 머플러가 상징이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독특한 인사를 한 북한 어린이들을 쳐다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자 어린이를 따뜻하게 안아줬고, 김정숙 여사는 남자 어린이와 손을 맞잡았다.
○··· 과거 평양에서 열린 군중대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꽃을 건넨 남녀 화동이 같은 손동작을 해 예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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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동작은 조선소년단의 경례법이다. 조선소년단은 북한의 어린이라면 모두 가입하는 단체로 흰색 상의와 붉은 머플러가 상징이다. 평양공동취재단, 신은정 기자 3Dsej@kmib.co.kr">sej@kmib.co.kr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비치며 성공을 기원했다.
△ 사진: 18일 만수대의사당 대회의장에서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과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평양 정상회담은 대성공이다', '미국이 움직인다'가 저의 서울 도착 첫 메시지였다. 언론도 국민도 이렇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도 대성공한다. 폼페이오 장관도 곧 방북한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은 이뤄지고 성공할 수 밖에 없다"며 "북미 일괄타결로 남북미중 종전선언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우리의 갈 길"이라고 덧붙였다. 3Djmstal01@newsis.com">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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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마술을 좋아하신다고 듣긴 했지만 반응도 너무 좋았고,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모두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마술을 관람했습니다. 처음엔 엄청 긴장했는데 다행히 너무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 됐네요.”△ 사진: 평양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가수 지코(왼쪽부터), 알리, 마술사 최현우, 가수 에일리가 평양 옥류아동병원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지난 18일부터 2박3일간 평양에 다녀온 마술사 최현우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시 목란관 환영 만찬에서 마술을 선보였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북측에서 요술사라고 부르는 마술사라고 소개를 했더니 리 여사가 바로 김 위원장에게 ‘악수를 하면 사라질까봐 오후에 악수를 못했잖아요’라고 말했다. 그걸 듣고 모두가 웃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옥류 아동병원에서 마술사라는 그의 소개에 리 여사가 “제가 없어지나요?”라고 말한 것의 연장선상에 있는 발언이었다.
이날 최현우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있는 원탁 앞에서 마술을 보는 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마술 몇가지를 선보였다. 큐브 마술과 머릿속에 떠올린 카드를 다른 사람이 맞히는 텔레파시 마술, 카드 10여장이 한반도기로 바뀌는 마술 등이다. 그는 “공연은 20분 정도 했고, 북한 말로 하면 직각육면체 맞추기 요술(큐브 마술)과 교감 요술(텔레파시 마술)을 했다”며 “텔레파시가 잘 통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여사님들 모두 상대방의 카드를 성공적으로 맞혔다”고 설명했다.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최현우는 “마술을 할 때 김 위원장에게 마술적 손길이 가능할 것 같은 분 한분을 지목해달라고 했더니 김 부위원장을 지목했다”며 “큐브를 섞는데 안보이게 하려고 뒤돌아 섞으니깐 김 위원장이 ‘하지말래요’라고 말하기도 하고 분위기가 줄곧 화기애애했다”고 말했다.△ 사진: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 그는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지난 19일 오후 대집단체조(매스 게임) 예술 공연 관람 후 문 대통령이 연설을 할 당시 북한 주민들이 보인 반응을 꼽았다. 최현우는 “북한 분들이 연설을 들으면서 많이들 울었다”며 “이유를 물으니 남한 대통령의 목소리를 처음 들어보는데 느낌이 생소하고 신기해서라고 답하는 걸 듣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릴 적 교과서에서만 본 북한이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생각보다 더 진보돼있고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친근하게 소개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통일이 될 수도 있겠다는 희망적인 생각이 들었다. 통일이 마치 마법처럼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강경루 기자 3Droo@kmib.co.kr">roo@kmib.co.kr
◇ 가수 지나가 다시 구설에 올랐다. 1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지만 네티즌의 반응이 좋지 않은 것. 그는 2년 전쯤 ‘원정 성매매’ 논란에 휩싸인 뒤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지나는 14일 인스타그램에 “너희 덕분에 다시 웃는다”며 사진 1장을 올렸다. 친구 3명과 밝게 웃는 모습으로 찍은 사진이었다. 지나의 생일은 9월 13일이다. 생일을 기념해 친구들과 만났던 것으로 보인다. <△ 사진:>지나 인스타그램
○··· 사진이 공개된 후 지나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단숨에 등극했다. 지나가 근황을 알린 것은 지난해 생일 이후 1년 만이다. 그간 지나는 SNS 활동은 물론이고 연예계 활동까지 완전히 중단했었다. 지나는 1년 전 올린 게시물에서 성매매 파문을 ‘루머’라고 표현하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의 이 같은 글에 많은 네티즌이 비판을 쏟아냈다. 법원의 판결까지 나온 사건을 단순히 루머로 치부하는 지나의 태도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이다.지나의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것은 2016년 5월이다. 그는 2015년 4월 재미교포 사업가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성관계를 맺은 뒤 3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같은 해 7월 국내 다른 사업가에게 1500만원을 받는 대가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도 있었다.
지나는 “어려운 시기에 돈을 빌린 것뿐”이라며 “이후 소개팅 형식으로 만났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나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지나 포함 6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은 A씨는 지난해 2월 징역 1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나의 ‘루머 발언’에 대한 네티즌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지나의 근황이 공개된 뒤 여러 인터넷 기사에 “루머라면서 벌금은 왜 냈냐” “돈을 받았는데 루머라고 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냐” 등의 댓글을 달았다. 지나 인스타그램에도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 박은주 기자 3Dwn1247@kmib.co.kr">wn1247@kmib.co.kr
◇ “추석이요? 우리는 오히려 더 갈 곳이 없어서 싫어요”/ 모두가 추석 연휴를 기대하며 퇴근에 바쁘던 지난 21일 오후 7시가 조금 넘은 시간.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골목에서 만난 임재성(가명·17)군은 어렵게 말을 건 기자가 추석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답했다.
◇ 해 질 무렵 골목길 구석에서 만난 임군 등 일행 3명은 누가 봐도 앳된 청소년으로 보였지만, 연신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꽤나 험악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임군은 “추석은 둘째 치고 집 나온 지 벌써 1년이 넘었는데 집에 전화조차 한 적 없다”며 “어차피 집에 돌아가봤자 이제는 정말 아무도 없을 것 같다”고 대수롭지 않은 듯 말을 이어갔다. <△ 사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1일 밤 의정부시 행복로에 설치된 의정부시일시청소년쉼터 천막에서 청소년들이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그는 “3년 전쯤부터 아버지와 어머니가 다투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 어머니가 짐을 챙겨 나가셨다”며 “그 뒤로 아버지가 술주정을 하며 물건을 던지기 시작하더니 주먹까지 휘둘러 결국 집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그 간의 사정을 설명했다. 임군의 1살 위 누나는 임군보다 먼저 집을 나갔지만, 종종 서로의 안부를 챙기던 누나도 휴대폰이 끊어진 뒤부터 연락이 안 되고 있다. 옆에 있던 친구도 사정은 비슷했다. 임군과는 학교도, 살던 지역도 틀린 재윤(가명·16)군은 가족 간 불화로 인해 가출하기 전까지 반년 가까이 집에서 누구도 식사를 챙겨 준 적이 없었다고 한다. 이들의 추석 계획은 ‘PC방’과 ‘찜질방’, 그리고 ‘만화방’으로 압축돼 있었다.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기 때문에 식사와 수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소를 고른 것이다. 가까운 곳에 청소년단기쉼터가 있지만, 15명 정도 밖에 수용하지 못해 일찌감치 포기했다. 임군은 “집을 나와 생활하는 애들은 명절이라고 해서 평소와 다른 것이 없다”면서도 씁쓸한 듯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임군 일행과 헤어진 뒤 연휴를 맞아 사람들로 가득 찬 의정부시 행복로로 향했다. 거리를 가득 채운 인파 사이로 요즘 유행하는 시쳇말로 ‘아싸(아웃사이더)’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꽤 많이 보였지만, 누가 가출 청소년인지 구분할 방법은 없다. 행복로 끝에 다다르자 의정부시일시청소년쉼터가 마련한 청소년 상담 차량과 이동형 쉼터 천막이 눈에 들어왔다.
20~30명의 청소년이 상담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며 이들이 자신에게 닥친 문제에서 도망치지 않고 고민하고 해결하려 애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거리에서 만난 전종수 의정부시일시청소년쉼터 소장은 “의정부시의 8만여 청소년 인구 중 37% 정도가 늦은 시간까지 거리를 배회하거나 가출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으로 추정된다”며 “관련 기관은 물론,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이 포기하거나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족 대이동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다닐 정도로 '가족'과 '귀향'의 느낌이 강한 추석이지만, 텅빈 거리에 남겨진 가출청소년들의 추석은 누구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3Dasake@newsis.com">asake@newsis.com
◇ 국립극단이 이 시대 한국연극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연극 원형의 재발견' 사업을 시작한다.
◇ 30일 오후 4시 서계동 국립극장 마당에서 첫 번째 순서로 '연극동네 연희마당'을 펼친다. 연극성이 살아있는 대표적 전통연희들을 세 개의 마당으로 나눠 살펴본다. 첫째마당은 고대 가면무 '나희(儺戱)',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의 '황해도 철물이 굿' 시연,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인 탈춤 '고성오광대' 등 근래 연극계에서 보기 힘든 전통연희 고수들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 사진:> 고성오광대
○··· 창작연희를 선보이는 둘째마당에서는 탈춤 '고성오광대'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작품 '양반을 찾아서'를 쇼케이스로 발표한다. 이날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야기마당 '우여곡썰'은 전통연희를 활용해 연극을 창작해온 연극인들의 사례 발표와 한국연극의 전통 수용방식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으로 꾸며진다.
(...) '연극동네 연희마당' 전반을 이끄는 연희감독으로는 연극과 전통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김학수가 선임됐다. 김 연희감독은 "연극동네 연희마당을 통해 전통의 잠재성을 발견하고, 그를 통해 우리연극의 미래에 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좌석은 전석 무료다. 우리연극 원형의 재발견은 동시대 연극에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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